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따뜻한 캐리비안베이에 갔다가 그곳의 매력에 푹 빠진 5살 아들은 매일 묻고 또 묻습니다.
“엄마, 캐리비안베이는 또 언제가요?” 백 번쯤 물어본 오늘!
“그래! 오늘은 캐리비안베이에 가자!!!!”
겨울처럼 쌀쌀해진 11월의 가을 날씨에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물놀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넣어둬 넣어둬!!
왜냐면.. 따끈따끈한 캐리비안베이니까요!!
'이 구역의 패.피.는 나야!' 라고 외치는 듯한 포즈 :D
어떤가요~?
그럼 오늘은 5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실내파도풀 > 실내키디풀 > 스파 > 실외유수풀 > 바데풀 > 실내키디풀 순으로 놀아보겠습니다!!!
1. 실내파도풀
실내에서도 넘실넘실하는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
신나게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파도가 치는 시간에 맞춰가자구요~
파도풀의 물처럼 파~란 새도 헤엄치고 싶어하는 눈빛이네요*_*
파도를 만나 신난 아빠는 아들을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저도 어렸을 땐 저렇게 놀았던 것 같은데, 문득 그립네요^^
파도에서 점프 점프!!!
다리 위로 올라가 파도도 구경합니다!
2. 실내키디풀
지난번에 와서 사랑에 빠졌던 미끄럼틀.
친절한 라이프가드 삼촌이 손을 잡아줍니다! “고마워요 삼촌”
웃는 모습이 예뻐서 찰칵~ 찍었는데,
지금 보니 뒤에 라이프 가든 삼촌이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ㅎㅎ
끝까지 지켜주는 든든함이 느껴져요~
멋지게 착지하는 모습!
언제 이렇게 컸니?
방금 내려오더니,
후다다닥~ 발이 보이지도 않게 달려가서 타고 또 타고~~~
엄청난 스피드로 내려오네요ㅎㅎ
매 시각 50분~정각까지는 클린타임!
더욱 더 깨끗해질 물을 위해 잠시 나가서 쉬고 오세요!!
3. 스파
클린타임에 즐기는 스파타임!
자스민, 레몬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스파에서 5살 아들의 선택은 장미!
“분홍분홍한 물이 너무 따뜻해요!” (엄마도..*^^*)
다른 스파엔 뭐가 있나? 구경도 하고~ 이제 또 떠나볼까요?
4. 실외유수풀
제법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조금 부슬부슬 내린 날.
혹시나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실외유수풀은 패스하려고 한 엄마에게
“엄마, 이제 밖에서 튜브 타고 둥실둥실 다니는 곳에 가요.” 하더라고요.
그럼, 살짝 나가보고~ 너무 추우면 바로 들어오자 하고 나가봅니다.
물이 따뜻해서 추운 날씨도~ 살짝 내리는 빗방울에도 춥다는 느낌이 전혀 나질 않네요!!
가을 단풍과 물놀이라니~ 정말 낭만적인 것 같아요!
소원 성취한 아들의 모습!!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여유로우니까 아이 혼자만의 시간을 줄 수 있더라고요~
혼자서도 유유히 잘 떠다니는 아이를 저희는 뒤에서 졸졸 따라다녔죠 ㅎㅎ
따뜻한 물속에 둥실둥실~~ 떠다니며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오히려 기분 업 업!!!
여기저기서 만나는 낙엽이 너무 반갑습니다!
5. 바데풀
보글보글 따뜻한 물거품이 가득한 야외 온천 느낌이 물씬 나는 바데풀.
5살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절로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에너지 넘치는 5살과 놀아주느라 바쁜 아빠도 잠시 쉴 수 있는 그 곳! (쉬는 거... 맞지...0_0)
6. 실내키디풀
“미끄럼틀 타러 다시 가요!!” 5살 아들이 잊지 않고 있었던 실내키디풀.
이번엔 좀 더 긴~~~~ 미끄럼틀에 도전합니다!
“한 번 더! 한 번 더!! 한 번 더!!” 끝없이 외치는 중에
캐리비안베이 마감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네요~~~~~
가을에도~ 비 오는 날에도~~ 캐리비안베이에서의 물놀이는 계속됩니다.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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