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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온라인 동물원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53건)

[아기사자 다이어리] #3. 평화롭던 어느 날..

'아기사자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사자(10월2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사자가 멋진 어른 사자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10월 7일. 화요일



 몸무게 :  2,370 g

  특이사항 : 이 세상 최고로 예쁜 너^^


"이 녀석이 또 어디 갔지?"

요새 부쩍 다리에 힘이 붙고 호기심 마저 왕성해 여기저기 헤집고 돌아다니면, 사육사 엄마는 이렇게 찾아 헤매기 일쑤다.




 

그래도 '애기'가 다른 아기 사자들보다는 성격이 온순한 것이, 우유를 먹고 배부르다~싶으면 인형에 기대어 이렇게 얌전하다.




 

생후 3주까지는 우유를 먹은 후 사육사인 내가 꼭 배 마사지를 해주면서 트림을 유도하곤 했는데, 잘 걸어다닐 수 있게 된 지금 시기부터는 스스로 소화를 잘도 시킨다.^^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주차부터가 털도 가장 복실복실하고 하는 짓도 예쁜 시기인 것 같아요. 30일 미만까지는 맹수의 본능인 공격성이 나오지도 않고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생명체는 단언컨대 아기사자입니다. :)





11월 1일. 토요일



 몸무게 :  2,730 g

  특이사항 : 평화로웠던 어느 날...


오늘은 '애기'가 태어난 지 한 달째 되는 날.

비 예보와는 달리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고,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왔다. 


햇살이 내비치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어느 한 곳에 앉아 '애기'를 바라보자니 새삼 이렇게까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준 것에 무한한 감사와 감동을 느낀다. 


 

평화롭고 고요한 시간... 하지만 엄마 미소를 띄면서 그윽하게 바라보던 것도 잠시.


"아!!"



품 안에서 이리저리 몸을 돌리던 '애기'의 발톱이 내 팔을 긁으며 붉고 선명한 몇 가닥의 실선을 남겼다. 


휴, 오늘은 발톱 좀 손질하자!!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사자는 고양이과 동물답게 평소에는 발톱을 숨기고 다니지요. 그러다 밥을 먹을 때나 몸에 힘이 들어갈 때 이따금씩 발톱이 나오는데, 같은 아기 동물원 친구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어 가끔 손질을 해준답니다. 물론, 스스로 먹이를 잡아 먹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 발톱을 따로 손질하지는 않아요~^^

 

오늘의 아기사자 다이어리 퀴즈

"11월 첫째 날, '애기'가 사육사 엄마와 무엇을 하게 되었을까요?"

 

에버랜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좋아요+댓글' or 트위터 'RT'로 정답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각각 1명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 2매 드립니다.^-^ 

(11/25, 이 곳에서 행운의 당첨자도 발표할게요~)


[당첨자 발표]

에버랜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에서 진행한 이벤트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 드리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당첨되신 분들께는 개별 메세지 발송해드리겠습니다.

 


<페이스북>  Kim Hyun님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8065263460


<카카오스토리> 김다예님 https://story.kakao.com/rlaekdp02


<트위터> GaYeong님 https://twitter.com/GayeongE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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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자 다이어리] #2. 네 발로 일어서다

'아기사자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사자(10월2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사자가 멋진 어른 사자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10월 7일. 화요일



 몸무게 :  1,330 g

  특이사항 : 배가 뽈~록! 귀요미의 치명적인 D라인


'제대'가 떨어지고 예쁜 배꼽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대란, 태어나면서 어미와 연결되어 있던 탯줄을 잘라낸 흔적으로 보통 생후 1주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말라서 '똑' 떨어지게 되는데, 신기해할 일만은 아닌 것이, 이제부터가 사육사들이 바짝 긴장해 정말 집중관리를 시작할 때이다.



생후 1주일에서 2주일까지가 엄마의 뱃 속에서의 환경과 다른 외부 환경에 본격적으로 몸이 적응해 나가는 단계이고, 이 과정에서 자칫 면역력이 약해진다거나 병치레를 하게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매일같이 체온을 측정하고, 몇 일에 한 번 수의사님들의 판단 아래 면역강화 주사를 놓아준다. 


이렇게 내 품에 폭 안겨있으니 '애기'의 체온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이 참 좋다^^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체온을 재는 자세의 정석! 우리 '애기'가 약~간 부끄럽겠지만 강아지나 고양이 등도 모두 마찬가지로 동물들은 온 몸이 털로 덮여있기 때문에 이렇게 항문으로 정확한 체온을 측정한답니다.




10월 13일. 월요일




 몸무게 :  1,685 g

  특이사항 : 네 발로 일어서다 


방 문을 열고 우유를 주기 위해 무심코 문을 연 순간 깜짝 놀라 잠시 멈춰 섰다. '애기'가 두 앞 발을 바닥에 딛고 '앉아서' 엄마인 내가 들어오자 날 바라보고 있던 것이다!


다리 근육에 힘이 붙은 이 녀석은 제 힘으로 걷고 싶었는지 아직은 힘겹지만 꿋꿋이 일어서 기어 다녔다.



