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겨울,
춥기만 할 것 같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지금부터 이 기사를 잘 봐주세요!
지금 에버랜드를 방문하시면
겨울잠에서 깨어난 T익스프레스 만큼이나
스릴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스노우 버스터’ 도 그 중 하나인데요,
겨울에만 운영하는 스릴만점 눈썰매입니다!
또한 겨울 캐비도 놓칠 수 없죠!
신나게 스노우 버스터를 타고 나서
따끈따끈한 캐비 온천에 몸을 녹이면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답니다:)
겨울 시즌에는 여름만큼
운영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알차게
놀아야 하는데요,
오전 에버랜드부터 오후 캐비까지
알차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픈 시간에 맞춰 파크 안으로 들어가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전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주시고
나중에 따로 인화해서 간직할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표는 따로 있죠.
바로 ‘스노우 버스터’~!
스노우 버스터가 있는
알파인 빌리지는 걸어 가기엔
거리가 있는 편이라 스카이 크루즈나 리프트를 타고 가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어요.
저는 주로 스카이 크루즈를 이용해
파크 하단 쪽으로 이동한답니다.
정문에서 가장 가깝기도 하고,
앉아서 잠시나마 경치를 구경하는
여유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멀리서 포시즌스 가든과
놀이기구들이 보이네요!
스카이 크루즈에서 내린 뒤
T익스프레스가 있는
‘알파인 빌리지’ 로 향했어요.
*TIP
만약 위치가 헷갈린다면,
에버랜드 어플의 지도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겨울 시즌 답게
반짝이는 오너먼트들로
꾸며진 게이트를 지나면~
스노우 버스터를 타는 곳이 나와요:)
총 세 가지 코스가 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패밀리 코스’,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레이싱 코스’
4명이 함께 탑승하는 ‘익스프레스 코스’ 가 있답니다.
다만 패밀리 코스와 익스프레스 코스는
레이싱 코스보다 늦은 시간에
오픈하는 것 같았어요.
(12시 반 정도, 변경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우선은 도착 하자마자
레이싱 코스로 향했습니다.
무빙웨이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올라가기 어렵지 않아 보였어요.
올라오고 나면
줄을 서서 튜브로 된 썰매를
하나씩 받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썰매를 직접 들고
올라가야 하는게 아니라서
훨씬 덜 힘들었어요!
손잡이를 잡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면 돼요.
그 뒤로 근무자의 지시에 따라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요,
신기했던 점은
모든 자리가 자동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발로 추진력을 주거나
누군가가 밀어줄 필요 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자동으로 출발한답니다.
이것은 에너지를 아껴
한 번이라도 더 탈 수 있도록 하는
에버랜드의 배려일까요?!:D
신호에 맞춰 출발하고 나면
슝~ 하고 아래로 동시에
내려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빠르고, 스릴 있었어요.
눈 깜짝할 새에 아래로 내려가서
튜브를 반납하면 한 바퀴 끝!
몇 번 더 위 과정을 반복하다가
슬슬 배가 고파져서
알파인 빌리지 근처에서
간식을 먹었어요.
뜨끈한 밥과 우동도
물론 판매하고 있지만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기려면
역시 간식이 최고죠~!
칠리소스가 뿌려진 소떡꼬치는
떡이 말랑말랑 해서 엄청 맛있었어요!
어묵처럼 보이는 이것은
까망베르 치즈 바인데
쫄깃한 어묵 사이사이에
치즈가 주르륵 흘러 정말 맛있었어요!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익스프레스 코스 오픈 시간이 지나서
다시 스노우 버스터로 향했어요.
익스프레스 코스의 길이가
200미터로 긴 편이라 그런지
레이싱 코스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어서
다른 길로 걸어가야 했어요.
레이싱 코스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계단을 오르고,
튜브리프트 와 보도 이동 중
선택한 길로 쭉 이동하면 된답니다.
튜브 리프트와 도보 이동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같은 코스에 도달하기 위해
튜브리프트는 튜브에 앉아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도보 이동은 말 그대로
걸어서 올라가는 차이가 있어요.
튜브를 이용하면 편하게 앉아서
이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시간은 걷는 것보다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은
조금 힘은 들지만,
그만큼 사람도 적어서
더 빨리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둘 중 더 편한 방법으로
정상까지 올라온 후에
캐스트 분들의 지시에 따라
4인승 튜브에 타면 되는데요,
캐리비안 베이에서 놀이기구를 탈 때만
이런 튜브를 이용했어서 그런지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아찔한 경사의 익스프레스 코스를
느끼고 나니, 다른 코스들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어
몇 번이고 등산을 해야 했지만!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고, 스릴 넘치니
꼭 직접 와서 느껴보세요!
10시 개장 시간부터 약 2시 정도까지는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스노우 버스터를 타고,
그 이후부터 폐장시간(5시)
까지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즐겁게 놀 수 있는 것 같아요.
에버랜드를 먼저 가는 이유는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춥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랍니다:)
캐리비안 베이에 도착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어요.
겨울엔 추우니 비키니보다는
래쉬가드를 추천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락커가 제한적으로 열려 있어서
우선 4층으로 가서
실내 락커 키를 받아야 해요.
오랜만에 방문한 캐비는
여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가장 먼저 유수플을 돌러
출발했답니다.
여름에는 유수풀의 물이 시원했는데,
겨울이 되니 유수풀의 온도가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여름에 비하면 사람도 조금 덜해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야외라 너무 오래 있으면
춥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럴 땐 따끈한 스파죠~!
실외/실내 스파 중
사람이 더 적은 실내로 향했어요.
스파체험은 역시 겨울에 해야죠!
조금 추웠던 몸이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
스르륵 녹아내렸답니다.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나서는
식당가로 내려가서 밥을 먹었답니다.
저는 국밥을 주문했는데
공기밥과 떡갈비도 세트로 나왔어요.
친구들은 돈까스와 스파게티/치킨 세트를
주문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더 많아서
누구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운 다음
튜브 슬라이드를 타러 가기로 했어요.
야외 슬라이드는 모두 운휴고
겨울철에는 실내만 운행하고 있었어요.
한 명씩 타기도 하고,
친구와 두 명이서도 탈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두 명이서 타는 슬라이드가
더 스릴 넘쳤던 것 같아요.
슬라이드 끝은
튜브를 받는 곳과 같은 장소라서
여기서 대기를 하며 튜브를 다시 받아서
올라가면 된답니다.
차례대로 친구들이 소리지르며
나오는 걸 보는 것도
너무 즐거웠어요:)
정신없이 몇 번이고 슬라이드도 타고 나니
어느 덧 폐장시간!
다시 락커로 돌아가
샤워 후 옷을 갈아입었답니다.
*타월 대여가 가능하지만
집에서 하나정도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 밖의 샴푸, 린스, 바디워시도
챙겨오시면 더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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