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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9. 5. 8.

어린이날 시즌! 에버랜드 패밀리위크와 함께한 행복한 하루! (feat. 동물원 스탬프 랠리, 애니멀톡, 퍼레이드, 가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패밀리위크가 한창인 에버랜드!


어린이날과 대체휴일 덕분에

뜻밖의 연휴를 얻게된 우리는

이번에도 다양한 행사들로 가득한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유난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그에 걸맞게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동물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우리 가족의 이번 에버랜드 방문 목표는

단연 주토피아 스탬프 랠리!


예쁜 배지를 얻기 위해

제일 먼저 판다월드를 찾았지요.


미션지는 패밀리위크 가이드맵에

인쇄되어 있답니다.




대형 터치스크린을 꾹꾹 눌러가며

판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보는 아이들.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를 조종해서

판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거니… (…)



편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컷 판다 러바오와



…대체 왜 저러고 자고 있는건지

모르겠는 암컷 아이바오. (…)


알고 보니 저 나무가 아이바오의 최애!

애착나무라고 하네요.

저기서 낮잠 자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는.



레서판다인 레시도 이러고 있네요.

(유행인가요..)


판다월드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드디어 우리의 목표를 발견했습니다. 두둥!



이 곳 판다월드에서는 자이언트 판다와

레서판다 두 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답니다. 일타쌍피! 핵이득!



이제 다음 장소로 떠나볼까?


(혹시나 미리 패밀리위크 가이드맵을 

챙기지 못했다 하더라도 도장과 함께

여분의 가이드맵이 비치되어 있으니 걱정마세요!)


햇볕이 너무 좋았던 이 날,

겨우내 닫혀 있다가 다시 열린 

바람의 숲길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따사로운 햇빛, 푸른 나뭇잎, 

모든게 완벽했지만


웨건을 끌고 내려가며 사진을 찍는 건

역시 할 짓이 못됩니다.

하지 마세요. (…)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원래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프랜들리 랜치였음에도 불구하고(?)

버드 파라다이스 안으로 쏙 들어가버린 딸들.



색이 너무 예쁜 홍따오기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_+




플라밍고들도 제법 오른 기온덕에

물속에서 신나게 참방참방!



빨간모자 쓴 두루미를 만나러 갔다가

찾아온 예쁜 나비를 보고 신나하는 아이들. ㅋㅋ


혹시 나비.. 보이시나요?

한 번 잘 찾아 보십……. (…)



오늘따라 중후해 보이는 두루미님!


참고로 이곳 버드 파라다이스에서는

조류전문사육사와 함께하는 

앵무새체험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자유관람만 하고

나왔습니다만 관심있으신 분은 도전해보세요!


다시 열심히 걸어서

프랜들리 랜치에 도착했네요.


(왠일인지 요녀석들, 버드 파라다이스부터는 

웨건을 안 타고 걸어갔습니다!! 감동!!!!)



도착하자마자 도장부터 찍고





귀염둥이 사막여우를 관찰합니다.


때마침 프랜들리 랜치

애니멀톡 시간을 알리는

사육사님의 안내멘트가 들리네요. +_+


프랜들리 랜치 애니멀톡은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제일 먼저 사막여우에 대해 알아보고,

그 다음은 육지거북(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양 친구들을 만나보게 되지요.



사막여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사육사님!



정말 신기하게도 사육사님이 등장함과 동시에

요 귀여운 친구들이 앞으로 몰려들더라구요.


덕분에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쉽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맨 앞 줄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도 주었는데요,



우리 1호기님이 받은건 밀웜!


뚜껑을 열고 안으로 던져 주라기에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밀웜을 잡아

던져 주려는 우리를 보고 손으로 잡아서

줄거냐고 놀라며 되물으시는 사육사님. (…)


아.. 그냥 통을 잡고

휙 방향을 꺾어 털어 넣어주면

되는거였군요. -_-;;;



잘 안보이시겠지만

엄청 맛있게 먹고 있는 장면입니다.


