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사파리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69건)

[아기사자 다이어리] #1. 처음 세상과 마주하다

'아기사자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사자(10월2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사자가 멋진 어른 사자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10월 2일. 목요일



 몸무게 :  1,120 g

  특이사항 : 엄~~~~청 귀여움^^


10월의 둘째 날 여느 날과 크게 다를 바 없이 평화로웠던 동물원의 아침, 고요하던 사파리 월드가 이 날 따라 갑자기 부산스러웠다. 


오랜 산고 끝에 어미 사자가 드디어 아기를 출산한 것이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아기 사자는 네 발을 꼼지락대며 세상과 처음으로 마주하는 것에 신기해 하는 듯 했다.



아직 근육에 힘이 붙지 않아 다리에 힘이 없고 목을 잘 가누지 못하는 것이 흡사 사람에게서 갓난 아이와 다르지 않다. 


눈을 떠 자신이 태어난 세상을 보고 싶어하지만 아직 뜨지 못하고 꼬물꼬물 대는 것이 한 없이 사랑스럽다♡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사자가 태어났을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엄마 사자의 모성애가 강하지 않아 이 아이를 계속 방치해뒀던 것이죠. 젖도 주지 않고 돌 봐주지 않아 결국은 고심 끝에 어미와 격리해 사육사가 정성껏 돌보고 있습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나서 어느 정도 늠름하게 성장하면 또래의 '형, 누나' 사자들이 있는 사파리 예비 방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 후 나중에 '어른' 사자들과 함께 사파리월드에 살게 되지요.




10월 5일. 일요일




 몸무게 :  1,220 g

  특이사항 : 폭풍같은 우유 흡입


아직 이름이 없는 까닭에 담당사육사(엄마)인 내가 별 뜻 없이 "애기야~"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녀석이 '애기' 애칭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애기야~" 하고 부르면 귀를 쫑긋 세우며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나만의 착각은 아니겠지?ㅎㅎ



'애기'는 하루 5~6회 3시간에 한 번씩 우유를 먹는다. 

처음 이틀 간은 하루 종~일 잠만 자기에 자는 녀석을 깨워서 우유를 먹였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우유 먹을 시간이 되면 먼저 일어나 소리 내어 운다. "가릉가릉~ 엄마 밥주세요~"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하루 종일 이 녀석 곁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애기야~  부.럽.다 ^^;;;;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태어나고 3일 정도까지는 사자도 '사람 아이'와 마찬가지로 태변을 배설한답니다. '태변'이란 아이가 엄마 자궁에서 자라는 동안 엄마 자궁에 있던 양수와 대장 내용물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하지요. 보통은 4일 차부터는 정상적인 '똥'이 나오는데, 우리 '애기'도 마찬가지로 아주 건강하네요 ^^




STORY/생생체험기 2014. 9. 30.

[긴급속보] 에버랜드, 좀비습격!! '워킹데드스퀘어&호러사파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을시즌을 맞이하여 에버랜드에서는 특별한 할로윈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푸르고 맑은 하늘 아래에서 기이하고도 무서운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다소 무서운 사진들이 많으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사진보고 놀라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에버랜드에 좀비들의 습격이 시작된다! 워킹데드 스퀘어



에버랜드 안. 작은 마을이 좀비들이 출몰하는  “워킹데드 스퀘어” 마을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좀비 호러 드라마인 “워킹데드” 에 출몰하는 좀비들이 이 마을에도 나타난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낮에 보아도 무섭고 오싹오싹한 그림들과 해골들이 가득한 이곳에 어둠이 찾아오면 …



(여기서부터는 일부 혐짤스러운 이미지들이 있으니, 좀비 호러물을 기피하시는 분들은... 읽기를 자제해주세요 ㅠ)


.

.

.

.

.

.

.

.

.

.

.

.

.

.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좀비들이 실제로 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와 함께 웅성웅성대는 사람들로 마을이 소란스러워집니다. 



깊숙히 들어가게 되면 여기저기에서 출몰하는 좀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좀비들이 궁금하시다면…  도전해보세요. 


※ 워킹데드 스퀘어 제원


위치  호러메이즈, 티익스프레스 등이 위치한 호러빌리지




출몰시간  매일 오후 18시부터 - 폐장시까지 (휴무일 별도. 홈페이지 운영시간 참고)


공지사항  심약자나 노약자, 어린이들은 주의를 요구합니다. 



