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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9. 8. 19.

에버랜드에서 초등학생 여름방학 뽀개기

피할 수 없는 아이들의 여름방학 시즌!!

아이들은 한 달을 쉰다고 아주 신이 났지만

저는 왜 이렇게 한숨이 나오는건지 ㅋㅋㅋ



어떻게 하면 여름방학 알차게 보냈다고

소문이 나려나 하루하루가 고민인지라


하루는 집에서 가까운 에버랜드에서

 더위를 피하며 여름방학을 즐기기로 했어요~!!


저희는 오늘 밤밤맨에 맞서 싸우는

썸머 워터펀은 과감하게 제외하고

실내 위주로 동선을 짜보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물속에서 노는 건 좋아하는데

물맞으며 노는 건 안 좋아해요~

도대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냥ㅠ )


에버랜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에버랜드에

입성한 시간은 오전 11시 25분!

저희를 따라오세요~!!



오전 11시 30분 :

라시언 메모리엄 모나미 스토어에서

나만의 펜 만들기 체험!


사람 키보다 더 큰 대형 모나미 볼펜이

세워져있어 그냥 볼펜 파는 곳인가보다

각했는데 알고보니 모나미 팝업스토어!


여기서 나만의 모나미 볼펜을

만들 수 있다는 고급 정보를

이제서야 알게 된 거 있죠?;



여자아이라 그런지 장난감보다는

점점 학용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등학생 큰아이를 위한 찰떡 체험^^



펜종류가 많아 써보고 고르는 재미도 있고요~




어릴 때 한 번쯤은 다들

볼펜 분해해보셨잖아요? ㅎ

조립은 식은 죽 먹기!



나만의 모나미 펜 만들기에 집중 집중!!

요기에 이 색이 어울릴까?

하나하나 대보며 어울리는 색깔 배합 찾기!



어찌나 볼펜 색도

신중하게 고르시는지.. ㅋ



볼펜은 500원, 라인펜은 1,200원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엄빠의 지갑이 쉽게 열리는 곳!!



좀 더 특별한 나만의 볼펜을 갖고 싶다면

각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2,000원이라

어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


그냥 우리는 집에서

네임 스티커 붙이자 ㅋㅋㅋ



볼펜 두 개와 라인펜 하나씩 사주었더니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개학하면 바로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하네요 ㅎㅎ



오전 11시 50분 :

라인 프렌즈 스토어


원래는 프라이드 코리아를 체험할 계획이었으나

가보니 다른 체험공간으로 리뉴얼한다고 하네요.

운영중단이 된 만큼 다른데로 발걸음을 옮겨보기로!



그래서 계획을 틀어

라인 프렌즈 스토어로

구경을 갔어요!!




귀여운 라인 프렌즈 캐릭터들이 가득한 이곳!!

패션 아이템, 소품은 물론 쿠션,

액세서리 등등



쏭쏭이들은 밝기 조절되는

스마트램프에 푹 빠졌어요 ㅎㅎ


구경만 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마법의 공간!




그냥 가면 섭섭하니

1,200원짜리 추억의 반지 사탕 하나씩!!


귀염귀염 라인 프렌즈 친구들의

얼굴이 새겨진 사탕이라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싶었지만


쪽쪽 입으로 들어갈 때마다

변형되는 캐릭터 얼굴에 아이들은 까르르~ㅎ



스카이 크루즈와 휴먼 스카이 사이

판다월드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들이 만들어준 그늘 길이라

해를 피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해요ㅋㅋ



오후 12시 10분 :

판다월드


입구에 비치된 주토피아 트립

시원한 동물원 지도를 챙기세요~

안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미션지가 들어있거든요~


지도를 보고 동물 친구들을 찾아

각각의 미션 장소에 놓인 도장을 찍어

스탬프 인증을 세 군데 이상 하셨다면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얼굴이 그려진

배지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360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영상으로 보는 판다월드

웰컴링을 지나~



아빠와 함께 스마일 배틀도 펼쳐보고요~

스마일 배틀에서 이기는 꿀팁

알려드릴까요? ㅎㅎ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은 최대한 주름지게

웃으시면 당신은 에버랜드 판다월드 스마일짱!!!



스마일 랭킹에 당당하게

한껏 망가진 얼굴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당신은 여러 사람들에 큰 웃음 주는 해피바이러스~^^




아이들은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해

판다의 생태와 특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에어컨 풀가동~되는 이곳이야말로

시~원~한~ 여름 피서지죠!!



항상 자는 모습을 보여줬던 판다

오늘은 영역 표시도 하고

제법 활발하게 움직이네요^^



초절정 귀요미 레서판다도

나무 위에서 뒹굴~뒹굴~

오늘만큼은 네가 참 부럽다!!!



아까 챙기셨던 주토피아 트립 미션지에

판다 도장을 쾅!!! 찍고 

이번에는 홍학을 만나러

버드 파라다이스를 향해 내려갑니다~



오후 12시 40분 :

버드 파라다이스


시원한 폭포수 그늘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니들



버드 파라다이스 또한 나무그늘이

80프로 이상이라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에버랜드의 핫플중 한 곳이에요 ㅎ



핑크 핑크 예쁜 홍학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더불어 주토피아 트립 미션지에 홍학 도장 쾅쾅!!




