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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에버랜드 동물원 5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벌써 저물어가네요~ (한 살 더 먹는 슬픔 어흑ㅠ.ㅠ) 2015년 한 해 동안 에버랜드 동물원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2015년을 마저 다 보내기 전에, 동물원의 큼직큼직했던 일들을 한번 더 돌아보면 의미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바로 '2015 에버랜드 동물원 5대 뉴스'

 

귀욤~귀욤~한 우리 동물 친구들에게 올 한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같이 한 번 알아볼게요^^

 

 

1. 국내 최초 치타 삼둥이 번식

 

 

 

지난 6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 ‘치타’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대한', '민국', '만세' 치타 삼둥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요. 사육사와 수의사로 구성된 사내 학습회 활동 및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최.초.로 치타 번식에 성공해 더욱 경사스러웠답니다.^^

 

 

 

아빠 치타 '타요'와 엄마 치타 '아만다'는 무려 3마리의 치타 삼둥이를 낳았습니다.(요즘 삼둥이가 대세인가봐요!) 같은 배에서 나왔지만 성격이 저마다 다른 치타 삼둥이!

 

 

 

 

첫째 대한(수컷)이는 얌전하고 순하답니다. "저는 청순한 남자예요~" 


 

 

둘째 민국(암컷)이는 먹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캬앙~ 맛난고 주세요옹~~~"

 

 

 

막내 만세(수컷)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건 뭐야~? 이리왓! *_*"

 

 

 

치타 삼둥이는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으니(지금은 청소년 치타가 됐어요!ㅎㅎ) 에버랜드 오시면 꼭 보러 와 주세요~~^^

 

 


 

2. 동물들의 건강검진 

 

 ("이 손 놓아라!" X-ray 촬영을 하는 아기 사자) 

 

지난 4월에는 봄맞이 동물 건강검진을 실시했는데요,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 우리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처럼 동물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코끼리의 입과 코를 꼼꼼히 살펴보며 건강을 살피는 모습입니다. "자, 크게 아~~~" 

 

 

 

 

기린은 이번에 얼마나 컸을까요? 키를 측정하는 나무 옆에 서면 검진표에 기록을 남겼습니다.

 

 

 

 

사막여우는 X-레이 촬영을 통해 뼈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아기 나무늘보의 초음파 검사도 했답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정기적으로 동물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답니다.




3. 동물들을 위한 인리치먼트 (Enrichment)

 

 

 

'동물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을까'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은 언제나 이런 고민을 합니다. 이 고민을 바탕으로 동물을 위한 다양한 인리치먼트 활동들을 실시하는데요. 

 

 ※ 인리치먼트란? 

   각 동물 종에 적합하게 자연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며, 동물들에게 그들의 환경 

   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도록 합니다.

 

 


올해에도 다양한 인리치먼트를 실시했습니다.

 

 


더운 여름 날, 기린 식구들만을 위한 웰빙 과일 아이스크림을 제작해 시원한 여름 보양식을 제공하고~ 




포큐파인이 좋아하는 나뭇가지와 넝쿨 설치~ 좋아? 좋아!^^



 


오릭스를 위한 목재 볼 설치~

 


 

몸이 가려울 때나 또는 밥을 먹고 난 후 입 주변 정리하고 싶은 땐 브러쉬를 활용해 쓱삭쓱삭~~ 

낙타 브러쉬 설치도 완료!  




4. 동물들의 풍성한 추석맞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에버랜드에서는 동물들에게 맞춤형 “추석 특식”이 제공되었습니다.

햇과일로 만들어진 기린 구절판, 색깔도 참 곱죠?~ 





그리고 육식쟁이 치타 삼둥이를 위한 다진 소고기/닭고기로 특별히 맞춤 제작한 고기 송편! 우왕!!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진 과일 채소 탑을 즐긴 침팬지들~~~ 부럽다아~*_*

추석을 맞아 에버랜드 동물원에도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 분위기가 무르익었답니다. 

 

 


 

5. 판다 맞이 준비

 

지난 11월, 에버랜드는 한-중 판다보호협력 공동추진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에버랜드는 1994년 판다를 사육했던 경험과 함께 희귀 동물에 대한 사육 전문성을 인정받아 판다 사육기관으로 결정되어,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판다 보호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것인데요.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다 보호연구 센터로부터 판다 암수 한 쌍을 제공받아 내년 초 도입을 완료하고, 개장 40주년을 맞는 내년 봄축제 즈음에 판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멸종위기 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판다는 중국과의 친교적 차원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온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아~ 에버랜드에서 우리 판다 친구들 어서 빨리 만나고 싶네요. 

 

 

 



이상 위드에버랜드(withEverland)지기가 소개해 드린 2015 에버랜드 동물원 5대 뉴스였습니다. 

정말 핵심적인 주요 뉴스들만 쏙쏙~ 잘 뽑았죵?^^ 칭찬해 주세요 히히;)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도 즐겁게 (에버랜드와 함께) 잘 마무리 하시고요. 앞으로도 우리 동물 친구들 많이 사랑해 주세용~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