#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정체모를 비명소리. 사파리에선 무슨일이 ? 




15년전 의문의 알수없는 사건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된 사파리월드. 최근에 이상하고 기괴한 소리가 들려온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용감한 탐험대장과 함께 사파리의 비밀을 파헤쳐보기 위해서 캄캄한 어둠속을 뚫고 폐쇄된 사파리를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으스스한 분위기로 버스안에도 차가운 공기가 흐르네요. 



사파리에서 어떤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끔찍한 현장을 떠올리게 하는 처참한 사파리버스가 보이고…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 아니 자세히 보면 사람이 아닌… 피를 흘리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좀비들?!!!



과연 이 의문의 사파리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까요? 버스를 타고 사파리의 비밀을 파헤쳐보세요.



체험시간  약 10분



운영시간  오후 19:00 ~ 21:00


이용요금   5,000원 (사파리월드 옆 매표소에서 “티켓” 을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


나이제한   13세 이하 이용불가, 초등학생은 보호자의 동반하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 기자가 전하는 뒷이야기 (?)



올해 에버랜드에서 선보이는 워킹데드 스퀘어와 호러사파리는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오싹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워킹데드에서나 볼 수 있었던 리얼좀비는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매니아들은 매우 좋아하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혹시나 구경은 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가시는분들은 해가 아직 떠있는 6시 - 7시 사이에 가면 덜 무섭게 !! 

좀비를 볼 수 있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다 같이 손에 손잡고 ?! 좀비를 찾아보세요




STORY/생생체험기 2014. 8. 14.

특별한 탐험가들을 위한 굿모닝사파리 투어!


모두들 신나는 여름방학 즐기고 계신가요? 방학이 이미 끝난 분들의 슬픈 소식도 들려오지만...;


날씨가 맑은 요즘, 에버랜드로 마지막 여름을 즐기러 가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에버랜드에서 특별히 준비한 “굿모닝사파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굿모닝사파리는 올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사파리버스”와 “수륙양용차”를 타고 에버랜드의 필수 코스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 첫 굿모닝 사파리 오픈 때에는 예약 시작 5분만에 모든 회차가 매진되었을만큼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 


굿모닝사파리는 오직 100명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정문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사파리버스를 타고 바로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이용할 수 있고, 아침의 생생한 동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탐험이 모두 끝난 후에는 카페 정글캠프에서의 브런치까지 먹는 프로그램이예요. ^^ 



#굿모닝 사파리투어, 이용은 이렇게 하자!


굿모닝 사파리투어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에버랜드 정문 앞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센터 ‘굿모닝 사파리투어 티켓 교환처’ 에서 예약을 확인합니다. 


※ 홈페이지 예약하러 가기 (CLICK!)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후 받은 예약증을 보여주면 확인 후에 안내를 해줍니다 ^^



자세한 이용 안내와 함께 정글캠프 식사교환권을 받고, 대기장소에서 잠시 기다리면 안내에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이용 중에는 화장실 이용이 어려우니, 이때 미리 다녀오는것도 좋겠지요? ^^



안내에 따라 오늘 함께 할 버스들을 타러 갑니다. 저 멀리 사파리 버스들이 보이나요?


두근두근 마음을 안고 사파리 버스로 이동해봅니다! 




#오늘의 탐험을 떠나보자! 백호 버스를 타고 출바알~!



오늘 탐험을 같이 할 든든한 백호 버스 입니다.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버스가 이렇게 나와 있으니 기분이 벌써부터 묘하네요. 신나는 마음으로 탑승을 해봅니다!


"잘 부탁한다! 백호 버스야~"



저와 함께 탐험을 할 많은 분들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들뜬 상태였습니다. 어린이들도 신나서 박수를 치거나, 엄마아빠 손을 꼭 잡고 있는 아이들도 보였습니다.


제가 탄 버스는 “예하”라는 멋진 이름의 탐험대장님이 함께 한다고 하네요. 반가워요! 




에버랜드의 정문에서 출발한 백호 버스는 에버랜드의 도로를 따라 꼬불꼬불 내려가 에버랜드의 숨겨진 통로를 지나 사파리월드로 향했습니다. 에버랜드의 안보이는 뒤편에서는 많은 분들이 오늘의 '새로운 에버랜드'를 위해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사파리월드에 도착! 정문에서 정말 편하게 ~ 5분만에 도착한 사파리월드!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새하얀 백호들이 창문 밖으로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면서 돌아다니는 백호들을 보자니 평소에 만날 잠만 자고 있던 모습들이 아니라서 반갑더라구요.^^



사파리에도 찾아온 무더운 여름을 쫒아내기 위해 에버랜드에서 준비한 사파리의 스플래쉬 존(?)이 보이시나요?


