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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6. 8. 2.

여름방학 체험학습,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에버랜드가 정답!

드디어 시작된 여름방학! 잠시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게 된 만큼 아이와 함께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활동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멀리 가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한 번에 즐기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바로 바로, 에버랜드가 정답!


동식물 생태학습부터 역사 체험까지~ 정말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데요. 


제가 직접 체험한 알찬 코스들~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가장 먼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동물원을 빼 놓을 수 없겠죠! 


사파리 월드와 로스트 밸리 등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여름방학 체험학습을 위해 에버랜드를 찾은 만큼 체험이나 퍼포먼스, 생태설명회 등을 통해 동물들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들을 찾았어요. 



❙ 판다에 대한 모든 것, '판다월드 판다 설명회' 


먼저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귀염둥이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나러 판다 월드로 향했어요. 


대나무 잎을 먹으며 나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요. 하지만 이 날 손꼽아 기다린 것은 바로 사육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판다설명회랍니다. 



판다 설명회는 레서판다 먹이주기 시연과 자이언트 판다 생태설명회로 구성되는데요, 


하루 약 3회 진행됩니다.





아주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이라는 레서판다ㅋㅋ


사과와 당근을 좋아하는 레서판다를 위해 사육사님께서 직접 먹이를 준비해오셨어요. 


사육사님의 설명에 따르면 판다는 대나무를 잡고 쉽게 잎을 뗄 수 있도록 여섯 번째 가짜 엄지손가락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시연 덕분에 레서판다의 여섯 번째 손가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었답니다.

 




이어 실외 방사장 옆에서 판다 생태설명회가 진행되었어요. 


어린이들은 사육사 선생님들로부터 판다의 생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좋아하는 먹이인 대나무 잎과 죽순(맹송죽), 특별 간식 빵 ‘워터우’를 직접 만져볼 수 있었어요. 




또 실제 판다의 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는데요, 


사육사님이 그날 아침 아이바오가 대나무 잎을 먹고 싼 똥을 직접 가져오셔서 함께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어요ㅋㅋ 정말 살아있는 체험학습!! 




❙ 쇼를 통해 물개에 대해 배워요, '주토피아 물개 퍼포먼스'

이번엔 또 다른 동물, 물개를 만나러 씨 라이언 스타디움으로 향했어요. 이 곳에서는 매일 5회, 물개와 함께하는 쇼가 펼쳐집니다. 



쇼는 물개 공주님을 사랑해줄 왕자님을 찾는 콘테스트를 주제로 열리는데요, 

연기자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물개의 습성과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다 보니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파닥거리며 물개 박수를 치는 부분은 물개의 지느러미일까요? 앞발일까요?


바로 앞발이에요. 지느러미처럼 생겼지만 육지에서는 네 발로 기어 다니고 바닷속에선 앞발로 헤엄치지요. 



이렇게 뒷발로 일어설 수도 있고 말이죠.

또 물개의 몸은 매끈한 피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짧고 부드러운 검은색 털로 덮여 있

어서 수온이 차가운 바다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해요.




생일을 맞이한 물개 공주를 위해 케이크 위의 촛불을 끄기도 하는데요


물개는 포유류기 때문에 허파로 숨을 쉬어 이렇게 촛불을 끌 수 있는 거랍니다.

 

이번엔 물개의 노래 솜씨를 한 번 들어볼까요?



 

노래 솜씨 뿐만 아니라 댄스 실력도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어요.





공연 도중 관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는데요, 멀리서 던지는 링을 척척 받아내는 물개에게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꽁치를 직접 먹여주기도 합니다.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통해 물개에 대해 배울 수 있어 흥미로운 체험이었어요.^^ 





❙  사랑앵무새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앵무가든' 



이번에는 다양한 앵무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 ‘앵무 가든’을 찾았습니다. 



‘앵무새’하면 떠오르는 특징은 바로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이지요.


실제로 비슷한 모습의 앵무새를 구별할 수 있는 단서 역시 색깔이라고 해요. 





몸의 대부분이 화려한 붉은색을 띠는 ‘금강앵무’와 머리 위 노란 장식깃이 화려한 ‘왕관앵무’, 체구는 작지만 오렌지빛 깃털을 자랑하는 ‘선코뉴어’ 등 그 고운 색감에 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에요. 




앵무새 중에는 사람의 혀와 유사하게 두툼한 혀를 가진 종들이 있는데요, 


회색 앵무, 뉴기니아 앵무, 노란머리 아마존 앵무 등이 말을 잘하는 종이라고 합니다.



‘앵두가든’에는 노란머리 아마존 앵무가 살고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안녕?’,‘안녕하세요’, 누구야‘라며 말을 걸어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앵무 가든에서는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앵무새는 새 중에서 유일하게 발을 이용해서 먹이를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체험비 1천원으로 구입한 모이를 가지고 직접 사랑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면서 살펴볼 수 있답니다 .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꼭 한 번 체험해 보세요~~ 







■ 매혹적인 여름꽃 물결, '포시즌즈 가든' 

포시즌스 가든은 봄에 열리는 튤립축제와 장미축제로 유명한 곳이죠? 

지금은 여름꽃이 아주 만발해 있답니다. 


파스텔톤의 멋스러운 꽃도 좋지만 여름엔 화려한 색의 꽃이 훨씬 매혹적이에요.

오렌지빛의 메리골드와 핑크빛 다알리아를 보고 있노라니 뜨거운 태양처럼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어릴 적 열심히 꿀을 빨아먹던 샐비어. 

보랏빛 샐비어에도 달콤한 꿀이 숨어 있을까요? 


국화인 듯, 엉겅퀴인 듯, 꽃에 털이 난 것만 같은 이 꽃은 아게라덤이라고 해요. 




새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듯,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이 꽃은 ‘백묘국’이라고 하는데요, 

식물 전체에 흰 털이 나 있어요. 여름이면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색 두상화가 모여 핀다고 해요. 


평소 보기 힘든 여름꽃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포시즌즈 가든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바로 ‘프라이드 인 코리아’ 체험관입니다. 




┃디지털로 만나는 우리 역사, 프라이드 인 코리아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키즈커버리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의 자연유산과 문화, 역사 속 영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오천 년 역사의 대한민국과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지나면 




명량해전의 수군이 되어 직접 일본군을 물리쳐보는 체험존이 나옵니다. 

팔을 뻗고 발 차기를 하며 스크린 속 적군과 열심히 싸우고 나면 어느새 승리의 주역이 되어있지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독도와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주를 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는 체험 존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VR 기기를 착용하고 자리에 앉으면 눈 앞에 독도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실제 배를 타고 독도를 둘러보고 직접 산을 오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요.



또한 4D 상영관에서는 ‘활의 전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역사 속 명장, 광개토 대왕과 장보고가 활약했던 전투 장면을 특수효과와 함께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버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 장소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알차게 즐길 수 있겠죠?^^ 

이번 여름방학, 에버랜드에서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