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STORY/안내견 이야기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68건)

[마이독Tip] 2화, 반려견과 두근두근 첫만남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 안내견 훈련 24시

안녕하세요, 안내견 퍼피워킹 담당자가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안내견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

 

 

 

'축복'이, 드디어 정식 안내견 된다.


TV 프로그램에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예비 안내견 '축복'이가 드디어 정식 안내견이 되었다.  '축복'이는 가수 정재형씨가 '퍼피워킹'과정을 담당한 안내견으로 21일 분양식에서 새 주인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 분양식은 용인에 위치한 안내견학교 강당에서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 안내견 사용자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等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에게 기증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훈련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시각장애인 중에서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는선명지氏(24세, 女)와 그녀가 받게 된 안내견 '축복'이가 주목을 끌었다. 

'축복'이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정재형氏가 작년 '퍼피워킹'을 담당한 안내견으로, 이후 전문 훈련사와 본격 안내견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안내견에 최종 합격했다.   

※ '퍼피워킹'은 안내견 후보 강아지와 태어난 지 7주부터 1년동안 일반가정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지내는 사회화 훈련임


이 날 분양식에는 축복이를 받은 선명지氏외에 김나연(20세, 女), 남건우(55세, 男), 길인배(67세, 男)氏도 안내견을 받았으며,행사 말미에는 김나연•선명지氏의 합동연주(플룻 + 건반)로 감동을 선사했다. 

분양식에 참석한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안내견을 인생의 동반자로 삼으시는 네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삼성에버랜드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53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며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흰개미탐지견 보람, 보배의 창경궁 방문기

파란 하늘에 따뜻한 날씨까지. 나들이하기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봄을 지나 벌써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시죠? 우리 견공들은 특히나 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흰개미탐지견 보람, 보배에게는 4월부터 10월까지가 본격 시즌이랍니다. 흰개미를 찾아 도심의 창경궁을 찾은 보람과 보배의 활동기, 함께 보시죠!!

보람(수)과 보배(암)는 올해 8살로 노련한 탐지견들입니다.(품종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파니엘) 흰개미탐지견은 목조건축물에 숨어 있는 흰개미나 흔적지 등에 남아 있는 흰개미 특유의 냄새를 찾아내어 핸들러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탐지견입니다.
오늘은 문화재청 담당자와 함께 도심에 있는 창경궁을 찾았습니다.



멋진 풍경의 창경궁 보이세요?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 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인데요, 수강궁은 1418년에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랍니다. 명정전, 명정문, 홍화문은 17세기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정전인 명정전(국보 226호)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네요.



현장으로 향하는 보람이와 보배, 아름다운 궁안을 거닐려니 마음이 즐거운지 걸음마저 가뿐합니다.



몸풀듯 작업을 시작하는 보람이와 보배, 담당 훈련사들도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왼쪽 보람과 이명호 훈련사, 오른쪽 보배와 박병배 훈련사)



작업한지 10분도 안되어 보람이에게 반응이 옵니다.
(※ 흰개미탐지견은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탐지견이 대상물을 주시(注視)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람이가 한쪽 기둥의 아래쪽을 바라보고선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보람아"하고 이름을 불러도, 핸들러가 주위를 움직여도 반응이 없네요. 한참을 보다가 핸들러를 힐끗 보고서는 다시 주시하기를 반복합니다.



핸들러는 주머니에서 테니스공을 꺼내 보람이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위쪽에서 공을 던져 줍니다.
"옳지, 잘했어"
보람이가 찾은 곳은 예전 흰개미가 살았던 흔적지입니다. 핸들러와 문화재청 담당자가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체크를 해 둡니다. 이런 자료들은 매년 점검을 통해 쌓여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 하는 데에 활용되게 됩니다. 물론 방재작업이 필요할 경우에는 좋은 근거 자료가 되는 것이죠.



방금 보신 것처럼 보람이의 최고의 재미는 테니스공을 가지고 노는 것인데요, 탐지견은 어릴 때부터 부드러운 수건뭉치 등으로 즐겁게 놀면서 대상에 대한 집착과 집중력을 가지게 됩니다. 자라면서 테니스공으로 대상을 바꾸게 되면, 그것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 흰개미를 찾는 역할을 할 수 있어요. 보람이와 보배 모두 열심히 흔적지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답니다. 헉헉, 인제 너무 덥지 않니? ^^;;



한참을 작업하다보면 어느새 한 두 시간은 훌쩍 가버린답니다. 멋진 활약을 펼친 아이들을 위한 공놀이 시간도 있어요. 후훗..고궁에서 뛰어놀 수 있는 견공(犬公)은 이 친구들 밖에 없을걸요? ^^



오늘은 특이하게도 훈련중인 이룸이(2살, 래브라도 리트리버種)까지 현장 답사에 참여했습니다.
탐지견훈련은 두세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리트리버임에도 특유의 기질이 있어 탐지활동에 큰 재능을 보인다고 하네요. 선배들이 찾았단 곳들을 다시 한번 체크하며, 그 능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곧 이룸이도 선배들을 따라잡겠죠?



문화재 지킴이로써 전국 곳곳의 목조문화재를 찾아다니는 흰개미탐지견은, 매년 4~10월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지만, 견공의 역할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아셨죠? 보람이, 보배뿐만 아니라 이룸이까지. 문화재 현장에서 견공들을 보신다면 깜짝 놀라기 보다는
아하~~~ 흰개미 탐지활동하고 있구나 하고 너그럽고 대견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2012년에도 흰개미탐지견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안내犬 성장기, 포토에세이 발간

안내犬 후보생으로 탄생한 7마리 강아지의 탄생부터
안내犬으로 성장해 가는 2년간의 全 과정 담은 포토에세이


책 곳곳에 안내犬 관련 정보 담아 안내犬 이해 도와줘



시각장애인 안내犬으로 성장하는 리트리버 7남매의 스토리가 포토에세이로 발간됐다.