백호가 아침부터 더운지 올라가서 움직이지도 않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초원 위의 왕, 늠름한 자태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뽐내는 사자들도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잔디밭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라구요. 



곰들도 아침부터 하루를 준비하느라 바쁘네요. 곰들을 위한 ‘곰탕’ 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한 켠에서는 아침 운동하는 곰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사파리의 모든 구경을 끝내고 바로 로스트밸리를 체험하기 위해서 이동해봅니다! 


아침을 여는 우리 탐험가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루트로 바로 3분만에 이동해서 로스트밸리 수륙양용차로 갈아 탈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평화로운 아침의 풍경, 오직 굿모닝 사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네요. 산양들도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하고 있네요~



수륙양륙차를 타고 탐험을 하다보니 저 멀리 제 친구(?)가 보이네요. 안녕 기린아! 



기린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것 또한 굿모닝 사파리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저도 먹이를 기린에게 줘봤더니 잘먹더라구요! "브런치 맛이 어땠누? ㅎㅎ"



로스트 밸리의 마지막, 코뿔소와 치타가 사이좋게 지내는 평화의 언덕으로 왔습니다. 아침을 맞이해서 코뿔소들이 햇빛을 쬐며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이렇게 약 45분 가량의 모든 탐험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뭔가 남아있다?


이제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탐험이 끝났으니 남은 하루 가열찬 에버랜드 투어를 위해 출출해진 배를 채워줘야겠죠?




#굿모닝 사파리를 위한 특별 메뉴를 '카페 정글캠프'에서 즐기자!!




탐험이 모두 끝난 후에는 친절한 탐험대장을 따라서 이동을 하게 되면 '카페 정글캠프'까지 도착합니다.


이제 완전히 탐험이 끝났기 때문에 정글캠프에서 브런치를 즐겨도 되고 다른 시설을 이용해도 되는데요, 든든한 배를 채워야 남은시간 에버랜드에서 더 즐겁게 보낼 수 있겠죠?



카페 정글캠프에서는 굿모닝 사파리 탐험가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인기있는 샌드위치로 구성이 된 세트메뉴였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굿모닝세트(샌드위치 + 음료 or 커피),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세트^^



저는 인기있는 구성으로 된 ‘크랩샌드위치’ 와 ‘자몽에이드’로 주문을 했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며 고소한 빵에 싱싱한 야채, 신선한 크랩이 담긴 샌드위치는 참 맛있더라구요!




#굿모닝 사파리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


굿모닝 사파리는 가족분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아침부터 기다림 없이, 아이들이 다리 아프지 않고 편하게 정문부터 사파리까지 바로 버스를 타고 이용할 수 있으니 너무나 좋아할거 같습니다.


또한 동물들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침에만 볼 수 있는 활발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동물들과 만나 행복한 아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나는 방학,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볼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 한번 참여해보세요! 




주토피아 동물 친구들의 일기장 훔쳐보기!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2기 강민수 입니다.


로스트 밸리와 사파리월드를 취재하다 느낀 점 한 ㄱ!

국내에 제가 가본 다른 어떤 동물원 보다도 동물들이 편안해 보이고 자유로워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그들이 사는 서식지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한 인프라하며, 울타리가 없는 탁트인 공간, 동물들 간의 구분을 최소화 한 구조 등등 과연 동물 친화적인 동물원이었어요. 그래서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동물을 보러 온다기 보다는, 거기 있는 동물들이 자신의 터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느낌이랄까요?ㅎㅎ


그리하여 상상해 본 동물들의 일기장...  한 번 들여다 볼까요?^^ 


1. 사막여우의 일기


2014 7 17일 날씨 : 내 기분처럼 맑음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어젠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좋아하는 어린이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다고 하루가 너무 금방 가 버린 것 같다오늘 하루는 정말 보람차게 보내봐야지


(사진출처 : 에버랜드 리조트)


나는 주토피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에 살고있다그래서 많은 손님들이 날 보고 데려가고 싶다고 말씀하시곤 하지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은걸


그래도 난 바로 이 곳, 나랑 친구들의 보금자리이자 피곤할 때마다 올라와서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딱이다여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집 앞에 와서 제일 예쁜 사막여우를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그게 바로 나일테니까

그럼 내가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눈싸움도 할 수 있을텐데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날 보며 셔터를 누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지금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겠다잠깐만요. 지금 갈게요~!