명색이 '동물의 왕'인 사자에게 이런 단어가 적당할 지는 모르겠으나, '아장아장' 참 귀엽게도 기어 다닌다.^^



그러나 놀랄 일은 그 뿐 만이 아니었다.

  

어느 새 '애기'는 시력과 청력도 좋아져, 앞도 잘 보고 이 사육사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 반응하면서 정말 '엄마'처럼 따라 다닌다.


사실 그 동안 수 차례 아기 사자와 호랑이들을 키워 냈지만, 경험할 때마다 경이롭고 눈물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애기'야, 부디, 제발, 플리~즈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라서 지금 처음으로 딛은 그 네 발로 장차 사파리를 호령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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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자 다이어리] #1. 처음 세상과 마주하다

'아기사자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사자(10월2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사자가 멋진 어른 사자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10월 2일. 목요일



 몸무게 :  1,120 g

  특이사항 : 엄~~~~청 귀여움^^


10월의 둘째 날 여느 날과 크게 다를 바 없이 평화로웠던 동물원의 아침, 고요하던 사파리 월드가 이 날 따라 갑자기 부산스러웠다. 


오랜 산고 끝에 어미 사자가 드디어 아기를 출산한 것이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아기 사자는 네 발을 꼼지락대며 세상과 처음으로 마주하는 것에 신기해 하는 듯 했다.



아직 근육에 힘이 붙지 않아 다리에 힘이 없고 목을 잘 가누지 못하는 것이 흡사 사람에게서 갓난 아이와 다르지 않다. 


눈을 떠 자신이 태어난 세상을 보고 싶어하지만 아직 뜨지 못하고 꼬물꼬물 대는 것이 한 없이 사랑스럽다♡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사자가 태어났을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엄마 사자의 모성애가 강하지 않아 이 아이를 계속 방치해뒀던 것이죠. 젖도 주지 않고 돌 봐주지 않아 결국은 고심 끝에 어미와 격리해 사육사가 정성껏 돌보고 있습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나서 어느 정도 늠름하게 성장하면 또래의 '형, 누나' 사자들이 있는 사파리 예비 방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 후 나중에 '어른' 사자들과 함께 사파리월드에 살게 되지요.




10월 5일. 일요일




 몸무게 :  1,220 g

  특이사항 : 폭풍같은 우유 흡입


아직 이름이 없는 까닭에 담당사육사(엄마)인 내가 별 뜻 없이 "애기야~"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녀석이 '애기' 애칭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애기야~" 하고 부르면 귀를 쫑긋 세우며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나만의 착각은 아니겠지?ㅎㅎ



'애기'는 하루 5~6회 3시간에 한 번씩 우유를 먹는다. 

처음 이틀 간은 하루 종~일 잠만 자기에 자는 녀석을 깨워서 우유를 먹였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우유 먹을 시간이 되면 먼저 일어나 소리 내어 운다. "가릉가릉~ 엄마 밥주세요~"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하루 종일 이 녀석 곁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애기야~  부.럽.다 ^^;;;;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태어나고 3일 정도까지는 사자도 '사람 아이'와 마찬가지로 태변을 배설한답니다. '태변'이란 아이가 엄마 자궁에서 자라는 동안 엄마 자궁에 있던 양수와 대장 내용물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하지요. 보통은 4일 차부터는 정상적인 '똥'이 나오는데, 우리 '애기'도 마찬가지로 아주 건강하네요 ^^




정(情)이 가득한 원숭이들의 천국, 프랜들리 몽키밸리!!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에버랜드 알림이 블로그 기자단 이로운 입니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10월의 에버랜드는 12달 중 에버랜드를 방문하기에 가장 최적의 날씨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에버랜드 가기에 딱 좋은 날씨처럼 에버랜드를 찾는 많은 손님이 딱 좋아하고 인기가 많은 원숭이 친구들의 천국 프랜들리 몽키밸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에버랜드에 사는 원숭이들을 만나러 갔던 날은 가을볕이 따사로운 10월 초순의 평일이었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에버랜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많은 분이 찾아주셨습니다.



가을시즌을 맞이해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를 구경하며 원숭이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정문을 기준으로 원숭이들이 있는 프랜들리 몽키밸리는 주토피아에 있습니다. 주토피아는 위의 사진에 있는 스카이 크루즈를 지나기 전 왼쪽으로 돌아내려 가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문에서 5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몽키밸리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일상을 보내는 원숭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몽키밸리에서 가장 먼저 만난 원숭이 친구는 오랑우탄이었습니다. 




거대한 몸과 험상궂은 표정으로 처음 오랑우탄을 보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무서울지도 모르는 오랑우탄. 하지만 오랑우탄은 무서운 표정 뒤에 반전이 있는 원숭이였습니다.


