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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안내견 이야기

[안내견 성장기] EP13. 여기는 별비네, 하루하루 새로운 공부에요


안녕하세요, '빛나'입니다.

온라인에서 인사드리지만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최근에 지하철에서 말도 안되는 일도 있었죠? 저 역시 그 소식을 듣고 너무 황당하면서도 슬펐어요. 저와 같은 예비안내견들은 멋진 안내견이 되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그런 어이없는 이유로 구박받는다면 너무 슬픈일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저희 7남매 힘을 내서 열심히 훈련받을테니, 열심히 응원해 주세요. ^^

오늘은 7남매의 첫째 '별비'네 이야기입니다.
서울 강북쪽이라 좀 멀긴 하지만, 사진과 함께 슝~~~~~ 같이 가보실까요?



"멍멍,, 훈련사 언니, 오랜만이에요.. 먼길 오느라 고생하셨어요. ^^"
"오~~ 별비구나, 안녕. 용인에서 올려니 좀 멀긴 하구나. 여기 왔다가면 금방 하루가 가버리네.^^"



"언니, 너무 반가워요.. ^^ 보고 싶었다구요."
"그렇게 얘기해주니 반갑네,,,어디 보자 얼마나 컸나?"

훈련사 언니가 재빠른 눈길로 별비를 훑어봅니다. ^^



채 인사를 마치기도 전에 엄마 옆에 자리 잡는 별비입니다.
벌써 집 주인 노릇을 톡톡히 하는군요. ^^



엄마에게 애교도 피우고,



장난도 쳐 봅니다.
"같이 놀아주세요 ~~~"



"어디 우리 별비 얼굴 한번 볼까나?"
"후후...어느쪽에서 봐도 이쁘죠? ^^"



엄마 옆에서 얌전히 있나 싶었더니..



그새를 못참고 다시 장난중입니다.



계속 장난치자는 저를 달래고 훈련사 언니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처방이 이루어 집니다. 다름 아닌 예비 안내견의 영원한 최고간식 "개껌"



가죽 재질로 만들어져서 쉽게 끊어지지도 않구요, 어린 강아지들이 이빨을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해서 치아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치석 제거에도 좋답니다. 물론 너무 많이 주면 좋지 않지만요. ^^



한참을 그렇게 물고 뜯고 놀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버립니다.



아직은 견생(犬生)에서 오래 고민해야할 심각한 일이 없기 때문이죠.

별비와 같은 예비 안내견은 퍼피워킹 초기에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집안 환경에서 잘 적응해야 자신감을 가지고 외부 환경 적응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매일매일 쉽게 노는 것 같아도 어린 시절에 사람과 생활하는게 쉽지 않거든요,

특히 퍼피워킹 초기는 강아지들의 성격발달에도 무척 중요한 시기랍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이 더욱 신경을 써 주셔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곁에 와서 슬쩍 말도 걸어봅니다. ^^ " 엄마~~~~"



졸리면 사뿐히 기대기도 하구요,



"에구, 눈부셔"





나름 폼도 잡고 찍어봤어요. ^^



"벌써 배변 훈련 완벽마스터 했어요, 대단하죠? ^^"
예비 안내견의 중요 훈련 항목인 배변 훈련에 한참이랍니다.



밤에 제가 혼자 자는 크레이트(이동식 집)입니다. 퍼피워킹 중에 강아지는 사람과 함께 자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잠을 자면서 적응하게 되거든요. 처음에 낑낑 거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내 적응해서 크레이트안에서 잘 잔답니다. 또한, 크레이트는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답니다. 개들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구요. ^^ 보듬이네와 마찬가지로, 오늘 훈련사 언니랑 같이 근처 동물병원에 인사드리기로 했어요..



두근두근,,,외출이다~~~~



퍼피워킹중인 강아지를 표시하는 코트를 입고, 집밖으로 출발했습니다.



"병원 선생님이 너무 멋쟁이세요.. ^^ @@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오늘은 7남매 중 첫째, 별비의 퍼피워킹 모습을 함께 보셨습니다.
계속해서 저희 7남매의 성장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담주에 뵈요. ^^


[ Episode 13.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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