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이후 한층 추워진 날씨, 아름다운 풍경에 늘 포근할 것만 같은 에버랜드에도 겨울이 왔을까? 궁금해 집니다. '근데 춥다고 그냥 집에만 있으면 뭘 하나, 먹고 놀고 살찌고 잠 밖에 더 자겠어!' 이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우리 에버랜드 가지 않을래?" 친구의 한 마디에 모두가 솔깃해 졌습니다. 겨울 외투, 장갑, 목도리로 무장하고 5002번 에버랜드행 광역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에버랜드! 시원~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개장에 맞춰 에버랜드도 흰 눈으로 옷을 갈아입었네요.
새로 운영하는 놀이기구가 있는 반면 잠깐 휴식에 들어간 어트랙션도 보여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 그리고 T익스프레스는 1월 4일부터 2월 5일 금요일까지, 겨울잠에 들어갑니다. 내 사랑 T익스프레스가 휴식기에 들어가다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에버랜드는 이외에도 신나고 화려한 어트랙션이 정말 많이 많이 숨어있다는 사실~!! 제가 증명해 드립니다.^^
이한치한! 에버랜드 즐기기~ 꽉찬 풀코스로 안내해 드릴테니 저만 따라 오세요^^
스카이크루즈 타고 에버랜드 더 깊숙이 내려가봅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포시즌스 가든.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또 다른 동물원(?)이 생긴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밤에 오면 더 빛이 나는 별빛 동물원이지만 낮에도 실제 같은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죠?
조만간 에버랜드 새 식구가 될 판다도 보이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 본격적인 에버랜드 즐기기에 앞서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얼큰한 짬뽕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식사 후 산책 삼아 한 바퀴 도는 중,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하는 '윈터플레이타임' 공연을 발견했어요. 누가 누가 더 유연한가~ 림보 이벤트가 한창입니다. 누구든 도전할 수 있어 더 재미있어요:)
이렇게 즐거워하는 어린 친구들을 보니 저도 힘이 불끈!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한 이한치한 에버랜드 즐기기~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로스트 밸리입니다. 초식동물과 사라져가는 전설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입구에서 발견한 라이프 밸리! 이곳에 오면 누구나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요! 매일 700명에게 700잔의 음료를 제공합니다. 꿀팁이죠?
잠깐 몸을 녹이는 이용객들이 많이 보여요.
우리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받았어요. 점심도 먹었겠다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쌍봉낙타야 안녕~^_^*" 겨울에 오면 좋은 점이 있어요. 대기 시간을 확~ 줄어든다는 사실~!
일찍 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아먹고, 겨울 에버랜드를 찾은 사람이 더 많은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답니다 :)
수륙양용차의 변신은 로스트밸리의 히든 아이템이죠! 변신할 때 모두가 놀라는 표정은 매번 봐도 재미있어요.
자, 이제 아메리칸 어드밴처에서 오늘 즐길 어트랙션을 확인합니다. 허리케인은 오른쪽이구나!!
허리케인을 타기 위해서 달려왔습니다. 재미와 스릴돋는 어트랙션! 19미터 높이에서 회전하는 회오리 속에 내가 과연 잘 버틸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해지네요.
여름에도 허리케인을 즐겼지만 그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무서움을 느낀 것 같아요. 차가운 바람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색다른 에버랜드 허리케인 맛을 원하신다면! 지금 바로 고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롤링 엑스트레인입니다. 작은 T익스프레스라고도 불리는 이 곳, 롤러코스터의 정석을 느낄 수 있는 곳이예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콜롬버스 대탐험입니다. 신대륙을 찾아 떠나는 콜롬버스호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친 파도에 맞서면서 즐기는 33미터 고공 낙하! 그 짜릿한 쾌감을 한 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밖에서 볼 때는 '추운데 어떻게 저런 걸 탈 수 있지?' 싶은 분들, 탑승하고 난 뒤의 마음은 달라집니다. "와~ 겨울바람 때문에 더 짜릿했던 것 같아!!!" 이렇게 말이지요.
갑자기 몸이 더워지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도 급 먹고 싶어지네요ㅋㅋ
겨울에 느끼는 체감 속도는 여름보다 훨씬 빠른 것 같습니다. 방금 뭐가 지나갔나요?
캐스트 분이 에버랜드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라고 소개하더라고요. 레이싱 코스터!! 정말 기대 이상의 재미를 느꼈어요 :) 소리도 지르고 두 손도 높이 올리고~ 순간의 짜릿함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T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 등 최고 인기 어트랙션들 때문에 평소 주의깊게 보지 못했던 어트랙션이 정말 많네요~ 바로 옆에는 연꽃들이 빙글빙글, '릴리댄스'가 보입니다. 이참에 이것도 타볼까?
나는 코끼리라는 어트랙션도 발견했어요. 코끼리를 타고 하늘로 날아 볼까~ 이외로 어른들도 즐거워했던 어트랙션입니다.
우리는 바로 옆에 위치한 피터팬으로 왔어요. 무서운 후크선장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빠른 스피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니 절로 "악~~" 비명이 나왔어요. 에버랜드에 이런 어트랙션도 있다니!!!
튤립을 타고 하늘로~ 플래쉬 팡팡도 즐깁니다.
손잡이를 움직이면 빙글빙글 돌아가요. 연인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도 발견했어요. 연인끼리 타면 좋은 어트랙션으로 추천드려요.
다음을 온 곳은 범퍼카입니다. 빠질 수 없는 어트랙션이지요,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ㅋㅋ
여기서 꽝, 저기서 꽝!! 긴장을 푸는 순간 뒤에서 꽝! 박을지도 몰라요.
즐거움과 짜릿함을 느낀다고 추위는 잊은지 오래입니다.
추위보다는 오히려 배고픔이 앞서네요. 달콤한 옥수수로 몸을 녹여봅니다. 우왕~
밤이 되면서 다시 찾은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알록달록 빛과 함께하는 이 곳이 참 아름답습니다.
밤이 되어서도 우리들의 어트랙션 즐기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낮에 이용했던 롤링 엑스트레인을 한 번더 타기 위해서 나왔어요. 우리들의 무한체력!!ㅎㅎㅎㅎㅎ
이제 슬슬 지친 친구가 이제는 '집에 가자~' 이렇게 말하는 와중에도 주변 어트랙션이 뭐가 있나 주변을 살피게 되더라고요. 낮에 탔던 허리케인을 한 번 더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 정말이지 밤에 다시 타니 또다른 재미가 두 배, 짜릿함도 두 배가 되더라고요. 낮저밤이 같은 허리케인, 밤이 되니 더 높게,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아, 이렇게 건강하고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니!! 이한치한으로 시작한 우리들, 에버랜드의 매력에 쏙~ 빠져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이불 속에만 있지 말고, 나와서 함께 즐겨 보아요 :) 더 건강한 몸, 더 짜릿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고!
※ TIP : 안전을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어트랙션 운휴기준이 달라지니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바로가기
에버랜드 새로운 친구, 판다 미리 만나기! (1) | 2016.01.25 |
---|---|
맛있게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 (0) | 2016.01.20 |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 넘나 좋은 것! (0) | 2016.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