사육사의 말에 정말 귀여운 재롱을 우리는 우리의 오랑우탄! 몽키밸리 입구부터 우리에게 큰 웃음 준 오랑우탄! 덕분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다시 시크한 표정으로 돌아왔군요 ^^





오랑우탄의 재롱을 넋을 놓고 구경하다가 왁자지껄, 우당탕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저를 격하게 반기는 일본원숭이 친구들입니다. 성격이 활달하고 무리를 지어 사는 일본원숭이들은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엔도르핀을 제공하는 원숭이 친구들입니다.



특히나 제가 일본원숭이를 보았던 때에는 훈훈한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일본원숭이가 원래 가족 구성원끼리 집단생활은 하지만 서로가 털갈이해주는 모습이나, 새끼 원숭이를 보듬어 주고 꼭 끌어안고 자는 모습, 그리고 아기 원숭이 옆에 항상 붙어 다니면서 놀아주는 일본원숭이들을 볼 수 있어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몽키밸리에 가서 원숭이들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되어준 원숭이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 친구들은 바로 다람쥐원숭이였습니다.



본래 남아메리카에서 사는 다람쥐원숭이는 냄새, 소리, 시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한다고 합니다. 특히 다른 의미를 지닌 소리를 내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기도 하는 똑똑한 친구들입니다. 여느 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큰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해요.

제가 이런 다람쥐원숭이에게 푹 빠져 버린 이유는요 바로.



요 귀여운 아기 다람쥐원숭이 때문인데요. 아기 다람쥐원숭이는 제가 무섭지도 않은지 아니면 카메라 렌즈가 신기해서 인지 저 주변을 떠날 생각을 안 했는데요. 그래서 저도 계속 이 아기 다람쥐원숭이 친구와 오랜 시간 놀아주었습니다.



요렇게 저랑 메롱 장난을 할 정도로 친해진 아기 다람쥐원숭이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에버랜드에 취재를 갈 일이 있으면 꼭 다시 보리라고 다짐을 해봤습니다.



위의 소개한 원숭이 말고도 몽키밸리에는 맨드릴, 말락 꼬리 여우원숭이, 침팬지, 황금원숭이 등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원숭이 친구들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만난 원숭이 친구들 모두를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제가 다 소개해 버리면 여러분이 에버랜드에 가셔서 직접 만나실 때 그 설렘이 덜하겠죠? 제가 미쳐 말씀드리지 않은 원숭이들도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원숭이들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버랜드에 방문하셨을 때 꼭 방문해야 할 필수코스인 몽키밸리!! 프랜들리 몽키밸리에 원숭이 친구들은 365일 언제나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해 줄 것입니다.




[오랑우탄] 아기 오랑우탄 '축복이'는 현재??

지난 7월초 태어나 생후 2개월이 넘은 에버랜드 몽키밸리 아기 오랑우탄의 현재 모습입니다.^^


< 생후 2개월, 현재 모습 >




약 한달 전쯤 공개한 생후 1개월 당시 모습(아래 동영상)보다 살도 많이 오르고, 많이 활발해진 모습이죠??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나요??^^;)


< 생후 1개월 당시 모습 >




아기 오랑우탄은 에버랜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축복이'라는 멋진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오랑우탄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협약에서 정한 멸종위기 1등급으로 많은 보호가 필요한 동물인데요. 축복이는 그 중에서도 그 귀하다는 암컷 오랑우탄이랍니다.


아직은 엄마 '복란이'에게 매달려 있는게 활동의 전부이지만, 앞으로 1~2개월 후에는 엄마에게 떨어져 혼자 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점점 아귀 힘이 세지면서 무엇이든지 잡으려는 습성이 생기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축복이의 건강을 위해 사육사와 수의사가 함께 축복이의 식사량, 수면량, 배설량, 활동량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잘 보살피고 있답니다.^^


축복이 보러 에버랜드 몽키밸리 오셔요~~~~~~^^







버드파라다이스 - 새들의 낙원으로 떠나다


에버랜드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 제2기 위드에버랜드 블로그 기자단 김희윤입니다.


말 그대로 에버랜드 '새들의 낙원' 버드 파라다이스의 고운 자태!  

그 현장 제가 직접 다녀와 보았는데요~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정문에서 리프트를 지나 사파리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만 날수 있는 곳 

흰 올빼미, 두루미, 홍학 등 다양한 새들이 살아가고 있는 새들의 낙원입니다.


더운 날씨에 울창한 수목이 펼쳐져 있어 마치 정말 새들의 낙원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버드파라다이스에 들어서 첫번째로 만난 친구는 영화 “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흰 올빼미 였습니다. 

새하얀 깃털을 가진 흰 올빼미 무척이나 귀여웠어요.

 



흰 올빼미를 지나 폭포소리가 나는 곳으로 들어가면 정면으로는 황새, 백로, 큰 고니를,

왼편으로는 분홍펠리컨과 혹고니를 만날수 있습니다. 실록예찬 녹음과 시원한 폭포수가 흘러 더운 여름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 






고니 부부가 알을 품고 있네요~~ 


흔히 백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버드파라다이스에는 큰고니, 혹고니, 흑고니 이렇게 세 종류의 고니가 살고 있습니다. 







