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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온라인 동물원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53건)

하얀 털이 매력적인 목화머리타마린, 이만큼 자랐어요!

 

머리 위에 귀여운 솜털을 갖고 있는 목화머리타마린을 소개합니다.

 

 

눈이 좋은 분들은 벌써 알아채셨을 텐데, 좌측에 있는 귀염둥이 아가들이 보이시나요?

엄마 옆에서 머리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 부모님 곁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애기들입니다.

제가 운좋게 아가를 찍을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동물들과 교감해보아요~

 

에버랜드 몽키밸리에 있는 벽화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벽화 앞에 멈춰서는 일이 늘었습니다.
사실 이 벽화는 몽키밸리에 있는 원숭이 친구들을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그려 넣어 손님들이
실제 동물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만든 벽화입니다. 하지만 평온한 모습으로 두팔을 벌리고 있는
원숭이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동물들은 이미 그들에게 불청객인 사람을 향해 아무런 이유 없이
포용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오시면 몽키밸리에 있는 이 벽화와 함께 사진도 찍으시고 우리도  동물들의 눈높이로
그들에게 귀 기울이고 두팔 벌려 안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눈이 아닌
동물의 눈으로 동물원을 찾으신다면 분명 더 많은 것들을 얻어 가실 것입니다. Hello 몽키!!



살아 숨쉬는 자연학습장,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오픈

 

에버랜드가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년간 준비해온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Lost Valley)'가 마침내 4월 20일 그랜드 오픈합니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사파리월드'와 함께 총 2개의 사파리를 보유하게 되며, 전체 사파리 면적은 현재의 2배 규모인 약 2.3만평(7.5만㎡)으로 늘어납니다.

 


로스트 밸리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았던 전설속의 동물낙원을 수륙양용차를 타고 탐험해 보는 스토리로 구성됐는데 바위 협곡·동굴·사바나 등 7개 테마 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약 12분 30초간 로스트밸리 탐험대원이 돼 1만 6천평 규모의 공간에 살고 있는 20종 15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하게 됩니다.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신장 100cm 이하 어린이와 장애우는 보호자 동반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자·백호·불곰 등 맹수들이 살고 있는 기존 사파리월드도 로스트밸리 오픈과 함께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백사자, 벵갈호랑이, 하이에나 등 9종 80마리의 맹수들을 15분 동안 관람하는데 로스트밸리 지역까지 사파리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로스트 밸리 탄생 배경〉


 로스트 밸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삼성에버랜드가 글로벌 테마파크로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동물원'이라는 에버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만든 사파리입니다.

 

지난 1976년 개장 당시부터 운영 중인 기존 '사파리 월드'는 지금까지 6,5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역대 에버랜드 시설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트랙션인데요.

 

로스트 밸리는 지난 37년간 사파리 월드를 운영하며 쌓은 에버랜드만의 동물 관리·보호 역량과 운영 노하우로 만들어진 명품 사파리입니다.

 

동물을 전시해 놓고 관람하는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로스트 밸리 특징〉

 

① 세계 테마파크 최초 '수륙양용차' 도입

 

로스트 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원을 포함하고 있는 세계 테마파크 가운데 최초로 '수륙양용차'를 도입한 사파리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파리가 버스·트럭 등 육상 교통수단을 이용해 동물을 관람하지만, 로스트 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동물을 관람할 수 있어 동물 관찰과 함께 타는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수륙양용차 탑승 인원은 총 40名으로 운전사와 탐험가이드가 동승해 동물들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 줍니다. 차량은 英國에서 제작했으며 로스트밸리가 발견된 스토리에 맞춰 1930년대를 테마로 디자인 했습니다.

 

 

 

② 희귀·스타동물 전시 및 혼합방목

 

로스트 밸리에는 코뿔소와 백사자 등 세계적 희귀동물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바위너구리', 천연기념물 '산양' 등과 함께 '바바리양', '일런드', '세이블엔틸롭' 등 신비로운 초식동물들도 전시됩니다.