 2. 수사자의 일기


 2014 7 21일 날씨 : 구름 조금


나는야 사파리 사자의 왕에리카이렇게 일기장에 글을 쓰는 것도 오랜만이다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나도 나름대로 감수성 있는 사자라는 사실가끔 바위 위에 올라가 하늘을 보고 있을 때면 캡틴 형누나들이 사파리 버스의 손님들에게 나를 동물의 왕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듣는다



맞는 말이니 기분이 나쁘진 않다얼마 전 왕이 되었을 때나는 새삼 권력의 중요성을 느꼈다아무도 날 건들이지 않으려 하니 말이다이 곳 환경은높은 바위 위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장관이다그래서 불평하는 동물들도 거의 없다나 역시도 이 곳 환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가끔씩 나도 사파리 버스를 타고 말로만 들었던 놀이동산이라는 곳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보고 싶다그나저나 아이고요즘 바위를 너무 무리해서 올라갔나등이 뻐근한 게 좀 누워있어야 할 것 같다그러므로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



3. 암사자의 일기


2014년 7월 23일 날씨 : 맑음

나는 사파리월드의 미녀, 하트 엉덩이로 유명한 암사자 중의 꽃이다. 아니, 이건 ‘자칭’ 이 아니라 '타칭!' 다들 그렇게 인정한 것이다!(훗) 사람들은 유독 내 엉덩이만 보면 소원을 빌려고 한다. 아마 내 엉덩이가 예쁜 하트 모양이기 때문이겠지? 호호... 근데 소원이 이뤄진 사례를 내가 몇 듣긴 했지. 아마?

그래서 사파리 버스가 오면 나는 항상 엉덩이를 좀 더 예쁘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다른 동물들이 가끔 이상하게 쳐다볼 때도 있지만, 뭐. 이제 그런 시선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어제 밤에는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저기 멀리서 모 암사자 양이 내 쪽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것을 발견했다. 

모르는 척 하려고 자는 척 하긴 했지만.. 그렇게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부러웠구나? 내 엉덩이에 소원을 빌어서 사랑이 이루어진 사례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같이 빌어줄 수 있는데! 나는야 그럼 사랑의 큐피트가 되는건가?

3. 코뿔소의 일기


2014 7월 27일 날씨 : 맑은 듯 안맑은 듯


오늘 아침은 코가 간지러워서 깼던 것 같다이제 슬슬 더워지는 날씨 탓에 내 주변 동물들이 예민해지고 있다어제 옆에 있던 코뿔소를 모르고 살짝 쳤는데 짜증을 내서 나 상처받음... 아무튼 더운 건 나도 싫으니까더워서 그런지 요즘 입맛도 별로인 것 같다뭐 그래봤자 먹을 건 다 먹으니까 입맛이 없는 건 아닌가


나는 로스트밸리 마지막 코스를 장식하고 있다그래서 항상 더 주목을 받는 기분이 든다사람들이 제일 신기해 하는 건 역시 치타 애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솔직히 처음에는 모르는 사이였으니 어색하고 할 말도 없었는데 요즘엔 가끔씩 바위 아래에 들어가서 진지한 대화도 나누곤 한다


얼마 전에 한 치타 녀석은 좋아하는 애가 생겼다던데도와달라고 했다지금 내 코가 석잔데아무튼그 녀석들이랑 우리 코뿔소들은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어서 널리 알리고 싶다오늘은 왠지 무슨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시원~ 하게 진흙 목욕이나 해볼까?


 


어떠셨나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 밸리 탐험가이드 분들의 설명으로 알게 된 이 녀석들의 이름과 습성으로 일기를 써봤는데요, 동물들 입장에서 상상해보고 이야기를 풀어가보니 더욱 재미있는 에버랜드 동물원 여행이 되었답니다.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이런 동물 이야기 여행 추천해드려요^^




STORY/생생체험기 2014. 6. 26.

유아를 위한 에버랜드 추천 코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인사드리는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 엄지은입니다.


