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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342건)

STORY/생생체험기 2020. 2. 17.

에버랜드에서 미리 만나는 봄나들이 산책길

에버랜드의 겨울은 생각보다 따뜻해요.


왜냐면 봄 소풍이 떠오르는, 

그런 경험들을 미리 만날 수 있거든요. 

봄에만 볼 수 있는 나비들의 날갯짓 또한 그러하죠.


제게는 조금 따뜻하게 느껴졌던~

에버랜드에서 미리 만나는 봄나들이 이야기!

함께 만나 보실까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놀 수 있는 장소 하나!

바로 판다월드입니다~ 


판다월드는 귀여운 판다 2마리가 있는 곳인데요. 

기온을 판다가 좋아하는 온도로 맞춰 둔 실내공간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도 더워도 비가 와도 갈 수 있죠.


하지만 오늘 제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따로 있답니다. 



바로 미리봄 나비 정원 때문이었어요. 

봄에만 볼 수 있는 나비를 볼 수 있냐고요?

네 맞습니다!! 

무려 5종 5만여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황홀한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던 풍경이었죠. 

이렇게 많은 나비가 한 공간에 있는 게 드물잖아요.


무슨 겨울에 봄나들이를 가자며 의아해하던 친구 역시, 

이곳에 들어오니 “우와~”를 연발하더라고요.



에버랜드에서 미리 맞이하는 봄!

생각보다 환상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아직 겨울은 좀 남았지만, 

봄이 벌써 시작된 느낌이더라고요. 



한쪽에는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꽃이었어요.

바로 꿀이 발라져 있는 꽃이 있는데, 

그 꽃을 들고 있으면 나비들이 다가오거든요. 



조금 기다리니 이렇게 나비가 다가와 줬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곳곳에서 나비들이 꿀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죠.

참고로 나비가 바닥에 앉아 있을 수도 있어요.

밟지 않게 조심히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쪽에는 나비 모양 메모지가 있어요.

여기에 소원을 작성해 볼 수 있었죠. 

제 친구와 저도 소원 하나씩 적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생긴 나무에 붙이면 끝!

소원 종이도 붙이고 나니,

봄과 더불어 올 한 해가 정말 시작되는 느낌이네요. 


참고로 미리봄 나비 정원은 3월 3일까지만 운영해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비들의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

그전에 에버랜드를 방문하셔야 하죠.




미리봄 나비 정원을 지나면 판다들이 나타나요.

귀여운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사는 곳이죠.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오늘은 기상천외한 자세로 자는 판다들을 만납니다.

자는 모습마저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서판다도 만났죠.

귀여움의 끝판왕 같은 느낌이거든요.

나뭇가지에 턱 걸치고 자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나와서 버드 파라다이스로 향했어요.

판다월드를 첫 번째 일정으로 선택했다면,

자연스럽게 동물원 코스로 걷기 좋거든요. 




겨울에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새들이 있더라고요. 

겨울을 만끽하는 새들의 모습을 본 후, 

계속 동물원 나들이를 이어갔어요. 



호랑이는 겨울을 좋아한다는 사실!

여름에는 호랑이한테 얼음도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활발하게 놀고 있는~

호랑이를 만날 수 있었죠.

모든 사람들이 가장 크게 감탄하는 곳이기도 해요.


사파리월드나 로스트 밸리로 가시면,

차를 타고 육식, 초식 사파리 구경도 할 수 있어요.




그 옆에는 펭귄 아일랜드가 있답니다. 

귀여운 자카스 펭귄 무리들이 모여 있어요.

볼 때마다 귀여운 모습에 반해버리기 마련!

애니멀톡 시간에 오면 하늘을 나는듯한~

펭귄의 수영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겨울을 좋아하는 물개들도 만나보세요. 

수영을 하다가 가끔 사람도 쳐다보며 인사를 건네거든요.




동물원 나들이를 끝내고,

블링 블링 골드 가든으로 향했어요. 


딱 이 시즌 때만 볼 수 있는,

황금색의 정원을 만날 수 있거든요. 

밤이 어두워지면 야경이 더욱 화려해지는 곳이죠. 



친구와 저도 너무 예쁘다며 사진을 찍었어요.

황금색 구슬 장식에 저희를 담아보았죠.



그리고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꿈을 꿀 수 있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한가득이라서, 

크리스마스가 짧게 흘러가 아쉬웠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죠. 




이곳저곳 귀여운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봄이 오는 중이지만, 크리스마스까지 같이 즐길 수 있다니!

즐거울 수밖에 없겠죠? 




블링 블링 가든에는 별빛 동물원 존도 있답니다. 

동물원 나들이하며 만났던 동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죠. 

밤이 되면 이 동물들도 예쁘게 빛이 나요. 



사실 골든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지는 가든이기에,

밤늦게 와야 화려함을 맛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낮에 와도 파란 하늘과 함께,

블링 블링 가든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더라고요. 




밤이 되면 이렇게 화려해진답니다!

제 생각에는 조금 늦게 에버랜드 오셔서~


나비정원과 동물원을 즐긴 후,

야경까지 즐기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리 봄도 만나고, 축제도 만나는 느낌이거든요.

놀이기구를 못 타는 사람들도, 

충분히 나들이로, 데이트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렇게 봄나들이 다녀오듯, 

가볍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에버랜드!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






EVERLAND TV/ZOO뗌므 2019. 11. 21.

귀여운 판다월드 친구들이 더 귀여워진 비결?! | 에버랜드 판다월드 가을먹방



잘놀고 잘먹어야

이 귀여움 유지할 수 있는 거죠🦝🐼🐵


#에버랜드 #Zoo뗌므 #판다 #레서판다 #황금원숭이 #인리치먼트


STORY/생생체험기 2019. 10. 7.

에버랜드에서 대기 줄 1도 안 서고 즐기는 나만의 꿀팁 공개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죠?


낮에는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

그래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저희 부부의 참새방앗간 어디게요?

흐흐~ 바로 에버랜드죠.


아무 때나 생각나면 바로 달려가는 곳!

갈 때마다 항상 즐거움과 행복을 주죠.



저희 부부가 에버랜드에 도착한 게

일요일 오후 12시 25분! (시계 보이죠?)

휴일이라 그런지 티켓창구부터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요즘 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맑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일요일 에버랜드는

사람 구경 실컷 할 수 있어요. ㅋㅋ


매직트리에서 사진 찍는 것도 줄을

서야 할 정도니까요. 우왕~!!


이런 날 어트랙션 타려고 하면

줄 서다 시간 다 갑니다. 잇힝~

이런 날은 입장하자마자 어트랙션

과감히 포기하는 게 좋아요.


사실 에버랜드 하면 T익스프레스 등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 생각나잖아요.


그런데 놀이기구 안타고 쉬엄쉬엄

느릿느릿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그런 데가 어디냐고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 부부가 줄 1도

안 서고 즐겼던 에버랜드 꿀팁을

살짝 공개하겠습니다. 쉿~!!


저희 부부가 에버랜드 입장 후

다닌 곳을 시간 순서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토피아-블러드시티-할로윈위키드퍼레이드

숲속산책로--조이플위키드가든- 뮤직가든



줄 서지 않고 보는 주토피아 존




휴일에 에버랜드에서 줄 서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은 주토피아 존!


그래서 입장하자 마자 가장 먼저

달려갔죠. 정문에서 들어오다 보면

가장 가까운 곳이 주토피아 존인데요,


휴먼스카이 타려고 줄 서지 말고요.

내리막길이니 그냥 쉬엄쉬엄 걸어가는 게

좋아요. 유모차 끌고도 내려가는데요.



참, 에버랜드를 제대로 즐기려면요,

에버랜드 앱을 설치해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트랙션뿐만 대기시간,

엔터테인먼트 이용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참 편리합니다.


12시 25분 입장해서 두리번거리다

앱을 보니 판타스틱 윙스 퍼포먼스가

10여분 남았네요. 오잉? 그럼 봐야죠.


로스트밸리 가기 바로 전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가이드맵 217번)



공연시간은 매일 다르기 때문에

에버랜드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들이 객석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새와 인간의 교감 어디까지일까요?



오후 1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퍼포먼스 진행자는 안수현사육사!

여성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에

제가 팬이 되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물을 넣은 풍선 3개를 놓고 사육사가

지시를 하자 독수리가 부리, 발톱 등을 

이용해 멋지게 터트립니다. 

객석에선 함성과 박수가 쏟아지고요.





이번에는 사육사가 모형 먹이감을

공중 높이 쏘아 올리자 독수리가 잽싸게

낚아채는 광경을 봤는데요, 얼마나

빠른지 저도 보고 놀랄 정도였습니다.


역시 야생성이 살아 있네요.

사냥한 먹잇감을 받아내 손님들 앞에서

팬 서비스까지 하는 사육사님 쵝오 쵝오!




귀여운 앵무새도 나오고 마지막으로

하얀 비둘기들의 멋진 군무비행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새들이 훨훨~ 


날아다니는 것을 보다니 멋져부러~!

공연시간은 약 15분입니다.



판타스틱 윙스 공연을 본 후 판다월드로 갑니다.

살아있는 진짜 판다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시관이죠.

(가이드맵 215)


에버랜드 앱을 보니 대기시간이

5분도 안 되네요. 그럼 렛츠 고~ 





판다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나도 팔자 좋은 판다처럼 살고 싶네요.


하루 동안 판다는 약 15kg의 대나무를

먹어 치운다고 합니다. 이는 밥 한 공기

300g을 기준으로 50그릇과 같은

무게라고 하니 정말 대식가죠?


다른 때는 판다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깨어있는 판다를 실컷 봤습니다.

레서판다도 모처럼 얼굴을 보여주네요. 유후~



황금머리사자타마린입니다.

황금빛 머리와 팔다리, 사자 같은 갈기가

있는데요, 평균 5~8마리가 그룹을 지어

지낸다고 합니다. 여왕벌처럼 암컷

한 마리만 번식을 할 수 있답니다.



요건 황금원숭이인데요, 2017년 7월

태어난 아기황금원숭이가 엄마 꼬리를

잡고 젖 달라고 보채는 건가요?

