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 하늘매화길이 열렸어요!
할머니와 함께한
수도권 최초 매화 테마정원
“하늘매화길”
&
포시즌스 가든에서 만나는
“튤립축제”
11종 700여그루의 아름다운
매화나무를 만날 수 있는
“하늘매화길”
그거 아세요??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
에버랜드에 오픈했어요!
콜롬버스 대탐험 입구 쪽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하늘매화길,
이번엔 엄마랑 할머니와 함께 다녀왔어요!!
제가 방문한 날,
하늘매화길은 10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기상악화 또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평소에는 보통 10시부터 17시 혹은
18시까지 운영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하늘매화길에 들어서면
다양한 분재가 있는 마중뜰이
우리를 먼저 반겨줍니다!
들어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저 나무는 무려 750년이나 된 나무라고 해요.
상상도 못할 만큼 오래된 고목이지요?
작지만 그만의 기품이 넘치는
아름다운 분재들!
어떻게 저렇게 멋지게 관리했을까!
할머니께서도 멋진 분재들을 구경하며
연신 감탄하셨어요!
마중뜰에서 분재를 보고 난 후
드디어 올라가는 하늘매화길.
수도권 최대 매화 테마 정원이라는 것에
기대가 매우 컸기 때문에
서둘러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대나무로 만들어진
메타세콰이어 길 같았던
하늘매화길의 초입!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 있어서
팔순이 훌쩍 넘으신 저의 할머니께서도
부담없이 올라가실 수 있었어요.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고부지간
보기 좋지요??
아직은 살짝 쌀쌀했던 4월초 용인의 날씨
매화가 몽글몽글 피어있는 하늘매화길을
거닐고 있노라니 마치 아지트처럼 느껴졌어요.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매화꽃 향기가 새콤달콤했는데요~
꽃이 만개하면 향이 더 많이 나겠죠??
예쁜 꽃분홍색의 매화 옆에서
할머니 사진도 찰칵
에버랜드 하늘매화길로
올라가는 경사가 완만해서
천천히 걷다보니 금방 올라가더라고요,
등산을 싫어하는 저와 엄마도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도
숨 한번 고르지 않고 올라갔네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곳곳에는
‘탐매길’, ‘하늘길’등 다양한 테마로
이끌어주는 나무 팻말도 있었어요.
끌리는 팻말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아직 다 피지 않은 꽃잔디,
꽃잔디가 잔디밭을 꽉 메우고
매화향기가 하늘매화길을 채우면
바로 여기가 지상낙원 같겠죠??
에버랜드의 하늘매화길에는
11종의 매화나무가
700여그루정도 있다고 해요.
다른 종류의 매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죠?
하늘매화길로 올라서면
에버랜드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에버랜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저 너머 호암호수 맞은편에 있는
동산에는 산벚, 왕벚 등 1만여그루의
벚꽃 나무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벚꽃 만개 시즌이 되면
바라다 보이는 연분홍빛 벚꽃동산이
아주 장관이라고 합니다.
(하늘매화길에서 바라보는 벚꽃뷰.jpg)
꽃이 필 때까지
매일 에버랜드를 가고 싶은 느낌!
벚꽃 만개할 즈음에 꼭 하늘매화길을 올라보세요.
조금 더 올라가면
매화나무 아래서 잠시 쉴 수 있도록
파스텔 톤의 빈백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이렇게 사이 좋은
고부지간 본적 있으신가요?
사진을 찍는 내내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더라고요.
두 분의 모습.
모녀지간 같죠??
그 주변에는 수선화가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꽃 주변에 경계가 따로 없으니
사진 찍을 때 꽃이 밟히지 않도록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만
하늘매화길에서 취식은 안됩니다~
자연 그대로를 감상하는 곳이라
쓰레기통도 최소한으로만 비치해
두었다고 하는데요.
가져온 쓰레기도 꼭 다시 가지고
내려 가는 에티켓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늘매화길에 갈 때는
조금 여유를 갖고
천천히 돌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사실 추천이라기보다..
경험상 따뜻한 햇살아래서
매화꽃향기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금세 한시간은 지나더라구요!
이제 튤립축제가 한창인
포시즌스 가든으로 갑니다!!
만개한 튤립으로 꽉 채워져
더 예뻐진 포시즌스 가든
“튤립 축제”
에버랜드 튤립축제 첫날 갔을 때보다
훨씬 만개해서 더 아름다웠던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의 튤립들!
예쁜 꽃들을 보며,
다른 모양의, 다른 색의 튤립을 찾으며
에버랜드의 튤립축제를 즐기셨던 할머니
예쁜 꽃 앞에선
할머니도 소녀가 되셨어요.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튤립 축제
그 곳을 즐기러 온 많은 사람들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에버랜드 튤립축제 그리고 하늘매화길.
할머니께서 평생 찍은 사진보다
더 많은 사진을 찍었다고 말씀하셨던 날.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제게
평생 기억될 추억이 됐던
아주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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