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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5. 12. 8.

에버랜드에 먹으러 왔다고 전해라~~♪ 셰프 레니의 샐러드바 정복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에버랜드에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다운 요즘엔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러 가시는 분들이 많을 테고요, 꽃이 한창인 봄엔 꽃구경 오시는 분들 많으시죠. 또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어트랙션과 공연, 퍼레이드를 즐기러 오는 분들도 있어요. 저도 이런 다양한 이유로 에버랜드를 찾는데요, 이번엔 좀 달랐어요. 

왜냐하면~ 에버랜드에 먹으러 왔기 때문이죠! 후후~ㅎㅎ 


에버랜드의 셰프 레니가 푸짐하게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를 열었다고 하기에 정복하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셰프 레니가 어떤 음식을 차려 놓았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일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에버랜드를 한 바퀴 돌았어요. 사실은 뷔페에 가서 많이 먹으려고 미리 에버랜드 곳곳을 걸어다녔죠…ㅎㅎ



눈사람마저 커플룩으로 차려입은 에버랜드 퍼레이드를 (눈물을 닦으며) 구경했어요. 퍼레이드를 보고, 에버랜드 곳곳의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며 어트랙션 몇 개 이용했더니 금방 배고파지더라구요. 그래서 5시 반쯤 '셰프 레니의 샐러드바'가 있는 오리엔탈 레스토랑으로 향했답니다. 위치는 입구에서 가까운 라시언 메모리엄 옆이라 모두들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사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에버랜드에 먹으러 왔지만, 다른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엄청난 착각이었습니다. 나름 서두른다고 5시 30분쯤 왔는데도 경치 좋은 창가 자리는 물론이고 식당 내부까지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구요. 벌써 입소문이 났나 봐요. 여러분도 경치가 좋은 창가에 앉으려면 서두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여기 식당 내부를 보세요! 창가 자리가 아니더라도 모든 자리에서 보일 수 있을 만큼 거대하고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식당 내부에 있어요. ㅎㅎ 낭만적이죠? ^^



식당 이용 정보는 위와 같아요. 확인 하신 후, 자리에 앉아서 바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어떤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지 구경해 볼까요~?




첫 번째 코너는 싱싱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베이글의 싱싱가든”이었습니다. 다양한 채소와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고, 샐러드도 종류별로 엄청 많아서 식욕을 간단히 돋구기에 최고였어요.



이건 블루베리 리코타 치즈인데요, 완전 추천이에요!!*_* 제가 원래 리코타 치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건 상큼한 블루베리가 얹어져 있어 더 맛있었어요. 그냥 떠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곁들여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이름만 들어도 마음까지 푸짐해지는 “레니의 푸짐한 밥상”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요리가 여기에 많아서 가장 많이 이용했어요.



언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단호박, 머쉬룸 수프와 갈릭 소스를 곁들이면 더 맛있는 피자도 있고요, 파스타도 세 종류나 있었어요. 정말 눈 돌아갈 만 하죠? ㅎㅎ 이 외에도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후라이드 치킨, 닭강정도 있었고요. 달콤한 소스가 묻은 김말이 튀김, 코코넛 만두도 있었어요. 아!! 이걸 쓰고 있으니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이건 제가 레니의 푸짐한 밥상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음식인데요, 허니버터 포테이토 칩이에요. 한때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 여기에 와서 맛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진짜 맛있어요ㅋㅋㅋㅋ 바삭하고 달콤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기분이니까 꼭 가져다 드세요. 강추!




다음은 “라라의 뚝뚝딱딱 비빔밥 코너”인데요, 여기에선 취향대로 비빔밥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쌀국수도 말아 먹을 수 있어요.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면 여기에서 쌀국수를 드셔 보세요.




마지막은 디저트 코너에요! 달콤한 케이크, 아이스크림은 물론이고 신선한 과일과 다양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숨가쁘게 뷔페를 한 바퀴 돌았더니 어느새 접시에 탑처럼 음식이 쌓였어요 ㅋㅋㅋ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식성이 다양한 가족들, 친구들끼리 함께 오셨다면 점심 메뉴, 저녁 메뉴 때문에 싸우지 마시고 레니의 샐러드바를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_^*




식당 분위기도 좋아서 더욱 행복한 기분으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아주 살~짝 거짓말 보태서, 정말 그냥 여기에 오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해도 억울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뒤돌아보니 세상에… 여기 식당은 야경도 이쁘네요ㅋㅋㅋ 로맨틱해라~~ 저는 이 날 식사를 하고 나서 8시에 시작된 '매직 인 더 스카이' 공연까지 봤는데요, 이 때까지 배가 정말 든든했어요.




레니의 샐러드바에서 든든하게 식사 하시고, 힘내셔서 요렇게 아름다운 야경 구경까지 하고 오신다면, 완벽한 코스가 될 거예요! 한가지 주의! 내년 1월 말까지만 뷔페가 운영된다고 하니, 서두르셔야 하겠죠! 여러분 모두 에버랜드에서 눈도 입도, 몸도 마음도 즐거운 한 끼 식사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