아공~ 귀여워라.





판다월드를 본 후 내려오는데

타이거밸리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네요.


멸종 위기의 한국 호랑이를

바로 코 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

타이거밸리입니다. 오매 무서워라~!!


잠을 자던 호랑이가 어슬렁 어슬렁

팬 서비스를 확실하게 하네요.

사파리월드도 호랑이가 있죠.

그런데 여기선 더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또 있죠.

펭귄 아일랜드 가보셨나요?

아프리카에 사는 자카스펭귄입니다.


아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호랑이,

판다, 앵무새 등을 보며 눈을 휘둥그레

뜨고 엄마에게 관심도 없습니다.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는 기린과

코끼리, 코뿔소, 백호, 곰 등을

만날 수 있지만 줄을 서야 하잖아요.

주토피아 존은 줄을 서지 않아도

갖가지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할로윈축제는 블러드시티에서


주토피아 존에서 할로윈축제가 열리는

알파인,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로

이어지는 곳으로 가봅니다.

이곳은 블러드시티라고 불리죠.




블러드시티는 낮에도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인데요, 좀비분장살롱에서는

좀비로 분장하려고 긴 줄을 마다 않고

기다리는 분들이 참 많네요.





“세상에서 젤 무섭게 해주세요!”

누구를 놀라게 하려구요? ㅋㅋㅋ



이렇게 살짝만 해도 귀엽고 무서워요.

할로윈축제 기간 중에 이런 분장 한 번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좀비분장 말고도 즐길거리가 많죠.

호세 쿠엘보와 함께하는 ‘죽은자의 날’

테마존에서 만들어 보는 칵테일 한 잔!

그 맛은 달콤살벌하다고 하네요.




“아구 귀여운 내 새끼 여기여 여기~”

매직쿠키하우스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이 정말 많네요.

자녀들이 노는 것만 봐도 좋죠3


블러드시티를 둘러본 후 시끌벅쩍한

곳을 피해 아내와 호젓한 산책을 하고싶어

숲속산책로로 향합니다.


에버랜드에 그런 곳이 있냐고요?

네 아는 사람만 안다는 비밀의 숲이요.



가을이 오고 있는 숲속산책로




매직쿠키하우스에서 썬더폴스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에 숲속산책로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 아시나요?

(개방시간은 11:00~17:00)


콜롬버스대탐험(일명 바이킹)쪽에서

가실 수도 있고요. 그쪽에서 출발하면

이쪽으로 나오게 되는 거죠.




처음은 계단으로 오르막길이지만요,

그 이후에는 걷기 딱 좋은 길입니다.

인생도 언덕처럼 힘든 때도 있지만요,

잘 견뎌내면 평지처럼 편할 때도 있지요.




아내와 손을 잡고 알콩달콩 데이트하듯

걷기도 하고요. 이렇게 사진놀이도 합니다.

이곳은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요,

마음껏 오글오글한 포즈 취해도 됩니다.




숲속산책로에는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네요. 물론 채취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사진 찍고 바로 숲속으로 던졌어요.


아내는 큰 낙엽을 주워 갬성 돋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데요, SNS에 올린다고요.




썬더폴스가 보이는 곳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콜롬버스대탐험 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거리는 0.57km밖에 안되는데요,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마음 속 못다한 이야기를 조용히

속삭일 수 있는 멋진 곳이라는 건 안비밀!



콜롬버스대탐험 숲속산책길에서

뮤직가든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어느 부부가 멋진 곳에서 힐링하고

계시네요.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신나는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시간을 보니 15:25분이네요.

에버랜드 앱을 보니 15:40에

할로윈위키드퍼레이드가 곧 열리네요.


카니발광장에서 몇 번 봤는데요,

이번에는 중식당 차이나문 길가에서

보기로 했어요. 좀 가까이 보려고요.



에버랜드 앱이 아니더라도 입장할 때

정문에서 가이드맵과 함께 공연안내

팜플렛을 비치했으니까 이걸 참고해도

됩니다. 에버랜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정보가 곧 힘이니까요.



차이나문 앞에 가니 벌써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퍼레이드를 기다리네요.




퍼레이드 보기 전 한 판! 요거 아시나요?

농구공을 골인시키면 바나나인형을

선물로 주는 게임이요. 인기 짱이에요.


4번 던져 4번 더 성공시키면?

바나나인형 4개 타는 거죠. 뭐.

농구선수 출신 친구 데리고 갈까요?




앗! 퍼레이길에 저승사자가 나타났다!


저는 블러드시티에 갑자기 출몰하는

좀비 캐릭터(캐스트)인 줄 알았네요.


가서 물어보니 할로윈축제를 즐기려고

일부러 저승사자로 분장해서 오셨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인기 최고였습니다.





언제봐도 신나는 퍼레이드!

행진하는 캐스트들이나 손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카니발광장에서 할로윈위키드퍼레이드를

보다가 차이나문 앞에서 보니 더 가깝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동화나라 같은 에버랜드 조이풀 위키드가든



이제 가을냄새가 폴폴 나는

조이플위키드가든으로 가봅니다.


요즘 가을테마로 바꾸어 놓아서

가을 인생샷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마녀의 빗자루, 마녀모자 파라솔,

거대 나뭇잎, 액자 나뭇잎 등 포토존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사진놀이 해봅니다.




사진촬영 대회라도 열렸나요? ㅋㅋㅋ

포시즌스 가든이 촬영지로 변했네요.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대신전 앞은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사진 안 남기면 후회하겠죠.



어느새 해가 저물려 하네요.

오후 12시2분 입장해서 저녁 6시가

넘도록 이곳 저곳 참 많이 다녔네요.

이렇게 놀면 다리도 아프고 힘들겠죠?



힐링가든 뮤직가든(Music Garden)



그래서 저희 부부가 쉬는 또 다른 

비밀의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뮤직가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가이드맵 128번)



뮤직가든에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뮤직가든은 에버랜드 오시는 손님 중

한 번도 들르지 않은 분도 많을 거에요.


그런데 일단 한 번 오시면 그 다음부터

꼭 들르게 되는 시크릿가든 같은 곳이죠.




뮤직가든은 이름 그대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정원입니다.


음악과 식물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정원이라고 하는데요,


음악이 식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손님들을 위한 것인지는 잘 몰라도

감미로운 음악에 늘 취하곤 합니다.



뮤직가든은 달팽이관처럼 뱅글뱅글 돌게

설계돼 있어요. 근데 어지럽지 않아요.


음악과 식물, 벤치가 어우러져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일상의 피로,

스트레스가 싹 가기는 그런 기분이에요.



저는 아내와 함께 뮤직가든에서

어둠이 내릴 때까지 쉬었습니다.

음악과 가을바람, 분위기 있는 조명!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뮤직가든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저희 부부의

시크릿 가든이었습니다.



요즘 에버랜드는 할로윈축제가

한창인데요, 조금 있으면 단풍으로

물들어 더 멋진 풍경을 보일 겁니다.


에버랜드의 단풍 스팟은 어디일까요?

다음 번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을가을한 에버랜드 기대해주세요!




저녁 7시 좀 넘어서 나왔습니다.

7시간 넘게 놀이기구 하나 타지 않고도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일요일이라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이

많았는데요, 포시즌스 가든에서

사진을 찍으며 보내는 것만 봐도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듯 합니다.




에버랜드 하면 놀이기구 타는 곳?

이런 생각이 드시죠? No No~

에버랜드는 가족 테마공원입니다.


놀이기구 타지 않고도 하루 종일

즐겁고 행복하게 놀 수 있는 곳!


주말에 오셔도 긴 대기줄을 1도

서지 않은 채 저희 부부처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은 저희처럼 줄 서지 않고

한 번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STORY/생생체험기 2019. 8. 22.

무더운 여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놀자!

지난 글에서는 

에버랜드의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시원하게 놀아보았다면,


오늘은 동물들과 이 더운 여름에

(갑자기 아침 저녁으로는 

엄청 선선해졌…지만

낮에는 아직 덥습니다!)


시원하게 놀아보고 왔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너무 좋네요.. +_+


여느 때처럼 에버랜드 정문을 지나

제일 먼저 판다월드로 향했습니다.



구불 구불 길을 올라가면



짜잔!

언제나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우리를 맞아주는 360도 스크린!



냐하하 아빠 짱 시원해여어 캬캬캬캬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안 쪽에는 다양한 기기들을 통해

판다의 습성과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지만

우리 아이들의 직진본능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사실 판다보러 너무 자주 와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엄마가_곰인형_빨아서_널어놓은듯.jpg


밥 먹을 때 빼고는 

거의 90%는 항상 저 애착나무위에서

널부러져(…) 있는 아이바오!

세상 편해보입니다.. 



아이 시원해


우리의 히어로 러바오는

구석에서 바위를 베고 자고 있었는데요,

저 돌멩이가 그냥 돌이 아니더라고요!

시원한 ‘얼음 돌멩이’였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판다월드 안은

4계절 내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완벽한 곳이긴 합니다마는

아무래도 여름은 여름인지라

이 큰 털뭉치님들도 덥긴 한가봅니다. ㅋㅋㅋ


안쪽에는 세상 흉폭한 심장어택 괴수,

레서판다 레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곧이어 애니멀톡이 진행될 시간이라

사육사님이 언제 오시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네요. ㅋㅋㅋ



귀여움으로 따지자면

에버랜드 애니멀톡 최고로 꼽히는

레서판다 애니멀톡!

한 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15분 넘는 시간을
순삭시켜준 레시와 사육사님!
볼때마다 정말..
심장에 너무 해로운 동물입니다.. orz

시원한 판다월드 밖으로 나와서
동물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요,

오른쪽은 조금 돌아가지만
완만한 경사와 함께
귀여운 다람쥐 원숭이 친구들도 
만나 볼 수 있는 길이고,
왼쪽은 그냥 그런거 없이 다이렉트로
한 방에 버드 파라다이스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이랍니다.

사실 웨건을 끌고 가자면
무조건 오른쪽 길을 추천드립니다마는
앵무새 체험을 하기 위해
마음이 조금 급했던 아빠는
그냥 직진해버렸습니다.


