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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9. 9. 17.

겁쟁이 쫄보들의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 즐기는 법!

그 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요 며칠 갑작스런 가을 장마로

파란 하늘보다는

꾸물꾸물 먹구름을 

더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가을입니다!


에버랜드도 가을을 맞아

할로윈 세상으로 바뀌었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할로윈 파티!

하지만.. (두둥)


할로윈에는 귀엽고 예쁜

장난꾸러기 요정들만 있는게 아니지요…

좀비 버스터! 블러드시티도

같이 시작되어 버렸어요 두근두근



올해는 김완선 누나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태초부터 쫄보인 우리 가족.

바야흐로 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에버랜드를 자유로이 활보하는 것이

힘들지도 모르게 되어버렸..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좀비랑 괴물 친구들이 나오는 건

일몰 이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구역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그 쪽만 좀 피해 다니면 전혀 문제 없답니다!



정문 게이트를 통과하면 보이는

레니와 친구들 모습!

역시 할로윈 복장으로 갈아입었네요!



가면무도회 호박(?)들도 보이는군요. ㅎㅎㅎ



"아빠 이거야 이거!"


무심코 들어간 기프트샵,

라시언 메모리엄에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더니만

수첩 하나를 골라듭니다.



이것봐봐 볼펜도 있어!


자석으로 여닫을 수 있고

볼펜도 같이 수납할 수 있어

메모하기 딱이라네요.


그… 그래.. ㅠㅠ

(아빠의 지갑이 열리는 순간)



매직트리에도 유령친구들이!

아직까진 귀여운 친구들만 보이는 군요. ㅎㅎㅎ

여느때처럼 동물원으로 내려갑니다.


지금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신기한 동물 스탬프랠리가 진행되고 있어요!



판다월드 입구에서 만난 

스탬프랠리 지도!


하나를 냉큼 집어들고

판다월드 안으로 들어갑니다.



예쁜 배지가 6종류!

뒷면에는 스탬프 지도와 함께

간단한 동물퀴즈도 들어있어서

문제 푸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왜.. 왜이러고 자는거야? ㅋㅋㅋ



때마침 밥을 먹고 있던 레시!

여전히 귀욤귀욤! >_<


깨물어주고 싶은 귀염둥이

판다 친구들을 만나고 나면

첫번째 스탬프가 보입니다!



첫번째 도장 꾸욱!



동생도 꾸욱!


도장을 찍고 아래로 내려가면

황금원숭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3월에 태어난 예쁜 아기 원숭이가

엄마 옆에 꼭 붙어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_+



황금원숭이 모자의 모습 +_+



열심히 메모하는 1호기!

생일이라도 챙겨주려는 거야..? ㅋㅋㅋ


밑으로 내려와 버드파라다이스로 갑니다.



여기에 가면…



도장이 하나 더 있어요!

꾹 꾹



온몸이 새하얀 흰 올빼미!



1호기의 메모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자네 꿈이 뭔가?



언제나 예쁜 색을 뽐내는 

따오기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건곤이와 태호를 만나러 오면

세 번째 도장을 얻을 수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6개 도장 모두 찍고 싶었지만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를 보러 가야 했기에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로스트밸리 입구로 가면

배지를 수령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판다월드 앞에도 있어요!)



배지 주세여!



6종류 모두 너무 예쁜 배지!

어느걸로 할지 한참 고민하던 아이들은

흰올빼미와 자카스펭귄을 골랐네요!

왠일인지 인증샷을 찍겠다는 아이들.



뭔가 알 수 없는 포즈와

표정입니다만 찍어달라니까 뭐..(…)


이제 할로윈 축제를 맞아

새로이 단장한 퍼레이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를 보러

카니발광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퍼레이드는 길 옆에서 봐야 제맛’이라는

요상한(?) 편견을 갖고 있는 우리입니다마는

할로윈 퍼레이드만큼은

꼭 카니발 광장에서 봐야 합니다!

다양한 춤과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지요. ㅎㅎㅎ


카니발 광장으로 가는 길에는

무시무시한 블러드시티를 지나가야 합니다마는

최대한 멀리 돌아가면 문제없습니다!



훠이! 저기는 무서운거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가면 안되는 블러드시티 구역!


이번 할로윈에는 슈팅고스트도 새롭게 단장해서

할로윈 스페셜로 꾸며지게 되는데요,


우리 꼬꼬마 2호기는 

이제 겨우 100cm를 넘은지라.. 

그냥 지나쳐 봅니다… 아 하고 싶어라..



110cm는 언제 되는거니? ㅠㅠ



그리고 또 한 가지, 레니의 마법학교!!!!!!

여기도 110cm의 마법에 걸려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지요.. ㅠㅠ


국내 강소기업들과 힘을 합쳐

새로이 단장했다고 하니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카니발 광장,

역시 할로윈답게 호박으로 꾸며져 있네요!


조금 서둘러 온 보람이 있게

맨 앞자리에 앉은 우리들!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카니발 광장에 이르기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기다리고 있으려니까,



짜잔!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가

카니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필이면 방문한 날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네요. 흑.



나름 할로윈 축제라고 벨 드레스와

백설공주 드레스를 챙겨 입고 온 

아이들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ㅎㅎㅎ



이번 퍼레이드를 이끌어 가는 두 친구,

티키와 타카! 

이름 그대로 티키타카를

절묘하게 주고 받는 멋진 콤비!



