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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6. 2. 4.

겨울에는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

여러분 혹시, 에버랜드 전체 지도를 쫘악 펼쳐 살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에버랜드” 하면 딱!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티 익스프레스인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사실은 주토피아가 에버랜드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저는 이번에 에버랜드를 방문해서 주토피아를 집중적으로 즐겨봤는데요, 그 동안 어트랙션 타느라 (또는 먹느라) 보지 못했던 귀여운 동물들이 정말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어요.ㅋㅋ





프레리독과 겨울을 맞아 더욱 왕성히 움직이던 펭귄과 북극곰도 봤어요. ㅎㅎㅎ 그런데 귀여운 동물들도 좋지만, 주토피아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사파리 아닌가요~ 특히 겨울철을 맞이해 사파리월드가 특별히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했다고 해요.


저는 사실 수륙양용차로 사파리계의 신세계를 열어준 로스트 밸리가 등장한 이후로 예전만큼 사파리월드를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올 겨울에는 스노우 사파리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길래 냉큼 다녀왔습니다.^.^ 또, 로스트밸리는 초식동물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파리월드를 이용하면 사자, 호랑이 등 맹수들을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사파리 월드로 왔어요!! 두근두근.. 겨울왕국 스노우 사파리는 2월 21일까지 운영된다고 해요.  




겨울철엔 역시 대기동선이 짧아서 좋아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쭉쭉~~ 앞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방사두수를 보니 백호도 있고 라이거도 있네요. >.<





출발하기 전, 버스를 보니 버스 창문에도 막 눈송이가 붙어있어요. 여긴 스노우 사파리니까요!! 후후^.^ 백호 버스가 출발하면 본격적으로 스노우 사파리가 시작된답니다.





우어!!! 출발하자마자 창밖으로 멋진 빙벽이 보이네요. 여기는 백호들의 쉼터였어요. 에버랜드의 백호들은 진짜 잘생기고 귀여워요. 백호는 분명히 맹수인데 왜 제눈에는 귀여운걸까요... 크기만 아주 많이 작았으면 앙증맞기까지 하겠어요 인형 사고 싶은 욕구가ㅋㅋㅋ





국내에는 한 마리뿐인 라이거도 멋진 빙벽이 있는 쉼터에 앉아 있었어요. 귀한 동물이라니까 뭔가 더 품격있어 보이면서도 귀엽네용ㅎㅎㅎ 




동물들을 보다가 옆을 보니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왕비님이 렛잇고~ 렛잇고~ 하면서 세웠을 것만 같은 얼음 빙벽들이 있었어요. 정말 만화에 나오는 얼음 궁전이랑 비슷하죠?

이렇게 멋진 얼음 궁전들을 보면서 호랑이와 사자, 그리고 라이거를 보고 나면 곰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곰들이 눈을 좋아해서 곰들에게는 특별히 더 멋진 얼음, 눈 쉼터를 만들어 주었다고 해요. 



눈 위에 편하게 철퍼덕 앉아 있는 곰의 모습이 진짜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ㅋㅋㅋ 곰의 표정도 왠지 정말 시원한 눈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듯한 느낌!




사파리를 보면서 느꼈는데, 곰들이 진짜 재간둥이에요.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뽀뽀도 하고ㅎㅎㅎ 이렇게 귀여운 곰들은 제가 버스에 탔을때는 왼쪽 창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왼쪽 창가를 사수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스노우 사파리는 기존에 볼 수 있었던 동물들과 함께 규모가 후덜덜한 빙벽들도 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어차피 사파리는 에버랜드 아닌가요!ㅋㅋ 여러분 모두 겨울이 지나가서 따뜻한 봄기운이 얼음을 녹이기 전에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