확실히 올 여름은

그늘만 있어도 훨씬 덜 더운 것 같아요!

작년엔 어찌 살았을까요.. ㄷㄷㄷ


왜 때문인지 요즘들어 부쩍

반갑게(시끄럽게) 맞아주는

우리 백조 님과 인사를 나누고,



에버랜드 공식 사랑꾼,

홍학도 만나봅니다.

볼때마다 너무 우아한 것 같아요.. +_+




홍학을 지나고 나면

앵무새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는 하루 2번, 12시와 3시에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단돈 1만원이면 

조류 전문 사육사와 함께

예쁜 앵무새들과 행복한 시간을

오래오래 보낼 수 있어요!


성게(따가워서)와 하마(이빨이 무섭다고..

그럼 호랑이는 왜 좋아하는데? ㅋㅋㅋ)를 

제외한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두 따님께서 정말 사랑하는 체험입니다.


워낙 부끄쟁이들이라..

사육사님 질문에는 모기소리로

대답하지만요. (…)



새 친구들과 안녕~ 인사를 하고 나서

몽키밸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물개공연장에서 공연을 볼까 했는데

오늘은 내키지 않으신답니다.


그 좋아하는 슈퍼버드 공연도 마다하는

변덕쟁이 따님들. ㅋㅋㅋ



몽키밸리 가는 길 양 옆으로

원숭이 친구들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뺨을 살짝 후려치는

고퀄 사진들에 눈이 절로 가더군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다!


각 원숭이들의 습성에 대해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미래의 사육사를 꿈꾸는

우리 1호기의 발걸음을 

자꾸 붙잡고 있네요. ㅋㅋㅋ



몽키밸리에는 야외 공간 말고도

이런 멋진 연구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잉 열리는 자동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아아…

에어컨입니다. (…)

너무 좋네요. (…)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원숭이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너무 귀여운 다람쥐 원숭이 친구들!

이름처럼 안 그래도 다람쥐마냥 작은데

새끼는 더 작아요! (당연한 소리를…)


그리고 이어진 몽키밸리 애니멀톡!

시원한 실내에서 

다람쥐 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람쥐 원숭이 암수를 구별하는 법이라던가,

오랑우탄이 도구를 쓰는 모습!


침팬지 엉덩이가 

부풀어 오른 이유를 알고 싶으시다면

몽키밸리 애니멀톡을 꼭 보세요! ㅋㅋㅋ


참고로 너무 귀여운

아기 침팬지도 있어요. +_+



어..어떡해 너무 예뻐 ㅠ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시설들을 통해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

원숭이에 대해 자세히 탐구할 수 

있었답니다! 



다시 밖으로 나온 우리는

애니멀 원더월드로 내려갔습니다.


귀여운 새끼 포큐파인이 

엄마 젖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육지 거북 친구와

아이컨택도 할 수 있어요!



나무 사이에 꼭꼭 숨어있는

나무늘보를 찾고 좋아하는 1호기. ㅋㅋ

(2호기는 웨건에서 아이스쿨 섭취중 -_-)



귀여운 박쥐 친구들도 만나보구요!


이렇게 쭉 내려가다 보면 

로스트밸리 입구가 나온답니다.


여기에 왜 왔느냐!

로스트밸리를 타기 위해? 


아닙니다. 

바로 생생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이지요!


홈페이지에서 스마트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생생체험교실은

사막여우, 친칠라, 가면올빼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기린에게 직접 먹이도 줄 수 있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체험해봐야 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예약해둔 시간에 맞춰

로스트밸리 스낵 옆

대기장소로 가시면

전용버스로 안내를 해주신답니다.


그 버스를 타고 

로스트밸리 디스커버리 센터로 이동!



평소 가볼 수 없던

동물원 뒤 쪽 비밀스런 공간!


길마다, 작은 다리 하나에도

동물과 관련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ㅎㅎ



어느새 도착한 디스커버리 센터.

에버랜드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스크린을 통해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 후

첫번째 동물이 등장합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사막여우!

레서판다 레시가 제일 귀여운 줄 알았는데..

이 친구도 만만치 않네요. 헉.



작은 동물친구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동물친구가 힘들지 않게

두 손가락으로 살며시

쓰다듬기로 약속했답니다!



이렇게 바로 옆에서 인증샷까지!



겉은 하얀 사막여우지만

안쪽 털은 검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낮은 뜨겁지만 밤에는 추운 사막에서

열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는 군요! +_+



꽈배기 팔을 하고 경청중인 아이들


어렵지 않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곧이어 두 번째 친구,

친칠라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토끼랑 쥐를 섞어놓은 것 마냥 생겨가지고는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요.

오늘 심장이 너무 고생하는군요.. 하아.



이번에는 손 위에도 살포시 올려봅니다.

자그마한 2호기 손에도 올라올 정도로

작고 귀여운 친칠라!



친칠라는 토끼과 동물일까요,

쥐과 동물일까요?

그냥 친칠라과라고 하네요. ㅋㅋㅋ


처음엔 토끼과 인줄 알았다가

사실은 쥐였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무슨 책을 본거지? -_-;;;;)

잘못 알고 있었…



모래 목욕을 좋아하는 친칠라!

요렇게 통에서 앙증맞게

목욕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먹이를 먹는 모습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는

가면올빼미!



두둥.

얘는 아까 버드 파라다이스에서…. ㅋㅋㅋㅋ

보다 자세하게 가면올빼미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올빼미는 날갯짓 소리가

거의 안 들린다는 걸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털이 너어어어어무 부드럽지요..

그러고보니 생생체험교실에서 만난

세 친구 모두 털이 부드러웠네요!


그리고 털이 빵빵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날씬한 친구라고 합니다. ㅋㅋ

목 사이로 손가락이 쑥 들어갈 정도!



이렇게 해서 아쉽지만

귀여운 세 동물 친구와의 만남이 끝이 났네요.

이제 장소를 옮겨

기린을 만나러 갈 차례입니다!



디스커버리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타우브릿지로 갑니다.



걸어서 금방 도착할 정도로 가까웠어요!


로스트밸리의 터줏대감,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안녕? 코식아?? 


코식이와 인사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짜잔, 오늘의 주인공

기린 친구가 기다리고 있네요!



저 당근을 손으로(!)

기린친구에게 직접 주게 되는데요,


기린은 초식동물이다보니까

눈이 양 옆에 있어서

눈 앞에서 세로로 주면

찾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가로로 눕혀서 주기로 하고

우리 아이들도 도전!



가로로 먹고 있는거 보이십니까?

우리 2호기가 해냈습니다! ㅋㅋ



엄청 긴 혀를 자랑하는 기린!

로스트밸리에서도 먹이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자세히 관찰하기는

쉽지 않았었지요.



진짜 기린은 뿔이 다섯개!!(...죄송합니다.)

라는 걸 보여주려고 노력중이신 사육사님!



이렇게 가까이서 기린과

페이스 투 페이스를 할 수 있다니.. +_+

속눈썹 긴 것 좀 보세요.. 너무하네.


지나가는 로스트밸리 차량과도

빠이빠이 인사도 하면서

설명을 열심히 듣다보니 

아쉽지만 기린과도 인사를 해야할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흑.


다시 디스커버리센터로 돌아와서

세 가지의 미스터리 박스를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번째는 가면올빼미의 펠릿!

가면올빼미는 먹이를 뜯어먹지 않고

통째로 훌렁 삼킨다고 하네요.


소화되지 않는 것들을 토해내게 되는데,

그게 둥근 공모양으로 빚어져서 나오는

펠릿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친칠라가 목욕하던 모래!

얼마나 고운지 한 번 만져보았는데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사막여우가 좋아하는 먹이,

밀웜을 만나보았습니다아….


음..

그..그래.. 네가 맛있다니 뭐..

많이 먹으렴..


부모님 한 분께서

대표로 상자속에 내용물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먼저 만져보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제가 뽑히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 ㅋㅋㅋ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거 없습니다.

좋다고 만지작 만지작.. (…)

바야흐로 밀웜 수난시대! ㅋㅋ


이렇게 해서 모든 프로그램이 끝이 나고

예쁜 동물배지 두 개를

선물로 받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생생체험교실 패키지에포함된

사파리월드 Q패스도 지급받았어요!


그 외에도 카페 정글캠프와

알프스 쿠체 10% 할인권,

기념품 할인 쿠폰까지!


두둑한 선물을 받아들고는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응대해주신 사육사님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바로 사파리월드로 갑니다! ㅋㅋ



‘이 더운 여름날 무슨 사파리월드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모르시는 말씀.


사파리월드 호랑이버스는 

에어컨이 정말 빵빵하게 나온답니다. (…)



예전과 달리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설명이 눈에 들어오네요!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 완료!



에어컨은 안나오지만

시원한 냉기 바람 밑에서

누워있는 백호 형님들!



그 옆에는 아직 어린 백호 님이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어려서 그런지 혈기가 넘치네요!



그거 아시나요?

사자, 호랑이 등 맹수 친구들은

야행성 동물이라 낮에는 주로

자는 게 정상이라고 하네요.



산 속에서 이 분들을 마주친다면?

정말 오금이 저릴 것 같네요! ㄷㄷㄷ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놀이기구들을 통해서

곰 형님들 앞발 힘도 기를 수 있고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곰탕’(…) 에서 곰이..

곰이..!!



물에 몸을 담그고 쿨쿨 자고 있네요.

정말 ‘죽은 듯이 잔다’는게 어떤건지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까치가 얘가 살아있긴 한건지

확인하러 온 거 같이 보이네요. ㅋㅋㅋ



사파리 월드를 끝으로

오늘의 (우리끼리 정한) 미션,

동물원에서 시원하게 놀기!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사실 동물원은 동물들의 컨디션을 위해

저녁 늦게까지 오픈하진 않기 때문에

시간계획을 잘 세워야 한답니다.


