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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롤러코스터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2건)

STORY/생생체험기 2017. 8. 3.

누가 누가 빠르나, 에버랜드 기차 백과사전!

여러분은 어릴 때

기차에 대한 꿈이 있었나요?

 

기차 여행은

새로운 곳에 가는 

설렘으로 가득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기차들은

모두 그 기차 존재 자체로

설렘으로 넘치는 에버랜드의

기차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에버랜드의 다양한 기차를

가장 느린 기차부터,

가장 빠른 기차까지

순서대로 소개해드릴게요!


1. 페스티벌 트레인 (@ 포시즌스 가든)



에버랜드의 기차 중,

가장 느리고 잔잔한(?)

페스티벌 트레인입니다!

 

앗! 뭐라고요?

느린 기차를 무슨 재미로 타냐고요?

느린 기차일수록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가 생기는 법!

 

이 페스티벌 트레인은

아름다운 포시즌스 가든을

천천히 돌며 예쁜 풍경들을

 

우리 눈에 가득 담을 수 있게

해줘서 인기가 많답니다!




이런 예쁜 풍경들을

앉아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페스티벌 트레인!

 

친구들,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예요!

 

2. 레이싱 코스터 (@이솝빌리지)



다음으로 만나볼

우리의 기차는 바로…!

이솝 빌리지의 '레이싱 코스터!'


여러분들이 에버랜드에

방문할 때마다 가끔 봤을

그 초록색 미니 롤러코스터입니다!


이 어트랙션의 이름이

왜 '레이싱 코스터'인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이솝 우화 중,

'토끼와 거북이'라는

이야기를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하는 이야기죠!

 

이 어트랙션엔

그 이야기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 속

결승 지점이 산꼭대기인데, 

이 어트랙션도 이솝 빌리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토끼 친구의 이름은 '허키',

그리고 거북이 친구의 이름은 '티미'!

 

그래서 열차도

'허키 열차'와 '티미 열차'가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땐 '티미 열차'가

열심히 달리기를 하는 중이었어요~



어떤가요?

거북이 티미 열차답게

맨 앞의 거북이 등껍질이 인상적이죠?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어트랙션이라고 방심은 금물!

1분간의 달리기 경주는

생각보다 많~이 빠르답니다!

 


티미 열차를 타고

높이높이 올라가~

 


야호! 신난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경주를 즐겨봐요!


다음 번에 레이싱 코스터를

방문하실 때에는

어트랙션에 숨어 있는

스토리가 떠오르실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은 티미 열차, 허키 열차 중 

어떤 열차가 열심히 달리기를

하고 있는지 지켜보신다면,

좀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3. 롤링 엑스 트레인 (@ 락스빌)



여기는 젊음과 정열의 거리

락스빌의 중심!

 

롤링 엑스 트레인에

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롤링 엑스 트레인과 같이

360도 회전과 배배 꼬여있는

트랙을 갖고 있는 롤러코스터를

'콕스크류(Cockscrew) 형 코스터'

라고 하는데요,

 

 T 익스프레스가 에버랜드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롤러 코스터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롤링 엑스 트레인!

 

롤러코스터 입문자용!으로

딱 좋은 어트랙션 같습니다~


롤링 엑스 트레인의 테마는 무엇일까요?

바로 '락스빌로 가는 기차'입니다!


기차역의 느낌이 물씬~ 나죠?


안전을 위해 소지품을 두고 타야해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운행을 모두 끝마치고

다시 스테이션으로 돌아올 때

스테이션의 입구를 잘 보면,

‘ROCKSVILLE STATION’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락스빌을 제대로 즐기려면,

락스빌의 중심!

롤링 엑스트레인을 즐겨봐요!


4. T 익스프레스 (@알파인 빌리지)

 

이제 드디어 끝판왕을 만나볼 차례죠?

바로 에버랜드의 정상! T 익스프레스!




에버랜드의 전경을 내려다보면,

항상 두 눈을 사로잡는

거대한 나무 구조물!

네, 그것이 바로 T 익스프레스입니다!


지금부터, 이 매력적인 친구의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높이, 국내 롤러코스터 중

최고 높이 56m!

 

속도, 아시아 우든코스터

최고 속력 104km/h!

 

각도, 우든코스터 중

세계 최고 각도 77도!

 

총 길이, 국내 최고 길이 1641m!

운행 시간, 국내 최장~ 3분!


이런 어마무시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녀석을
함께 살펴볼까요?


여러분, 혹시 스위스의

융프라우 산맥을 아시나요?

 

스위스 융프라우 산맥은

산맥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그 산을 올라가는

산악열차로도 유명한데요.


바로 그 산악열차를 모티브 삼아

오늘날의 T 익스프레스가 

만들어 졌다고 해요.

 



아하! 그런 테마를 알고 보니,

 

왜 대기 동선 안에 이런

기차 시간표와, 인터라켄,

그린델발트와 같은 스위스 지명들이

나오는지 알겠네요!


이제,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타러 가볼까요?



어트랙션의 크기답게,

열차도 굉장히 길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특히나 T 익스프레스

열차 만큼 눈길을 사로 잡는 건,

바로 T 익스프레스의 근무자들입니다.
 


