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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5. 4. 8.

에버랜드 매직타임에서 식사 어떠세요?

그간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 옆은 신규 레스토랑 공사를 하느라 큰 벽으로 가려져 있었는데요, 이번 튤립축제를 맞아 드디어 베일에 쌓여 있던 레스토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매직타임 레스토랑” ! 이름만큼 신비스런 기운에 이끌리듯 저도 한번 다녀와보았어요.

 

 


매직타임은 한 시계 장인이 에버랜드 시계탑 마을로 손님을 초대해 어린 시절부터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맛보았던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스토리가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레스토랑 앞에 위치한 연못의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처음엔 제가 알던 에버랜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생긴 곳이기도 했답니다!

 


시계탑 아래쪽에는 이렇게 레스토랑과 별개로 매직타임 스낵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스낵점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지파이’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지파이란 닭고기를 뼈없이 얇게 발라 돈가스처럼 튀겨낸 음식으로 대만의 대표 간식이라고 합니다. 이곳엔 칠리 지파이와 어니언 지파이가 있었는데 저는 아직 맛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에요.

 

 

 


시계장인이 만든 시계마을이란 컨셉에 부합하듯 매직타임 외부를 비롯한 내부 곳곳의 인테리어는 다양한 시계태엽모양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말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들었을 것만 같은 꼼꼼한 장식물들에 먹는 재미 뿐 아니라 구경하는 재미까지 쏠쏠했답니다. ^ㅇ^~

 

 

 

 

 


또, 매직타임의 특별한 점은 메뉴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미국 총 5개국의 대표메뉴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각 코너 별 인테리어 역시 각 나라의 특징을 깨알같이 잘 살린 점들이 돋보이네요.

 

 

 


홀 가운데에는 샐러드, 과일 등 각종 디저트 류도 준비되어있었는데요, 메인 메뉴와는 별개로 원하시는 후식을 골라 담으시면 됩니다.(필수X)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구성도 깔끔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원하는 메뉴에 디저트까지 골라 담았다면 최종적으로 계산!을 하시면 되는데요. 요런 후 지불 방식을 ‘스크램블’ 방식이라고 하나 봐요! 왠지 계란이 생각나는 ……..(기승전 먹는 얘기)

 


제가 고른 메뉴는 “비프햄버그스테이크”와 “루꼴라&고르곤졸라 피자” 였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두 개 다 굳굳..!!!>0<b

 


우선 피자를 먼저 맛보았는데요! 담백한 도우 위에 고소한 맛의 치즈와 아몬드, 거기에 싱싱한 루꼴라 채소까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조합이 정말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먹고 싶은 맛 ! 최고 >_<ㅎ
평점- ★★★★☆

 


 


다음으로 기대했던 함박스테이크..! 요 메뉴는 접시가 테마에 맞게 시계모양으로 되어있어서 더욱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저는 여기서 파인애플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 옆에 있는 빵은 같이 발라 먹을 수 있도록 딸기잼도 있었는데요! 사진엔 안 찍혀있네요..
평점-★★★☆☆

 


함께 방문한 이들에게 이날 먹은 음식들 중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보았는데요,
피자가 정말 맛있었나 봐요! 아무래도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 할 듯..!^^
(그나저나.. 함께 간 인원은 세 명인데 대답은 네 명이 하는 매직)

 


식사를 마친 후 뒤늦게 발견하게 된 매직타임의 테라스!! 카니발 광장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사와 공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또 탁 트인 야외에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엔 이곳 최소 핫플레이스 예상됩니다.


이렇게 매직타임 레스토랑의 음식들을 맛보고 둘러보았는데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에버랜드 안에 또 하나의 ‘인생 레스토랑’이 생긴 것만 같아 정말 행복했답니다. 에버랜드 방문하면 꼭 한번쯤은 맛봐야 할 매직타임 레스토랑! 누구나 이 곳에 들어서는 순간,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