오른편 전시장에서는 펠리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큰 입과 큰 날개를 가지고 있는 펠리칸! 펠리칸의 부리 밑에는 주머니가 달려있어 먹이를 낚아챌 때 크게 늘어난다고 하네요  ^^ 신기하죠? 


이렇게 다양한 물새들이 있는 전시장을 지나 홍학이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화려한 붉은 빛을 띄는 홍학들 

이런 아름다운 색의 비밀은 바로 홍학의 먹이에 있다고 합니다^^ 


홍학의 먹이인 분홍새우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 라는 성분이 홍학의 몸 색깔을 붉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하나 더! 사진에 홍학의 다리 중간 부분이 앞으로 굽은 모습이 보이시나요? 일반적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무릎은 뒤로 굽혀지는데, 홍학은 앞으로 굽혀져있는 모습을 보실수 있으세요.


이유는 바로 저 부분이 홍학의 무릎이 아닌 발목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깐 홍학은 발이 아주 긴 동물인거죠~~^^

 




신비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하는 신비한 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이름부터 신비로운 극락조!


이 새의 영험한 기운(!)을 듬뿍 받아 다른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동물은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된 두루미입니다.

긴 다리와 머리부분은 피부가 들어나 붉은 빛을 띄고 있고, 새하얀 깃털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20여종의 새들이 살아가는 새들의 천국 버드파라다이스 소개해 드렸고요~ 


이번엔 앵무가든(parrot garden)으로 가볼까요?





앵무가든은 스페이스 투어 '리오' 오른편에 위치한 앵무새들만의 공간 입니다.

홍금강앵무, 청금강앵무, 야자앵무등 다양한 앵무새들을 만날수 있는공간이기도 하며 앵무새들과 가까이에서 소통 가능한 공간이기도 해요.

 




앵무 가든에는 다양한 앵무새들과 더불어 귀여운 잉꼬친구들에게 모이를 직접줄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에 직접 모이를 주며 새들과 친해지고 자연과 친해질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요^^ 





다양한 새들의 천국 에버랜드! 형형색색 예쁜 친구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에버랜드 버드파라다이스를 오가는 많은 손님들이 새들과 보다 친해지고, 따라서 이들을 아껴주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던 하루였습니다.


버드파라다이스에서, 진짜 힐링을 체험하세요^^





[오랑우탄] 몽키밸리에 새 식구가 태어났어요~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단 김희윤입니다.


온천 목욕하는 원숭이, 타워 건너는 오랑우탄 등 다양한 유인원들이 살아가는 유인원들의 세상 

에버랜드 '프랜들리 몽키밸리'^^ 


얼마전 몽키밸리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바로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인 '오랑우탄'의 새끼 탄생 소식입니다.


지금부터 귀여운 우리 새끼 오랑우탄을 함께 만나보실까요?


 

지난 봄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었던 황금원숭이의 출산 소식! 자이언트 판다, 래서 판다와 더불어 중국 3대 국보급 동물이며, 손오공의 실제 모델안 '황금 원숭이'의 출산 소식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엔 수마트라섬과 보르네오섬에 서식하며 '숲속의 인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오랑우탄 출산소식이 몽키밸리를 뜨겁게 달구었어요~ 이번 새끼 오랑우탄의 탄생!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에버랜드에서도 귀한 암컷 오랑우탄으로써 현재 몽키밸리 內 오랑우탄 전시장에서 엄마 오랑우탄 '복란이'와 함께 만나보실수 있는데요~ 


복란이가 오랑우탄으로는 고령이지만 아주 건강한 새끼를 출산하였습니다.


 

에버랜드는 그 동안 황금원숭이, 두루미, 백사자를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번식에 성공해왔는데요.


이러한 성과는 에버랜드 동물원만의 뛰어난 동물관리 시스템과 사육사들의 진심어린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겠죠? 그래서 매일 유인원들과 동거동락 하시는 몽키밸리 유인원 담당 사육사이신 송영관 사육사님을 만나보았어요~^^ 



사육사 님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30cm 남짓 키에 몸무게는 1.8kg의 건강한 암컷입니다~!


그 동안 엄마 '복란이'가 출산한 새끼는 모두 수컷(폴리, 알리)이었는데요~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암컷 특성에 따라 온순하여 엄마를 잘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엄마 ‘복란이’ 는 육아의 부담이 예전보다 덜하다고 해요.

 

또 사육사 님은 바로 옆에서 무리 생활을 하는 침팬지들과 달리 오랑우탄은 단독 생활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6세 어린이와 비슷한 70~80 정도의 아이큐를 가져 다른 유인원들에 비해 번식을 위해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알려주셨어요.