에버랜드에는 공연은 물론이고

정말 재밌는 애니멀톡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꼭 한 번은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것과

사육사님의 설명을 함께 듣는 것은

아무래도 차이가 크더라고요. ㅎㅎㅎ


이렇게 동물원에서 놀고 난 다음에는

역시 선선한 여름저녁바람(?)을 맞으며

놀이기구를 타면 되겠죠? ㅎㅎㅎ


놀이기구 타기 만큼이나 즐거웠던

동물원에서의 하루!

여러분들도 함께 해보세요! 😊




STORY/생생체험기 2019. 8. 20.

여름 에버랜드 추천코스! 비올 때도 문제없어요~

에버랜드는 야외이기 때문에, 

여름에 가면 덥고 힘들기만 하다? 

제 대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 


제가 예전에 에버랜드에서 캐스트로

알바 했을 때가 여름이었거든요! 

그래서 여름 에버랜드는 생각보다

시원하고 재밌다는 것을 알죠. 


오늘은 여름 에버랜드, 

나만의 추천코스를 소개합니다~


참고로 제가 갔던 날이 비가 와서,

겸사겸사 비가와도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코스라고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년 365일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

여름에도 축제를 한다는걸 아시나요?

바로 썸머 워터 펀 축제!


사실 이 축제를 아예 안 온 사람은 없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인기축제랍니다.


저 역시 알바할 때 쉬는 날이 맞는 친구들과,

축제를 즐기러 에버랜드를 찾았던 추억이 있어요.



제가 갔던 날은 비가 왔던 날.

사실 더워도 비가와도

여름 에버랜드는 문제가 없답니다.


그 이유는 축제 자체가

물 축제이기 때문이에요.


더울 땐 시원한 물 축제 덕분에

더위를  시원해서 좋고,

비올 땐 어차피 물 축제라서

노는데 상관없거든요. 


비가 온다고 해서,

여름의 더위가 무섭다고 해서,

여름 에버랜드 피하지 말아요~



코스1. 슈팅 워터펀 & 밤밤클럽 즐기기


여름 에버랜드는 물 축제가 한창 중! 

저는 보통 에버랜드 오면

12~2시 사이에 도착해요.


그럼 워터 클럽파티인

밤밤클럽 시간에 맞출 수 있는데요.

쏟아지는 물줄기 사이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추고 놀 수 있거든요. 


더위? 그게 뭐예요?

적어도 이 퍼레이드를 참여할 때는

전혀 덥지 않아요. 


물론 우비는 필수로 챙기셔야 해요. 

시간은 매일 달라지니,

홈페이지나 에버랜드 어플을 참고하시는 게 좋아요.




코스2. 판다 뮤지컬 관람하기


그렇게 놀고 보면 한 박자 쉬어가 주는 것이 답! 

그럴 때 추천할만한 공연이 판다 뮤지컬이에요.


미리 티켓 발권기에서 이렇게

예약증을 뽑아두셔야 하는데요.


인원 수대로 뽑고,

나중에 시간 맞춰서 들어가면 끝!

간단하게 뮤지컬을 즐길 수 있어요. 




약 45분간 진행이 되는데,

좌석도 넓고 쾌적해서

관람 환경이 괜찮아요.


무엇보다 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을 잠시 피할 수 있죠. 

잠시 앉아서 쉬어갈 겸,

뮤지컬 공연 즐기는 것도 좋아요.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릅니다~

나올 때는 노랫소리가 입가에 맴돌 정도로 말이죠. 

그렇게 뮤지컬을 보며 체력을 충전했으니, 

다시 한 번 액티브하게 놀아봐야 하겠죠?




코스3. T익스프레스 타기 


에버랜드에서 T익스프레스를

타지 않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 


만약 비가 많이 내리면

안전을 위해 운행 대기에 들어가

타지 못할 때도 있는데요. 


잠시라도 멈추고 그 시간이

지속되면 다시 가동된답니다.

저는 운이 좋게 가동이 되서 탔답니다.


심지어 비 온 뒤 갠 후라서

운 좋게 무지개도 볼 수 있었어요. 


만약 이걸 타지 못하셨으면, 

하단에 소개해 드리는

다른 어트랙션을 노리세요!!




어쨌든 T익스프레스를 한번 타시면 아실거에요. 

더위가 기억나지 않으시다는 사실을요! 

어트랙션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T익스프레스는 후회 없는 선택이랍니다. 



코스4. 아마존 익스프레스 타기


만약 비가 와서 T익스프레스를 못 탄 분이라면,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비가 와도 운영하는 어트랙션이거든요. 



아마존 익스프레스의 재미 포인트는,

젖을 수도 있고 젖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에 있는데요. 


타는 위치에 따라서

복불복으로 젖을 수 있거든요. 


물론 젖어도 젖지 않아도,

물길을 따라 재밌게 탈 수 있어요.


여름엔 시원해서 좋고,

비올 땐 비와도 상관없는 놀이기구라서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놀이기구입니다. 

에버랜드의 스태디셀러같은 느낌이거든요. 



참고로 중간 중간 당보충은 필수! 

놀 땐 놀더라도 잘 먹고 다녀야죠.




코스5. 사파리월드 구경하기


에버랜드의 또 다른 자랑인 사파리!


육식동물 사파리는 사파리 월드,

초식동물 사파리는 로스트 밸리

이렇게 총 2개의 사파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보통 오후에 가면 시간 관계상

1개 정도 볼 수 있더라고요.

물론 오전에 가신다면

두 개 다 관람 노려보실 만 합니다.


여름 에버랜드에서

사파리월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에어컨이 빵빵! 터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고 시원하거든요.


게다가 어디에서도 이렇게

동물을 코앞에서 만나볼 수 있진 않으니

꼭 한번 체험해 볼만해요!





코스6. 판다월드에서 판다만나기


에버랜드에 오면 대한민국 유일한

진짜 판다를 만날 수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올 때마다 들르는 곳이죠.


심지어 판다를 위해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아주 더울 때 와도 전혀 덥지 않은 곳이죠.


더위도 피할 수 있고,

판다도 피할 수 있는 곳!

여름 에버랜드에서는 필수코스예요.



겸사겸사 레서판다도 보고 가세요~

판다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레서판다!

판다 못지않은 귀여움을 자랑해요.


그래서 기념품샵에 가보면

레서판다 기념품도 많답니다.



코스7. 기념품샵에서 쇼핑을!


에버랜드에 오면 기념품샵은 꼭 들려야 하죠.

너무나도 귀여운 상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인데요.


규모도 꽤 크고 곳곳에 있기 때문에,

더위 식히기에도 딱 좋아요!


이것저것 쇼핑하고 사진 찍고 놀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른답니다.




특히 에버랜드 기념품샵에서 판매하는

캐릭터상품들은 하나같이

디테일이 살아 있어요.


빅헤드 모자 뒤에

작은 몸이 붙어있다거나,

동물인형도 팔찌나 열쇠고리로도 나올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거든요.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장바구니가 차 있는걸 느낄 수 있죠.

기념품샵 구경은 단연코 하나의 코스로 봐야해요!



코스8. 환상적인 반딧불이 체험


여름 에버랜드가 더욱 환상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만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바로 반딧불이 체험을 할 수 있거든요.


한 공간에 약 7만 마리의 반딧불이를 모아놓았어요.

이 체험을 위해 에버랜드 사육사님들께서,

1년 동안 소중히 반딧불이를 키우고 돌봤다고 해요.


도시에 살면서 반딧불이를 볼 일이 없기에,

이런 경험이 굉장히 소중하게 다가왔어요.



코스10. 문라이트 퍼레이드로 하루 마무리하기


낮이 아무래 덥다 해도,

밤이 되면 서늘해지기 마련!

하루 종일 물 축제로 열기를 식힌 에버랜드라면,

그 시원함은 밤이 되면 더 배가 돼요.


그렇게 시원한 여름 에버랜드의

밤을 즐기는 마지막 코스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입니다.


야간 퍼레이드로 화려함을 더해

꼭 봐야하는 코스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되신다면,

문라이트 퍼레이드 다음으로 펼쳐지는,

타임 오디세이 불꽃놀이도 놓치지 마세요.

에버랜드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놀이거든요.



참고로 비가 오는 날에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는 하지 않아요.

이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비가 밤에는 그쳐서,

다행히 퍼레이드는 봤지만~

불꽃놀이는 하지 않아

못 봐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사람도 적고 여유로워 좋았어요~

퍼레이드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해서,

완벽한 여름 에버랜드를 즐긴 느낌이었답니다.


이처럼 여름에도 에버랜드를 놀러 올 이유,

충분하지 않을까요?


위 코스대로 놀면,

덥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름이 가기 전

부지런히 에버랜드를 즐기러

어서 오세요~ ^^





STORY/생생체험기 2019. 8. 19.

무더운 여름방학, 에버랜드에서 시원하게 보내는 법!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바로 여름이다!” 힘자랑이라도 하듯

엄청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경보까지 내려지기도 했죠.


그래서인지 에버랜드 옆 캐리비안 베이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반면,

우리 에버랜드는 요즘들어

부쩍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서 뒹구는 아이들과

에버랜드에서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는 방법!


말도 안된다구요?

한 번 따라와 보시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에버랜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은 

너무 너무 예쁘지만..


조금 더운 시간대이다보니!

이럴 때는 잠시 실내로 들어가는게 좋겠죠.


제일 먼저 우리가 찾은 곳은

키즈커버리!



짜잔. 


정문으로 들어와

매직트리를 지나

총총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이 곳!


사실 그 전에 매직트리 바로 옆에 있는

헬로 터닝 어드벤처를 

먼저 보고 오는 것이 좋긴 합니다만


우리 두 따님께서는

헬로카봇도, 터닝메카드도 

전혀 관심이 없으시기에..

오늘도 가볍게 지나와버렸네요.


혹시 아드님을 두신 부모님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키즈커버리에 들어가기 위해선

매표소에서 예약을 해야합니다.


에버랜드 이용권 소지자라면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만,


이용권 없이도 입장이 가능한

36개월 미만 귀여운 어린친구들은

별도로 이용권을 구입하셔야 해요!



안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귀여운 신발장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신발을 살포시 넣어주세요.


(참고로 나올 때는 입장하는 문과

반대쪽으로 나오게 되기 때문에

안쪽에다가 신발을 넣어두면

나중에 더 편하답니다!)




