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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4. 11. 4.

에버랜드에서만 만나는 '뽀롱뽀롱 뽀로로 3D 시즌2★'

안녕하세요. 초겨울 문턱에서 에버랜드의 아기자기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려온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2기 강민수입니다!


아기자기한 소식, 뭔지 궁금하시죠? 그럼 힌트를 조금 드릴게요.


어린이들의 대통령!

이제 감이 조금 오시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2011년 6월 문을 연 에버랜드 정문을 지나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어린이 친구들의 필수 코스! '뽀로로 3D 어드벤처'가 시즌2로 리뉴얼 되었다는 소식은 꽤 되었지만,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지요 ㅎㅎ


역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그래서 덩치 큰 대학생을 무려 3명이나 데리고, 뽀로로와 친구들을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리뉴얼 된 뽀로로 3D 어드벤처 시즌2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였습니다. (축제에 따라, 요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저희는 저녁 쯔음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걱정을 했던 저희가 민망해 질 정도로 줄이 매우 길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한 손에 사탕을 쥔 한 어린이 친구가 정~말 귀여웠던 나머지 말을 붙여 보았습니다. 소현이라는 예쁜 이름의 그 친구는 뽀로로를 너무 좋아해 집에서도 항상 뽀로로 인형을 안고, 뽀로로만 본다고 어머님께서 덧붙여주셨습니다.


“소현 친구, 뽀로로 많이 좋아해요?”

“네, 저는 에디가 제일 좋아요! 다음은 뽀로로, 그 다음은 크롱!”

“에버랜드에서 예전에도 뽀로로 본 적 있어요?”

“(엄마) 아이고, 말도 마세요. 연간회원이라 여기 자주 오는데 올 때마다 뽀로로 체험관 들어가자고 조르고 인형 사 달라고 조르고..”


소현 친구와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곧 들어가야 할 시간이 되어 저희는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소현 친구, 부모님과 어쩌다 보니 근처에 앉게 되어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소현 친구가 다니는 유치원에는 아직까지 뽀로로가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요나 로보카 폴리와 같은 새로운 캐릭터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이들에게는 뽀로로가 인기스타이며, 에버랜드가 뽀로로 3D와 체험관으로 유명하다는 사실 또한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 꽤 널리 알려져 있는 듯 했습니다!



뽀로로와 친구들을 기다리며 아이들은 3D 안경을 써 보기도 하고, 뽀로로를 소리내어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ㅎㅎㅎ 문.화.충.격



대학생 또한 뽀통령의 위력을 피해갈 수는 없나 보네요 ^^ 입까지 벌려가며 뽀로로와 친구들을 기다리는 20살 남학생의 모습은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찰칵, 찰칵!



드디어 오늘의 메인 주인공인 똑똑 박사 에디가 등장하고, 아이들의 함성은 커져 갔습니다. 뽀로로 3D 어드벤쳐 시즌2의 테마는 ‘우주여행’!


우주여행을 테마로 한 스토리는 에버랜드 3D 어드벤처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다고 하니, 이 곳에서밖에 볼 수 없는 레어템이겠군요!!


다들 뽀로로 친구들과 즐거운 우주여행 떠날 준비 되셨나요?




에디의 간단한 인사를 끝으로 우주선 안으로 다 같이 탑승하게 되었는데요. 마치 진짜 우주에 온 것처럼 서늘한 공기가 괜히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의 박수나 발구름 등의 액션에 따라 내용 전개가 이어지게 하는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몰입도는 정말 "최고" 였으니까요 ^^


뽀로로와 친구들이 이끌어주는 신나는 우주여행이 끝나고, 지구에 도착한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뽀로로 친구들의 마지막 선물까지 받은 후 정말 주체할 수 없는 들뜸을 안고 저희는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온 후 아까 만났던 소현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소현 친구에게 가서 대화를 다시 시도했습니다. 


“소현 친구, 어땠어요? 재밌었나요?”

“네, 짱 재밌었어요!”

“예전보다 더 재밌어 진 것 같아요?”

“네, 우주여행 짱 재밌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여행도 했으면 좋곘어요”

“어떤 거 했으면 좋겠어요?”

“어.. 몸 여행이나 외국 여행이요!”



소현 친구와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저희는 다른 아이들의 반응 또한 살펴보았습니다. 뽀로로와 우주여행을 끝낸 후, 부모님들의 갈등에 빠진 표정들... 뽀로로 장난감들과 인형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에 매달린 아이들과 이들에게 사줘야할지 말지를 심각히 고뇌하는 부모님들 사이의 묘한 기류...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라는 캐릭터를 살려 이렇게 3D로 제작하고 각종 체험시설을 만들어 놓은 곳이 몇 없는데, 특성을 정말 잘 살려놓았네요! 사실상 이러한 캐릭터들과 거리가 먼 저희 대학생들이 보았을때도 내용이나 질적인 측면이 많이 뒤쳐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정말 재미있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 어린이들의 지지 않는 태양 뽀통령 뽀로로!

아이들에게 직접 뽀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시다구요? 멀리 가지 마세요!

항상 새로운 모습의 뽀로로와 친구들이 에버랜드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