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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6. 6. 10.

에버랜드, 어디까지 가 봤니?

⁠⁠에버랜드, 어디까지 가 봤니?




버랜드 가면 제일먼저? 또는 가장 좋아하는 어트랙션이나 공연, 동물원 기타 등등이 있을꺼에요. 우리 아이들은 에버랜드에서 이곳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ㅎ 바로  앵무가든! 새들을 만나볼수 있는 곳이에요. 에버랜드, 버드월드.




안녕, 반가워 등 몇가지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 우와 만화속에서나 봤던 이렇게 이쁜 앵무새 처음이라는 ㅎ 말도 어찌나 잘 따라하던지요.



그리고 많은 잉꼬, 새들을 만나보고 직접 먹이도 줄 수 있었던 곳이에요.



많은 가족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꼭 오셔서 체험을 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체험비 천원이면 앵무새 먹이를 주는데요, 우리 가족은 이날 만원 어치...ㅎ먹이를 주었다는 사실.



5살 우리 딸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안간데요. 여기서 살고 싶데요 ..ㅋㅋ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겁도 없는지 먹이도 잘주고..





전혀 무서워 하지도 않고 눈빛으로 새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새들 이름도 지어주고 누가 더 이쁘다, 갖고 싶다 ..계속 먹이 사달라고 사달라고 ㅎ 사실 먹이가 조금 작긴 해요 ㅎ




아빠는 전생에 새였는지 ㅎㅎ 어찌나 많은 새들이 모여오는지, 먹이도 없는데 어깨에 앉아서 떠나질 않더라구요.



5살 동생과는 달리 무서워서 어쩔줄 몰라하던 8살 오빠



8살 남자 아이가 무섭다고 호들갑을 떨고, 못하겠다고 도망가고.. 5살 동생이 하나도 안무섭다며 새를 오빠 손에 건네주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겁도 사라지고, 여러마리가 왔다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ㅎㅎ



누가 누가 더 많이 오나 내기라도 하듯이 작은 손바닥위에 새들을 불러 모으는데요. 아이들의 모습에 어찌나 귀엽던지요. 책속에서 봤던 동물들을 이렇게 직접 체험할수 있어 너무나 귀한 시간이였답니다.




제가 어렸을때 키웠던 잉꼬랑 같아서 더더욱 반가웠어요. 음...제가 먹이를 잘 주지 않아서 ㅠㅠ 아쉽게도 하늘나라로 보냈는데, 새장을 치우다보니, 알을 2개나 낳아서 ..그 알을 붙잡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그후론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더이상 키우질 않았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걸 보고, 또 키워볼까 살짝 욕심도 생기더라구요 ㅎ 당분간은 에버랜드에서 이렇게 만나보는걸로 하고 ㅋㅋ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새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던 시간이였어요.



에버랜드 구석구석 보물같은 곳이 너무나 많답니다. 여러분만의 보물같은 에버랜드 비밀스런 장소는 어디인가요? 살짝 알려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 꼭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