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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카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2건)

STORY/생생체험기 2019. 6. 13.

나는 공연 보러 에버랜드 간다! 소공연을 즐기는 최단코스 소개


에버랜드는 지금,

100만송이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축제가 한창입니다!


지난 1985년에 시작한

국내 최초의 장미축제 답게

올해도 역시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장미 뿐만 아니라

다른 즐길거리들도 풍부하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장미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소공연들을

저처럼 놓치고 싶지 않을

분들을 위해

제가 관람한 최단 코스를

알려 드릴게요!

우선, 공연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어플에 접속합니다.



어플에서는 ‘오늘의 파크안내’,

홈페이지에서는 ‘이용정보->운영시간’

에 들어가면, 각종 공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요.




공연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고,

주 1회씩 휴연하는 공연도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고 가셔서

혼동하는 일이 없길 바라요:)


우선 제가 간 날에는

다음 조건을 고려해서 코스를 정했어요.

1. 빛이 너무 강하지 않은가?

2. 사진이 잘 나오는가?

3. 공연 사이 텀이 너무 길지 않은가?


특히나 어린 아이들과 

이동하는 경우에는,

빛이 너무 강하고 더우면

공연을 즐기기도 전에 지칠 수 있어서

빛이 가장 강한 12시~3시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실내 놀이기구나 사파리 투어,

또는 동물공연을 관람하고


4~5시즈음부터 야외에서

사진도 찍으며, 소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정오의 빛보다는,

이 시간대의 빛이

사진을 찍을 때도 더 예쁘게

나온답니다.



공연시간을 확인한 뒤,

가장 먼저 ‘스프링 업!’ 공연을

보기위해 오후 5시에

‘장미원 입구’에 도착했어요.


*TIP

에버랜드 어플의 ‘탐험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더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도착하고 나니,

멋진 옷을 입은 무용수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어요.



뚠딴딴~ 뚠딴딴~

왈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무용수들!


우아하고 화려하게

발레 동작을 하시는 걸 보니

몸이 정말 유연하신 게 

느껴졌어요.



치마 색도 파스텔톤이라

장미원의 느낌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긴~팔다리를

쭉쭉 뻗는 안무를 보며

옆자리의 어린이 친구가

‘우와~ 공주님이다~’ 라고 하던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나 봐요:)


공연의 이름, ‘스프링 업!’

에 걸맞게,

꽃에는 역시 왈츠인가~

하며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또다른 무용수들!

농구공을 튀기며 등장했습니다.

옷차림을 보니 힙합 스타일이군요!



아하, 알고 보니 ‘스프링 업’ 공연은

스트릿 발레, 비보잉부터 점핑 스틸트까지

봄의 생기를 가득 담은

볼 거리가 많은 공연이었어요!



발레와 농구, 비보잉의 만남은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공연을 보니까

봄의 생기를 가득 담아

즐겁고 활기차다는 점은

공통적이었어요 :)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 동작에

역동적이고 신나는 비보잉을 더하니

볼 거리도 두 배,

재미는 네 배인 느낌!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춤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스프링 업 공연을 보러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화려한 춤의 향연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우와~’ 하며 감탄했어요.



그러다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키다리(?) 무용수들!



세상에나, 엄청 크죠?

기다란 기구를 이용해서

무대 곳곳을 통통거리며 뛰어 다녀요.


이걸 아마 ‘점핑 스틸트’ 라고

부르나 봐요!




헉~소리가 날 정도로

높게 뛰어오르는 모습을

그저 넋을 놓고 지켜봤어요.


너무 높고 빠르게 뛰셔서

사진으로 담기가 힘들

정도였답니다:0


꼭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 같아서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ㅎㅎ

생각만 해보는 걸로!



신나는 리듬의 노래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는 무용수 분들!



중간에는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있어요!




무용수 분들과 손을 잡고

함께 휙~돌아보기도 하고,

점프도 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신이 나네요:)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잊지 않고 찾아오는 포토타임!


예쁘고 멋진 무용수 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봄의 기운을 잔뜩 담은

신나는 공연, ‘스프링 업!’

장미축제에 오신 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소공연 중

첫 번째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은 과연 어떤 공연일까요?



에버랜드 캐릭터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


바로, ‘매지컬 캐릭터 포토타임’을 보러

포시즌스 가든으로 향했어요.


제가 간 날은

이전 공연이 끝난 바로 다음인

5시 30분에 포토타임이 있어서


스프링 업! 공연이 끝나자 마자

포시즌스 가든으로 향했어요.


포시즌스 가든이 장미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오래 걷지 않아도 된답니다:)



기다리다 보니,

멀리서부터 걸어오는

익숙한 뒷모습!


