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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3. 9. 16.

잠시만요!! 호러메이즈II 들어가보고 가실게요!!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1기 이성섭입니다. 어느덧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풀벌레가 우는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는데요! 가을을 맞이해서 에버랜드에서는 ‘할로윈&호러나이트’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할로윈&호러나이트 축제에는 여러 가지 컨텐츠가 있지만… 역시 가장 인기가 높은 건 바로 이 호러메이즈! 지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호러메이즈는 그 인기에 힘입어 작년 2012년에 호러메이즈II를 추가로 오픈하여 호러 체험의 폭을 훨씬 넓혔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호러메이즈I을 지난 여름부터 운영했고, 호러메이즈II는 할로윈 시즌 시작과 함께 오픈했는데요. 호러메이즈II가 이번에 오픈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잠시만요!! 호러메이즈II 들어가보고 가실게요!!” 라고 외치며 등장한 자가 있었으니…!



우리 기린 친구가 호러메이즈II를 체험해 보기 위해 용감하게 나섰네요! 호러메이즈 이용을 위해서는 1인 1회당 5,000원의 티켓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답니다. (호러메이즈I과 II는 각각 티켓 구입)



이날 호러메이즈의 이용시간은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만 14세 미만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 심혈관계 질환자는 이용이 제한됩니다.



티켓을 구입하고 호러메이즈 입구로 이동합니다. 호러메이즈는 I과 II로 나뉘는데요, 왼쪽에 있는 곳이 호러메이즈I, 오른쪽에 있는 곳이 오늘 체험해 볼 호러메이즈II랍니다.



입구에 있는 캐스트에게 티켓을 제시한 뒤, 입장합니다.



어서와… 호러메이즈II는 처음이지? =ㅇ= 호러메이즈I의 작고 아담한 건물과는 달리… 2층 규모의 거대하고 음산한 건물이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줄을 서서 대기합시다.



음산한 분위기의 대기줄… TV에서는 계속해서 호러메이즈II의 배경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고… 어디선가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_<



이윽고 다음으로 입장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일정 인원으로 조가 편성이 되어 기다리는데요, 우리 기린 친구는 긴장한 나머지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네요! 너 혹시... 떨고 있니? ~_~



들어가기 전, 이용수칙은 알고 가야겠죠? 안에서 너무 무섭다고 악령들을 때리거나 욕해서는 안되며, 중도포기를 원할 때에는 제자리에 앉아서 머리 위로 X자를 그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럼 어디선가 진행요원들이 나타나서 빠르게 탈출을 도와줍니다.



가지고 온 소지품은 모두 보관함에 넣어둡니다. 보관함마저 음산한 기운이 잔뜩~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소지품을 보관함에 넣는 기린 친구의 손은 덜덜덜 떨리고 있었답니다…!



각 조의 맨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작은 손전등이 주어졌습니다. 이 손전등은 내부에서 얼마나 큰 의지가 될까요…?



드디어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싸~한 기운을 흩뿌리고 있는 호러메이즈II! 기린 친구의 생생한 체험담을 함께 들어볼까요?



“내부는 좁고 어두웠어. 엄청난 약품 냄새가 내 코를 찔렀지… 내부엔 형체를 알 수 없는 시체들이 널려 있었고, 벽은 피로 물들어 있었어. 정말 조심 조심히 이동하는데… 갑자기 악령이 내 뒤에서 확! 덮치더라고 ㅠㅠ 난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손에 들고 있던 손전등을 떨어뜨리기도 했고. 겨우 진정하고 다시 조금씩 앞으로 이동했어. 정말 방 하나하나 지날 때마다 악령들이 꼭 등장해서 놀라게 하는데, 내가 평생 놀랄 걸 여기서 다 놀란 것 같았다니까! 중간에는 내 발목까지 붙잡고… ㅠㅠ 정말 말이 15분이지 마치 1시간은 있었던 것 같아…!”




얼굴이 사색이 되어 출구를 빠져 나온 기린 친구! 마치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저건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놓고 웃는 것이랍니다… +_+ 얼마나 공포스러웠으면 헛웃음이 다 났을까요? ㅠㅠ



올해 호러메이즈II는 작년보다 공포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방의 위치를 바꾸고 내부 미술효과를 더욱 사실화시켰으며, 악령들의 연기를 더욱 공포스럽게 바꾸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작년에 비해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인데… 우리 기린 친구가 정신을 못 차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_<



작년보다 더욱 무서워진 호러메이즈II! 호러메이즈I도 작년에 비해 더욱 무서워졌다고 하니… 호러를 좋아하고 즐기시는 분들은 이 둘을 함께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할로윈 시즌에 딱 맞는 호러메이즈는 공포에 목마른 여러분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시설임에는 분명하니까요!



호러메이즈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 꼭 무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