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보면
어트랙션 마니아 친구들이 있는 반면,
저처럼 어트랙션을 잘 타지 못하는
친구들도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요.
T익스프레스나 360도 회전하는
롤링 엑스 트레인, 더블 락스핀 같은
스릴 어트랙션은 저 같은 어트랙션 초보자에겐
생각보다 훨씬 하드코어거든요… :D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에 처음 오는
친구들과 함께 다니다 보면
"에버랜드가 너무 넓어서
어디부터 어떻게 다녀야하는지
모르겠어!"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에버랜드 초급자 코스로 다니면 좋을
베스트 루트를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주토피아 코스인데요,
주토피아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건 물론,
로스트 밸리, 사파리월드 등
어트랙션도 함께 있어
남녀노소 나이 국적불문!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코스랍니다.
그래서 주토피아를 시작으로
크게 코스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다닐 예정이에요.
판다월드 → 로스트 밸리
→ 사파리 월드 → 매직가든
→ 로맨틱 타워트리
→ 범퍼카 → 이솝빌리지
→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
일단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건
화려한 장식들 :D
예쁜 빛과 조명이
사진에 아주 예쁘게 담겨요.
에버랜드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글로벌 페어에서
예쁘게 사진을 찍은 후
주토피아로 산책하듯 걸어 내려옵니다.
주토피아로 내려오면
제일 처음 만날 수 있는 동물은
우리의 사랑둥이, 판다!
대한민국 유일하게,
판다 한 쌍이 살고 있는 이 곳.
판다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가 있다면,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 공연도
보고 가시기를 추천해요!
공연을 보기 전
실제 판다를 먼저 보고 가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겠죠 :D
판다는
잠을 자도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쳐다보고만 있어도 그냥 재밌어요.
가끔 가다 판다가 밥을 먹는 모습이나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요~
귀여움에
더더욱 멍하니 쳐다만 보게 돼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
판다 구경이랍니다.
다만 판다는 청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 놀래키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한 에티켓이에요.
판다 말고, 너구리 같이 생긴
귀여운 레서판다도 있는데요.
이 친구 역시 너~무 귀엽게 생겨서
사진을 안 찍고 갈 수가 없게 만들더라고요.
살랑살랑~
움직이는 모습에 심쿵…
아… 판다들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여기서 팁! 하나 드리자면~
눈이 왔을 때,
호기심 많은 판다들이
특히 활발해지기 때문에
그런 날을 골라서 오시면
역동적인 판다를 만날 수 있답니다!
판다를 다 보고 나오면
로스트 밸리를 향해
그대로 쭉 걸어 내려옵니다.
이번 코스의 하이라이트!
절대 빠져선 안되는
로스트 밸리와 사파리 월드입니다.
로스트 밸리는 수륙양용차,
즉 땅에서 달리기도 하고 물에서는
보트로 변하는 자동차를 타고
동물들을 구경하는 어트랙션인데요.
백사자와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생태형 사파리들을 직접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재밌어요!
특히 해설해 주시는
에듀테이너 분들이
센스있게 설명을 잘 해주세요.
귀에 쏙쏙! 들리게
설명해 주셔서 그냥 보는 것 보다
이렇게 얘기 들으면서 보는게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D
로스트 밸리를 탐험하다 보면,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초근접 거리에서 볼 수 있어서
다들 무지 신기해 하고
움찔움찔 하며 자기도 모르게
일어서서 보려고 하고 그러는데요.
기린이 놀랄 수 있으니
소리를 지르거나,
만지거나 하는 것은 금물!
눈으로만 예뻐해 주세요~
이 날
외국인 친구도 함께 데려갔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로스트 밸리를 보았다면,
사파리 월드도 즐겨야겠죠?
사파리 월드는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을 만나며 리얼한 야생을 보며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인데요.
로스트 밸리와 또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에 사파리 월드도
꼭 체험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D
게다가 1월 1일부터는
스노우 사파리를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더욱 재밌어졌어요.
사파리 월드를 기존에
구경했던 분들도 다시 가야 할 이유,
스노우 사파리 *_*
주토피아 존을 모두 돌고
매직가든까지 나오면요,
화려한 빛 축제를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명들로 꾸며져 있는
정원과 소품들을 구경하세요.
인생샷 핫 포인트입니다.
특히 매직가든 끝에 위치한
로맨틱 타워트리는
에버랜드의 상징이기 때문에
꼭 꼭 사진 남기고 가세요.
요 위치에서 인물 사진 찍으면
예쁘게 담을 수 있어요!
로맨틱 타워트리는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이색적인 트리인데요,
밖에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안에서 보는 것도 예뻐요.
완전 새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LED가 화려하게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사진은 물론
동영상으로 찍어도 예쁘고요.
카메라로 친구들을 찍어줘도
뒷배경이 예쁜 보케로 나와
인물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에버랜드의 상징답게 거대한 트리,
로맨틱 타워트리는 필수 코스랍니다.
이제 슬슬 다시 정문쪽으로
올라가 볼 건데요.
매직가든에서 어트랙션이 몰려있는
매직랜드로 올라가다 보면
범퍼카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버랜드 오면
한 번씩 꼭 타는 어트랙션 중
하나이기 때문에 :D
저는 범퍼카를 한번 타주고요!
신나게 부딪히며 스트레스를 실컷 풀고
다시 이솝빌리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솝빌리지 입구에는 황금우산이
하늘에 매달려 있어, 누가 봐도
탄성이 나올만한 배경을 갖추고 있어요.
사진을 찍고 가겠다면,
찍는 사람이 앉아서 찍어주세요!
그럼 황금우산이 아주 잘 보이거든요.
이렇게 친구의 인생샷도
남겨주고 나면 어느덧 저녁이 돼요.
마무리는 화려한 불꽃쇼로!
그러면 이보다 완벽한 코스는 없답니다.
함께 다녔던 친구들이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무조건 또 와야한다며… 하하핫.
정말이지, 불꽃쇼는 꼭 보고가세요.
이거 안보고 가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고
모두가 항상 얘기하는 거거든요.
이번에는 어트랙션을 잘 타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한 초보자 코스로
구성을 해보았었는데요.
다음 번에는 어트랙션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한 코스로 구성해서
다시 추천해드려 볼게요.
어트랙션도 어떤 순서로
다니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하루를 꽉 꽉 채울 수 있거든요!
그럼 저는 다음 번에
더 알찬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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