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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3. 7. 5.

웰스토리, 국제대회 선수들의 영양 책임지다!




안녕하세요^_^)/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 서울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영양사이자 에버랜드 사내기자 안성희입니다~!


'무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신가요~!? 아마 '무한~도전~!' TV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29일부터 FC서울지사에서 정말 무한도전 정신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가 있답니다.


바로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인데요! 많은 분들께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대회이지요~ 아시안게임은 2014년에 하는데, 이번 대회는 무엇일까요? 바로 2014년 본 게임을 앞두고 펼쳐지는 스페셜 경기로 44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10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는 국제대회랍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의 선수촌으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기숙사가 선택되어 대회 기간 동안 1,500여 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기숙사의 식당을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식사도 책임지게 되었어요! 여러 행사를 진행해본 경험은 있으나... 이렇게 큰 국제행사를 맡게 된 것은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되었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께요~! ^^




<짜잔! 여기가 바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식당이랍니다>


■ 사전 미팅 ■


이 대회를 책임지고 있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담당자들과 2월부터 수시로 회의를 통해 운영 방법 및 진행 사항을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메뉴부터 위생 및 안전 등 사전 준비를 위해 FC사업부 서울지사 김건중 지사장을 중심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각 파트별 인력 구성 및 필요 사항을 확인했지요. 영양사, 조리사, 파트타이머 등 필요한 인력만 무려 100여 명!!!




<열심히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 시뮬레이션 및 시연회 ■


끼니당 최고 1,500여 명의 선수의 식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메뉴 제공 시뮬레이션 및 제공될 메뉴 시연회가 지난 6월 21일에 진행되었는데요~ 실제 제공될 메뉴와 동일하게 준비했습니다. 하루 200여 개의 메뉴가 제공되는 만큼 정말 다양하죠?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종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의 선수들을 위해 할랄푸드 코너가 제공되는 점이에요~!




■ 드디어 행사 시작 ■


허전했던 큰 홀이 정말 북적북적~! 정말 다양한 국가(저 안기자는 처음 듣는 나라 이름도 있었답니다;;), 다양한 식성 및 문화에 놀라기도 했구요~ 모든 선수들이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주어 안심이 되었답니다~!





국제적인 행사이다 보니 세심하게 신경 쓸 부분들이 많았는데요~


① 보안은 필수 중의 필수!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출입증이 필요하답니다.




② 선수들의 편리한 식사를 위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 관리대도 마련했구요~




③ 곳곳에 손 소독제를 준비하여 식사하시는 분들의 청결을 신경쓰고~ 영양정보를 알려드리는 키오스크도 준비했어요!




④ 식당 운영시간이 무려 하루 20시간!! +_+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만 제외) 설마~했는데 정말 하루종일 끊임없이 식당으로 내려오시더라구요~ 인기 많은 메뉴는 빨리 빨리 채워야 하기 때문에 홀과 주방간의 소통을 위한 무전기는 필수랍니다~




⑤ 인기 만점 즉석코너! 바로 따뜻한 메뉴를 드실 수 있도록 조식에서 오믈렛과 계란후라이, 중식에선 피자 및 튀김류 또는 탕, 면 메뉴 등을 제공했습니다.





■ 각국에서 온 선수들과의 포토타임 


경기는 약 1주일 정도 진행되지만 미리 입촌하고 준비하는 기간까지 총 15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막식이 지난 6월 29일에 열렸습니다. 개막식 후 식사를 하러 온 선수들의 의상에서 아시아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잠시 사진으로 보실까요~? ^^


그리고 인삿말을 어떻게 배우셨는지.. 연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외쳐주셨답니다^^




■ 담당자, 그리고 선수들의 말말말! ■



먼저 FC서울지사 김건중 지사장을 만났습니다!


Q. 인천무도아시아게임을 진행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먼저 하셨나요~?

A. 일정이 여유가 있지 않았기에 '과연 이렇게 큰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하지만 잠깐동안의 걱정 후에 '멋지게 해보자. 우리 회사의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서비스로 운영하자'라고 다짐했습니다^^


Q. 회의도 많았을텐데요, 가장 중점을 두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국가적인 행사이고, 아시아 각국의 수많은 선수들과 임원진이 참가하는 행사에서 선수촌 급식을 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제공하는 식사의 품질과 안전이 최고 수준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했스니다. 또 이번 행사가 2014년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의 사전대회 성격이라서 우리의 우수한 운영 역량을 보여주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급식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Q. 지금도 24시간 풀가동되며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선수촌 식당에서 땀흘리며 고생하는 서울지사 직원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담당자인 이성희 급식담당관을 만났습니다~


Q. 조직위원회에도 파트가 다양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A.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인데 이번에는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회 참가선수와 임원의 급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으셨나요~?

A. 대회기간 동안 약 5만식을 준비해야 하는데, 더군다나 뷔페식으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라 걱정 차원을 넘어섰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더욱이 2시간 정도 배식하던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20시간 연속으로 배식을 해야 하는 방식이라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7월 1일부로 최고치(1,630식/1끼)를 경신하고 이제 5~6일후면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삼성이 단체 급식 뿐만 아니라 최고의 외식업으로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았나 해요. 박치영 섹터매니저를 비롯해 행사 참여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팀웍과 업무 추진력을 보면서 '역시 삼성이구나' 생각했어요. 화이팅!!





<직접 시식하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김영수 조직위원장>



이제 대회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큰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의 지원과 격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구요~ 끝까지 잘 마무리하여 삼성에버랜드의 힘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일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 서울지사 멤버들에게 격려의 한마디, 응원의 한마디 남겨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