문 위 스크린에서 나오고 있는

잠시 기다리는 동안 

키즈커버리 영상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 아이들!


잠시 후 간단한 주의사항 안내를 들은 다음

다같이 주문을 외워 문을 열고

드디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키즈커버리 세상 속으로!


키즈커버리는 모든 조형물들이

소프트폼이라는 특수소재로 되어 있어

말랑말랑 하답니다.


바닥도 푹신한 카펫이 깔려 있어

넘어져도 아프지 않아요!


다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거나

우다다다 달리는 행동은

아무래도 위험하니 조심해주세요!



통나무 속으로 기어들어갔다가



미끄럼도 타고!



뜨거운 화산을 지나



탐험대장이 된 1호기!



2호기도 열심히 언니를 쫓아다닙니다. ㅋㅋㅋ



언니야 얼른 탈출해! ㅋㅋ


곳곳에 에버랜드만 오면 이상하게 눕고 싶은(…)

어른이들이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 

잠시 기력을 채울 수 있는 키즈커버리!


한 쪽에는 12개월 미만의 아가들을 위한

토들러 존이 있고요,


바로 옆에는 맘스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앉아서 

CCTV 스크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저 두 망아지들을 

열심히 쫓아다녀야 했습니다. 흑흑.


이렇게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퇴장시간이 되어버렸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밖으로!



수많은 동물 중에서

요 녀석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ㅋㅋㅋ



다음에 다시 올게!


자, 시원한 에어컨 속에 있다가

밖에 나오니까

더 더운 것 같습니다.

부..부작용이.. (…)


얼른 다시 실내로 들어가야 합니다!!

사실 제일 가까운 실내라면

조금만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겠습니다마는

오늘은 동물원은 안갈거예요!


동물원에서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은

다음 기사로 만나보시기로 하고.. 


두 번째로 우리가 향한 곳은

키즈빌리지입니다!


키즈커.버.리 아니고 키즈 빌.리.지요.

키즈커버리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혹시 나..나만?;;;) 그 곳!


키즈빌리지가 우다다 신나게 뛰어 노는 곳이라면

키즈커버리는.. 뭐랄까.. 

에.. 좀더 감성적인 곳 이랄까요?


웅진북클럽과 함께 하는

에버랜드속 또다른 키즈카페!

키즈빌리지로 달려가..면 더우니까 

슬슬 걸어가봅니다.



다행히 구름친구가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었습니다. +_+


키즈커버리에서 키즈빌리지로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락스빌을 가로질러 내려가는 겁니다만

우리는 조금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레이싱 코스터를 

한 번 타고 가기 위함이지요.

대기시간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



끼야아아아아아아

하고 신나게 대기시간없이 

두 번 타 준 다음 

다시 키즈빌리지로!


키즈빌리지는 꼬꼬마 친구들의

최애 놀이기구인

자동차왕국 바로 옆에 있어요!



자동차 왕국과

시크릿쥬쥬비행기 사이에 있는

큰 버섯집이 바로 키즈빌리지랍니다!


키즈커버리와 마찬가지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여기는 최첨단 무인발권기 시스템!



흔한_아빠_방해하는_첫째의_모습.jpg


티켓을 발권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여느 때 같았으면 나가서

놀이기구라도 하나 타고 왔을 텐데

그냥 잠시 여기서 기다리고 싶네요. (…)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흘린 땀을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식히고 있노라니, 입장시간이 되었습니다!


키즈빌리지는 4가지 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의 오감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입장하고 나면 

제일 먼저 아이들을 반기는

커다란 스크린!



요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리면

동물친구들이 짜잔 나타난답니다!



이제 재빨리 발자국 앞에 서서

손으로 동물친구들을 쓰담쓰담!



그림자만 보고 곤충 이름 맞추기 놀이도 해보고,



수풀 속에 숨어 있는

동물 친구들도 찾아봅니다!

만화의 원리를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연못 위 연꽃으로 점프 점프!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재미있는 만화세상에도 발을 잠시 담갔다가



예쁜 말 나무도 되어봅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오르골도 돌려 보구요!



뭐…뭘 표현하는 걸까요. (…)



잭과 콩나무 세상으로 떠나봅니다!



대왕 책도 읽어보고,



재미있는 아기돼지 3형제

그림자 놀이까지!!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이제 정말 다양한 교구들과

책들을 만나볼 차례!



낚시 놀이도 하고




나무 블록으로 멋진 집도 만들어요!



아이들이 만든 에버랜드의 모습입니다. ㅋㅋㅋ

이 외에도 다양한 교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미처 다 못해본 교구들이 훨씬 많을 정도!



그 옆에는 이렇게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시원하게, 재미있게, 유익하게

놀다보니 어느새 또다시 퇴장시간이 

다가오고 말았습니다.


키즈커버리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부모님들을 위한 작은 카페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45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신나게 놀고 나온 우리들.



너무 즐거워 보이지 않나요? ㅋㅋㅋ


이제 슬슬 해가 지는 것 같았지만

아직도 후덥지근하네요.


발걸음을 다시 재촉해 도착한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그랜드 스테이지!

판다 뮤지컬 – 러바오의 모험을 보는 것이지요!


이번에도 무인 발권기에서 티켓을 발권하고

잠시 장미원으로 가보았습니다.

바닥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가득한 키즈빌리지에서 놀았는데

왜 때문에 땀이 난건지 알 수 없는

2호기님의 열기를 식혀드리기 위해

물에 잠시 담그기로 했습니다.



으흐흐흐 물이다 으흐흐흐



끼아아아아아



분명 발만 담그라고 했지만 다 젖어 버렸..

그래도 여름이어서 좋은게 뭔가요.

금방 마른다는 겁니다. (…)


물론 제일 좋은 건 

여벌옷을 준비해가는 것이겠죠!


시간에 맞춰 그랜드 스테이지로 향한 우리,

티켓 확인을 받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인지

그랜드 스테이지 안을 가득 채운 인파!

곧이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판다 뮤지컬 – 러바오의 모험은

조명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큰 소리로 친구들을 부르는 1호기! ㅋㅋ



기린이다아아아 홍학이다아아



조금 발걸음을 서두르신다면

객석 중앙 통로쪽으로 나오는 연기자들과 

이렇게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답니다. 

우린 늦어서 구경만.. 또르르..ㅠㅠ



화려한 레이저로 무지개를 표현했네요!

우와하고 탄성이 나오는 장면이지요!



반짝 반짝 별빛도 보여주고~


완전히 몰입한 1호기!

2호기는 아빠 옆에 꼭 붙어 있어서

사진을 못 찍겠.. (…)



러바오와 친구들의 활약으로

원숭이들의 계략을 물리치면서

뮤지컬이 끝납니다.


모두 다같이 친구가 되는 걸로 끝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_<



마지막은 역시 꽃가루죠!

꽃가루 속에 러바오 얼굴도 숨어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공연이 끝나고, 

그랜드 스테이지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느새 어둑어둑 해졌네요?


재빨리 한가람에서 밥을 먹어 준 다음

트로피컬 가든으로 산책을 갑니다.

(또는 반딧불이 체험을 해도 좋아요!

거기도 에어컨 덕에 시원하거든요!)



‘보나마나 이거 또 사진 찍자고 하겠구만’



도망가자아아! ㅋㅋㅋㅋ



덩그러니.

언니만큼 빨리 못 뛰는 2호기는 슬픕니다.



뻥이지롱! ㅋㅋㅋ


예쁜 조명과 저 멀리 보이는

홀랜드 빌리지를 배경으로 찰칵!




이렇게 예쁜 트로피컬 가든에서

시원하게 여름밤을 느껴주시고는

이제 집에 가기 전까지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주시면 되겠습니다.


한 여름에도 해만 지면

에버랜드는 너무 시원해요! 

산책하기 정말 좋은데..

아이들은 낮 시간동안 못탄

놀이기구를 꼭 타야 한다고.. 흑.


이렇게 에버랜드에서 

하루 종일

최대한 실내 위주로 놀아본 오늘!


다음 번에는 동물들과 한 번 

시원하게 놀아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9. 7. 26.

에버랜드 판다 체험 프로그램! 니하오 판다!!

비가 오던 지난 주말, 

아침 8시 50분 에버랜드에 나타난 공룡 두 마리!

에버랜드에는 무슨 일로?!



에버랜드 오픈 시간은 10시인데

이렇게 이른 시간 에버랜드를 찾은 이유는

바로 에버랜드의 귀염둥이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만나기 위해서랍니다~



판다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국내 유일 스페셜 판다 체험 프로그램! 

<니하오 판다>


운영 기간 : 7월 20일 ~ 8월 18일

(주말 및 광복절 한정 운영)


운영시간 : 오전 9시~10시 20분


참여요금 : 팀당 400,000원


참여방법 : 에버랜드 홈페이지 사전예약

(당일 현장 예약 불가)


참가 인원: 12명

(1팀 최대 4명 기준, 총 3팀)


소요시간: 약 80분



판다에게 직접 먹이도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라

스마트예약을 하고 이날이 오기까지

얼마나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렸는지 몰라요~


체험 시간 10분 전인 8시 50분

정문 인포메이션 앞에 집결하여 

사육사님을 만나 다 함께 에버랜드 안으로 이동!



그런데 아직 정문은 꽁꽁 잠겨있는데

대체 어디로 들어가야 하냐구요?



아하!! 직원들만 다니는

비밀의 문으로~ 쏙!!!



오픈 전의 인적 없는 에버랜드는

신비하고 색다른 세상!


언제 또 이 시간에

에버랜드에 들어와 보겠어요~


판다 체험도 좋았지만

이렇게 오픈 준비 중인 미지의

에버랜드를 거니는 것도 

저에게는 아주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귀여운 판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판다월드로 고고씽~!



귀여운 판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판다월드로 고고씽~!



판다월드는 자주 와봤지만

건물 안에 이런 숨은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ㅎ


쾌적한 강의실에서 전문 사육사님과

함께하는 자이언트 판다 탐구!