역무원 복장을 하고

우리들의 안전이 확인된다면,


"T~ 레디 체킹 굿~" 이란

유쾌한 신호와 함께

열차가 출발합니다!

 

그땐 이렇게 다 같이

팔을 쭉 뻗어 T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즐거움이 두 배!


한 번 같이 볼까요?



이렇게 스테이션을

출발한 열차는…!



에버랜드의 정상,

56m로 출발!


T 익스프레스를 타면

올라갈 때 덜컹거리지도 않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데요,

 

이는 다른 롤러코스터의

체인 리프트와는 달리

케이블 리프트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순간을

빠른 속도감으로 메꿔주죠~

 


끼야아ㅏㅏㅏㅏㅏ 하는

큰 비명소리와 함께

최고 경사 77도로 낙하!

 

단연 T-EXPRESS의

최고의 순간은 바로

이 첫 번째 낙하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T 익스프레스 앞에 있는

알프스샵에서는

'T 익스프레스 스페셜 에디션' 이라는

특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요걸 구매하시게 되면

굉장히 많은 혜택이 주어져요!

 

3만원에 마이크로 SD카드,

맨 뒷자리 지정좌석권 2매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성수기엔 100분이 넘는

T-EXPRESS 대기 줄을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탑승권 2매와 함께,

T 익스프레스에서도 가장 짜릿하다는

맨 뒷자리에 앉을 수 있구요.

 

맨 뒷자리에 설치된 FULL HD 급 화질

고프로 카메라로 스릴 만점

잊지 못할 추억영상으로

담아갈 수 있답니다!

 

이로써,

에버랜드에 있는 기차들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런 기차들도 즐겁고 재밌지만,

가장 의미 있는 기차는 에버랜드에서 모은

 우리의 추억을 담은

추억열차라고 생각됩니다!


집에만 있기 답답한 요즘!

에버랜드에서 여러분의

추억 열차를 출발시켜봐요!

레디 체킹~ 굿!



STORY/생생체험기 2016. 3. 10.

T 익스프레스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

롤러코스터의 왕좌!

에버랜드 T 익스프레스!!

 

의심할 여지없는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이죠~


이 우든코스터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건

"열차의 어느 칸이 가장 스릴있나요?"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맨 앞이 무섭다라는 분도 계시고

맨 뒤가 무섭다는 분도 계실거에요. 


물론 개인적 차이도 있겠지만

물리학적인 부분으로만 본다면

“맨 뒷칸”이 가장 스릴있는 곳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실까요???



일단 T-익스프레스에 숨은

과학적 원리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봐야 겠죠? 


T-익스프레스의 원리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입니다.


역학적 에너지 보존법칙이란,

마찰이나 공기저항 등의 에너지 손실이 없다면

퍼텐셜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합은

어느 곳에서나 일정하다 라는 법칙이죠.


퍼텐셜 에너지란 높이를 가지는

물체가 가지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높이에 비례하는 값을 가지고,


운동 에너지는 움직이는 물체가 가지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속력의 제곱에

비례하는 값을 가지는 에너지 입니다. 


다시 말해, 티익스프레스의 열차가

높은 곳으로 끌려 올라가는 것은

열차에 퍼텐셜 에너지를 저장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큰 에너지가 저장되겠죠?? 


이때, 지상에서 높이 끌어올려진 열차가 낙하하게 되면

높이가 감소하는 만큼 퍼텐셜 에너지는 감소하게 되고

그 감소한 양 만큼 운동에너지는 증가하기 때문에

속력이 점점 빨라지게 되는 거죠. ^^ 


아파트 20층 높이인 최고점으로 끌려 올라가는 T익스프레스는

그만큼 큰 에너지를 저장하게 되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력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T익스프레스가 77도로 낙하하며 받는

g포스가 4.5g에 해당한다고 하니,

무한도전의 정준하씨가 짜장면을 먹지못하고

하늘 높이 발사할 수 밖에 없었겠네요 ^^


최고 높이에 끌어 올려진 열차가

낙하하게 되면 중력이라는 힘에 의해

가속도 운동을 하며 내려가게 됩니다.

속력이 점점 빨라지게 되는 거죠.


이때, 각 칸의 열차는 모두 동일한 속력으로

시간에 따라 가속되게 된답니다. 


그렇다면, 모든 칸이 속력이 같은데

왜 뒤가 가장 무섭게 느껴지고

빠르게 느껴지는 걸까요?


바로 그 이유는,

중력에 의한 가속도를 느끼는

시간적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첫번째 칸이 최정상에서부터 가속된다

뒤에 칸들은 정상에 오르기 전부터

가속되어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뒷 칸으로 갈수록

중력에 의한 가속도를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큰 스릴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 


그리고 한 가지 더 !!!


제가 롤러코스터 중 T-익스프레스를

가장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 구간 때문이에요.

롤러코스터가 물결 모양을 이루는 코스!


여기가 바로 70도 낙하보다

더욱 더 즐겁고 재미있는 구간이라고

자부할 수 있답니다! 


이제 겨울잠을 끝내고 돌아온

T-익스프레스와 함께

밀당을 시작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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