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STORY/생생체험기 2012. 10. 25.

임직원 모교에서 펼쳐진 재능기부활동

삼성에버랜드 임직원들은 25일,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된 임직원의 모교인 전북 고창 가평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행사는 푸드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삼성에버랜드가 2007년부

전교생 30명 미만의 미니분교를 찾아 재능기부활동을 펼치는 '학교종이WWW(따따따)'의 시행 5주년을

맞아 특별히 진행된 것으로, 직원의 사연을 받아서 출신학교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학교종이WWW'는 미니분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위생·식습관 개선 교육과 문화예술 수업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WWW(따따따) : Wellbeing With Welstory의 약어로 Welstory는 삼성에버랜드의 식음 사업 브랜드임

 

이번에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은 식당 운영을 담당하는 김길남 책임(43세)으로
30년 전에 졸업한 전북 고창 가평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찾아가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습니다.

 

 

김 책임은 명절마다 초등학생 딸아이들을 데리고 모교를 찾으며 옛 추억에 빠지곤 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 주변의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치고 취직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본인도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고픈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올해 사내 우수사원으로 선발돼 받은 상금과 자신의 자비를 털어 모교의 전교생 19명에게

운동복과 운동장비들을 선물한 적도 있는데요. 선배의 깜짝 선물에 기뻐한 후배들은 직접 쓴 손편지

선물받은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 김 책임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하네요.

편지에는 "보내 주신 예쁜 옷을 입고 운동회를 했더니 너무 좋았다"

"저희들의 모습을 보셨다면 정말 뿌듯해 하셨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김 책임과 함께 한 동료 8명은 가평초등학교의 아이들을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쿠키도 만들어 보았으며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예 체험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에버랜드 조리사들이 직접 만들어 주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빠에야 볶음밥으로 점심도 함께 먹고,

식습관에 관한 문제로 '도전 골든벨' 퀴즈도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앞으로도 문화적·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미니분교를 찾아

'학교종이WWW'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