저는 유아들을 위한 어트랙션 추천 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에버랜드 추천코스 맵에 어린이 전용코스가 소개되어 있지만 저만의 비법으로 찾아낸 '아이들이 즐겨 찾는 재미있는 어트랙션'을 따로 뽑아봤습니다.^^


오픈하면서부터 인기몰이 중인 '리오 4D Experience'부터, 예약을 통해 기다림 없이 공연을 보는 방법까지 에버랜드로 나들이 온 가족들을 위한 Tip을 알려드릴게요~!!


 

1.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흔적 남기기.

 

우선 입장을 하면 대형 매직트리 앞에서 인증샷을 꼭 찍어주세요.


에버랜드 축제가 바뀔 때마다 대형 매직트리도 옷을 갈아입기 때문에 어떤 축제가 진행 중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꽃 축제 기간에는 이렇게 플라워 매직트리를 볼 수 있고, 할로윈 축제 때는 호박과 유령이 매달려 있는 등 축제 컨셉에 맞게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2. 아는 것이 힘이다! 미리 예약해 놓기.

 

어트랙션을 즐기기에 앞서 공연이나 키즈커버리는 미리 예약증을 발급받으세요.

 

>>키즈커버리

(36개월 미만 추가요금 5,000)

 

'거대 브로콜리(!)'로 유명세를 탄 매직트리를 지나면 스카이 크루즈 옆에 키즈커버리가 있는데요키즈카페 개념의 어린이 전용놀이터라 아이들이 노는 동안 엄마아빠는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인기만점인 곳이죠.^^



늦지 않게 갔음에도 13시까지 매진이 되어서 집에 가기 전에 놀다 가려고 19:00로 예약했어요순식간에 매진이 되는 키즈커버리 예약은 필수겠죠?^^

 

>>마다가스카 LIVE 공연

(뽀로로, 이솝빌리지, 자동차왕국, 범퍼카, 동물타기 앞 매표소에서 예매, 36개월 미만 추가요금 없음)

 

반드시 사전 예매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마다가스카는 정말 강추하는 공연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을 관람하다 보면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엉덩이가 실룩거린답니다그랜드스테이지에 공연시작 20분전까지 입장해야 하며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이 불가해요.

 

 

3. 놀이기구 타기 전 동화마을에서 몸 풀기

 

딸아이가 무한체력이라 놀이기구 먼저 타기 시작하면 밤까지 쉬지 않고 타기 때문에 이솝빌리지를 먼저 들려서 가볍게 몸 풀기에 들어가요.


아기자기 귀엽게 꾸며놓은 이솝빌리지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동화 속 주인공들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100여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산책로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그리고 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QR코드를 찍어주시기만 하면 끝.


이솝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캐릭터 인형극과 이솝동요극장도 재미있는데 공연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식물을 보며 흥분된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러 갔어요.


커다란 책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소리를 지르면 이야기가 흘러나오는데 아이들이 흥미로워 해요.

 


 

4. 유아 놀이기구라 얕보지 마라, 어른이 타도 재밌는 유아추천코스

 

레이싱코스터→ 볼하우스→ 플라잉레스큐→ 릴리댄스→ 지구마을→ 로봇카→ 플래시팡팡→ 피터팬→ 나는코끼리→ (헬리사이클→ 후룸라이드→ 오즈의성) → 매직스윙→ 스카이댄싱→자동차왕국



제가 추천해드린 코스 대부분이 100cm 이상이면 입장이 가능한데요. 오즈의성은 110cm 이상만 입장이 가능해요.


후룸라이드는 110 이상 탑승이 가능한데 100~110 사이일 경우 보호자 동승시 탑승이 가능하답니다.

 


 

5. 노는 것도 강약조절이 필요해.

 

놀이기구를 신나게 탔다면 잠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시간이 필요해요.


평일에 가서 기다림 없이 놀이기구를 타고 왔는데, 아무래도 주말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잖아요후룸라이드, T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는 예약제를 이용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예약증 발권장소는 마다가스카 공연 발권장소와 동일)


 

Information을 보니 퍼레이드 시간이 임박했더라고요~!


에버랜드 app이나 information을 잘 이용하면 공연시간과 대기시간도 확인할 수 있으니 수시로 확인해주시면 좋겠죠?

 


퍼레이드를 보고 옆에 장미정원으로 갔어요.