누가 봐도 에버랜드의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겠죠? ㅎㅎ


캐스트들의 경호(?) 를 받으며

입장하는 잭과 베이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대표 캐릭터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각각의 상징과 성격이 다 달라서

재미있게 읽게 돼요.




캐스트 분들의 안내를 따라

가장 먼저 줄을 서야겠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후,

카메라나 핸드폰을 캐스트 분들께 드리면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어주신답니다!



잭과 베이글의 복장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호랑이 이름은 잭,

곰 이름은 베이글 이랍니다.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게 된 사실이

너무 신난 나머지

입꼬리가 제멋대로 씰룩씰룩…


역시 어른도 어린이도 신나게 만드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D


방금 보여드린 공연이 바로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공연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잭과 베이글을

오랜 시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괜찮아요.


제가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공연

‘페어리 인 아트’ 에서

더욱 오래 만날 수 있으니까요!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했던

‘페어리 인 아트’는,

장미축제의 소공연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연인 만큼,

흥겨운 노래와 화려한 볼거리들이

넘치는 무대를 볼 수 있어요.


또한 도나와 요정들의

반전 매력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신가요?


기사를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페어리 인 아트 공연 역시

이곳 포시즌스 가든에서

펼쳐집니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의 ‘홀랜드 빌리지’에서

시원한 에이드로 목을 축이고


튤립이 있던 자리에

새로 바뀐 다양한 꽃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10분정도 일찍 앉아서 기다리면

앞자리에서 캐릭터들을

가까이 볼 수 있으니

더 좋겠죠?




기다리다 보면, 경쾌한 왈츠와 함께

꽃의 요정들이 나타납니다.


역시 봄 하면 왈츠죠~



뒤이어 나타난 ‘레니와 친구들’!

잠들어 있던 꽃의 요정들을 깨웁니다.



아까 짧게 봐서 아쉬웠던

잭과 베이글도 있네요,


그 옆에는 에버랜드의 디바!

사막여우 캐릭터, ‘도나’ 입니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해요:)





신나는 왈츠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하는 꽃의 요정들.

복장이 정말 예뻐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예쁘지만,

음악과 함께 움직일 때

옷자락이 살랑거리며 춤추는 모습도

정말 멋져요!




잠시 아름다운 꽃의 요정들을

감상하는 시간!



어? 그런데 도나의 표정이

좋지 않네요?

걱정하는 친구들의 물음에

‘꽃이 지는 것이 아쉽다’고 대답하는 도나,



이 순간을 영원히 남기고 싶다는

도나의 말에 이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자고 대답하는 잭!


아하, 그래서 공연의 이름이

‘페어리 인 아트’ 였군요!


레니와 친구들의 말이 끝나자

왈츠가 갑자기 경쾌한 노래로

바뀌었어요!



이어서 멋지게 노래를 부르는 도나!

‘피어나아아~~’

아니, 여기 에버랜드 맞나요?


지금까지 들었던 에버랜드 노래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춰

요정들도 함께 춤을 춥니다.




다른 옷도 그렇지만,

이 꿀벌 요정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열심히 춤을 출 때마다

옷이 흔들리는 게 너무 재밌어요:)



‘난난나나 나나나~ 랄랄라라 랄라~

이 순간을 영원히~’


케이팝 급 중독성을 자랑하는

페어리 인 아트의 이번 테마곡!


중독성이 너무나 강해서

집에 가서도, 일을 할 때도

‘난난나나 나나나~’ 하며 흥얼거리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노래에 맞춰 안무도

엄청난 칼군무를 자랑하니

꼭 한번쯤은 보러 오세요!

단, 중독성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 :D




계속해서 신나게 춤추는

캐릭터와 요정들!




물론 중간중간에도

하이파이브와 인사도 해주십니다.ㅎㅎ


에버랜드의 공연들은

이럼 점들 때문인지

언제 봐도 즐겁고 신이 나요.


‘이 순간을 영원히~’

페어리 인 아트 공연도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아쉬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10분 내외의 공연이 종료된 이후에는

포시즌스 가든 내를 돌아다니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사진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옷을 갈아입은 알록달록 요정들을 비롯해,



귀여운 꿀벌 요정들과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반갑게 맞아주시니

주저하지 말고 용기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애벌레와 나비 요정도 있고,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레니와 친구들 캐릭터들을 비롯해

더 다양한 요정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은

오래 줄을 서야 할 수 있어서

빨리 달려가서 줄을 서는 걸 추천해요.




눈이 마주치자 밝게 웃어주는 요정들:)

이보다 더 좋은 공연이 있을까요?


