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STORY/생생체험기 2015. 10. 27.

스릴 넘치는 에버랜드 호러사파리 생생체험기

 올해 할로윈 데이는 10월 31일이라는데, 달력을 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할로윈 시즌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시고 싶다면, 현재 “할로윈&호러나이츠”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 축제의 마지막 주말을 만끽하면 어떨까요? 



 할로윈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좀비’를 접목시킨 코스튬 플레이, 플래시몹, 좀비 무덤 체험존 및 호러메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호러 사파리>를 추천합니다!  

  <호러 사파리>란 저녁 7시 이후 좀비가 득실득실한 죽음의 장소로 변하게 된 사파리월드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평온해보였던 낮의 사파리월드와 달리, 날이 어두워지자 붉은 조명이 켜지며 으스스한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호러 사파리는 시간대별로 입장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많은 분들이 미리 줄을 서 계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호러 사파리는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한다는 걸 모르셔서 발걸음을 되돌리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ㅠㅠ 호러사파리 입장권은 워킹데드 스퀘어 옆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하셔도 되지만 인기가 워낙 많아 매진이 금방 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사전예매 하시길 추천합니다!





 한 번에 20명 이상씩 사파리 버스에 타기 때문에 금방 줄이 빠져서 약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요즘 일교차가 커서 밤이 되니 무척 썰렁하더라구요. 호러 사파리를 즐기시는 분들 뿐 아니라 저녁에 에버랜드 찾으시는 분들은 꼭 두꺼운 겉옷이나 담요를 챙기세요~ 



  드디어 사파리 버스에 탔습니다! 온통 빨간색 조명으로 되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으스스~ 같이 탑승하는 훈남 가이드께서 소요 시간 및 호러사파리 탄생 배경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십니다. 특히 올해는 사파리 특징을 살린 호러 조형물과 공포 체험 연출 요소들이 강화되어 이전보다 훨씬 무서워졌다고 해요. 


 호러 사파리 촬영 팁 또한 알려주셨는데요, 아무래도 밤이고 조명이 적은 편이다보니 사진 촬영은 무척이나 힘들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동영상도 찍고 보니 정말 어둡네요ㅠㅠ 아래의 사진은 동영상을 캡쳐했으며 따라서 화질이 좋지 않고 무척 어두우니 양해 부탁드려요 ^^) 





 낮에는 누군가가 탔었을 사파리 버스, 그리고 동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쉼터 자리는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만 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슬슬 무섭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이제 좀비들이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사방에서 버스를 사정없이 두들기기도 하고, 깜깜한 어둠 속에서 불시에 툭 튀어나오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이 쪽에는 좀비들이 잘 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좀비를 가까이서 보고 싶으시다면 가운데 자리를 추천합니다. 





 길목마다 마치 좀비의 습격을 받은 것처럼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마치 영화 “레지던트 이블” 속 여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아, 중간에 한 번 버스 밖을 나가야하는 미션이 있는데 용기 있는 분은 꼭 도전해보세요! 선착순 1명입니다ㅋㅋㅋ






 코스의 마지막 부분. 길목에 장애물이 있어 더 이상 버스로는 진행이 안된다며 모두 뛰어서 이곳을 벗어나야 한답니다.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분장한 좀비들인데 뭐가 무서워.’라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나가보니 정말 장난 아니에요. 분장이 너무 리얼해서 진짜 좀비가 눈 앞에서 나를 덮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결국 운동회 때 달리기 했던 것처럼 온 힘을 다해 전력질주! 그 당시의 긴박함이 사진에서 느껴집니다. (도망치느라 동반인도, 그리고 저도 서로를 버렸다는.......ㅠㅠ)







 

 깊어가는 가을 밤 할로윈 시즌에 딱 어울리는, 짜릿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기 원하신다면 지금 호러사파리로 달려가세요! 



호러사파리 풀버젼 체험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