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STORY/생생체험기 2015. 6. 18.

상상 그 이상의 스릴, 올 여름 “메가스톰”에서 느껴보세요!


1996년 7월, 국내 1호 복합 워터파크로 등장한 캐리비안 베이가 내년 개장 20주년을 앞두고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Mega Storm)'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캐리비안 베이에 새로운 놀이시설이 들어온 것은 2008년 와일드리버(타워부메랑고,타워래프트,와일드블라스터 등), 2011년 아쿠아루프 등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메가 스톰은 아랍 에미리트에 있는 야스워터월드의 ‘다와마(240m)’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입니다. 전체 탑승 길이는 355m로 세계 최장 길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말만 들어도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됩니다 +_+  






 지상 37m의 높이 + 355m 길이의 슬라이드 + 지름 18m의 대형 깔때기로 이루어진 메가스톰은 약 8,000㎡(2,400평) 면적에 지어져서 그 규모 또한 엄청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 덕분에 캐리비안 베이의 모든 곳에서 메가스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캐비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같습니다. 


보이시나요? 옆에 있는 워터봅슬레이가 빨대처럼 가녀려(!) 보여요... ㅎㅎ;





  지나가는 분들이 모두 메가스톰을 쳐다보며 입을 쩍 벌릴 정도로 가까이서 직접 보니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제가 캐리비안을 찾은 지난 13일(토)은 메가스톰 정식 오픈 전 시범 운영하는 날이어서 선착순으로 핸들링을 받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핸들링을 받지 못한 많은 분들이 너무나 아쉬워하셔서 보는 저도 안타까웠습니다ㅠㅠ 메가스톰은 다음 주 토요일인 20일, 정식으로 오픈하니 그 때 가셔서 꼭 즐기세요.



 

 자, 그럼 이제 메가스톰을 타러 가볼까요? 탑승장이 지상 37m 높이에 있는 만큼 가는 길이 등산로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만만치 않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되새기며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좌우로 왕복하며 무중력을 느낄 수 있는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와 급하강, 급상승을 경험할 수 있는 슬라이드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데요, 직접 메가스톰을 보니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절로 입이 벌어지더라구요. 



  메가스톰 사전 탑승의 기회를 얻어 차례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표정에서 새로운 슬라이드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오니 저도 심장이 쿵쾅쿵쾅! 




 드디어 제가 탑승할 차례가 왔어요~ 메가스톰의 총 소요시간은 탑승자의 총 체중에 따라 55초~1분으로 기존 슬라이드 시설보다 길기 때문에 스릴을 좀 더 오래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자기부상용으로 특수 제작된 전용 튜브는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튜브 무게만 200kg에 달할 정도라고 합니다. 



 튜브 탑승 전에 꼭 거쳐야 할 관문이 있는데요, 바로 체중 측정입니다. 같이 튜브를 탈 사람들과 함께 재기 때문에 자신의 몸무게가 드러날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체중 측정을 하는 이유는 탑승객들의 총 무게가 너무 적거나 많이 나가면 자기부상 구간에서 추진력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적정한 무게를 맞춰서 한 튜브 당 최소 3명에서 최대 6명까지 탑승합니다.


  정식 오픈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메가스톰, 제가 직접 타보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고 제 친구가 액션캠으로 찍은 메가스톰 탑승 영상 같이 감상해보시죠!  




 

보통 워터 슬라이드는 상승 구간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해 수압을 이용하는 반면, 메가스톰은 자기장의 힘으로 순간 최대 50km/h 속도로 빠르게 급상승하기 때문에 영상에서처럼 비명이 쉴 새 없이 나올 정도로 속도감이 엄청나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핵꿀잼이에요!!!




 캐리비안 베이 언덕에서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하는 메가스톰(Mega Storm)은 6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무더위도 날려버릴 강렬한 태풍 속으로 아찔한 탐험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