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건)

STORY/생생체험기 2016. 8. 18.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여름밤 세계 음악 여행!

요즘 무더위로 인해 밤에도 쉽게 잠들 수 없는 열대야 속에서 아주 이색적으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에버랜드를 찾았는데요~ 




바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마에스트로 금난새 음악감독이 이끄는 멋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었어요~ 


우와!!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름밤의 세계 음악 여행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공연 시작 시간이 저녁 7시였기 때문에 조금 일찍 입장을 해서 무대를 찍어 보았어요! 


밖은 아직 후텁지근한데 안에는 쾌적하고 이렇게 파란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시원 했답니다~^^ 무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




자리에 착석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금난새 지휘자님이 등장했는데요! 


금난새 지휘자는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이자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서 힘써오신 분이시죠. 


평소에 저도 금난새 선생님의 팬이어서 더욱 기대를 하고 반짝반짝 눈으로 음악을 감상했답니다! +_+





드디어 첫 번째 곡으로 주페의 ‘경기병’ 서곡 연주가 시작되고, 양쪽의 스크린으로 금난새 선생님의 지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어요! 


지휘하는 모습에서 음악의 깊이나 감동이 느껴지네요~ 


또한 설명도 재치 있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는 강혜정 소프라노와의 협주곡이었는데요


고음의 오페라 곡을 듣고 있으니 소름도 돋고 짜릿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미 더위는 잊은지 오래~

 


소름 돋는 강혜정 소프라노와의 협연 다음에는 묵직한 고음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대한민국 1세대 나승서 테너와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나승서 테너와의 협주곡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디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였는데요, 


대한민국 1세대 테너답게 시원하게 고음을 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동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실 이번 공연에서 수많은 박수와 앵콜 요청이 나왔는데요~ 


금난새 지휘자님이 연주자와 성악가들은 박수를 좋아한다고 귀띔을 해주어서 박수가 끊이질 않았답니다! 


또 연주가 끝난 뒤, 브라보~! 라고 외쳐주면 더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다 하셔서 어른과 아이 모두 브라보~! 라고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기억하세요~ 좋은 클래식 공연을 듣고 난 뒤에는 BRAVO!



이번 공연은 1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고 마지막 곡으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만 남았답니다… 


히잉 너무 아쉬웠어요!! 


이 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멜로디로 제목처럼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연주 일부를 동영상으로 남겨 왔답니다^^



위풍당당 행진곡이 마지막 연주곡일 줄 알았는데, 금난새 지휘자님이 깜짝 앵콜 공연을 준비해 오셨어요! 


여름휴가로 캐리비안 베이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하셨다고 하네요~^^* 


바로 캐리비안 해적 OST 편곡 버전입니다!




이 날은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 아이들도 조용히 집중하면서 연주를 감상하더라고요~~! 


보통 클래식 연주회에는 연령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버랜드에서 아이들까지 이렇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 역시 한 여름밤, 에버랜드에서 이런 특별한 연주회에 초대받게 되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평소 느낄 수 없었던 여름밤의 진한 감동!! 고마워요 에버랜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