Search

STORY/생생체험기 2015. 8. 12.

캐비 메가스톰과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를 한 방에!

메가스톰 타고, T익스프레스 타고~ 

하루 만에 즐기는 투파크 나들이  "열대야 안녕"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워터파크에 대한 마음이 간절합니다.

가을의 첫 시작인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위는 여전한 것 같아요.

이럴 때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어디? 캐리비안 베이가 저를 부릅니다.



에버랜드로 가기 위한 간편한 방법,

강남역에서 5002번 타고 한 번에 캐리비안 베이로 갈 수 있어요!

수요일 평일 아침임에도 오전 출근길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약 40분 만에 도착한 에버랜드 주차장

5번 주차장에서 캐리비안 베이 입구로 가는 셔틀버스에 탑승합니다.



에버랜드 입구와 캐리비안 베이 입구는 거리가 꽤 가깝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하루 만에 두 군데를 다 돌 수도 있다는 말이겠지요?


오늘 저는 캐리비안 베이를 시작으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다가,

에버랜드로 넘어가 야간 T익스프레스를 타보려 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성수기라서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무한~ ㄷㅈ!!)

 



실내에서 즐기는 워터파크, 아쿠아틱 센터


실내 파도풀은 물론 유수풀, 샌디풀, 다이빙풀 등이 있는 이 곳은 실내 아쿠아틱 센터! 어르신들을 위한 피로 회복, 사우나 시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야외의 햇살을 피하고 싶다면, 소중한 내 피부를 보호하고 싶다면, 아쿠아틱 센터에서 물놀이를 즐겨 보아요.



WAVE TIME도 꼭 확인하세요 :)


파도풀 바로 앞 안내판을 통해 파도 시간과 클린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샌디풀, 휴가의 여유로움을 즐기기엔 이곳이 적당하겠군요.



어트랙션을 즐기는 친구들이라면 슬라이드를 효과적으로 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같은 어트랙션을 즐겨도 2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성수기 캐리비안베이의 위엄 ㄷㄷ)


메가스톰과 타워 부메랑고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가스톰은 오후 5시까지, 부메랑고는 오후 4시까지 예약으로만 탑승이 가능해요.


사전 예약이 종료되었다면 그 시간 이후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ㅠ_ㅠ



유수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튜브에 몸을 기대면 알아서 둥둥~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이들의 깔깔대는 웃음소리 덕에  제 기분까지 더 좋아지네요~



저 멀리 보이는 메가스톰

오늘 반드시 타야하는 슬라이드 중 하나입니다. 메가스톰을 타기 위해서 캐리비안 베이에 왔다!



이번 여름은 '메가풀파티'라는 이벤트와 함께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파티~ 2015 메가풀파티가 준비되어 있어요. 마지막 15일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온다고 하네요!


정말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은 예감 *_*



테마별로,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이 있었네요!


이곳은 어린 친구들을 위한 이 곳은 솔직히 처음 와봤어요. 그 동안 많이 지나다녔을텐데, 미처 신경을 못썼던 거겠죠?


키디풀에서는 어린 친구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안전!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조치해 놓은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드벤처 풀, 시간이 지나면 해골바가지에서 물이 쏟아집니다.


그 물의 양만해도 2.4톤!


밑에서 물벼락을 맞는 사람들의 공포가 생각보다 크겠는걸요~ 물벼락 한 방으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파도풀, 바다 이상으로 강한 파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1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대략적으로 즐길 것은 다 즐겼다! 이제 끝판대장 하나만을 남겨놓은 기분입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하 우리에게는 오후 5시 이후를 노린다!

오후 4시가 지나자 서서히 몰려드는 사람들,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대기줄은 쭉쭉 길어집니다. 10분이 다르게 사람들이 늘어나더라고요.

1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만에 메가스톰에 탑승합니다.



긴 나팔관으로 이어지는 59초의 짜릿함 진짜 타보기 전까지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_@


시간이 빛처럼 지나갑니다.

오전에 하나, 오후에 하나 이렇게 슬라이드를 즐겼고요, 그 사이사이 유수풀과 파도풀을 만끽했을 뿐인데,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발 빠르게 에버랜드로 워프! 


캐리비안 베이 입장 고객에게 에버랜드도 무료로 입장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T익스프레스 한 번은 타봐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T익스를 즐기러 이동합니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스카이 크루즈!

T익스프레스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하도록 도와주네요.



두둥,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T익스프레스를 즐기려고 줄을 서고 있네요.

낮이 아니라 밤에 즐기는 T익스프레스는 또 어떤 느낌일까, 뭔가 깜깜해서 더 무섭고 짜릿할 것만 같습니다.



위로 올려다보니 목이 아플 정도네요.

눈 깜빡할 사이 지나가는 T익스프레스를 보면서 설렘설렘,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긴장감을 맛봅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서서히 조명이 들어오네요.




줄을 서는 사이 점점 더 어두워졌어요.



드디어 T익스프레스 타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 노란 발자국에 서 있으니 느낌이 또 다릅니다.

두근두근, 심장이 더 빨리, 더 크게 뛰는 것 같아요!



"안녕~ 잘 갔다 와요~"   해맑게 인사를 나누는 직원분들

그래서 더 무서워요 ㅠ_ㅠ


메가스톰 한 번과 T익스프레스 한 번으로 저의 목은 완전히 OUT!

저와 제 친구들은 며칠 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대로 그냥 가면 섭섭하지~ 에버랜드 중앙광장에서는 또 다른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낮에는 볼 수 없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많은 사람들이 퍼레이드 행렬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야광행렬

반짝반짝 빛이 나는 LED가 어찌나 멋있던지 모두의 시선이 이곳 퍼레이드로 집중됩니다.





멀리서 보니 그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하루만에 즐기는 투파크 나들이

캐리비안 베이에서 메가스톰 타고, 에버랜드에서 T익스프레스 타고~ 하루 만에 즐기니 그 짜릿함은 두 배가 된 것 같습니다.


어느 것 하나도 놓치기 아쉽겠어요 ㅋㅋ

한 밤의 무더위를 제대로 탈출하는데 특효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투파크에서 열대야 제대로 물리쳐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