귀여운 사막여우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소를 조금 옮겨서 육지거북을 만나러 갔습니다.



수컷은 배가 움푹하게 들어갔대요!



거북이 등껍질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사막여우와 마찬가지로 요 귀여운 거북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도 주었는데요,


사육사님과의 가위바위보 배틀에서

승리를 한 3팀이

그 행운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 번 다 첫번째에 탈락. (…)



근엄한 표정으로

애호박을 섭취중이십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면양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짜잔.



털이 복실복실 귀여운 면양!


오매불망 사육사님만 바라보며

간식을 내놓으라고 초롱초롱! >_<


제자리에서 빙글 도는

개인기까지 뽐내주었네요. ㅋㅋ


이렇게 한 자리에서

세 가지 동물을 만나볼 수 있었던

프렌들리 랜치 애니멀톡!


같은 장소에서 나비 날리기 체험과

기니피그 먹이주기도 진행되고 있으니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히 방문하셔야 할겁니다. ㅎㅎ



우리 머리 위로 한가로이 뛰어노는

코아티와 인사를 나누고,

스탬프 랠리는 잠시 뒤로 미룬채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퍼레이드를 보러

퍼레이드 길로 향했습니다.





언제나 신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특히 이번 패밀리 위크 기간동안에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캔디를 나눠주고 있어요!


이름하여 스페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패밀리 위크가 진행되는

12일까지 쭉 계속된다고 합니다.




부끄럼쟁이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

(라고 쓰고 제자리뛰기라고 읽는)를

추고 돌아왔네요. ㅎㅎㅎ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음 도장을 찍기 위해 

다시 주토피아, 애니멀 원더랜드로 향했습니다.



웨건에 앉아 아이스쿨을 먹으며

당 보충을 하고 있는 2호기와 달리,


갑자기 학구열이 불타오른 1호기는

수첩까지 꺼내들고(?!)

동물 관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개미핥기와 나무늘보!


그 외 많은 동물친구들을 만나고

회색앵무 도장까지 찍은 우리는


이제 그만 하고(…)

배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펼쳐서 보여달라고

사정사정 해서 겨우 이렇게 찍을 수 있었네요.


(그 와중에도 아빠는 안 쳐다보고

뒷면에 있는 글 읽기 바쁜 1호기. ㅠㅠ)


배지는 도장을 3개 이상만 찍으면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프렌들리 랜치 세 장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답니다.




우리 1호기는 레서판다 배지를

골랐네요! 너무 예쁘죠?


예쁜 배지도 받았겠다, 

기분이 한 껏 좋아진 우리는

포시즌스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튤립축제가 끝나고 난 뒤의 포시즌스 가든은
비비드한 컬러의 봄꽃들이 
저마다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왜 우리 아이들은 이 달팽이 모양의 돌을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여기서만 30분은 놀고 간 것 같네요. (…)

그리고 이어지는 가위바위보 배틀!





형형색색의 꽃들 덕분에

해가 집에 가버린 어둑어둑한 저녁에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와버립니다. +_+



빈백소파에 한번만..

딱 한번만 예쁘게 앉아달라고 사정을 해도

저 모양(…)이던 아이들이




왠일로 안하던 꽃받침까지!

이렇게 말을 잘 들어주는 아이들이 아닌데!

신나게 뛰어놀고 났더니만 

어지간히 기분이 좋았나봅니다… (…)



해지고 나면 더 예뻐지는 에버랜드.

 

이렇게 하루를 또 신나게 보냈네요.

아빠는.. 좀 힘든 거 같아… (…)


그래도 아이들의 저 미소를 보면

피로가 싹 사라진답니다. ㅎㅎㅎ

 

계절의 여왕이라는 봄,

그 중에서도 나들이가기 제일 좋은 요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에버랜드를 방문해 보세요!

 

512일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행사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간을 확인하고 오신다면

더 알차게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