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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5. 7. 16.

여름 꽃이 대세~!! 꽃의 계절은 봄만이 아니다.

여름 꽃이 대세~!! 꽃의 계절은 봄뿐이 아니다.



출산 후 아이와 처음으로 가본 에버랜드, 여름 꽃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주더군요. 여름 특유의 뜨거운 열정을 화사한 꽃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평소 여름엔 쉽게 꽃이 시들어버려서 아쉬웠는데요. 에버랜드에서 싱싱하고 다채로운 꽃들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름 꽃이 대세구나~ 생각되더라고요. “당신에게 반했어~!!” 여름 꽃의 매력에 빠져보실까요~




엄마가 되어 처음으로 에버랜드에 오니 너무 설레기 시작!!!! 입구부터 보라색 꽃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두구두구~ 에버랜드에 들어왔음을 알리는 레니와 라라. 17개월 딸내미는 처음 보는 레니, 라라, 꽃들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딸아…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어서 들어가자~~~




거대한 꽃나무아래 꽃바다위를 헤엄치는 물고기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켜주더군요.


[ 님프가든 ] 





님프가든에서는 화려한 수국과 이색 수생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장식되어 있는 수국을 나누어주면 너무 좋아서 조금이라도 더 가져오려고 눈치 보는 저인데요. 이곳에서는 마음껏 수국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보라색 수국 너~무 예쁘더라고요. 




나비도 아름다움을 아는지 곳곳에 날아다니더군요. 꽃 처럼 화사한 나비들의 날개짓...

보이시나요? 마치 숨은그림찾기같은 ^^


꽃 위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는 중, 마침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마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나비….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이런 공연을 보여주다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 썸머 웨이브 가든 ] 





“사랑을 속삭이며 걸어보아요”. 네 알겠습니다. 시키는 데로 속삭이며 걸어봅시다~!! 유선형의 길을 따라 양쪽으로 꽃이 흐르듯이 구성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곳곳에 문구가 오글거리는 설정 컷을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설정 컷도 찍어보았어요. “내 눈엔 너만 보여” 딸아~ 내 눈엔 너만 보여~~ 아빠도 조금 보여~ㅋㅋㅋ 



“행복하자, 우리” 신랑 발과 내 발, 검은 머리 파뿌리 되어서도 행복합시다. 



“나를 꼭 안아주세요” 풍선을 꼭 안고 있는 딸내미, 딸 바보 아빠가 대형풍선을 사주었습니다. 에버랜드는 상품들도 참 사고 싶은 게 많더군요. 폭풍 쇼핑하려는 부녀를 말리느라 힘들었다는… 저 커다란 풍선은 아직도 집안을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바람도 안 빠지고 참 오래가더라고요. 당시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렴한 장난감 하나 건졌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또 사야지~^^ 



“오빠 좋아해요” 쑥스러우니 뒤통수에 말하기ㅋㅋㅋ 



[ 아쿠아 가든 ] 



보이시나요? 꽃 길을 둘러싸고 있는 수증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연출에 깜짝 놀라고 감동받은 곳인데요. 바로 바닷속을 여행하는 듯한 “아쿠아 가든”입니다. 꽃들이 너무 예쁘지만 사실 드넓은 에버랜드를 정신 없이 돌아다니다 보면 덥긴 덥습니다… 그런데 곳곳에 이렇게 시원~~~한 곳이 있더군요 센스 있습니다~ 



특히 아쿠아 가든은 얇은 입자의 수중기가 분사되어 옷이 젖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래, 물고기 등 연출된 바다 동식물들을 보다 보면 정말 여기가 바다 속인지 꽃밭인지, 갑자기 어쩜 이렇게 시원할 수 있는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소소한 꽃 이야기]





 에버랜드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에도 꽃을 활용하여 눈길, 발길을 사로잡더군요. 그 중 제 마음을 유독 사로 잡은 곳은 기찻길 옆 꽃 길입니다. 보라색과 자주색 꽃들로 정돈된 꽃 길이 참 예쁘죠? 커다란 에버랜드 속, 소소한 꾸밈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까지 이렇게 신경을 쓰다니 대단하다 싶더군요. 바로 이런 노력들이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곳은 로스트밸리 가는 길과 기다리는 장소입니다. 노랑, 주황, 자주, 하양 각기 뚜렷한 색의 꽃들과 동물모형의 조화가 아프리카 느낌을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러한 연출이 기다리는 시간을 더욱 즐겁고 설레게 만들더군요. 




꽃밭에 푹~빠졌다 나온 느낌. HAPPY BIRTHDAY  생일에 기대이상의 선물을 받은 듯한 참 행복한 나들이였습니다. 



아까운 사진들 추가로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