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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8. 1. 10.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코스


요즘,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는

고민이 많죠. 바로 겨울방학….


방학이지만 아이와 매일

집에만 있기도 좀 그렇고,

또 요즘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야외활동을 하기도 어렵고..


어쩌다 하루 나가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고 추억할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할 텐데요.


오늘은 딱 하루만이라도

아이들을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에버랜드 코스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겨울철엔 날이 추워

아이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즐기기 어렵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시지만,


하지만 오늘

제 체험기를 보시면 아마도 조금은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거예요. 


제가 지난주에 조카들을 데리고

직접 체험한 겨울방학 체험코스!

한번 시작해볼게요~~



1. 스노우 버스터



(뮌히썰매의 속도는 이 정도에요~)


첫 번째 코스는 눈썰매! 

바로 '스노우 버스터'입니다.


겨울철 에버랜드의 시그니쳐

즐길 거리인 스노우 버스터 중에서도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뮌히썰매를 집중적으로 알아볼 텐데요. 


우리 꼬마들은 5살, 3살이었는데요.

꼭 참고해야 할 건

뮌히썰매의 탑승규정이에요.


120cm 미만의 유아만 탈 수 있고

100cm 은 꼭 보호자랑 동반해서

탑승을 해야 해요.


100~120cm은 혼자 탈 수 있지만

100cm은 보호자랑 동반해서

타야 하기 때문에 어른도 함께 탈 수 있어요. 



방학 시즌에는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스노우 버스터를 이용한다면

오전에 이용을 하는 편인데요. 


다른 어트랙션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스노우버스터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을 하기 때문에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후에 가면 대기시간이 더 긴

느낌적인 느낌이거든요 ㅎㅎ



그리고 또 하나. 

혹시 엄마, 아빠가 자녀 1명을

태워준다고 하면 뮌히썰매는


엄마는 위쪽에, 

아빠는 아래쪽에 있으면

아이가 좀 더 빠르게, 더 많이

썰매를 탈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날은 제가 아빠 역할로

여러 번 우리 꼬마들을

언덕 위쪽으로 데려다 줬는데요.


해보니까 한 4~5번 정도

연이어 타고 나면 아이들이

본인들도 힘든지 조금 쉬더라고요. 



뮌히 코스는 어린이 코스치고는

90m로 긴 편이라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간이예요.


경사가 너무 없으면 속도가 느려

아이들도 지루할 텐데 적당히 완만한 경사라서

아이들이 체험하기 딱 좋은 경사인 거 같아요.


게다가 아래쪽에는 안전요원 3명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직접 아이들의 하차를

든든하게 도와주고 있었답니다. 


2. 팝핑 점핑



요걸 제가 어렸을 적에는

방방, 봉봉, 팡팡 등으로 불렀는데

에버랜드에서는 팝핑 점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더라고요 ㅎㅎㅎ


네 말 그대로 팝핑 점핑!

아이들이 안전하게 실컷 뛰어노는

실내 트램폴린 놀이터입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오픈한

따끈따끈한 어린이 전용

실내코스인데요. 



일단 기본적인 이용정보는

위와 같은데 꼭 기억해야 할 건

알파인 종합식당 매표소에서

사전 예약 후 입장이 가능하다는 거.


그립삭스란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된 안전 양말이에요.

비슷한 게 집에 있으면

가져와도 됩니다!



신나게 점핑점핑~



팝핑점핑은 보는 것처럼

트램폴린이 여러 개 설치된

실내 놀이코스에요.


중요한 건 사전예약을 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하구요.

별도 과금되는 시설이라는 점!


근데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크게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노는 동안 안전을 위해

부모님들은 선 밖에서 대기하구요.



이렇게 락커룸도 있어서

아이들의 두툼한 겨울 옷들은

한 켠에 보관해 두고 마음 편히

실컷 놀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겨울이라 밖에서 마음 놓고

뛰어놀기엔 감기 걸릴까 걱정이고


집에서는 층간 소음 때문에

또 마음 놓고 뛰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정말 지칠 때까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맘 같아서는 3 time 정도

예약해서 오후 내내 여기서만

놀다 가게 하고 싶더라고요ㅋㅋ



형아 누나들과 점프가 어려운

어린 친구들을 위해서도

별도의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100~120cm 의 작은 아이들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거!


팝핑점핑을 이용할 때 팁이라면

역시나 사전예약이죠.


온라인 예약이 안 되고

선착순 현장 예약만 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스노우 버스터 타러 가는 길에

미리 예약을 해두고 나올 때 타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사실 아이들은 앞서 소개해드린

두 코스 정도면 하루를 충분히

다 보내더라고요. 


스노우 버스터랑 팝핑점핑하고

집에 도착하니 6시 정도 되고,

밥 먹이니까 바로 코까지 골면서

곯아떨어지던걸요.


하지만 아이들이 좀 더 놀고싶어한다면

아래 추천 코스 중 1개 정도 더

추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안전이슈, 정말 민감하잖아요.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레니의 안전체험관' 입니다.


지진 또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응급환자 발생으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거나 할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좀 더 체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곳은 '프라이드 인 코리아'!

역사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생 정도면 흥미를 느끼고

꽤 재미있어할 만한 곳이에요.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들을

재미있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판다 뮤지컬이나 키즈커버리도

겨울철 실내코스로 괜찮아요.


저는 조카들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제가 좀 쉴 수 있는 공간이라서

더 좋더라고요. ㅎㅎㅎ

아마 아빠들은 완전 공감하실 듯ㅎㅎ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겨울 코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에버랜드를 자주 갈 수 없다면

더더욱, 하루를 가더라도

제대로 알차게 놀아야겠죠?


일단 아이들을 위한 코스로는

위의 코스가 정말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코스인데요.


일단 이번 주말에 한 번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