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아이와 함께
동물원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더 추워지기 전에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에 다녀왔어요.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재밌고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불꾳쇼 등
볼거리도 너무나 많지만
주토피아에서 동물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아주 행복한 추억이 된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판다월드!
정문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입장 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동물이랍니다.
혹은 퇴장하기 전 들러보기도 좋고요.
귀여움 뿜뿜 장착한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무얼 하고 있나 했더니
나무에 기대어 엎드린 상태로
쿨쿨 자고 있네요.
아이고야~ 저 포동포동 옆 자태!
넘넘 귀엽지 않나요?
에버랜드에서는 자이언트 판다 뿐 아니라
레서판다도 만나볼 수 있어요.
간혹 너구리 아냐?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엄연한 판다랍니다. ㅎㅎ
이 친구의 이름은 레시예요.
너무 귀엽죠?
만약 이러한 판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오전 11시와 오후 4시.
하루 2회 진행되는 판다월드 애니멀톡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애니멀톡이란 전문 사육사님과 함께
동물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생태 정보를 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인데요.
야생 동물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보호 메시지도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 애니멀톡 시간은 경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판다 친구들을 만나고 나오는 길에는
황금 원숭이도 만날 수 있어요.
황금원숭이는 자이언트 판다와 레서판다와
마찬가지로 중국 3대 보호동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동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번식률은
1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난 3월 25일
에버랜드에서 황금원숭이의 2세
왕자님이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어요!!
이처럼 황금원숭이의 건강한 번식은
매우 귀하고 뜻 깊은 일이라 하더라고요.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봅니다~!!
그 다음 코스로 들른 곳은
새들의 낙원 버드 파라다이스!
판다월드에서 타이거밸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 왼편에 있는 곳인데요.
간혹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도 계신데
한번 들러보셔도 좋아요.
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들어보셔도 좋아요~~
웅성웅성~ 사람들이 몰려 있는 저 곳은?
네~ 바로 타이거밸리
애니멀톡 타임이랍니다.
저 위풍당당하고 용맹한
한국호랑이를 한번 보세요.
쿨쿨 자고 있는 이 친구들은 누구?
물범과 바다사자예요~
이 날 날씨가 매우 따뜻했거든요.
따스한 햇볕을 맞고 있자니
잠이 쿨쿨 쏟아진 모양이에요. ㅎㅎ
타이거밸리 옆에 있는
펭귄 아일랜드에서는
남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귀여운 자카스 펭귄 60여마리를 만나볼 수 있어요.
지금 막 애니멀톡 시간이 끝났는지
헤엄치고 나와 털을 말리고 있더라고요.
애니멀톡 시간에 방문하시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펭귄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물 속 하늘을 나는 펭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투명 아크릴 창으로 되어 있어
물 속에서 헤엄치는 펭귄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거든요.
풀장 아래쪽으로 가면
마치 펭귄이 하늘을 나는 듯한
그런 모습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귀여운 외모의 자카스 펭귄도 꼭 만나보세요.
참고로 펭귄도 우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수영을 하면 열량 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에
밥 먹을 때 외에는 수영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해요~~
펭귄이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먹이체험을 하는 애니멀톡 시간에
방문해보시는 게 팁이라 할 수 있겠네요.
펭귄 애니멀톡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하루 2회 진행되니
펭귄 애니멀톡을 들은 후
바로 옆의 타이거밸리 애니멀톡에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에버랜드 동물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
사파리월드로 가볼까요?
사파리월드에서는
백호, 황호, 한국호랑이 세가지 종의 호랑이와
사자, 하이에나, 불곰 등
맹수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올해 초 새롭게 달라진 로스트밸리도 가봐야하겠죠?
로스트밸리에는 기린, 코끼리, 치타, 코뿔소 등
20종 150여 마리의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요.
전용차량을 타기 위해 이동하는 길에도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평소 쉽게 보지 못했던 동물들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을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답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포큐파인.
온몸에 뾰족뾰족 나 있는 가시가
눈에 확 띄지요?