계절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반전 매력의 소공연,

페어리 인 아트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3가지 공연을 연달아 보고,

옆의 장미원에서 사진도 찍고 나니

배가 많이 고파졌어요.


마침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연이

‘홀랜드 빌리지’ 에서 진행되니

그곳으로 이동했어요.



장미축제를 맞이해 진행하는

특별한 공연!

‘로맨티카’ 밴드의 무대는

홀랜드 빌리지에서 펼쳐져요.


홀랜드 빌리지의 메뉴와

로맨티카 밴드의 공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블로그 기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bit.ly/2Xb7Z2R


오늘의 마지막 소공연,

로맨티카 밴드의 무대는

다른 소공연들보다

조금 더 늦은 시각에도

진행이 되기 때문에


지친 몸을 이끌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으며

힐링하기에는 딱 좋은 공연이에요.


이름에 걸맞게

로맨틱한 사랑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장미축제를 찾은 연인들에게

특히 강추하는 공연입니다:)




지금까지 총 4가지의 공연을

2시간 안에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최단 코스를 소개해 드렸어요.


하지만 기상 상황이나 휴연 관계로

공연시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오신다면

훨씬 좋겠죠?


또한 소개해드린 소공연 이외에도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문라이트 퍼레이드’,


화려한 불꽃으로 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 월드’ 등

메인 공연들도 있으니


놓치지 않고 보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에버랜드 장미 축제와 다양한 소공연들,

지금이 가장 절정이니

더 늦기 전에 방문하세요~!



STORY/생생체험기 2019. 6. 3.

에버랜드 낭만코스로 중년부부의 감성저격!

6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에버랜드에서 노느라 못간다고 전해라~”

(노래 ‘100세 인생’ 중에서)


바야흐로 100세 시대입니다.

60세 전후에 은퇴하면 4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이게 요즘 큰 관심거리죠.



옛날에는 60세가 되면 할부지 소릴

들었지만 요즘은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며

인생 2막을 멋지게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액티브 시니어입니다.

베이비붐세대, 7080세대라고도 불립니다.


지난해 은퇴 후 아이들 다 키워놓고 

아내와 연간이용권 끊어 에버랜드를 다니며

제 2의 신혼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하면 학생, 젊은이들이

찾는 곳인데 7080세대 부부가 즐길만한 곳이

있느냐고요? 아 물론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부부가 자주 찾는

감성 저격 낭만 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 부부의 비밀 아지트 뮤직가든


벌써 여름이 온 듯 많이 더우시죠?

그래서 요즘 저희 부부는 저녁 무렵에

에버랜드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오후 4시쯤 에버랜드에 가면요,

가장 먼저 뮤직가든에 들르죠.


뮤직가든은 이솝우산길 바로 옆,

썬더폴스 옆 쪽에 있는데요.(가이드맵 128)

저희 부부의 에버랜드 비밀 아지트죠.



이곳은 저희 부부 같은 중년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뮤직가든 코스가 달팽이관처럼 뱅글뱅글

돌고 아기자기 해서 산책하기도 좋아요.


뮤직가든은 말 그대로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라 부부나 연인들이 손을 잡고

무드 잡기 참 좋은 곳이에요.




아내와 이 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우리 부부만의 데이트를 즐기곤 합니다.


저희 부부가 갔던 날 어떤 분은 벤치에 누워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잠드셨네요,

 얼마나 편하면 이리 주무실까요? ㅋㅋ



숲속산책로에서 아내와 데이트


두번째 저희 부부가 추천하는

중년 낭만 코스는 숲속산책로입니다.


혹시 에버랜드 ‘숲속산책로’라고

들어보셨나요? 처음 들어보셨다고요?

이곳은 콜롬버스대탐험(일명 바이킹)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진 숲속 산책길입니다.

(가이드맵 130번 참조)





숲속산책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죠.

출발코스는 콜롬버스대탐험, 썬더폴스 옆

두군데인데요, 콜롬버스대탐험에서 출발하는

것이 내리막길이라 더 좋아요.


통행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니 참고하시고요.



콜럼버스 대탐험 쪽에서 출발하면

얼마 가지 않아서

이렇게 멋진 휴식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은 시원한 그늘이 있어서

에버랜드에서 놀다가 잠시 호젓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숲속산책로를 걷다보면 썬더폴스에서

 하강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직접 타는 것도 좋지만요,

보는 것만으로 짜릿함을 느끼네요. ㅎㅎ



더위를 피해 아내 손을 잡고 걸으니

숲속의 왕자, 공주 기분이었습니다.




오래된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수명이 연장되는 느낌이 듭니다.



숲속산책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에버랜드에 이런 곳이 있나? 하실 거에요.