오후 12시 50분 :

펭귄 아일랜드


뒤뚱뒤뚱 물 밖에서는 빙구미가 넘치지만

물속에서는 새처럼 너무나 날렵한 자카스펭귄


자유롭게 비행하듯 헤엄치는 모습을

바라만 봐도 더위가 잠시 잊혀지는 듯 하죠?ㅎㅎ



펭귄 아일랜드까지 보고 나니

이렇게 순식간에 스탬프 세 개가 채워졌고요~

더불어 귀여운 배지도 받았어요~


배지는 펭귄 아일랜드와 프랜들리 랜치에서

받을 수 있으니 아무 데서나

달라고 하심 아니 되어요 ㅋㅋㅋ



오후 1시 :

씨라이언 스타디움

토토와 물개섬 


이 날은 사람이 적은 편이라,

실내 생태설명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미리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던 날이랍니다.



넘치는 해양 쓰레기 때문에 사라져가는

물개섬의 물개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물개 박사와 토토의 이야기!



물개 이빨은 원래 검은색이라는 사실도

이 날 처음 알았어요ㅎ

미안~충치로 오해할 뻔~;;



오후 1시 30분 :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

슈퍼 버드를 찾아서



환경 파괴로 사라져가는 새들을 지키려는

동물 탐험가 알렉스와 스텔라가


진정한 슈퍼 버드의 자격을 갖춘 새를 찾아

비밀의 숲으로 떠나는 모험!


슈퍼 버드를 찾아서는 몇 번을 봐도

재미있답니다~ 연기하시는 분들이

실제 사육사들이라는 점도

재미난 포인트예요.


연기도 잘하시고 너무 재밌어요.

알록달록 멋진 앵무새들도 만나볼 수 있고요~

완전 강추! 강추!



오후 2시 :

매직타임 레스토랑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매직타임 레스토랑은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입맛 다양한 저희 가족이 자주 찾는

에버랜드 내 최애 식당 중 하나!~ㅎ




우동이 함께 딸려 나오는 

규동 벤또 세트와 돈가스카레 벤또 세트



그리고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시원한 김치말이 냉국수는

비주얼만큼이나 맛있어요!



또 시간만 잘 맞춘다면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신나는 슈팅! 워터펀&밤밤클럽 공연을

이렇게 시원한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 즐기실 수 있지요~



오후 3시 :

슈팅 고스트


그래도 에버랜드에 왔는데

어트랙션 하나 안 타고 가면 섭하죠~


아이들이 에버랜드에서 빼놓지 않고

챙겨타는 슈팅 고스트에도 들러봅니다!



미스테리우스 가문의 대저택에

나타난 유령과의 박진감 넘치는 한판 대결!



이 점수가 뭐라고

아이들의 승부욕 뿜뿜!


더불어 오늘의 하이 스코어 1위가

되고 싶은 아빠의 승부욕도 뿜뿜!



오후 3시 30분 :

판다뮤지컬 '러바오의 모험'



서커스와 염소 군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판다뮤지컬 역시

스케일이 크고 음악이 좋아서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 공연 중 하나!!


아직 안 보셨다면 꼬~옥 보시길 추천드려요~ 

두 번 세 번 봐도 재미있어요~



오후 4시 

: 키즈 빌리지


시크릿쥬쥬 비행기 옆에 위치한

키즈빌리지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즐길 수 있는 

웅진 북클럽과 함께 만든 신개념 놀이터인데요~



키즈빌리지는 키즈빌리지 입구

키오스크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평상시에는 어떤지 몰라도 다행히

저희가 방문한 일요일 오후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

다음 타임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크게 탐험의 샘, 지혜의 샘, 생각의 샘, 감성의 샘

4가지 옹달샘 테마로 이루어진

에버랜드 키즈 빌리지



마음껏 신체활동을 하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여러 가지 원목 교구들도 많이 있어

역할놀이와 소꿉놀이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답니다~




종이책에 3D 그래픽과 AR 효과가

더해진 인터랙티브북 체험은

아이가 그린 그림이 화면에 나타나기도 하고

너무나 신기하더라고요~

웅진에서 나온 신제품인가 봐요~



동생과 함께 그림자놀이를 통해

아기돼지 삼형제 상황극도 만들어보고~



자전거를 돌려 커다란 오르골을

작동시켜 보기도 하고~



두 팔을 쭉쭉~ 뻗어 예쁜 사랑의 말들을

누가누가 더 많이 붙이나 내기도 하고~



마지막엔 차분하게 자리에 앉아 독서까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두 시간을

연이어 이용한 키즈빌리지~



다음 목적지인 반딧불이 체험하러 돌~격!!!



오후 6시 :

차이나문 레스토랑 1층 반딧불이 체험존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지난번 에버랜드에 왔을 때 반딧불이 체험존에

들르곤 그 황홀한 풍경에 반해

다시 한번 찾은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일 년 중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

평상시에는 청정지역에서만 한두 마리

겨우 발견할 수 있는 반딧불이를 에버랜드에서

역대 최대 규모 7만여 마리나 만나볼 수 있거든요~



대기 줄이 긴 것 같지만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동시 입장하기 때문에

10분 정도만 기다리시면

금방 예쁜 반딧불이를 만나실 수 있어요~


코타키 나발루에서 비싼 투어비 내며 본 반딧불이를

에버랜드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기다리는 동안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확대경으로 관찰하는 아이들~

내부 사진은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촬영 불가라 찍지 못했지만


칠흑같이 어두운 체험장을 밝게 비춰주는

아름다운 반딧불이의 비행을 보신다면

아마 무한감동받으실 듯... ㅠ


따로 반딧불이 보러 해외로 가지

않으셔도 될 듯 싶어요~ㅎㅎ


8월 25일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체험존!

에버랜드 필수 코스로 꼭~ 다녀오셔야

나중에 후회 안하실겁니다~ㅋㅋ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아이들과 보낸 여름방학 하루! 어때요?

에버랜드에서 초등학생 여름방학 뽀개기!

이만하면 성공적인 스케쥴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