먹이를 주는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꾸어 무료함을 줄여주는 한편, 출입을 최소화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고요, 체계적인 영양 관리 등 오랑우탄 번식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해요~



오랑우탄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 협약에서 정한 멸종위기 등급 1등급으로 많은 보호가 필요한 동물입니다. 그 만큼 새끼 오랑우탄의 탄생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이번 취재를 통해 오랑우탄의 특성을 살린 오랑우탄 타워 및 서식환경, 대를 이어 내려오는 사육사 분들의 노하우와 지극한 정성이 새끼 오랑우탄의 탄생으로 이어진걸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멸종위기 동물들의 종 보존을 위한 에버랜드 동물원과 사육사분들의 노력은 계속되겠죠?^^



 

복란이와 새끼는 몽키밸리의 인기스타로 많은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는데요~ 


자나깨나 아기를 꼭 안고 있는 ‘복란이’의 모습에서 오랑우탄의 모성애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엄마 오랑우탄이 새끼 오랑우탄에게 수유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수유하는 모습이 사람과 똑같은게 참 신기하죠?ㅎㅎ 


여러분도 이렇게 귀여운 새끼 오랑우탄의 탄생! 함께 기뻐해주시고요~ 건강히 무럭무럭 쑥쑥 자라 오랑우탄 타워를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을 함께 기다려 주세요~ 고맙습니다!^^ 







동물의 숨소리까지 교감한다! 주토피아!!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단 엄지은입니다.^^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도 많은 에버랜드를 하루만에 다보고 가기란 쉽지 않죠? 욕심부리고 "빨리 빨리"를 외치며 서두르다 보면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녹초가 되기 십상!!


그래서 아이와 함께 갈 때만큼은 테마를 정해서 가기로 결심하고, 딸아이에게 무얼 하고 싶은지 물어보았어요.

 


항상 놀이기구나 퍼레이드 공연 위주로 보았기에 당연히 그 중에 하나를 고를 줄 알았는데 동물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아차!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1년 전부터 주토피아에선 로스트밸리나 사파리만 보고 놀이기구를 타러 갔더군요. 아이는 동물이 더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딸아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테마는 에버랜드의 동물원인 '주토피아'로 정했답니다.


자! 그럼 이제 주토피아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애니멀 원더 월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프렌들리 몽키밸리, 프랜들리 랜치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주토피아'.



1. 안 타면 섭섭해~ 아마존 익스프레스!


동물들만 있을 것 같았던 이 곳에 아마존 익스프레스라는 스릴만점 놀이기구가!?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580미터나 되는 아마존 밀림을 따라 원형보트를 타고 떠나는 급류 대탐험이에요! 시원한 폭포와 인디언, 하마, 아나콘다도 만날 수 있었어요! @.@


마치 실제 원주민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실감나는 조형물에 배경음까지! 정말 열대 우림지역을 탐험하는 듯한 긴장감을 더해 주었답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물살도 세고 급경사가 많아서 스릴도 있고, 탐험 중에 물이 튀어서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덮개로 온 몸을 잘 가리고 타시던데, 저희 가족은 물을 너무 좋아해서 서로 맞고 싶어해요.ㅋㅋ(폭포수가 떨어지는 자리가 명당이라며 >_<)

 


옷이 축축해져서 속상하고, 물이 더러운 건 아닌지 걱정하셨던 분들 많이 계시죠?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정수장치로 항상 깨끗하게 수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대형 선풍기로 축축해진 옷을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어요.

 


2. '구경'하는 곳이 아닌 '교감'하는 곳!

 

동물과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 친근한 에버랜드 동물원.


에버랜드의 다양한 동물들을 기다리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동물들의 지상낙원 주토피아인데요. 


  

실제로 동물들을  동물 가족동산, 애니멀 원더 월드,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 프렌들리 몽키밸리, 프랜들리 랜치,캐나인 빌리지에서는 귀엽고 깜찍한 아기 동물들과 북극곰, 펭귄, 바다사자, 백호, 한국 호랑이, 새, 원숭이,캥거루, 코아티 등을 만날 수 있답니다.

  

 

한낮에 동물들을 보러 돌아다니다 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바로 맹수와 같이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들은 낮에 누워만 있거나 물 근처에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낮과 밤에 동물들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동물들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어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탐험'을 하기로 했어요.^^


 

3. 밤에 만나보는 로스트 밸리의 매력!!


 

8시부터 시작되는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탐험은 전문 사육사님과 함께 동물들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픈하자마자 인기몰이 중인데요.


8시부터 10분 간격으로 9시까지 진행하는 로스트밸리는 낮에 보았던 로스트밸리와는 무척이나 다른 느낌이었어요. 밤에 보는 로스트밸리의 신비로운 느낌...


야간 도보탐험은 사전 예매 또는 로스트밸리 매표소에서 현장발매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8시 40분으로 예매를 한 터라 시간이 여유로워 로스트밸리 내에 있는 라이프밸리에 들어갔어요.


라이프밸리는 매직미러, 사운드 오브 밸리, 라이프 스케치북, 매직 쉐도우, 탐험가 인증서를 체험할 수 있고 탐험 중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인데요.

 


사실 여기는 처음 가봤는데, 체험할게 정~말 많았고, 가장 흥미로웠던 건 탐험가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거였어요.

 


대형스크린과 함께 카메라가 있어서 사진을 찍고 나면 인증서를 발급해 주었는데, 저는 이 날 QR코드를 미리 받아놓지 못해서 문자로만 인증서를 발급 받았는데 아이가 나중엔 꼭 카드로 발급받자고 하더라고요.


