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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6. 2. 21.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의 겨울나기

입춘과 민족 대명절 설이 지나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두고 있습니다.


2월의 중반을 지나 이제 2월말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그럼에도 봄이 오는 소리는 들릴까 말까 그 소리가 참 작게만 느껴집니다.


최근까지 심심치 않게 내렸던 눈만 봐도 아직은 한겨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겨울은 어떨까요?


봄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 겨울을 보내고 있는 에버랜드의 동물들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에버랜드 정문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레니와 라라!


크리스마스가 끝이라도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 기분은 쭉~ 겨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로맨틱한 빛의 프러포즈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 또한 3월 1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에버랜드 주토피아입니다. 이곳에서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의 겨울나기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처음 만난 동물은 벵갈호랑이입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카리스마가 철철 흐르는 것 같아요.



동물의 왕 호랑이를 봤으니 그의 라이벌 사자를 봐야겠어요.


하지만...? 늘어져서 낮잠을 자고 있는군요!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



바로 옆에 있는 사자도 마찬가지.


늘어지게 자고 있는 사자 친구들을 보니 저도 잠이 올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호랑이와 사자는 야행성 동물에 속합니다. 낮보다는 밤에 활동을 하는 친구들입니다.


밤에는 똘똘 눈을 켜고 먹이를 찾아 나서지만, 낮에는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도 따스한 것을 좋아하는지 햇살이 잘 비치는 곳을 택해 잠을 자고 있네요. 밤에 활동하는 호랑이와 사자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이번에 만난 친구는 자카스 펭귄입니다. 



자유로이 수영을 하며 즐기고 있는 펭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신이 난 모습의 자카스 펭귄.


이리저리 빠르게 헤엄치는 모습이 꼭 장난기 많은 어린이 같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참물범입니다.


북반구 바다에 살고 있는 친구로 태평양 대서양 연안, 북해 등에서 만날 수 있어요.


둥글둥글 꼭 축구공처럼 둥근 몸을 가지고 있군요.


잠깐 휴식을 취하는지 햇살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고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이 친구는 바다사자예요.


수컷에게 사자와 같은 갈기가 있어 바다사자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서로 친구가 아니랄까 봐 함께 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고 있는 모습 덕분일까요,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프렌들리 몽키 밸리 입니다.


2016년 원숭이해를 맞이하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지요.


원숭이를 중심으로 하는 테마 이야기가 가득한 곳! 잠깐 이곳에서 원숭이 친구들을 만나볼까요!



원숭이들이 하나의 마을을 이뤘습니다. 어림짐작으로 30마리가 넘는 것 같아요.


이 중에 대장은 누구일까 궁금하다면 조금만 기다려보아요. 금방 가장 힘이 센 한 원숭이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바로 앞에는 따뜻한 물이 있는 온천!


온천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한 원숭이를 발견했어요.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인 것이 깊은 생각에 잠인 모습입니다.



이 친구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만날 수 있는 원숭이로 마다가스카르 섬에 살고 있습니다. 사이가 좋은지 오손도손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람쥐인지 원숭이인지 헷갈리는 이 친구들, 이름도 '다람쥐원숭이'라고 불립니다.


아마존 지역에서 살고 있어요. 프렌들리 몽키밸리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는 친구기도 합니다.



따스한 실내라서 그런지 움직임이 아주 활발하고 또 빨라요. 손님과 장난도 치는 모습에서 매력을 뿜어냅니다.



푸른색 얼굴과 긴 황금색 털을 가진 원숭이, 이름하여 황금원숭이를 만나보아요.


중국의 판다와 함께 1급 보호 동물인 만큼 희귀동물이라고 해요.



잠깐 휴식을 취하는 듯 이리저리 둘러보는 황금원숭이들!


살짝 눈이 마주쳤네요 :)




귀여운 친구들을 잔뜩 만날 수 있는 곳,


이곳은 동물가족동산입니다.



이곳에서 통통한 생쥐를 닮은 기니피그를 만났습니다.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는 친구들! 이 추운 겨울도 이들의 활동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토끼!


역시나 풀을 뜯으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네요.



병아리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많은 병아리들이 있는지, 가만히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귀엽게 느껴지네요.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어요!


한 병아리가 작은 깃털을 물로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다른 병아리도 깃털을 잡기 위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소문이 났는지 먹이를 먹던 병아리들도 거들기 시작해요!


잡히는가 싶더니 다시 도망가는 술래,

그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집니다.



털이 복실복실한 양!


털 때문인지 겨울이 춥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바깥 외출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

지금까지 구석구석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프렌들리 몽키밸리에서 만난 원숭이들도 생각나고 동물가족동산에서 만난 병아리도 생각나네요.


겨울이지만 활기차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참 귀엽게 느껴집니다.


에버랜드 동물들을 만나면서 놀이기구보다 더 재미있는 동물과의 시간을 가져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