이 유쾌한 소동(?)의 원인을 제공한

발명왕 잭의 모습도 보이네요!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율동도 같이 배워봅니다!



동작이 쉬워서 그런지

곧잘 따라하네요 ㅋㅋㅋ



정말 익살스럽지 않나요? ㅋㅋㅋ



덕분에 아이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ㅋㅋㅋㅋ


발명왕 잭이 발명한 악동들이

누가 누가 잘하나

멋진 댄스 배틀을 펼치게 되는데요,




마녀와 해골 친구들의 멋진 댄스에 주눅든

레니와 친구들!

하지만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함께한다면?!



우리 부끄럼쟁이들도

레니와 친구들을 돕기 위해

무대로 나갔습니다! 우와아아아



곧이어 점프 점프!

그래.. 나가서 점프라도 하는게 어디냐..

장하다.. ㅠㅠㅠㅠ ㅋㅋㅋ


사실 우리 1호기는 

마녀들이 너무 예쁘다며(…)

레니와 친구들 팀말고 

마녀팀을 응원했더라는.. (…)


아무튼 댄스대결은

어린이 친구들의 활약속에

레니와 친구들 팀이 승리하고

패배한 마녀팀이 사라지려는 찰나!


모두 같이 친구가 되어 신나게 파티를 즐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주 해피 할로윈스러운 결말이죠?



마녀팀을 내심 응원했던

1호기도 만족한 표정이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예쁜 스펀지 공을

선물로 빵빵 쏴주면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가 막을 내립니다!


이제 포시즌스 가든에서 펼쳐지는

달콤살벌 Trick or Treat!을 

하러 가려고 했습니다마는..


아쉽게도 카니발광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마지막 타임이 끝나버렸더랬..

ㅠㅠㅠㅠ


할로윈 유령과의 신나는 게임은

다음 번 방문으로 미루기로 하고!


(왠지 오늘따라 다음으로 미루는게 

좀 많다고 느껴지신다면 

그건 그냥 기분탓입니다.)


이왕 왔으니 포시즌스 가든을

좀 둘러보기로 합니다.



응 아빠는 둘러봐요.

우리는 우다다 타임임.


여기만 오면 꼭 숨바꼭질하고 노는

아이들을 뒤로 한 채

어디가 달라졌나 둘러봅니다.



일단 요기 모닥불(?)같은게 생겼네요?



뭔가 가을 분위기를

내는 꽃들도 보이고,



말풍선들도 할로윈으로 변신!



에버랜드 조이풀.. 위…키드..가든. (읽는데 오래걸림)

묘…묘비 같은 디자인입니다. ㄷㄷㄷ



예쁜거 같으면서도 괜히 으스스한.. >_<


얼마전만 해도 열대 정글이던 이곳이

이렇게 바뀌어 버렸네요!


아직 모든 곳이 다 바뀐 건 아니었지만

할로윈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9월 21일이면 완전히 바뀐

에버랜드 조이풀 위키드 가든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엄청 기대됩니다!!


우다다를 끝낸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밥 먹이는게 제일 힘든 아빠)

놀이기구를 타러 갑니다.


할로윈이고 자시고 간에

에버랜드 왔으면 놀이기구 타는거예요.

아이들 말로는 그렇다고 합니다.(…)


오늘은 왠일로

자동차왕국을 타겠다고 하네요!

얼마만인가!

그러고보니 1호기가 무럭무럭 자라면

이제 이것도 못 타게 되는 날이

언젠가 오겠지요?


빨리 컸으면 싶다가도..

이럴 때는 제발 좀 천천히 커라 싶은

딸바보 아빠입니다. 흑. 



넌 날 따라잡을 수 없어!

(당연하지)

백설공주 옷 입고 폭주족 컨셉 잡은 2호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지턱(내맘대로 지음) 구간! 



표정이 할로윈 스럽군요. (진지)



좀 빙구 같이 나온 1호기. ㅋㅋㅋ


이번에도 4번을 연이어 타고 난 다음

레이싱 코스터를 타러 이솝빌리지로 갑니다.



이솝빌리지 우산길도 할로윈으로 변신!



아 저 호박 너무 예쁜거 아닌가요? ㅋㅋㅋ



해질녘의 레이싱코스터.


애들 놀이기구 탑승사진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곳인데다가

너무 어두워서 탑승사진은 못 찍겠…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이것도 3번을 타고 났더니만

어느새 해가 져버렸네요.


에버랜드에서 보는 노을은

정말 너무 예뻐요.. +_+



이제 위로 위로 올라와서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밤에 보는 매직트리는 또 다르죠?

유령들도 반짝거리고

거미줄 옆 눈도 반짝거려요!



귀요미 유령들. ㅋㅋㅋ

자 이렇게 오늘 하루 종일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면서
에버랜드를 휘젓고 다녔습니다마는
정말이지 1도 무섭지 않은 
해피 할로윈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다만 앞서도 언급했지만 
분장살롱을 다녀오신 언니오빠들만
조심하면 다른 건 문제 없습니다!!!

오늘은 예쁜 드레스를 입고 왔으니
다음 번에는 아이들이 원하는
(물론 아빠의 사전 검열을 거친)
코스튬을 입고 방문해보기로 한 우리!

오늘 못한 것들을 
그때 다 해보기로 다짐하면서(밑밥깔기)
왠지 반쪽자리 인 듯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세상의 겁보들이여!
쫄지 말고 에버랜드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