탐험가 인증서 발급을 받으려면?


1. 동의를 누른 후, 화면 안내에 따라 사진을 촬영합니다.

2. 이름을 입력하면, 큰 화면에서 인증서 제작 과정이 보여집니다.

3. Message, Email 전송, Print 중에서 선택하세요.

4. Print(인증서 발급)를 원하시면, 스마트폰으로 전송 받은 QR코드를 선반 위 QR리더기에 대 주세요.

5. QR코드가 인식되면, 탐험가 인증서가 카드로 발급됩니다.


*QR 코드 받는 법

라이프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탐험가 등록하면 QR코드가 발급됩니다.

(탐험가 등록은 ios 및 안드로이드 4.0(ICS)이상 버전만 등록 가능,QR코드 1개당 카드 1개 출력, 전화번호 1개당 문자 1회 전송,Email 전송)


 

라이프밸리에서 신나게 놀고 나니 어느덧 이동할 시간이 되어 서둘러 로스트밸리 입구에 갔어요.

전문 사육사님의 소개와 도보탐험 시 유의사항을 들으며 탐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두근두근~^^


50분간 도보로 로스트밸리 곳곳을 살펴보기 때문에 개인당 하나씩 물을 제공해 주셨어요.


  

밤에 하는 도보탐험이라서 사육사님이 안내해주는 길로만 다녀야 했어요! 수륙양용차가 다니던 야생의(?) 비포장 도로를 걷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랜턴으로 길을 비춰주시기 때문에 사육사님의 말만 잘 따르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거대한 수륙양용차를 지나 바위협곡으로 가면 LOST VALLEY 글자가 예쁘게 새겨져 있군요!! 그리고 이 글자 속에는 LOVE 사랑이라는 단어가 숨겨져 있죠?


요즘 썸남썸녀를 위한 로스트밸리의 LOVE 칼라코드 스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참여하고 로스트밸리 스페셜 투어에 당첨되시길!! @.@

  


동물들을 만나기 전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던 딸아이의 모습이에요.


이때까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 놀랄 수도 있으므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어요.



처음엔 밤에 움직이는 거라 살짝 겁먹어서 굳어있던 딸아이가 불의 동굴을 지나며 귀엽고 앙증맞은 아기 동물들을 만나니 자연스레 미소를 되찾더라고요.


만져보고 안아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주셔서 정말 생전 처음으로 사막여우와 아기사자를 만져볼 수 있었어요.


이 날 이후로, 자꾸 아기사자를 키우고 싶다며 편지를 쓰는 것만 빼면 좋았던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최다 출산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장순이와 장순이의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하는데요. 이건 선택된 자만이 먹이를 줄 수 있다는 사실!!! 뚜둥!!


바로 퀴즈를 맞추면 선물로 기린의 먹이인 '근대'를 주시는데요. 이 근대를 받은 사람들만 기린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요.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싶으시다면 에버랜드 기린에 대해 검색해보고 가시면 좋겠죠?^^


낮에 보아도 밤에 보아도 아름다운 로스트밸리의 홍학과 밤이 되니 움직이는 맹수들.


플래시를 터뜨리지 못해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활발해진 맹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평화의 언덕에서 초식동물인 코뿔소와 육식동물인 치타가 함께 사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신기해했던 분들 많으셨죠?


저도 어떻게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함께 살 수 있을까 참 의아해했는데 야간도보탐험 중 코뿔소를 바로 앞에서 보고 먹이도 주는데 치타가 코뿔소를 건드리지 않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멀리서 볼 때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는데 덩치도 엄청날뿐더러 길고 뾰족한 뿔에 깜짝 놀랐어요.

뒷걸음질치게 만드는 포스!! ‘아~ 이래서 치타와 함께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의 동굴을 지나 두 마리의 코끼리가 서있는 고대신전으로 들어갈 때는 "나쿠펜다"를 모두 함께 외쳐야 이동이 가능해요.


바로 이곳에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도 살고 있다는 것쯤은 이제 기본상식!


코끼리에게 먹이를 던져주니 정말 근처까지 오더라고요. 

  

 

야행성 동물들의 반짝이는 눈처럼 신비로웠지만 사진으로는 담아올 수 없어서 아쉬웠던 반딧불이 체험은 정말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체험이었던 것 같아요.


반딧불이를 책에서만 보고 직접 보지 못했기에 항상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저도 어렸을 적에만 보고 크면서는 보지 못해서 어떻게 반딧불이를 보여줘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도보탐험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을 줄이야.


반짝반짝 몸에서 빛을 내는 신기한 반딧불이 뿐 아니라 동물들의 숨소리를 바로 앞에서 들으며 교감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체험을 한 것 같아요.




길고 긴 방학, 여름휴가 계획 아직 세우지 못하신 분들 동물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남기러 주토피아로 놀러오세요~!! ^^






주토피아 동물 친구들의 일기장 훔쳐보기!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2기 강민수 입니다.


