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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에버랜드, 요정이 돼서 봄의 향기를 전하다

"톡톡 튀는 발랄함이 매력적인 영삼성 대학생기자단 3인방이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다녀갔습니다.^^ 날카로운 시선과 취재 열정으로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구석구석 살펴 보았다는데요. 대학생들의 눈에 비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에버랜드 블로그(Witheverland)에서 소개합니다."



따뜻한 봄 햇살, 움츠리고 있었던 꽃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피어나는 계절, 바로 봄입니다! 피어나는 꽃들처럼, 우리들도 밖으로 나가 햇살을 만끽하며 나들이 가고 싶은 시기죠? 그래서 대학생 기자단 석지연, 정중열, 전진수는 살아 숨쉬는 봄을 느끼기 위해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시내에서 보기 힘든 튤립을 보러 에버랜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튤립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져서 동물들과 함께 즐기는 '애니멀 월드 리그'에도 참여했는데요 개들과 달리기 시합을 벌이는 중열 군과 진수 군, 누가 이겼을까요? 또한 가족끼리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 '곤충체험교실'의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봄 향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2012년도 튤립축제는 오는 4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 찍으면서 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특별하게 구성된 '시크릿 가든'이라는 테마가 있는데,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만지고 봄이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마련됐답니다. 그 배경에는 총 기획자이자 디자이너신 김종보 책임이 계셨는데요, 함께 설명을 들으며 시크릿 가든을 탐방했습니다.



입구에 설치된 '시크릿 가든'이 적힌 아치형의 조형물 보이시나요? 조화인 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식물이랍니다. '모자익 컬쳐 프레임'을 만들고 철제물로 틀을 잡은 다음 그 안을 토양으로 채워 넣고 직접 식물들을 사이사이에 심어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또한 정원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그 이유는 관람객들의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평평한 대지보다 정말 꽃 동산 위에서 밑에 펼쳐진 꽃을 바라보는 전경이 우리의 눈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줬습니다.



어라! 다리가 짧다고 슬퍼하는 중열 군..

슬퍼하지 말아요! 이 거울은 바로 '앨리스 미러'입니다.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는 기분을 주기 위해서 입구에 설치해놨다고 하는데요, 일부러 거울을 구부려서 왜곡된 효과를 줬다고 합니다. 왜곡된 효과에서 시작해 이제 상상속의 'fairy' 요정이 되가는 코스!

여기는 요정이 되기 위한 신고식 장소랍니다. 즉 신분증을 만드는 장소와도 같은!



아래 벤치 사진은 페인트가 사람한테 다가오는 느낌으로 손수 작업 했답니다.



색칠을 온몸에 다 해서 직접 앉아서 찍어냈다고 하는데요 작업을 재밌게 할려고 여러 방법을 고안했다는 김종보 책임.

가든을 둘러보면 곳곳에 다양한 벤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 벤치들은 컨셉들이 있는데, 좋아하는 작가들의 디자인을 옮겨놨다고 합니다. 몬드리안 스타일, 폴 스미스 스타일을 오마주로 해서 그려 넣었는데, 잭슨 폴락 디자인 같은 경우 직접 제작 스타일까지 본떴답니다. 물감을 떨어뜨리고 불어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탄생한, 세상에 하나뿐인 벤치랍니다!



이렇게 화단을 높게 만들어 놓은 이유는 사람들이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끔 하기 위해서 라는데요 사람들이 와서 직접 만지고 느끼고 향기도 맡을 수 있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답니다.



라벤더는 쓱쓱 만져줘야 향이 난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뒤에 미러벽이 있는데요,
나갈 때 사람들의 동선을 잡아주기 위해서 만들었답니다. 나가기 전 여태까지 봤던 꽃밭들을 반사된 거울로 다시 한번 느끼기 위해 붙였다고 합니다. 좀 더 넓은 꽃밭을 시야에 담기 위한 세심한 배려,

마지막까지 이렇게 작가의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미션
당신은 이제 요정이 됐으니
세상에 나가서 봄을 알리거라!!


자 이제 요정이 됐습니다!
밖에 나가서 봄의 향기를 전해야 하는데, 임수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요..
여러분! 활짝 핀 봄의 향기 잘 느끼고 계신가요?? ^ ^


에버랜드 김종보 책임과의 인터뷰,

Q. 이번 디자인 컨셉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으신 건가요?
디자인을 처음 시작할 때 컨셉은 어린왕자의 소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동그란 초행성 위에 장미 하나 있고 그 옆에 나무와 집이 우두커니 있는데, 뭔가 횡하고 외로운 느낌을 받잖아요. 하지만 딱 돌려보면 어린왕자의 놀이터가 있지 않을까, 그러면 이렇게 만들 수 있겠다!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됐답니다. 그리고 정작 가든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시스템은 디지털적일 지라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자연 소재랑 무광택 칼라로 사용을 했고 직접 조명보다는 간접 조명을 썼습니다.