판다는 무엇을 먹는지,

판다의 특성과 습성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


사육사님의 설명을 듣다 보니

왜 판다가 멸종 위기의 동물이 되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판다는 가임 기간이 1년에 3~4일밖에 안될 정도로

무척이나 짧대요~ 속닥속닥!)



판다월드를 방문할 때마다

열에 아홉은 주무시고 계시던

러바오와 아이바오이기에


판다가 소리를 내는 동물인가?

소리를 낸다면 어떤 소리를 낼까?

무척 궁금했는데,


이번 '니하오 판다' 판다 체험을 통하여

판다가 내는 다양한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쏭쏭이들이 무척이나 고대하던 시간!

바로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위한 간식을

만드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짜잔!


판다의 영양 식빵 워터우를 만들어 볼거래요~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서

신기하기도 했고,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영양가도 충분하다고 해서 더 신기했어요.




사육사님의 설명에 따라 재료들을

차례대로 볼 안에 넣고 주물럭~주물럭~



역시 반죽은 40년 주부 경력의

할머니의 손길이 가야 제대로죠~ㅎ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맛있게 먹어주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열심히

워터우를 만드는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하트 모양 워터우도 만들고~

이번엔 네모 모양을 하나 더 만들어볼까?



아이들이 직접 만든 워터우를 주면 좋겠지만

4시간 동안 찜기에 쪄야 완성되므로 

미리 사육사님이 만들어놓으신 워터우를

 오늘은 러바오와 아이바오에게 주기로 했어요~


사육사님이 아이들이 만든 워터우는

내일 판다 친구들에게 줄 거라고 하니


쏭군 다음날 눈 뜨자마자

 러바오에게 워터우를 줘야 한다며

빨리 에버랜드 가야 한다고 

징징거린 건 비밀입니다~ㅎㅎ



이제 귀염둥이 판다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시간인데 놀이터에는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안 보이네요?


"러바오야~ 아이바오야~ 어디 있니?"



바로 이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사상 최초 판다 집 공개!!!


어서 와~ 판다 집은 처음이지?!


판다 전문 사육사를 제외하고

그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았던

판다만의 시크릿 플레이스!

판다의 하우스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딴따다단~ 따라라라란~♬♬ 

(여기서 왜 러브하우스의

배경음악이 흥얼거려지는 거죠;;;)



판다를 위한 맞춤 의료 시스템!

혹시나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아플 때를 대비하여 의료 기구가

다 세팅되어 있었는데


다행히도 판다 친구들이 워낙 건강하여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을 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판다가 제일 좋아하는 대나무

얇은 대나무부터 제 다리통 만한

아주 굵은 대나무까지 준비가 되어있었는데요~



바로 막 꺾은 것 같은 신선함이 눈에 보이시죠?ㅎ

이렇게 깨끗하고 신선한 대나무를 먹고

사육사님들의 철저한 관리와 보살핌 덕에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건강한 게 아닌가 싶어요~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위한 간식^^

사과, 당근, 워터우 그리고 영양제는

판다가 눈치 못 채도록 사과 속에 쏘옥~!

판다 친구들에게는 절대 절대 비밀이에요~ㅋㅋ


그리고 드디어 판다 친구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게 됩니다! 꺅!!!


직접 간식도 먹여주고

손도 아니 발도 쓰담쓰담해볼수있는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


두리둥실 동그랗게 생긴 외모 때문에

판다의 털도 무척이나

보드럽지 않을까 상상했었는데

직접 만져본 판다의 털은 생각보다

무척이나 까끌까끌했습니다~ㅎ


간식을 주며

여섯 번째 손가락이라 불리는 가짜 엄지와

날카로운 발톱까지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러바오와 아이바오,

더 오랜 시간 함께 있고 싶었지만

밖에서 레서판다가 기다리고 있어

아쉽지만 판다 하우스 구경은 여기까지....!



에버랜드에서 제일

귀여운 동물을 꼽아보라면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너무나 사랑스러운 레서판다




애니멀톡시간을 이용하여 레서판다의 

간식 먹는 모습은 평상시에도 볼 수 있지만

그때는 관람객이 많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도 힘들고

개인적인 질문을 하기도 힘들었거든요~




흥분했을 때는 자기방어를 위하여

두발로 서서 씩씩거리며 콧김을 내뿜기도 한다던데

상상할수록 더 귀여운~ㅋ



그리고 직접 레서판다에게

간식을 주는 시간도 가졌어요~



레서판다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샌가 놀이터로 나와있는 판다 친구들

워터우를 아주 맛있게 침까지

흘려가며 먹고있더라고요~ㅎㅎ


너무나 맛있어서 되새김질까지 하며

녹여 먹는다고 하니 아이들도

그 맛이 궁금했는지 집에서

워터우를 만들어 먹어보자고;;;


아이들 여름방학에 에버랜드에서 전수받은 

황금 레시피로 워터우 만들기 도전!



판다와 함께 단체사진도 찰칵!

오잉 그새 잠든거니?



너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구나!

"다음에 또 보러 올게~

우리가 만든 워터우도 맛있게 먹어!"



7월은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생일이

모두 있는 달이라 이렇게 예쁜

가랜드로 꾸며진 판다월드



판다 월드를 나서기 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주 깨발랄한 아기 원숭이가 있는

황금원숭이 친구들도 만나보고요~



 

아침 산책을 즐기고 있는

늠름한 호랑이 친구도 만나보았어요~



비가 오지 않았다면 예정대로

버드 파라다이스에서

앵무새 친구들을 만났을 테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에버랜드의 인기스타! 성대모사의 달조!

회색앵무 랄라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찌 보면 날씨가 우릴 도왔네요~ㅋ



'슈퍼 버드를 찾아서'에서만 만났던 랄라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게 되다니!!

TV 출연도 했을 만큼 아주 다재다능한 친구거든요~



거꾸로 매달리기는 기본이요~

언어와 동물 울음소리 흉내 내기 등

뭐 랄라의 장기를 말하라고 하면 입이 아플 정도죠~ㅎ



랄라가 말을 잘할 수 있는 이유는
혀가 사람처럼 가운데 부분이
갈라져 있기 때문이래요~

집에서 새를 키우고 있기에
더 질문도 많고 말도 많았던 랄라와의 시간~

(지난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버랜드에서 앵무새의 매력에 빠져
저희도 새를 키우기 시작했답니다!)

저희 집 새가 가끔씩 목을 쭉~ 빼고
흔들흔들 흔드는 이유가 너무나 궁금했는데
랄라는 기분이 좋을 때 그렇게 흔든다고 하네요~ㅎ


마지막으로 랄라와 사육사님과 함께

단체로 기념사진 찰칵!

어머님~ 여길 보세요~ㅎㅎㅎ


80분이라는 시간이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하니

너무나 후딱 지나가버려 아쉬웠던

에버랜드 판다 체험 프로그램 '니하오 판다'


체험이 끝난 후 며칠동안

판다 이야기를 할 만큼,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며 보낸 시간이

아이들은 너무나 행복했었나 봐요~


저희 가족처럼 아이들과 특별한 여름방학을 계획하신다면

에버랜드 판다 체험 프로그램 '니하오 판다' 강력히 추천드려요^^






STORY/생생체험기 2019. 5. 8.

어린이날 시즌! 에버랜드 패밀리위크와 함께한 행복한 하루! (feat. 동물원 스탬프 랠리, 애니멀톡, 퍼레이드, 가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패밀리위크가 한창인 에버랜드!


어린이날과 대체휴일 덕분에

뜻밖의 연휴를 얻게된 우리는

이번에도 다양한 행사들로 가득한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유난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그에 걸맞게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동물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우리 가족의 이번 에버랜드 방문 목표는

단연 주토피아 스탬프 랠리!


예쁜 배지를 얻기 위해

제일 먼저 판다월드를 찾았지요.


미션지는 패밀리위크 가이드맵에

인쇄되어 있답니다.




대형 터치스크린을 꾹꾹 눌러가며

판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보는 아이들.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를 조종해서

판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거니… (…)



편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컷 판다 러바오와



…대체 왜 저러고 자고 있는건지

모르겠는 암컷 아이바오. (…)


알고 보니 저 나무가 아이바오의 최애!

애착나무라고 하네요.

저기서 낮잠 자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는.



레서판다인 레시도 이러고 있네요.

(유행인가요..)


판다월드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드디어 우리의 목표를 발견했습니다. 두둥!



이 곳 판다월드에서는 자이언트 판다와

레서판다 두 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답니다. 일타쌍피! 핵이득!



이제 다음 장소로 떠나볼까?


(혹시나 미리 패밀리위크 가이드맵을 

챙기지 못했다 하더라도 도장과 함께

여분의 가이드맵이 비치되어 있으니 걱정마세요!)


햇볕이 너무 좋았던 이 날,

겨우내 닫혀 있다가 다시 열린 

바람의 숲길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따사로운 햇빛, 푸른 나뭇잎, 

모든게 완벽했지만


웨건을 끌고 내려가며 사진을 찍는 건

역시 할 짓이 못됩니다.

하지 마세요. (…)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원래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프랜들리 랜치였음에도 불구하고(?)

버드 파라다이스 안으로 쏙 들어가버린 딸들.



색이 너무 예쁜 홍따오기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_+




플라밍고들도 제법 오른 기온덕에

물속에서 신나게 참방참방!



빨간모자 쓴 두루미를 만나러 갔다가

찾아온 예쁜 나비를 보고 신나하는 아이들. ㅋㅋ


혹시 나비.. 보이시나요?

한 번 잘 찾아 보십……. (…)



오늘따라 중후해 보이는 두루미님!


참고로 이곳 버드 파라다이스에서는

조류전문사육사와 함께하는 

앵무새체험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자유관람만 하고

나왔습니다만 관심있으신 분은 도전해보세요!


다시 열심히 걸어서

프랜들리 랜치에 도착했네요.


(왠일인지 요녀석들, 버드 파라다이스부터는 

웨건을 안 타고 걸어갔습니다!! 감동!!!!)



도착하자마자 도장부터 찍고





귀염둥이 사막여우를 관찰합니다.


