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가 사라지고 가을이 오고 있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에버랜드도 빨갛고 노랗게 물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늘도 파랗고 참 아름다운 계절이네요.
10월 28일 어제, 생후 100일을 맞이한 아기판다 몸무게는 5.5kg를 돌파했답니다.
포동포동 복실복실~
워낙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난꾸러기라서 몸무게 재는 것도 쉽지 않아요.^^
덩치도 제법 커졌는데 얼마나 커졌는지 상상이 안되실테죠?
그렇다면~ 이 영상 한 번 보세요.
엄마가 먹는 대나무가 무슨 맛인지 궁금한지~ 구경하다가 엄마에게 안아 달라고 조르는 중이에요.
인형 같은 몸매 보이시나요?
몸무게가 꽤나 나가다보니~ 이제는 엄마가 아기를 안을 때 영차~ 하고 안는 느낌이죠?
(아이바오야~ 아가 무거우니 손목 조심해야 해~~)
빼꼼 하고 존재감을 드러냈던 송곳니도 4개 다 났고요.
그새 어금니도 8개나 났답니다.
사실 사람도 처음에 이가 날 때 이앓이 때문에 아가들도 부모님들도 고생을 많이 하잖아요.
아기 판다 키우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이 판다 할배도 걱정이 많았는데요.
우리 늠름하고 씩씩한 아기 판다는 이앓이도 없이 무지무지 잘 먹고 쿨쿨 잘만 자더라고요.
다행이지요.ㅎㅎ
여러분 이 사진 좀 보세요!!
우리 판다 공주가 요즘 부쩍 혼자 앉는 연습을 열심히 하더니~
어떻게 앉는데까진 성공을 했는데 아직 힘이 부족해서인지 ㅎㅎㅎ
머리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앞으로 꾸벅꾸벅 기우는 모습이에요.
마치 졸고 있는 것 같죠? 너무 귀여워서 눈에 하트가 뿅뿅~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여러분께 보여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후다닥 촬영해 보았답니다.
아래 영상도요!
"엄마~ 나 잠깐만요~ 잠깐만 나 좀 놔줘봐요~~"
엄마의 품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판린이 친구를 포착한 날입니다~
아둥바둥~ 표정이 굉장히 리얼하네요. ㅎㅎ
아 참, 아기 판다의 이름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약 1주일 정도 늦게 발표될 예정이에요.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계셨을텐데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좀 더 훌쩍 큰 모습으로~ 다음 화에서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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