 

특히 초식동물인 '코뿔소'와 육식동물인 '치타'의 동거, 앙숙관계인 '사자'와 '하이에나'의 동거 등 이색적인 혼합 방목 장면도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 외에도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글로벌 스타 '코식이'와 세계 최고의 출산(17回)기록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에버랜드 스타동물들도 한곳에 전시된답니다.^^

 

 

 

 

③ '생태형 사파리' 전시 연출

 

로스트 밸리 디자인은 독일의 동물원 전문 설계회사가 맡아 자연과 가장 흡사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연출기법을 활용했습니다.


인공 바위 조형물인 락웍(Rock Work)을 설치해 거대한 바위 절벽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으며, 수륙양용차가 지나는 수로 좌우에는 초원을 조성해 마치 사바나 지역의 강을 건너는 광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동물 전시공간도 인위적인 구조물 보다는 수로·늪·언덕과 같이 자연스러운 해저드로 나누어 주었으며, 관람객들이 자연 환경 속에 놓여진 동물들의 일상을 조심스럽게 들여다 보는 '몰입 전시 기법'도 도입했습니다.

 

 

 

 

〈로스트 밸리 체험 프로그램〉


로스트 밸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교육 효과도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도 7월부터 운영합니다.

 

평소 방문이 어려운 동물사 관람·동물 먹이 주기 등을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는 '백사이드 체험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생생체험교실' 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특히 '생생체험교실'은 한 시간 동안 코끼리, 기린 등 대형 초식동물을 코 앞에서 관찰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참가 비용은 체험 프로그램별로 다른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 밸리 편의시설〉


로스트 밸리는 차량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끌고 이동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는데, 한 번에 120대의 유모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유모차 보관소를 설치했습니다.

 

대기 동선 주변에는 바위너구리·포큐파인 등 9種 100여 마리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미니 화단과 정원도 조성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대기공간을 머물고 싶은 곳으로 조성했습니다.

 

로스트 밸리 입구에는 백사자와 치타를 형상화한 '탐험가 크림볼', '플라밍고 하트번' 등 사파리 컨셉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스낵바가 마련돼 있으며, 출구에도 750종에 달하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테마 기프트 숍도 오픈합니다.

 

 




[에버랜드의 숨은 스토리] 몽키밸리(Monkey Valley)

 

이 곳을 아시나요? 아주 먼 미래에 환경 파괴로 인해 살던 곳을 떠나 방주(Ark)를 타고

이동한 동물들이 정착한 에버랜드 주토피아(Zootopia).
주토피아로 이동한 동물 중에는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유인원류와 원숭이들도 있었는데요.

 

유인원류와 원숭이들에 의해 폐허가 된 우주개발센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우주개발센터는 과거에 인간들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연구/실험 중 발생한 큰 폭발로 인해

폐허가 되었는데요. 이 때 누출된 화학적 연료로 인해 건물 자체도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원래 우주개발센터는 지금보다 훨씬 넓은 면적에 걸쳐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물을 둘러싼 우주개발센터의 야적장이 산사태 및 자연재해에 의해 흙으로 덮혀, 현재는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폐허가 된 건물 내부에도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요.

건물 남쪽 부분의 넓은 야적장에는 과거 인간들이 실험했던 로켓 잔해, 그리고 건물 설비의 일부만 남겨두고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주토피아를 찾은 유인원류와 원숭이들이 우주개발센터를 발견하고 건물을 보수해 자신들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는데요. 똑똑한 원숭이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재나 석재와 같은 자연 소재로 건물과

설비를 보수하였답니다. 현재는 이 곳을 다시 찾은 인간들의 최신 기술도 함께 사용하여 개보수를 완료하여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답니다.

 

 

 

 

인간들은 이 곳을 원숭이들의 낙원, "몽키밸리(Monkey Valley)"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고

현재는 줄타기 명수 오랑우탄, 세계적인 희귀종 손오공 골든몽키, 온천욕하는 일본 원숭이 등

각양 각색의 원숭이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원숭이 마을이랍니다.







 



동물전문화가가 그린 그림 보러 오세요!