Q. '튤립축제'는 언제부터 기획하셨나요?
마음 속의 기획은 3년 정도 됐고, 직접 기획을 짠 건 1년 정도 걸렸어요. 보통 모든 축제는 9개월 전에 기획을 시작한답니다. 튤립 같은 경우 4월 말이 되기 전에 내년에 쓸 꽃들을 네덜란드에 발주 합니다. 이번에는 125만구 정도를 주문했어요. 양파 같이 생긴 형태로 들어오게 되는데 조금씩 꺼내서 준비한답니다. 지금은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어요!

Q.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웠는데, 어떻게 꽃을 관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양파 같이 생긴 구들이 10월 쯤에 컨테이너 박스 안에 담겨서 오는데요, 미리 비닐하우스에서 키워요. 미리 따뜻하게 해서 심어놓는답니다. 그러고 조금씩 옮겨 놓아요.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고생을 했죠. 하루는 나왔는데 튤립들이 하얀 터번을 쓰고 있어서 가슴이 아팠어요. 어떤 것들은 해를 보면서 살아난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2만구 정도 버려야 했죠. 이처럼 계절의 영향을 참 많이 받아요. 제 핸드폰에 있는 날씨 앱 장소는 저희 집인 일산이 아니라 용인 에버랜드로 되어 있답니다!

Q. 축제를 기획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 있다면?
시든 꽃들 같은 경우 새벽 5시부터 조경 관리팀에서 관람객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수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딜레마는 일반 관람객들이 느끼는 봄의 시기가 개화시기보다 좀 더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자연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이길 수는 없지만 고객들한테 앞서 감동을 줘야 하기 때문에 항상 어려움이 있답니다.



"여기는 시크릿 가든의 프로토타입 가든이에요. 작년에 네덜란드 수교 50주년에 맞춰 대사관을 통해 기념 정원을 하나 만들어 달라는 기획이 들어와서 제작을 받고 디자인을 한거에요. 네덜란드의 반 고흐 작품을 본떠서 만들었어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의 컨셉을 해서 그림을 집어넣고 그 색깔에 맞춰서 꽃을 심었어요.

회화하고 다르지 않아요,
공간이 있으면 그 공간을 식물의 색깔로 표현 해냈다는 것,

물감 대신 꽃으로 썼다는 것."



"바닥에도 화공 작업을 통해서, 색깔을 입혔는데요. 관리하기 힘든 점이 있지만 그래도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총 기획자이자 디자이너신 김종보 책임과 함께 시크릿 가든을 둘러봤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먼저 구경했을 때와는 달리 설명을 들으면서 다니니깐, 새로운 시각을 얻어서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작은 부분에도 작가님의 세심한 의도가 녹아있다는 것에 놀랐는데요, 여러분도 오시면 기억해 두었다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구경해보세요 ^ ^



두번째로 가볼 곳은 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멀 월드 리그' 입니다. 중열군과 진수군은 개와 겨뤄서 계주 시합에 참가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같이 일반 관람객들이 동물들과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테마가 마련돼있어요.



열심히 준비 운동 하고 있는 모습이죠...


계주 뛸 사람들이 준비를 하는 동안, 다양한 동물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밑에 앵무새 보이시나요?
관객이 들고 있는 링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앵무새!



그리고 이어지는 동물들끼리의 달리기 경합!
우유로 양을 유인해서 한 바퀴 돌아 오는 시합인데요.
생각보다 힘들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어지는 개 VS 사람 계주 시합
'개 만도 못한 사람' 이 되지 않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달렸는데요!!



정말...간신히...간신히 이길 수 있었답니다!


직접 와서 구경하고 체험하면 더욱 더 즐거울거에요~!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참여 할 수 있는데요, 참가비는 3만원입니다.



엄마, 아빠 손잡고 등장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육사 선생님이 강연을 시작하자 귀를 쫑긋 세웠답니다.



저 화분은 직접 집에 들고 갈 수 있는데요,
나비체험 공간으로 이동해서 나비가 풀잎 위에 알을 낳은 것을 직접 본 후 화분을 그대로 집으로 옮겨 가져가, 나비가 돼가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여기서 다 보여드리면 재미없겠죠? 오기 전에 미리 신청하셔서 가족 단위로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가세요!



이처럼 에버랜드에는 놀이기구 타는 것 외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집에 계시지 마시고, 봄의 향기를 듬뿍 맡을 수 있는 에버랜드로 오시는 건 어떨까요? 지연 요정이 임무를 잘 수행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마지막 영상으로 더 생동감 있게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

  

 

 

글    : 영삼성 석지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사진 : 영삼성 전진수 기자 (목원대학교)

영상 : 영삼성 정중열 기자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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