때마침 프랜들리 랜치

애니멀톡 시간을 알리는

사육사님의 안내멘트가 들리네요. +_+


프랜들리 랜치 애니멀톡은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제일 먼저 사막여우에 대해 알아보고,

그 다음은 육지거북(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양 친구들을 만나보게 되지요.



사막여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사육사님!



정말 신기하게도 사육사님이 등장함과 동시에

요 귀여운 친구들이 앞으로 몰려들더라구요.


덕분에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쉽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맨 앞 줄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도 주었는데요,



우리 1호기님이 받은건 밀웜!


뚜껑을 열고 안으로 던져 주라기에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밀웜을 잡아

던져 주려는 우리를 보고 손으로 잡아서

줄거냐고 놀라며 되물으시는 사육사님. (…)


아.. 그냥 통을 잡고

휙 방향을 꺾어 털어 넣어주면

되는거였군요. -_-;;;



잘 안보이시겠지만

엄청 맛있게 먹고 있는 장면입니다.


귀여운 사막여우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소를 조금 옮겨서 육지거북을 만나러 갔습니다.



수컷은 배가 움푹하게 들어갔대요!



거북이 등껍질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사막여우와 마찬가지로 요 귀여운 거북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도 주었는데요,


사육사님과의 가위바위보 배틀에서

승리를 한 3팀이

그 행운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 번 다 첫번째에 탈락. (…)



근엄한 표정으로

애호박을 섭취중이십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면양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짜잔.



털이 복실복실 귀여운 면양!


오매불망 사육사님만 바라보며

간식을 내놓으라고 초롱초롱! >_<


제자리에서 빙글 도는

개인기까지 뽐내주었네요. ㅋㅋ


이렇게 한 자리에서

세 가지 동물을 만나볼 수 있었던

프렌들리 랜치 애니멀톡!


같은 장소에서 나비 날리기 체험과

기니피그 먹이주기도 진행되고 있으니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히 방문하셔야 할겁니다. ㅎㅎ



우리 머리 위로 한가로이 뛰어노는

코아티와 인사를 나누고,

스탬프 랠리는 잠시 뒤로 미룬채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퍼레이드를 보러

퍼레이드 길로 향했습니다.





언제나 신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특히 이번 패밀리 위크 기간동안에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캔디를 나눠주고 있어요!


이름하여 스페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패밀리 위크가 진행되는

12일까지 쭉 계속된다고 합니다.




부끄럼쟁이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

(라고 쓰고 제자리뛰기라고 읽는)를

추고 돌아왔네요. ㅎㅎㅎ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음 도장을 찍기 위해 

다시 주토피아, 애니멀 원더랜드로 향했습니다.



웨건에 앉아 아이스쿨을 먹으며

당 보충을 하고 있는 2호기와 달리,


갑자기 학구열이 불타오른 1호기는

수첩까지 꺼내들고(?!)

동물 관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개미핥기와 나무늘보!


그 외 많은 동물친구들을 만나고

회색앵무 도장까지 찍은 우리는


이제 그만 하고(…)

배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펼쳐서 보여달라고

사정사정 해서 겨우 이렇게 찍을 수 있었네요.


(그 와중에도 아빠는 안 쳐다보고

뒷면에 있는 글 읽기 바쁜 1호기. ㅠㅠ)


배지는 도장을 3개 이상만 찍으면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프렌들리 랜치 세 장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답니다.




우리 1호기는 레서판다 배지를

골랐네요! 너무 예쁘죠?


예쁜 배지도 받았겠다, 

기분이 한 껏 좋아진 우리는

포시즌스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튤립축제가 끝나고 난 뒤의 포시즌스 가든은
비비드한 컬러의 봄꽃들이 
저마다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왜 우리 아이들은 이 달팽이 모양의 돌을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여기서만 30분은 놀고 간 것 같네요. (…)

그리고 이어지는 가위바위보 배틀!





형형색색의 꽃들 덕분에

해가 집에 가버린 어둑어둑한 저녁에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와버립니다. +_+



빈백소파에 한번만..

딱 한번만 예쁘게 앉아달라고 사정을 해도

저 모양(…)이던 아이들이




왠일로 안하던 꽃받침까지!

이렇게 말을 잘 들어주는 아이들이 아닌데!

신나게 뛰어놀고 났더니만 

어지간히 기분이 좋았나봅니다… (…)



해지고 나면 더 예뻐지는 에버랜드.

 

이렇게 하루를 또 신나게 보냈네요.

아빠는.. 좀 힘든 거 같아… (…)


그래도 아이들의 저 미소를 보면

피로가 싹 사라진답니다. ㅎㅎㅎ

 

계절의 여왕이라는 봄,

그 중에서도 나들이가기 제일 좋은 요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에버랜드를 방문해 보세요!

 

512일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행사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간을 확인하고 오신다면

더 알차게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9. 4. 22.

귀여운 판다보러 에버랜드 판다월드 다녀온 후기 (Feat. 꿀템 추천)


유튜브에서 판다 영상을 보고

하루 종일 판다 앓이를 하던 중

직접 판다를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가 

살고 있는 에버랜드로 향했어요!



판다월드는 휴먼 스카이와

스카이 크루즈 사이에 위치한

길을 쭉 따라 걷다보면 나와요.


판다월드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판다 조형물이 반겨줘요.




판다월드에는 카페도 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문이 닫혀있었어요. ㅠㅠ

방문 전에는 꼭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셔야해요!



판다월드 카페에서는 이렇게

귀여운 판다 모양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판다월드 입장전에

판다월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것도 재미난 이용방법이겠죠?


판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해요.



판다월드 내부로 입장하기 

360도 웰컴링 영상을 보며

귀여운 판다를 만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대기를 하는 줄에도 이렇게

귀여운 판다 조형물이 있어요!



들어가면 반겨주는 

아이바오와 러바오 캐릭터.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판다월드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를 따서 만든 캐릭터에요.



이렇게 내부에 있는

다양한 전자화면으로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실시간 위치와 정보를 알 수 있어요.



판다는 다 크면 몸무게가

무려 100kg이 넘는다는데도

너무너무 귀엽기만 하지요.



 그래서인지 덩치에 알맞게

하루에 먹는 대나무 양만

약 15kg 정도라고 하네요. 우와...



판다를 만나기 전에 

판다 조형물과 사진도 찍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판다를 보러 이동했어요!


 판다는 하루 중 수면시간이

약 15시간으로 수면시간이

매우 긴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쿨쿨 낮잠 중인

판다 모습을 자주 봤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깨어있는 판다를 볼 수 있었어요!!

우와아아 역시 판다를 보러 가고 싶더라니!!



이 녀석은 수컷 러바오 인데요.

또 운이 좋게도 먹방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게다가 또 얼마나 군침 돋게 먹는지!

대나무 맛이 다 궁금해지더라고요 ㅎㅎ



먹방 후에 바로 ㅋㅋㅋ

취침할 준비하는 러바오!

정말 많이 자죠?!


아이바오는 이 날 소녀시대 느낌으로(?)

 나무 위에 걸터 앉아있었어요!



아이바오는 저 나무가 애착나무라고 ㅎㅎㅎ

저 나무에 올라가 힐링하는 것을 즐기고

심지어 낮잠도 저기서 잔다고 합니다.


판다는 덩치와 다르게

나무 타기를 잘한다고 합니다!



레서판다도 자이언트 판다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먹방 중이였어요!



판다가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들에게 붙는

이름인 거 다들 아셨나요?!




레서판다는 꼬리가 정말 심쿵...

저 꼬리를 만져볼 수만 있다면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판다월드 내부에선

갤럭시 폰을 단말기에 대면 

 레서판다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이 나와요.



레서 판다 이외에도

멸종동물 중 하나인 

황금 머리 사자 타마린도

살고 있어요! 정말 너무 앙증맞게 

생겼더라고요. 생김새와 다르게 

이 친구는 사나운 맹수라고 해요!



판다 월드는 이렇게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국내로 들어오게 된 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성장기를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판다 월드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실 건 아니죠?!

귀여운 판다 한 마리 입양하셔야죠!


지금부터 판다월드 꿀템들을 

알아보도록해요!


1) 판다 인형



정말 인형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인형을 집에 들이십시오. 



머리맡에 두고자면

악몽도 달아날 거 같은

사랑스러운 비주얼은 덤이에요~


사실 귀여운 판다 인형도 좋지만

20대 중반이 된 저는 실용성 있는

제품을 더 선호하게 된 거 같아요!



2) 판다 필통



보자마자 공부 의욕 불태우는 필통!


이 필통으로 공부하면

세상 모든 시험에 단번에

붙을 수 있을 거 같지 않나요?



3)판다 플래너



일정 관리는 플래너로 해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이런 플래너라면 매일 빠짐없이

열심히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4) 판다 단어장


판다 단어장으로

공부하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단어가 쏙쏙 외워질 거 같아요.



5)판다 그릇


이런 귀여운 그릇이라면

그릇에 묻은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을 수 있을 거 같지 않나요?


자취생 소장 욕구 불러일으키는 

너무 귀여운 그릇이에요!



6) 휴대폰 액세서리



휴대폰 케이스, 핸드링 등

다양한 휴대폰 액세서리들도 있어요.


휴대폰을 귀엽고 튼튼하게

보호할 수 있을 거 같죠?!


그 외에도 다양한 판다 캐릭터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랫서판다 굿즈부터 시작해

키링,터치가 가능한

스마트폰 파우치, 가방 , 목베게

정말 지갑이 탈탈 털릴뻔했어요. ㅠㅠ



그럼 지금까지 우주 부시는 귀여움으로

제 심장뿐만 아니라 지갑까지 루팡해 간

판다 만나보고 온 후기였습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9. 4. 1.

강력추천! 에버랜드 애니멀톡 정복기! (feat. 판다월드, 타이거 밸리, 버드 파라다이스)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나들이 가기 좋은 화창한 날씨!

에버랜드로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한번 떠나볼까요?


놀이공원하면 놀이기구 탈 생각에 

설레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아이는 동물 친구들 만날 생각에

전날 밤부터 잠을 이루지 못한답니다.


평소 쉽사리 만날 수 없었던 동물들을27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은데 애니멀 톡은 더 좋습니다!