지난해 10月 에버랜드 동물원 명예사육사로 임명된 발달장애 동물그림화가 신수성씨(28)가 2월 6일부터 서초동 GT타워에서 자신이 직접 그린 동물그림 전시회「토끼는 깡충깡충 뛰어서, 참새는 훨훨 날아서」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이라는 테마로 기획됐는데, 동물그림뿐만 아니라 식물그림작가·조약돌 조각가 등도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신 씨가 2008년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을 500번 넘게 방문하면서 동물과 교감하고 사육사들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동물매개치료 'PAT(Pet as theraphy)'를 통해 사회화에 성공하고 전시회까지 열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신 씨는 이번 전시회에 지난 5년간 직접 관찰하고 그린 30점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사자·호랑이 등 친숙한 동물부터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악어거북 등 희귀동물까지 소재도 다양해 동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빌딩 로비에 동·식물그림과 조약돌 등을 활용해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고, 그림을 벽면에 걸지 않고 나무에 거는 등 독특한 전시기법을 활용해, 도심 속 시민들이나 휴식을 취하면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이색적입니다.



한편, 전시회 첫 날인 6日에는 신 씨가 명예사육사로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아기동물 사절단(사막여우, 아기사자,스컹크 등)과 동료 사육사들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전시회를 축하해 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신 군이 동물그림 작품을 테마로 한 그림 엽서를 제작해 파크 내 상품점에서 일반 손님들에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는 6일부터 28일까지 서초동 GT타워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신나는 겨울방학! 에버랜드로 '맹금류(猛禽類) 체험 학습' 떠나자

 

에버랜드는 1월 27일까지 '맹금류(猛禽類)'를 테마로 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판타스틱윙스 스페셜 탐험'을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수리, 매 등의

맹금류를 직접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맹금류 -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갖고 있는 육식성 새

 
'판타스틱윙스 스페셜 탐험'에서는 해리스매, 붉은꼬리매, 흰머리수리, 가면올빼미, 수리부엉이 등의

맹금류와 함께공작비둘기, 왕관앵무 등의 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님들은 보기만 했던 맹금류들의 숨겨진 습성과 행태를 사육사들의 자세한 설명과

실습을 통해 알아 보고, 실제 맹금을 손 위에 올리고 날려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되는 것은 맹금을 손에 앉힐 때 발에 묶는 가죽 줄인 '제스'와,

제스를 고정하는 줄인 '닛시'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매듭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제스'와 '닛시'는 직접 야외에 나가 맹금류를 체험할 때 사용하게 되는데,

훈련용 장갑을 낀 손 위에 무게가 4kg에 달하는 흰머리수리와 해리스매를 직접 받아 보는
'피스트' 훈련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1회에 6가족으로 제한해 운영하기 때문에 참가자 모두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이 끝나면 참여한 가족 단위로 맹금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제공되는 등 겨울방학을 맞아 좋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정원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번 달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진행되니,

참가를 원하는 손님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예약하면 됩니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가족당 3만 5천원입니다.

 






동물 덕분에 '동물전문화가(Animalier)'됐어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한 청년이 매년 100일 이상 동물원을 방문해 동물과 교감하고, 사육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길러 장애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신수성 군(27세)으로, 신 군은 2008년부터 에버랜드 연간회원에 가입한 이후 해마다 100일 넘게 동물원을 찾아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며 사육사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기도 했습니다. 신 군이 워낙 자주 동물원을 찾다 보니 어쩔 때는 사육사보다 동물의 건강 상태에 대해 더 잘 알아 몸이 아픈 동물을 고친 사례도 있다고 하는데요.

신 군에게 동물은 대화의 상대이자 가족 같은 존재로 여겨져 자칫 소외와 무관심으로 상처 받을 수 있는 일반 사회와는 다른 분위기를 제공했는데, 이 같은 점이 신 군의 심리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특히, 동물원 사육사들이 신 군에게 먼저 다가가 동물을 직접 만지게 하거나 설명도 해주는 시도는 신 군에게 자신감과 소통 능력을 길러 주는 효과를 가져왔는데요. 신 군처럼 동물을 매개로 사람과 동물간의 상호교감을 이용한 'PAT(Pet as theraphy)'치료는 재활승마·애견·돌고래 등 다양한 동물을 통한 치료법으로 점점 그 효과를 인정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꾸준히 동물원을 방문하며 쌓은 동물에 대한 지식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신군은 지난 7월 동물화가(animalier)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에서 그림을 전공한 신 군은 앵무새·펠리칸·사막여우·기린 등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본 각양각색 동물들을 그림의 소재로 삼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요. 전시작들은 그 동안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마다 틈틈이 그렸던 작품들과 추가로 그린 그림들을 전시했는데, 신 군의 맑고 순수한 시선이 반영돼 생동감 있고 아기자기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주변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전시가 끝난 후 신군의 어머니는 에버랜드에 편지를 보내 "제 아들에게 동물은 때로는 친구였고, 동생같은 가족 같은 존재였을 겁니다" 라며 "사육사분들이 진심으로 대해주신 덕분에 아들이 사회성을 갖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라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은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보호 의미를 다짐하는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맞아, 평소 동물을 사랑하고 아껴 온 신수성 군을 '명예 사육사'로 임명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 권수완 동물원장은 "신 군이 앞으로도 동물과 접촉을 늘리고, 실제 사육사들과 교류도 활발하게 해 정서와 감성이 풍부해 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라며 "그림에 대한 소질을 늘려 동물전문화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신 군이 동물 그림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을 동물원 내에 전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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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은 '홍학' 번식의 명당