장미축제가 끝났어도 정원에는 여전히 장미 향기가 가득해서 연인 혹은 친구끼리 와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또 이곳엔 분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기에도 최적의 장소랍니다에버랜드 분수는 지속적인 소독을 통해 분수 물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었어요.


탁도, 수소이온 농도, 유리잔류염소까지 측정해서 게시해주셔서 믿음이 가서 처음으로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게 해줬어요.


 

분수 옆에서 물놀이 용품과 옷 수건도 살 수 있어서 옷을 가져오지 않아도 걱정 없이 물놀이를 시킬 수 있어요.

 


6. 동물과 교감하는 로스트밸리사파리월드

 


수륙양용차를 타고 수로와 육로를 넘나들며 모험을 떠나는 로스트밸리는 에버랜드의 스타 동물을 만날 수 있어요.


말하는 코끼리로 방송 출현했던 코식이와 다산을 해서 기네스북에 오른 기린 장순이, 희귀동물인 백사자 타우까지 모두 로스트밸리에 있답니다.

 

 

* 로스트밸리에 들어가서 Swingo를 흔들어 퀴즈를 풀면 특별 선물과 혜택이 주어져요.

(Swingo 어플 다운로드, 갤럭시S3,S4,S5,Note2,Note3만 가능)

 

 

흔들기만 해도 선물이 팡팡 터지는 Swingo 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주말과 공휴일에만 Q-pass 발권이 가능한 사파리월드는 재롱둥이 곰과 맹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물에게 먹이 주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보려면 운전석 뒷자리를 사수하세요.^^




한낮에 너무 덥기도 하고 맹수들은 밤에 활동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곧 나이트사파리와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체험이 오픈한다고 하니 더 가까이에서 동물들 숨소리까지 들어보는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7월 Coming Sooooooon~!





에.사.동, 그들의 겨울나기!(에버랜드에 사는 동물들)

 


바야흐로 온 몸을 칭칭 동여매고 허연 입김을 뿜어내는 동장군(冬將軍)의 계절이 우리 동물들에게도 직.빵.으로 왔습니다. 온 세상 반짝이는 불빛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에버랜드이지만, 추위를 피해갈 수는 없는 법! 에버랜드의 동물들이 사는 동물원은 과연 어떻게 월동준비를 하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ㅎㅎ

그래서 준비한 동물원의 월.동.준.비!

 

 

 


그런데 동물원의 월동준비를 알아보기 전에, 동물들은 태생적으로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 랍니다. 추위에 강한 동물이 있고, 취약한 동물이 있어 동물들에 따라 각기 다른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적확한 답이 될 것 같네요^^

 

 

 


추위에 강한 동물부터 알아보면, 모두 다 알다시피 북극곰과 한국호랑이 등 맹추위의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또한, 흰올빼미, 수리부엉이 등의 맹금류 역시도 이 겨울을 '나의 계절이 왔노라'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반면, 에버랜드 주토피아에는 추위에 약한 동물도 많이 살고 있는데요. 열대기후 지역에서 서식하는 대부분의 로스트 밸리 식구들과 뱀, 나무늘보, 아르마딜로, 거북, 앵무새, 사막여우, 오랑우탄, 침팬지 등 주토피아 각지에 분포된 많은 동물들이 여기에 해당되어 특별한 월동 조치가 꼭 필요하답니다.

 

 

 


먼저 시설적인 면에서 동물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방한 시설 보강을 위해 사파리월드에서는 방사장 도처에 열선 장치를 가동하고, 실내·외 온도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창문의 개방 정도를 통해 단계적으로 천천히 끌어올려 동물들이 급격한 온도변화로 쇠약해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사는 애니멀원더월드나 원숭이들의 서식처 몽키밸리는 대부분이 열대기후에 익숙한 동물들의 공간인 만큼, 시설 內 천장과 벽에 열등(보온등)을 달아 약 23∼27℃로 내부 온도를 조절하고 있고, 사파리 월드와 마찬가지로 바닥 열선과 함께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에 방풍작업도 꼼꼼히 작업해 주고 있답니다.


