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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개장 36주년 맞은 '에버랜드' 추억 이야기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오늘(4.17)로 개장 3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GNI)이 818달러에 불과하던 지난 1976년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에버랜드는 개장 당시 연간 88만 명이 방문하던 것에서 약 10배 증가한 연간 약 850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성장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고객들과 함께 하며 많은 추억들을 선사해왔는데요, 개장 기념일을 맞아 에버랜드의 특별한 추억들을 소개합니다.^^  


 


에버랜드에서 판매한 짜장면 그릇 수는?
에버랜드에서 짜장면은 1976년부터 팔기 시작해 36년의 판매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하루평균 500 그릇의 짜장면이 팔리고 있는데요, 36년간 약 6백5십7만 그릇의 짜장면이 팔린 셈입니다.

짜장면 한 그릇에는 평균 30개의 가닥이 담겨 있는데, 한 가닥이 30cm 정도니 결국 짜장면 한 그릇에 담겨 있는 면발의 길이는 약 9m 정도가 되는데요. 에버랜드 안에서 팔린 짜장면 면발을 전부 이으면 약 5만9천km나 됩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약 7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가 나오네요.^^

에버랜드 최초의 단체 손님은?
에버랜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학생 손님과 어르신들도 단체로 많이 오시는 편인데요, 개장 당시에는 50명 이상이 돼야 단체로 적용됐지만 현재는 30명 이상이면 단체로 인정됩니다. 1976년 방문한 부산의 산악회원 52명이 에버랜드 최초의 단체 손님이라고 합니다.^^

에버랜드의 스테디셀러 메뉴는 '김밥'
1976년 개장 당시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들을 직접 가지고 와서 요리를 해먹을 수 있었는데요, 주로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많이 해먹었다고 합니다. 버너를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하다보니 불이 많이 나서 불 끄러 다니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구요.^^

1980년대 초기, 에버랜드의 최대 인기 메뉴는 곰탕과 맷돼지 불고기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쉽게 맛볼 수 없었던 스테이크, 오무라이스, 카레라이스 등도 양식당에서 판매했는데요. 잡상인들의 영업도 많아 주로 공원 입구에서 달고나, 쭈쭈바, 떡볶이 등을 팔았다고 합니다. 또한 주류를 판매하긴 했지만 현재처럼 맥주, 와인이 아닌 '막걸리'가 최고 인기였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 손님이 늘어나면서 테마파크 음식 문화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현재의 테마파크 레스토랑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건 90년대 중반 이후부터입니다. 테마파크의 본질인 '비일상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레스토랑에도 이색 메뉴가 등장하기 시작하며 파크 내 레스토랑의 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메뉴가 있다면 소풍 나온 어린이들의 도시락 통에 들어 있는 '김밥'인데요~ 시대가 변해도 변함없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에버랜드를 점거한 여죄수(?)

지난 1979년 5월. 대전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무기형 여죄수 18명이 에버랜드를 방문했습니다. 당시 대전 지역에서 버스 회사를 운영하는 한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당국의 허가 아래 특별 관광길에 나선 것인데요, 이들은 버스 안내양 15명(?), 교도관 15명과 함께 동행 했다고 합니다. 1인당 3천원씩을 지급 받은 이들은 아이스크림, 솜사탕, 과자 등을 사 먹으며 동물원도 구경하고 제트열차도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최단 기간 가장 많은 손님을 끌어 온 동물은?
1994년 10월에 도입된 세계적 희귀동물 '팬더'가 100일 만에 무려 125만 명의 입장객을 모았습니다. 이는 당시에 전년 대비 약 57%에 이르는 관람객 증가율을 기록한 것인데요. 관람객 중 중장년층 남성들은 "판다도 웅담이 있느냐, 약효가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던진 반면 어린이들은 "한 번 만져 봐도 되느냐"고 자주 물었다고 하네요.

서울 올림픽 기념 놀이기구 도입
지난 1988년 4월. 에버랜드는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국민들의 레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당시로는 파격적인 금액이었던 약 70억 원을 들여 놀이기구 '환상특급'을 오픈했습니다. 694m의 레일을 시속 80km의 속력으로 달리면서 두 차례 회전하는 '환상특급'은 당시에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일으켰습니다. ('환상특급'은 현재 리뉴얼을 거쳐 '롤링엑스트레인'이라는 어트랙션으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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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7 17:47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2.04.21 13:41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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