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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사 윤무부 교수님과 함께 한 동물사랑 이야기

멸종위기동물 번식 및 보호활동, 동물 중심의 생태형 사파리 구축, 국내 최초 사육사 전문교육 과정 운영 등 사람도, 동물도 모두가 행복한 동물원을 만들기 위한 에버랜드의 노력을 계속 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18일에는 '새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님(경희대 생물학과)을 초빙해 '동물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연에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사육사, 수의사 뿐만 아니라 동물에 관심이 있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윤 교수님이 말하는 '동물사랑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



올해 74세이신 윤무부 교수님은 야생 조류 탐조활동을 최근까지도 지속해오고 있고, 새들이 살 수 있는 곳이라면 절벽이라도 끝까지 올라가 촬영하고 소리를 채집해왔다고 하시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거제도에서 자라면서 자연과 함께 지내 왔기 때문에 동물, 특히 새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윤 교수님은 도로에 가로수를 심는 것, 아파트나 건물 주변에 조경하는 것 하나하나가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그러한 영향으로 새들이 둥지를 틀거나 아니면 아예 거주지를 옮기거나 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무언가를 새로 짓거나 조경을 할 시에 단순히 사람 입장에서만 만들지 말고, 동물, 곤충, 자연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미리 판단하고 지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에게도 "동물이라고 하는 것은 산 놈이라 아기 길들이는 것과 똑같고 힘들다"면서 "자기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24시간 아기같이 동물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윤 교수님은 동물원에 대해 "동물원은 교육 및 동물 보전의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단순히 동물 보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 보호, 생태 보전 등의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유럽에 가면 아이들이 보는 책의 90%가 사자, 호랑이, 하마 등에 대한 동물책이고, 방학이 되면 동물원이 꽉꽉 찬다"면서 "아이들이 동물들을 보고 저렇게 이쁘니까 보호를 해야겠구나 생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어린이들에게는 산 교육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동물을 야생에 무조건 단순히 방사하는 것 보다는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는 선에서 동물을 방사해야 하며,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번식을 통해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을 둘러본 윤 교수님은 "정말 여기는 세계 어디 내어놔도 정말 좋은 동물원이다. 우리가 많이 알려서 전 세계에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기고 놀다 갈수 있음 좋겠다"면서,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들에게 "동물원에서 근무하니 동물 연구, 자연 보호 등을 위해 힘써 주시고, 본인처럼 한 가지 일에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에 힘쓰다보면 좋을 일이 생길 것이니 각자 맡은 동물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사육사로서 애정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을 위한 에버랜드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쭈~~~~욱!!



< 윤무부 교수님 강의 영상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