적을 위협할 때는 이 가시를 세워
몸을 두 배로 크게 만들어 보인다 하네요.
코끼리와 친척이라 하는 바위너구리예요.
발에도 땀샘이 있어 촉촉하기 때문에
경사가 심한 바위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이동할 수 있다네요.
언뜻 보기엔 기니피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유전자를 분석해보면
코끼리와 더 가까운 친척이라 하니 신기한걸요? ㅎㅎ
남아프리카 땅다람쥐도 있어요.
땅다람쥐는 수컷은 수컷끼리
암컷은 암컷끼리 따로 무리를 지어 산대요.
이렇게 동물 친구들의 설명도 부착되어 있어
아이에게 처음 본 동물에 대해서도
설명해줄 수가 있답니다~~
오이랑 당근을 먹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더라고요. ㅎㅎ
미어캣 친구들도 볼 수 있어요.
생김새는 아주 귀여워 보이지만
사실은 독에 내성이 있어
전갈과 뱀 등을 사냥하여 먹을 수 있는
대담한 사냥꾼이라고 하네요.
나무를 따라 다람쥐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되어 있어요.
통로를 따라 조그마한 다람쥐들이
쪼르르~ 움직이는 모습에 푹 빠진 우리 딸.
이제 버스를 타고 들어가봅니다~
거대한 뿔을 가진 바바리양이 보이네요.
이 친구들은? 알파카!
이번에는 코끼리를 만났어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방송에서도 많이 만나보았었죠?
목이 기다란 기린 친구들도 만났죠.
지난 번 왔을 때는 기린이 나뭇잎을 먹는
먹방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엔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네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건강하게 지내며
총 18마리의 아기 기린을 낳았다는
세계 최다 출산 기록을 보유한
다산왕 기린 장순이래요!!
장순아 안녕~!!!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당나귀도 만났어요.
지금 털갈이 중이라 털이 조금
지저분해 보이는 거라 하네요.
이번엔 코뿔소!!
어? 그런데 코뿔소랑 치타가
같이 살고 있다니…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동거가
신기하게 느껴지는데요.
치타는 자기보다 몸짓이 큰 동물은
먹이로 생각하지 않고
코뿔소는 시력이 좋지 않아
바로 앞에 있는 물체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정도라
치타와 같이 살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거라는
캐스터의 재미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네요. ㅎㅎ
프렌들리 랜치에도 들러보세요~
귀여운 사막여우와 스컹크 등
희귀동물들을 바로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기니피그 앞에서 떠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
이제 15개월 된 우리 아이는
동물 친구들을 만나는 게 너무나
신나는 모양이에요.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뭐라뭐라~ 어찌나 떠들어대는지..ㅋㅋ
저기 저기~~!!
갑자기 소리 지르며 우리 아이가
달려가는 곳은?
폴짝폴짝 점프를 하는
캥거루를 보고는 흥분했어요~~
캥거루를 이렇게 눈 앞에서 본 적은 처음..
책에서만 보던 캥거루가
눈 앞에서 점프하며 다니는 모습이
아기의 눈에는 너무나 신기한가 보아요.
우리 아이들처럼 아기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바나나 베개를 베고
쿨쿨 자고 있는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하하. 바로 방귀를 뽕뽕 끼는
스컹크였네요.
뽕구와 뽕순이 스컹크 커플을
만나고 싶다면 이 곳으로!!
쉿! 지금은 아기동물들
낮잠 시간인가 보아요.
2018년 10월 14일 태어난
밍동, 밍키 아기 사막여우도 있어요.
장난꾸러기 밍동은 이불 속
숨바꼭질을 좋아한다 하네요. ㅎㅎ
사랑스런 잠꾸러기
밍동이와 밍키가 깨지 않게
눈으로만 사랑해주는 건 잊지마세요!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 아이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까지
알게 된 것 같아 더 기쁜 하루였답니다.
동물 친구들 만나러
에버랜드 주토피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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