올 해 새롭게 오픈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는 최신 설비를 갖춘 사파리답게 시설 기획단계에서부터 동물들이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더운 지방에서만 살아 온 바바리양이나 치타, 코뿔소, 기린들이 잘 적응할 수 있는 이유도 활동하는 구역 바닥에 열선이 깔려 있고, 동물사 내부의 난방까지 완비되어 있으니, 가히 이곳이 동물들의 낙원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요?ㅎㅎ

 

 

 


방한 시설의 보강 외에도 보양식의 섭취 또한 겨울을 나는 동물들을 위한 중요한 배려 중 하나입니다. 겨울철 사람들이 몸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찾 듯 동물들 또한 든든하게 영양분을 섭취해서 체내에 축적해 놓아야 떨어지는 기온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데요.

 

 

 


육식동물들에게는 소고기 위주의 高단백 특식과 종합영양제를, 채식동물들과 조류 등에게는 배합사료와 단백질 성분을 주는데, 추운 날씨에는 동물들의 음식 소화능력도 떨어지는 만큼 바로 먹이를 주지 않고 체온을 충분히 회복한 후 주는 것도 동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육사들에게서 비롯된 지혜랍니다~!

 

겨울은 수의사들이 더욱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동물사의 온도와 습도 관리의 빈도를 더 높이고, 허약한 녀석들을 더 특별히 돌봐야 하는 시기이며, 게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이라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과 백신 접종을 위해 동.분.서.주!

 

 

 


이처럼 세심한 곳까지 애지중지 돌봐야 하는 동물원 월동준비. 그러나 동물원 가족들 모두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한겨울에도 냉수마찰을 즐기는 한국호랑이나, 뜨거운 사바나 초원을 거닐던 치타나 할 것 없이 모두 건강하게 올 겨울을 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것, 이 것 뿐일 것입니다^^

 

 

 

 

 

눈 앞에서 보는 아기사자와 기린, 사파리 스페셜 버스


호랑이 모양의 귀여운 버스를 타고 드넓은 사파리를 누비며 맹수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바로 에버랜드 사파리의 묘미인데요. 에버랜드의 대표 인기 컨텐츠인 사파리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사파리 체험 여행'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좀 더 오래, 좀 더 가까이, 좀 더 빠르게
좀 더 특별해진 '사파리 체험 여행'엔 다음과 같은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 기존 사파리 투어보다 2배 길어진 체험시간(30분)
2. 버스에서 내려 눈 앞에서 만나는 기린 먹이체험과 아기 사자와의 사진 촬영
3. 버스에 함께 탑승한 전문 사육사의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4. 기다리지 않고 체험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


└ '사파리 체험 여행'에 사용되는 버스는 특별히 할로윈 파티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글로만 소개해 드리는 것보단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좋겠죠?^^ 특별했던 '사파리 체험 여행'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1. 맹수 사파리 관람
사파리하면 떠오르는, 맹수 관람으로 '사파리 체험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전문사육사가 동승해 사파리 내 동물들의 생태 등을 재미있게 소개해드립니다.











2. 초식 사파리 체험


└ 읏차~~ 버스에서 내려 기린들을 만나러 떠납니다.


└ 이렇게 큰~ 기린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보며 먹이도 줄 수 있답니다.
긴 혀를 내밀려 낼름 먹이를 채가는 기린들



기린 체험 후 바로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대표 스타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전문사육사가 던져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며 또렷하게 '좋아'라고 외치는 코식이. 사육사 분의 말에 의하면 코식이는 밤과 새벽에 가장 수다스럽다고 하네요.^^
자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go go~!!





3. 아기 맹수 체험
사파리 버스 안에 귀여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아기 사자인데요^^




└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아기 사자뿐 아니라 백호의 콧수염과 호랑이의 배설물을 직접 볼 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맡아보니 시골화장실 냄새(?) 같다고 할까요?ㅎㅎ 백호 콧수염은 사람의 머리털과 같이 부드러운게 아니라 뻣뻣하고 딱딱하게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 이게 바로 냄새 고약하기로 유명한 바로 호랑이 배설물!+.+


└ 크~~~~~~~~~;;



4. 곰 사파리 체험
다음은 '사파리 체험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곰 사파리 체험입니다.




└ 곰의 골반은 사람의 그것과 비슷해 이렇게 잘 설 수 있다고 하네요.
사파리 버스를 두 발로 걸으며 따라오는 애들도 있어요.ㅎㅎ


지금까지 사진으로 만나본 '사파리 체험 여행' 재미있으셨나요?^^
좀 더 특별한 사파리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사파리 체험 여행'을 잊지 마세요!