로스트 밸리와 사파리월드를 취재하다 느낀 점 한 ㄱ!

국내에 제가 가본 다른 어떤 동물원 보다도 동물들이 편안해 보이고 자유로워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그들이 사는 서식지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한 인프라하며, 울타리가 없는 탁트인 공간, 동물들 간의 구분을 최소화 한 구조 등등 과연 동물 친화적인 동물원이었어요. 그래서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동물을 보러 온다기 보다는, 거기 있는 동물들이 자신의 터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느낌이랄까요?ㅎㅎ


그리하여 상상해 본 동물들의 일기장...  한 번 들여다 볼까요?^^ 


1. 사막여우의 일기


2014 7 17일 날씨 : 내 기분처럼 맑음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어젠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좋아하는 어린이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다고 하루가 너무 금방 가 버린 것 같다오늘 하루는 정말 보람차게 보내봐야지


(사진출처 : 에버랜드 리조트)


나는 주토피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에 살고있다그래서 많은 손님들이 날 보고 데려가고 싶다고 말씀하시곤 하지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은걸


그래도 난 바로 이 곳, 나랑 친구들의 보금자리이자 피곤할 때마다 올라와서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딱이다여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집 앞에 와서 제일 예쁜 사막여우를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그게 바로 나일테니까

그럼 내가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눈싸움도 할 수 있을텐데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날 보며 셔터를 누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지금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겠다잠깐만요. 지금 갈게요~!



 2. 수사자의 일기


 2014 7 21일 날씨 : 구름 조금


나는야 사파리 사자의 왕에리카이렇게 일기장에 글을 쓰는 것도 오랜만이다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나도 나름대로 감수성 있는 사자라는 사실가끔 바위 위에 올라가 하늘을 보고 있을 때면 캡틴 형누나들이 사파리 버스의 손님들에게 나를 동물의 왕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듣는다



맞는 말이니 기분이 나쁘진 않다얼마 전 왕이 되었을 때나는 새삼 권력의 중요성을 느꼈다아무도 날 건들이지 않으려 하니 말이다이 곳 환경은높은 바위 위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장관이다그래서 불평하는 동물들도 거의 없다나 역시도 이 곳 환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가끔씩 나도 사파리 버스를 타고 말로만 들었던 놀이동산이라는 곳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보고 싶다그나저나 아이고요즘 바위를 너무 무리해서 올라갔나등이 뻐근한 게 좀 누워있어야 할 것 같다그러므로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



3. 암사자의 일기


2014년 7월 23일 날씨 : 맑음

나는 사파리월드의 미녀, 하트 엉덩이로 유명한 암사자 중의 꽃이다. 아니, 이건 ‘자칭’ 이 아니라 '타칭!' 다들 그렇게 인정한 것이다!(훗) 사람들은 유독 내 엉덩이만 보면 소원을 빌려고 한다. 아마 내 엉덩이가 예쁜 하트 모양이기 때문이겠지? 호호... 근데 소원이 이뤄진 사례를 내가 몇 듣긴 했지. 아마?

그래서 사파리 버스가 오면 나는 항상 엉덩이를 좀 더 예쁘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다른 동물들이 가끔 이상하게 쳐다볼 때도 있지만, 뭐. 이제 그런 시선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어제 밤에는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저기 멀리서 모 암사자 양이 내 쪽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것을 발견했다. 

모르는 척 하려고 자는 척 하긴 했지만.. 그렇게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부러웠구나? 내 엉덩이에 소원을 빌어서 사랑이 이루어진 사례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같이 빌어줄 수 있는데! 나는야 그럼 사랑의 큐피트가 되는건가?

3. 코뿔소의 일기


2014 7월 27일 날씨 : 맑은 듯 안맑은 듯


오늘 아침은 코가 간지러워서 깼던 것 같다이제 슬슬 더워지는 날씨 탓에 내 주변 동물들이 예민해지고 있다어제 옆에 있던 코뿔소를 모르고 살짝 쳤는데 짜증을 내서 나 상처받음... 아무튼 더운 건 나도 싫으니까더워서 그런지 요즘 입맛도 별로인 것 같다뭐 그래봤자 먹을 건 다 먹으니까 입맛이 없는 건 아닌가


나는 로스트밸리 마지막 코스를 장식하고 있다그래서 항상 더 주목을 받는 기분이 든다사람들이 제일 신기해 하는 건 역시 치타 애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솔직히 처음에는 모르는 사이였으니 어색하고 할 말도 없었는데 요즘엔 가끔씩 바위 아래에 들어가서 진지한 대화도 나누곤 한다


얼마 전에 한 치타 녀석은 좋아하는 애가 생겼다던데도와달라고 했다지금 내 코가 석잔데아무튼그 녀석들이랑 우리 코뿔소들은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어서 널리 알리고 싶다오늘은 왠지 무슨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시원~ 하게 진흙 목욕이나 해볼까?