이곳에서 젊은 연인들이 손을 잡고 걷는

것을 보면 옛날 데이트하던 생각도 나고요.




숲속산책로는 0.57km밖에 되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길이죠.

마닐라삼을 깔아놓아 걷기도 편하고요.



썬더폴스 쪽으로도 오르는 길이 있어요.

이 곳을 지나는 분들은 무슨 길인가 하고

궁금해 하셨을텐데요, 에버랜드 속

힐링 산책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약간 경사는 있지만요, 거리가 짧고 

부담이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걸어보실 만한 길입니다.



장미원 옆 환상적인 가로수길 야경


숲속 산책로에서 다음 코스는 장미원!

요즘 에버랜드는 장미축제가 한창이죠?

(5월 17일~6월 16일)


매년 아내와 장미축제를 보러 오지만요,

올해 장미축제는 핑크빛 무드로 가득하네요.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 장미축제입니다.





요즘 장미원이 만개해서 절정입니다.

아내와 장미향에 푹 빠지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저물죠.


장미원 옆 가로수길 야경 보신 적 있나요?

로즈기프트(가이드맵 136) 옆에서 출발해

장미원 전망대(가이드맵 193)까지

가는 길인데요, 야경이 끝내주는 곳이죠.



여기가 중년 낭만 세번째 추천 코스예요.

저녁이 되면 LED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죠.


제가 보니까 사계절 조명이 다 나오는

듯 해요. 한 번 계절별 조명 보실까요?



이 조명은 따뜻한 봄 분위기 같죠?



이 조명은 뜨거운 여름같고요.



알록달록 단풍같은 조명도 나오고요.



이 조명은 겨울, 얼음이 생각나죠?


걷는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거리는 짧지만 아내 손을 잡고 이 길을

걸으면 세상 근심 걱정 다 잊혀지죠.


아내는 이 길을 걸을 때마다

“여보! 이런 길 끝없이 걷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는데요, 거리가 짧아서

몇 번을 왔다리 갔다리 한답니다. ㅋㅋ



가로수길은 조명이 너무 멋져서

숨겨진 인싸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중장년 부부들이 이런 곳에 오시면

잊혀졌던 감성이 살아나지 않을까 싶네요.



홀랜드빌리지 로맨티카 공연


나이가 들었다고 낭만까지 늙진 않죠.

잠자고 있던 중장년 부부들의 낭만을

화들짝 깨워줄 수 있는 로맨티가 공연!


한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답니다. ㅋㅋ





장미원 바로 앞에 홀랜드 빌리지가 있죠.

포시즌스 가든에서도 들어오실 수 있고요.


이 곳은 유럽처럼 노천에서 치느님과

생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이드맵 178)



혹시 로맨티카 공연 들어보셨나요?

이름부터 참 낭만적이죠.

로맨티카 공연도 중년 낭만 코스죠.


홀랜드스테이지에서 매일 저녁

제 아내가 아주 잘생기고 멋지다는

4인조 밴드가 나와 공연을 한답니다.



4인조 밴드 중 아내는 드럼을 치는

분이 제일 잘 생겼다 하네요. ㅎㅎ

남자인 제가 봐도 질투나게 잘 생겼어요.


저희 부부는 저녁 9시 공연을 봤어요.

이 공연 끝난 후 레니의 판타지 월드

(불꽃쇼, 요즘은 저녁 9시 30분 시작)

보면 딱 맞기 때문이죠.



무대는 소박하고 작지만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으로 훅~ 빠져들게 됩니다.

어깨를 들썩이게 할만큼 흥겹습니다.



아이들도 흥을 못이겨 무대 앞으로

나와서 공연을 제대로 즐기네요.

어른들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까지 이렇게 좋아하는 공연이죠.






저희 부부가 갔던 날은 공연시간이

13:30, 15:30, 17:00, 19:00, 21:00 

이렇게 다섯 차례 열렸는데요,


공연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에버랜드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20분간의 공연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금방 끝납니다. 그만큼 신났다는 거죠.


노천 테이블에 시원한 생맥주와 치느님

그리고 낭만적인 로맨티카 공연!


중장년 부부들의 잃어버렸던 낭만을

깨울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중년부부들의 갬성을 자극하는

에버랜드 낭만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중년부부님들, 어떻게 보셨나요?


“나도 중년이 되고 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웃음이 나오더라~”


박상민의 노래 <중년>의 한 소절입니다.


요즘 같은 고령화시대에 육체으로는

중년이지만 정신적으로, 낭만적으로

제2의 신혼처럼 지내시고 싶다고요?


잠자고 있는 감성을 확실하게 깨워주는

에버랜드 낭만코스 가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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