사파리 체험 여행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1242_7388.html

 



에버랜드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 체험기


사자와 호랑이, 곰 등 사나운 맹수들이 모두 잠든 깊은 밤. 사파리 버스에서 내려 두 발로 직접 땅을 밟고 에버랜드 사파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면 어떨까요? '재미있긴 하겠지만...그런데 그게 가능해??'라고 반문하는 여러분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환상의 사파리 체험을 with Everland에서 소개해드립니다.^^

에버랜드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7월 8일부터 선보이는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사자와 호랑이가 머물렀던 사파리 곳곳을 손님들이 직접 걸어다니며 탐험할 수 있는 동물원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자 그렇다면 '깜깜한 어둠속 사파리를 걸어서 탐험한다'는 것엔 어떤 재미가 숨어있을까요?^^



"사파리버스를 타고 구경하던 것과 별반 다를게 있을까" 싶은 마음을 가볍게 날려버린 명불허전(!)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해가 완전히 진 저녁 9시 30분, 오싹하고 짜릿한 도보탐험을 시작하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사파리에 완전히 어둠이 깔린 저녁 9시 30분 부터, 25명의 입장객이 1명의 전문사육사와 팀을 이루어 시작됩니다.


└불과 30분 전까지 사자와 호랑이가 거닐었던 와일드 사파리 지역에 들어서기 전. 철장문 너머로 보이는 사파리 지역의 모습이 어떨지 가장 궁금한 순간입니다.

사파리에 발을 내딛자 어두운 불빛 아래 들려오는 맹수들의 울음소리에 오싹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요. +.+


25명이 한 팀을 이뤄 사파리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호젓하게 숲 속 공간을 산책하는 상쾌함을 느낄 수도, 때론 오싹한 맹수들의 울음소리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체험 코스인 '맹수 사파리 체험'에서는 불과 1시간 전까지 사자와 호랑이가 먹고, 자고, 쉬었던 공간인 와일드 사파리를 사육사와 함께 걸으며 맹수들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육사를 통해 맹수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영역표시 방법 등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있답니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초식 사파리 체험'

와일드 사파리를 지역을 벗어나 두 번째로 이동한 곳은 바로 초식 사파리 지역.



저 멀리 달빛과 조명을 받아 빛나는 기린과 얼룩말의 모습 보이시나요?!! 조명이 더해진 초식사파리는 마치 낯선 세계에 들어온 것만 같은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밤 중에 만나는 동물의 모습은 대낮의 그것과는 또다른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해주네요^^



겁이 많은 기린을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서는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 있어보세요. 길다란 목을 내민 기린의 초롱초롱한 눈을 바로 코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에서는 기린 이외에도 낙타, 코끼리, 얼룩말 등을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에서 관찰 할수 있답니다^^

 
1천마리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장관

초식 동물들과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초식사파리 지역을 벗어나면 1천 마리의 반딧불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단 '반딧불이 체험' 코스는 7월 22일부터 시작된다고 하니까 참고해두세요^^

Firefly 螢火蟲 南化水庫 台南
Firefly 螢火蟲 南化水庫 台南 by plj.johnn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야행성 동물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코스 '나이트 동물체험'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의 특별함은 바로 '야간'이라는 시간에 있겠죠?^^  야간이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는 야행성 동물들을 바로 눈 앞에서 체험하는 '나이트 동물체험'이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코스 곳곳에 위치한 사육사들을 통해 버마 비단구렁이, 수리부엉이, 사막여우, 스컹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기존에 울타리 너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귀여운 사막여우의 보드라운 털도 만지고 말로만 듣던 스컹크의 고약한 냄새도 체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집니다.^^




총 800여 미터의 코스를 걸어다니며 45분여간 진행되는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체험' 잘 구경하셨나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

+ 일정 및 시간 (소요시간 45분)
   7.8 ~ 7.10 - 20:50, 21:00, 21:10
   7.15 ~ 8.15 - 21:30. 21:40, 21:50, 22:00, 22:10, 22:20
   8.16 ~ 8.21 - 20:40, 20:50, 21:00, 21:10

+ 참가비용 - 20,000원 (1인당)
   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평일에 한해 10% 할인된 18,000원에 이용이 가능함
   
+ 집결장소
   온라인 예약 확인증을 인쇄하시어, 참가 당일 예약시간 5분 전까지 사파리월드 입구에 모여주세요

+ 온라인 예약 신청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체험' 예약 신청하기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201106/night_safari.html


 

1 ···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