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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3. 3. 14.

[50th Year, Historic Moment] 티익스프레스 오픈

차별화된 시설로 경쟁력 강화

에버랜드가 2008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우든 코스터 T익스프레스는 국내 테마파크 역사를 변화시킨 또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캐리비안 베이도 와일드 리버와 아쿠아루프를 오픈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2000년대 후반 들어 레저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한발 앞선 과감한 투자와 기획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시설을 보강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 최고 테마파크의 위상을 놓치지 않았다. 2008년 3월 14일 오픈한 T익스프레스(T-Express)는 대한민국 최초의 나무로 만든 우든 코스터(Wooden Coaster)로서 '세계 최고', '국내 최초' 등 무수한 수식어를 낳으며 테마파크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T익스프레스는 에버랜드 개장 이래 단일 어트랙션으로는 최대 규모로, 경사지라는 불리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오픈됐다. 낙하 각도가 77도로 세계 최고이며 최고 속도, 최고 높이, 최장 길이 등 국내 모든 롤러코스터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롤러코스터계를 평정했다.


T익스프레스 도입 후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층의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오픈 6개월이 채 안 된 2008년 8월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초기 도입의도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이러한 인기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이어졌다. 2008년 12월 미국 테마파크 전문 사이트 테마파크 리뷰(themparkreview.com)에서 전 세계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이 선정하는 '가장 스릴있는 우든코스터 1위'에 꼽히는 등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