에버랜드 애니멀톡은

동물들을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사육사에게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와

동물들의 습성 등 생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아주아주 유익한 체험이기 때문인데요~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에버랜드 애니멀톡 정복하기!


지금부터 시작해 봅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에버랜드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귀염둥이 판다들이 살고 있는 판다월드!!



귀염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놀고 있는데요.


오늘 만나볼 친구는

자이언트 판다가 아닌

레서판다라는 친구에요.



판다월드 애니멀톡

공연시간 11:00 / 16:00



레서판다?? 얘가 판다라고? 

너구리 아냐? 라쿤 아니야?

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실 거에요.



‘판다’가 대나무를 먹는 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하더라고요.


주식이 대나무인 레서판다 역시

‘판다’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거지요..


사육사분의 설명에 따르면

레서판다가 먼저 판다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이고

그 이후에 자이언트 판다가 발견이 되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라 해요.



2014년에 태어난 잠꾸러기 레서판다 레시와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시간~

와우~ 너무 귀엽게 생겼죠?



레서판다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동물 1위로도 뽑힌 친구라고 해요.


여러분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동물친구를 보고 계신 거랍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귀여움 뿜뿜이라지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볼 수 밖에 없어요.



자이언트 판다와 비슷한 레서판다는

크고 동글동글한 발을 갖고 있는데,


발가락이 다른 동물과 다르게 6개로

대나무를 쉽게 잡기 위해 발가락뼈가 한 개 더 

발달이 되어 있는 것이라 해요.


레시는 손을 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나무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기 쪽으로 잡아 당겨 손쉽게 먹을 수가 있답니다.

히히. 너무 귀엽지 않나요?



손을 잘 사용하는 동물들은 

사람처럼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발달이 되어 있는데

레시는 보시는 대로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왼발잡이 라고 합니다.



사과 달라고 사육사분의 어깨를 툭툭~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귀여운 레시..

사과를 엄청 좋아하나보아요.


보통 에버랜드 애니멀톡 하면

동물들에게 먹이만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되는 데요.


이 시간은 동물들의 건강검진을 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고 해요.


사과를 먹는 레시의 입 안을 보며

구강검사를 할 수가 있지요.


또한 사과를 먹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우는

레시의 몸 구석구석을 살피며

혹시나 아픈 곳은 없는지

매일매일 세심하게 체크를 하신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레서판다가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멸종위기종이라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할 듯 해요.


귀여운 레시!

앞으로도 우리와 쭉~ 함께 하자^^



사람들이 몰려있는 이 곳.

폭포가 떨어지는 이 곳엔

누가 살고 있을까요??



바로 위풍당당 용맹한 한국 호랑이랍니다.

2018년 새롭게 단장한 타이거 밸리.

더 넓어지고 쾌적해진 타이거 밸리에서

애니멀 톡을 체험해볼 시간입니다.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국 호랑이를 

바로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에버랜드에 가면

이 곳을 꼭 가보아라! 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리고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은

꼭!! 한 번 들어보세요!!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

공연시간 11:40 / 14:40


하루 두 번, 호랑이와 사육사분의 교감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아주 흥미진진한 시간.


타이거밸리 애니멀톡을 진행하시는 사육사분이

너무나 재미있게 소개를 해주셔서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할 것 없이

집중집중이었답니다!!


저희 딸은 집에 와서도

사육사분이 호랑이 소개를 한 흉내를 내며

호랑이 선생님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죠~


다음에 또 보러 갈거라면서요^^


사자는 갈기로 수컷, 암컷 구분을 하는데

호랑이는 줄무늬로 구분을 한다고 해요.


오른쪽 눈 위에 X자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호랑이가 수컷 ‘태호’이고요.

오른쪽 눈 위에 하트 무늬가 있는 호랑이가

암컷 ‘건곤’이랍니다~


이 구별법이라면 여러분도

타이거 밸리에 가셨을 때

태호와 건곤이를 알아보실 수 있겠죠?



예전에는 마취주사를 통해서만

건강검진을 하거나 치료를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마취주사 없이도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호랑이들도

공부!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해요.



단순히 먹이를 주는 시간이 아니라

먹이를 주며 호랑이의 이빨 등 

입 안을 살펴보는 시간이에요.



혹시나 호랑이들에게 상처가 났을 경우

얼굴 같은 경우는 쉽게 관찰이 가능한데, 

배에 생긴 상처는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먹이를 위쪽으로 주어

호랑이가 일어났을 때 목에서부터

겨드랑이, 다리에 있는

상처를 확인한다고 해요.


호랑이의 키 역시 확인할 수가 있지요.

두 마리 다 2m가 넘는

커다란 몸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몸무게는 건곤이는 100kg, 태호는 150kg라고 해요.

무려 300kg까지 커진다고 한다니

참 대단하죠?


사육사분이 어흥~하고 소리를 내면

호랑이도 어흥! 하고 대답을 하고는 해요.


애니멀 톡을 들으며

단순히 재미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사육사와 호랑이가 소통하는 모습에서

경이로움까지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었어요.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하여


태호와 건곤이가 자발적으로 입을 벌리고 

몸을 일으켜 보일 수 있도록

자연스레 유도를 해주시더라고요.



호랑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랑이의 생김새라던가 습성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실제 호랑이의 털과 수염도 만져볼 수가 있었어요.

자연히 빠진 털과 수염을 모아 만든거라고 하네요.


.. 털은 생각보다도 보드라웠고요.

수염은 아주 튼튼했답니다.



눈 앞에서 호랑이를 직접 보는

이 순간만으로도 벅차 오르는데

호랑이에게 먹이까지 줄 수 있다고??


타이거밸리 애니멀톡이 끝나면 

호랑이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단 한명에게 주어지는데요.


저희 딸이 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뻤답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시작 전 일찌감치 가서

앞자리에 서시는 게 좋고요.

적극적인 호응도 함께 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오잉? 그런데 우리 딸…

신나서 앞으로 나가더니

막상 호랑이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보려니

무서운가 보더라고요.


선뜻 먹이를 주지 못하겠는지

얼음이 되어 버린 딸 ㅎㅎㅎ


그렇담 이 엄마가 나서주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듯 해요.


바로 눈 앞에서 호랑이의 이빨과 수염,

줄무늬 등을 관찰해 볼 수도 있고

호랑이의 먹이부터 생태, 암수 구별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호랑이의 건강상태도 쉽게 확인해볼 수가 있고

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먹이 속에 약을 넣어 주기도 하며,


다양한 훈련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니

태호와 건곤이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해요.



저도 처음엔 배가 고파서

먹이 먹는 시간이라

호랑이들이 어슬렁어슬렁 다가온건가?

란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태호랑 건곤이도 지금이

건강검진 시간이라는 걸 아는지..

먹이를 더 달라고 떼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애니멀톡 시간이 끝나자 바로

자기들의 자리로 되돌아가 낮잠을 자더라고요~




단순히 먹이를 위한 ‘쇼’가 아니라는 점.

사육사 분과 함께 교감하며 호랑이가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단 게 보여

더욱 좋은 시간이었어요.



하하하하하.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는 건 실패했지만

그래도~ 호랑이 핫도그는

먹을 수 있다고요!! ㅎㅎ


에버랜드에 가면 

귀여운 판다 핫도그, 호랑이 핫도그와

같은 캐릭터 핫도그가 있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한번에 충족할 수 있답니다^^



버드 파라다이스 애니멀톡

공연시간 14:10



다음은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새들을 만나볼 시간!!



제일 먼저 만나본 친구는 흰올빼미.

눈이 있는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흰색을 띄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 해리포터 영화에 나왔던

바로 그 흰올빼미에요.

영화 속에서만 보던 새를 실제로 보다니

너무나 신기한 걸요~

 

흰 올빼미는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고

목을 270도 정도 돌릴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먹이는 쥐, 비둘기, 토끼 등을 먹고 사는데

소화가 되지 않는 뼈나 털은

입으로 뱉어낸다고 하네요.


새들이 토해낸 둥근 공 모양의 물질을

펠렛이라고 하는데,

사육사분이 보여주신 것은

노란색을 띄고 있더라고요.



붉은 색 깃을 가지고 있는

홍따오기 친구들도 만나보았어요.


기다란 부리로 젓가락처럼

쪼아먹는 습성이 있는 친구들인데요.

발가락이 길어 나무 위에 둥지를 짓고 살고요.



보양식으로 곤충도 먹는다 해서

딱정벌레 유충인 슈퍼 밀웜을 주는 시간도

함께 가져볼 수 있어요.



트럼펫 소리를 내는 큰고니도 만나보았죠.

고니의 꼬리 끝에는 기름샘이 있어서

날개를 단장할 때는 그 기름을 묻혀 방수를 한다고 해요.

참 신기하죠?


에버랜드 애니멀톡은 아이들과 함께

꼭 들어보시기 바래요.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고

정말 많은 걸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물론, 엄마아빠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됩니다!

정말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물갈퀴가 있어 물 속에 무리를 지어 사는

홍학도 볼 수가 있어요.



무리 중 가장 눈에 띄는 붉은색 홍학


아프리카 홍학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데리고 올 때는

혼자 다른 종이다 보니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셨다고 해요.



하지만 보이시는 대로

오히려 지금 무리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주 듬직해 보이는 걸요~~


천상의 새라고 하는 극락조도 만나보았어요.

 

수컷 극락조는 공작처럼 꼬리를 펼쳐

암컷을 유혹한다고 해서 댄싱 버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만나본 새는

두룹두룹 울어서 두루미라 불린다는 두루미~


머리에 있는 빨간색 부분 보이시죠?

깃털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저 부분은 모세혈관이라고 하네요.



두루미를 위해 사육사분이 준비한

보양식은 미꾸라지~~



미꾸라지를 콕콕 잡아먹느라

바쁜 두루미에요 ㅎㅎ

 

사실 저도 이번에 에버랜드 애니멀톡을

제대로 들은 건 처음이었는데요.


'아니 이 좋은 걸 이제까지

안 들어보고 뭐한 거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장에서 직접 동물들을 마주하고

사육사분이 들려주시는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시면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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