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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세상 단 하나뿐인 동물원을 꿈꾸다

 

올 1월 초 에버랜드 동물원이 ‘자랑스런 삼성인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고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로 세계적 수준의 동물원으로 성장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인데요. 어떤 노력과 혁신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그 뒷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세상 단 하나뿐인 동물원을 꿈꾸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김종갑 사육사

 

 

에버랜드 동물원은 관람객이 유독 많습니다. 동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환경과 스타 동물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에버랜드 동물원은 특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이런 평가를 받게 되기까지, 동물원 사람들의 많은 노력과 혁신이 있었습니다.

 

동물원 식구들을 대표해 김양범 수석과 김종갑 사육사, 이승준 사육사를 만났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택했고, 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이들입니다. 동물원을 총괄하는 김양범 수석은 “동물을 보고만 있어도 그냥 좋아요. 움직이는 모습은 경이롭고 신기합니다”며 남다른 동물사랑을 드러냅니다.

 


육사라는 직업에 보람을 느낀다는 이승준 사육사의 말은 모든 동물원 식구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국내 동물원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해리스 매와 이승준 사육사

 

 

스토리가 있는 동물원, 동물과의 ‘교감’이 콘텐츠
그들이 들려준 동물원 이야기에는 땀과 눈물, 보람으로 가득 찼던 날들이 또렷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김양범 수석은 에버랜드 동물원은 세계 그 어떤 동물원과도 다른, 오직 하나뿐인 동물원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 동물원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벤치마킹이었는데요. 세계의 유명 동물원을 벤치마킹하고, 그들과의 차별성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거기서 찾아낸 것이 바로 ‘스토리’였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 총괄 김양범 수석

 

 

사자와 호랑이가 함께 생활하는 사파리도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했고, 결국 해냈습니다. TV 동물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사파리 식구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그렇게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강점인 스토리는 어떻게 발굴되는 걸까요? 여기엔 사육사들의 노력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사육사인 김종갑 책임은 늘 ‘동물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한다고 합니다. 마치 아이를 키우는 엄마처럼, 동물마다 잠재능력을 빨리 파악해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하는 것이죠.

 

 

동물을 관찰하고 그들이 야생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사육사들은 늘 고민합니다. 동물과 동고동락하며 교감하는 것도 그 때문인데요. 이러한 노력은 놀라운 결실을 보기도 합니다.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운 기린 장순이나 얼마 전 국내 최초로 성공한 해리스 매 번식처럼 말입니다. 이런 스토리들이 모여 에버랜드 동물원만의 콘텐츠로 쌓여가는 것이지요.

 

 

 

 

 

사육사는 중매쟁이!  해리스 매 번식 뒷이야기
해리스 매 번식은 사육사와 동물의 교감이 있기에 가능했던 대표적인 예입니다. 맹금류는 번식이 힘들다는 편견을 깬 이번 사례의 중심에는 이승준 사육사가 있었는데요, 남들은 번식이 어려울 거라 했지만, 해리스 매 암컷과 수컷을 지켜보면서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구회 사람들과 함께 결국 성공 했다는  그  번식 뒷이야기를 그에게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ZARA(Zoo Animal Rearch Academy)’라는 이름의 사내연구회는 2012년부터 운영해 온 동물원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학습모임인데요, 이 모임을 통해 동물의 영양•건강•행동•번식 등을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하네요. 그렇게 해리스 매가 심리적 안정을 찾고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1년간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유난히 공을 들인 이유는 맹금류의 습성 때문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물원의 맹금류는 같은 공간에 두지 않는다 합니다. 두 개체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 결국 약한 개체가 죽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승준 사육사는 해리스 매 두 마리 사이에서 서로 조금씩 맞춰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줬다 합니다.

 

 

 

 

 

국내 동물원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해리스 매

 

 

‘보는 동물원’에서 ‘체험하는 동물원’으로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동물들을 자신의 아이처럼 대합니다. 부모 마음으로 동물을 보살피다 보니 동물들도 사육사를 믿고 따르게 되는 거죠.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관람객들은 에버랜드 동물원에 와서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버랜드 동물원이 유독 동물과 관람객의 거리가 가깝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버랜드 동물원이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주목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좁은 면적’이었습니다. 벤치마킹하던 외국 동물원들은 넓은 면적에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조성해 놓았지만, 에버랜드 동물원은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이 한계였죠. 하지만 ‘관람객과 동물을 최대한 밀착시키자’는 역발상으로 에버랜드는 체험이 가능한 친근한 동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령, 최다 출산 기린 장순이를 돌보는 김종갑 사육사

 

 

발상의 전환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킨 에버랜드 동물원.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차별화된, 세계 유일의 동물원’이라는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혁신은 계속된다, 목표는 ‘Only number one’
동물원 일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동물의 건강부터 관람객의 안전까지 신경 쓸 것이 많죠. 특히 AI, 구제역 같은 동물 전염병이 생기면 동물원 사람들은 비상체제에 돌입합니다. 몇 해 전 AI와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엔 3개월 동안 24시간 내내 방역작업으로 고된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이겨온 동물원 식구들! 하지만 함께 사는 동물들과 찾아와 주시는 방문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스스로 새로워지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동물원 식구들을 대표해 김양범 수석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고객도, 동물도 모두가 행복한 동물원으로 발전해 가는 에버랜드 동물원! 열심히 노력하는 동물원 식구들이 있는 한, 에버랜드 동물원의 목표는 꼭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세 분에게 에버랜드 동물원이 관람객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으면 하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다가와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 마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에버랜드 동물원이 이번 ‘제20회 자랑스런 삼성인상 특별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수준의 동물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 세 분의 이야기처럼 에버랜드 동물원이 더욱 행복하고 매력적인 동물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 동물원에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출처 : 삼성그룹 블로그 (http://blog.samsung.com/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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