 

 

가을이 되면 본격적인 털갈이와 함께 붉은 빛이 짙어지며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홍학'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5년 연속 번식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올해 8월까지 총 13마리의 홍학이 탄생하면서

'역대 한해 최다(最多) 탄생 기록'을 수립했는데요.
홍학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이 정한 희귀 보호동물로,
국내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이 유일하게 번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이 홍학 번식에 첫 성공한 것은 2005년 8月로,
당시 국내 동물원들은 1981년 옛 창경원 동물원에서 홍학이 탄생한 이후

25년간 홍학 번식에 줄곧 실패해왔었습니다.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인공부화 8마리, 자연부화 41마리 등 총 49마리의 홍학을 번식시켰는데,
이는 동물원이 보유 중인 전체 홍학 100마리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1976년 개장 이래 37년간 축적된 동물관리 전문성과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외 보존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동물 번식 노하우 등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동물원 측이 홍학 번식에 가장 역점을 둔 것은 홍학들이 주위 소음과 외부 환경과
최대한 차단된 상태에서 생활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이는 환경의 변화에 지극히 민감한홍학에게 가장 우선시 되는 요소입니다.
이와 함께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짓는 둥지를 자연 상태와 가깝게 지을 수 있도록
'황토'를 공급하고, 짝짓기 장소로 활용되는 물 수조의 청결 상태도 함께 관리해왔습니다.
임신이 된 개체의 경우 홍학 전용사료와 함께 보리새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를 함께 제공해 건강한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영양 공급에도 최선을 다해 왔구요.

 

 

무정란(無精卵)을 품고 있는 홍학에게 유정란을 바꿔 치기해 품도록
만드는 'Switch 포유' 기술도 사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부화기간(약 30日)이 지난 후에도 무정란인지 모른 체
계속 알을 품고 있는 홍학 부부가 다른 홍학이 낳은 유정란을 품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올해 번식한 13마리 가운데 38%에 달하는 5마리가 이 방법으로 부화했을 만큼 효과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홍학 번식에 최고 난이도가 요구되는 기술은 '인공 부화'와 '인공 포유' 기술인데요.
인공 부화는 홍학 부모 개체가 알을 품지 못하거나 알이 둥지 밖으로 떨어졌을 경우 시도하는 기술로,
부화기의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춰져야만 부화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알의 모양·크기·무게와 알의 수분이 빠져 나가는 속도를 고려해
부화를 시도할 만큼 매우 섬세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인공 포유는 부화에는 성공했으나 부모가 새끼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
사육사들이 직접 키우는 기술로, 자연 상태에서 부모의 부리를 통해
이유식을 받아 먹는 습성을 고려해 '죽' 형태의 이유식을 특수 제작한 우유 급여기를 통해 공급해 줍니다.

 

 

 

에버랜드 동물원 서정식 사육사는 "갓 부화한 아기 홍학에게 빙어와 계란 노른자 등으로

직접 만든 이유식을 먹였을 때 가장 보람있었다" 며 "앞으로 더 많은 홍학이 부화에 성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은 내년 봄 오픈 예정인 '생태형 사파리' 內에 '조류 전용 부화실'을 별도로 만들어

홍학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등 동물원 內 모든 조류에 대한 번식과 보존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거래가 금지돼 있는 홍학을 동물자원 확보 차원에서

국내 동물원에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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