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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성장기] EP12. 새 집에서 완벽 적응한 보듬이


안녕하세요, 드디어 용인을 떠나 서울로 와 있는 '빛나'입니다.

지난 주 말씀드린 대로 저희 7남매는 퍼피워킹 과정을 위해 용인 안내견학교를 떠났습니다. 퍼피워킹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이루어 지는데요, 자주자주 퍼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안내견학교 선생님이 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멀리 지방에서는 할 수가 없어요. 저 빛나는 서울에 있구요, 제 바로 밑의 동생 넷째 '보듬'이는 용인에 있답니다. 보듬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한번 보실까요?

퍼피 분양식 정확히 보름 후, 보듬이를 찾아온 훈련사 언니.



"어머, 보듬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어휴,, 멀리 저희집까지는 어쩐 일이세요? 아웅 졸려라"



집을 방문한 훈련사 언니를 보고 나름(?) 반가운 인사를 하는 보듬양입니다.





어슬렁 거리다가도 대화 중간중간엔 엄마옆에 꼬~옥 붙어 앉습니다.



대화중간엔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



엄마에게 재롱을 피우기도 하네요..
"엄마, 같이 놀아요~~~"





그래도 뒷모습은 제법 의젓하죠?



ㅎㅎ 숨길 수 없는 장난 본능~~~!!



엄마 곁에 누워 있으면 몸도 마음도 나른해져서 졸음이 쏟아져요..





늘 장난 치다가도 엄마가 부르면 곧바로 정신을 차리죠 ^^




물론 장난치기 좋아하는 개구장이랍니다.

이 날 방문한 훈련사 언니는 퍼피워킹을 막시작한 가족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세요. 막상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집에서는 이것 저것 궁금한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거든요, 그래서 퍼피위탁식이 끝나고 첫달에는 일주일에 한번, 그다음은 2주일, 한달, 이런 식으로 횟수를 조절해가며 설명해드린답니다.



물론 보듬이는 설명여부와 관계없이 자기만의 놀이 시간에 푹 ~ 빠져 있답니다.





구석 구석이 제 놀이터이자 장난감이에요





집안 곳곳에는 숨을 곳도 많답니다.





" 나를 찾지 말아요 ~~~~"



잠을 청하는 보듬이..






퍼피워킹 가정에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된 이쁜 스티커도 붙이게 됩니다. 말하자면 퍼피워킹 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만 천하에 알려 드리는 거죠.

오늘 훈련사 언니가 방문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동물병원 지정입니다. 강아지가 아프거나 이상이 있을 때, 용인까지 오기에는 힘들 수 있으니 가까운 동물병원에 퍼피워킹 가정을 소개해드리고 병원을 잘 이용하실 수 있도록 수의사 선생님께 부탁말씀 드리는거죠.



아직은 외부 보행에 적응이 안되었기에 안고 다니게 됩니다.



차량에서도 이렇게 아래쪽에 앉아 있게 합니다.



오늘 가는 곳은 ㅇ 마트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스컬레이터에서도 얌전히 잘 있네요





병원에서 만난 이쁜 수의사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간단한 건강 검진후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 드립니다.
(참고로, 퍼피워킹 기간에는 강아지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안내견학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료부터 병원 진료비, 장난감 등 견 용품등이 해당하겠죠? 오늘 진료도 영수증을 보내시면 처리 가능하답니다. ^^;;)



마트까지 나온 김에 간단히 실내 보행을 해봤어요..
물론 아직은 어리둥절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느라 바쁘네요,







그래도 첫날 치고는 훌륭했다고 하네요, 저 칭찬 받았어요. ^^



"보듬아, 잘 했어, 앞으로도 우리 잘해보자~~~~"



흐흐 엄마 걱정마시라니까요, 제가 확실히 멋진 안내견이 되어서 보여드릴께요,,,
보듬이의 변화하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



[Episode 12. 한 눈에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