『나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는 안내犬 후보생으로 탄생한 7마리 강아지의 탄생부터 실제 안내犬으로 성장하기까지 2년간의 과정을 담은 포토에세이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성장한 '빛나'와 형제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별비, 반디, 빛나, 보듬, 바램, 보우, 바로라는 이름을 가진 리트리버 7남매는 예비 안내견으로서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犬이 되기 위해 다양한 훈련과 테스트를 받으며 자란다.

테스트에 떨어져 일반 가정에 분양되는 개, 안내犬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개 등 각기 다른 7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한 마리의 안내犬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쏟는지, 그리고 얼마나 신중하게 안내犬이 선발되는지 알 수 있다.

측은하다든가 스트레스로 인해 수명이 짧다는 等 안내犬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아주며, 종견(種犬)과 모견(母犬)을 선발하는 기준, 안내견을 만났을 때의 에티켓과 활동 역사 等 안내犬 관련 정보도 가득하다.



안내犬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고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으로 펴낸 이 책은, 멋진 안내견이 되기 위해 애쓰는 예비 안내견들의 도전기를 통해 함께 하는 사회 속에서 ‘배려’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주고 있다.

한편, 안내견학교는 이 책의 인세를 전액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관련 기관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안내견 '미래'와 강신혜氏




안내견 '미래'의 사용자이자, 올해 서울시 중등교사로 임용된 강신혜 씨의 휴먼스토리가 KBS 1TV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을 통해 오전 7시50분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강신혜 씨는 상명대를 졸업하고 금년 2월에 서울시 중등교사(국어) 시험해 합격한 선생님입니다. 2007년에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미래'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영어 선생님인 김경민 씨가 교사가 된데 이어, 두 번째로 안내견을 사용하는 일반학교 선생님이 되었답니다.

<인간극장>의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 2월 말, 촬영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 <인간극장> 촬영 현장



"미래야, 앞으로"
신혜 씨의 얘기를 듣자마자 안내견 미래가 앞장서 걷습니다. 집에서 출발하는 늘 똑같은 길이지만,
오늘 만큼은 그 감회가 남다릅니다. 앞으로 교사로 생활하게 될 창북중학교에 출근 연습을 위해 난생 처음 가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출근길이라 쉽게만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엔 안내견과 함께 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지하철은 버스보다 훨씬 수월해서 정해진 자리와 코스만 익히면 되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조금만 더 일찍 나서면 덜 붐빌테니 한결 낫다고 합니다.



충무로 역에서 갈아타고 역에서 내리면 10분 남짓 거리를 걸어야 합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옆에서 설명하는 훈련사의 얘기와 주변에서 나는 냄새, 발끝에 느껴지는 지형지물을 좌표삼아 열심히 머릿속에 지도를 넣습니다. 곁에 있는 미래는 신혜 씨의 앞길에 있는 장애물을 능숙하게 피해 갑니다.

어려운 고비를 넘어서 학교에 도착하는 순간, 저절로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마침 담당 훈련사가
"본교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플랜카드가 학교입구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더니, 왠지 모르게 울컥했나 봅니다.



신혜씨는 "늘 꿈꾸던 학교에 드디어 내가 선생님으로 왔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묘하다"며 살짝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물론 그 옆에는 든든한 안내견 '미래'가 함께 했습니다.

'미래야, 학교가자'라는 타이틀로 방영될 이번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은 지난 월요일 방영을 시작해 이번 주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50분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바라며, 시각장애를 딛고 대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강신혜 선생님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KBS <인간극장> ☞ 바로보기



안내犬과 시각장애 교사이야기, 동화로 만나요




시각장애인 영어교사 김경민氏 감동 스토리, 어린이 동화로 발간
- 선천적 시각장애인 김경민氏가 시각장애 역경을 딛고 당당히 일반학교 선생님이 되는 과정을 담은 동화책
- 자신을 도와준 안내犬 '미담'을 일등 공신으로 꼽아


시각장애인 안내犬 사용자로 처음으로 일반학교 영어교사가 된 김경민氏의 스토리가 어린이 동화책으로(초등 3~4학년用) 발간되었다.『경민이의 아주 특별한 친구』는 숙명여대를 7학기만에 수석 조기졸업하고, 서울시 영어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김경민氏의 실화를 담은 동화책으로 현재 교사(인왕中)로 재직중인 김氏와 그녀를 도와준 안내견 '미담'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경민氏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되어 병원에서 녹내장 수술을 받는 등 26번에 달하는 수술을 하였으나 13살때 완전히 실명했다.

초중고를 모두 맹학교에서 다닌 김氏는 시각장애를 딛고 학업에 열중해 대학에 진학했고, 그 때 안내견 '미담'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안내견 '미담'은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07년 분양했으며, 그녀와 대학생활을 함께 하고 지금까지 경민氏를 돕고 있다.



자신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김경민氏는 "대단치 않은데 책의 주인공이라니 아직까지 실감이 안난다. 이 책을 보고 '장애인인 나도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용기와 도전심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책을 통해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내견학교는 이 책의 저작권료 수익을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경민氏에게 지급키로 했다. 삼성은 지난 1993년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150여 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며 기업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