 


어떠셨나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 밸리 탐험가이드 분들의 설명으로 알게 된 이 녀석들의 이름과 습성으로 일기를 써봤는데요, 동물들 입장에서 상상해보고 이야기를 풀어가보니 더욱 재미있는 에버랜드 동물원 여행이 되었답니다.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이런 동물 이야기 여행 추천해드려요^^




가까이서 만나는 생생한 맹수의 세계 '사파리 스페셜투어'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단 김희윤 입니다.


에버랜드의 핫한 인기시설이자 에버랜드의 역사이기도 한 사파리월드! 이번에 저는 사파리월드의 스페셜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맹수들의 세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세요! ^^ 




사파리 스페셜투어 소개에 앞서 스페셜투어 이용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스페셜투어는 온라인예약 또는 당일 현장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먼저 온라인 예약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에버랜드 홈페이지(http://www.everland.com)에 접속하신뒤 이벤트&프로모션창 中 체험 프로그램을 클릭하세요.





그럼 에버랜드에서 준비한 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이 보이는데요~ 그 중 사파리 스페셜투어를 클릭합니다.


클릭하신 뒤 신청하기를 누르시면 아래 링크로 접속이 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하신 뒤 원하시는 날짜와 인원, 시간을 선택하신 뒤 예약금액을 결재하시면 예약은 완료가 됩니다! 


예약 후 당일 현장(동뭍타기 앞 매표소)에서 에약금 3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시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가 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는 사파리 스페셜투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사파리 스페셜투어 타는 곳은 사파리 버스 하차장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파리월드 좌측에 있는 사파리 기프트 상품점으로 들어가시면 만나실 수 있는 장소에요.


오늘 저희 일행과 함께 해주실 사육사 분이 오시구요~ 사파리 스페셜투어 지프카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투어 카 내부에는 오늘 체험을 더욱 재미있게 해줄 닭고기, 사과, 건빵 등이 있었어요.



사파리월드는 백호와 황호 , 사자와 하이에나, 불곰과 반달가슴곰 등 많은 맹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사파리월드의 문이 열리고~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됩니다.



사파리월드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동물 친구는 흰 몸에 파란 눈, 분홍색 코, 초콜릿 색의 무늬를 가진 신비의 백호 친구입니다.


백호가 태어날 확률은 적게는 만분의 1에서 많게는 10만분의 1까지 된다고 하니 정말 특별한 동물친구 입니다. 에버랜드에는 이런 특별한 백호들이 13마리가 살고 있어요.



백호의 눈이 보이시나요? 버스에서 볼 때는 가까이서 보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백호의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파란 눈을 가지고 있는게 보이시죠? 또 백호와 눈이 마주치면 행운이 온다고 해요~ 에버랜드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모두 사진으로라도 눈 한번 마주처 보세요~^^ 




다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호에게 먹이주기 시간이 되었는데요~

닭고기를 먹는 모습!!! 정말 야생의 스멜~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 


이렇게 백호 친구들은 모두 만나 보았구요~ 이제 황호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먼저 만나게 되는 황호는 인도 등지에 서식하는 벵골 호랑이 입니다. 백호에 비해서 무늬가 진한게 보이시죠?


또 사냥을 위해 앞발이 뒷발에 비해 크고 발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에 다시 황호에게 먹이를 줄 시간인데요~




저희는 운이 좋게도 차 위가 보이는 투어카를 탑승하여 호랑이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수가 있었습니다.^^ 



호랑이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사자와 하이에나가 있는 두 번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다음으로는 2살배기 아기 사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사파리에서는 처음으로 2살 정도의 아기사자들을 최근에 다른 어른사자들과 함께 방사해 놓았다고 해요.^^  



2살배기 아기 사자들을 만난 후 4살짜리 숫 사자를 만났는데요~ 이제 제법 어른 사자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ㅎㅎ 



다음에는 신비의 백사자 한 마리가 사파리월드 쪽으로 나와있네요~


백사자는 태어날 확률이 1000만분의 1밖에 되지 않으며 전 세계에 30~50마리밖에 없는 매우 희귀한 동물인데요~ 에버랜드에서는 2008년  백사자 번식 이후 최근에 새끼 백사자 2마리가 태어나는 등 세계적 희귀동물인 백사자를 7마리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 잘~ 생겼죠? ^^



이렇게 와일드사파리 탐험을 마치고, 곰 사파리로 들어가기 전에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수리 부엉이'와 초원의 청소부 '대머리 독수리'를 만날수 있고요~ 


이제 사파리 스페셜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베어 사파리로 들어갑니다.


첫 번째로는 아기 곰과 엄마 곰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곰은 태어날 땐 아주 작게 태어나 250kg까지 자란다고 하니 참 신기하죠?




곰 사파리에서는 유럽에서 온 불곰과 우리나라 천연 기념물인 반달 가슴곰을 볼 수가 있는데요~ 사육사 분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곰들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이렇게 약 25분간의 짧지만 알찼던 시간이 끝났는데요~? 모두 즐겁게 보셨나요? 


맹수들의 진정한 야생성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에버랜드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 즐겁고 짜릿한 경험 여러분도 직접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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