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동반 가족을 위한
에버랜드 이용 꿀팁!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신나는 어트랙션부터 동물원,
튤립축제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에버랜드지만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지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동반 가족을 위한
에버랜드 이용 노하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손님 서비스센터에서
미아방지팔찌와 유모차부터
주말이나 공휴일의 에버랜드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혹시라도 아이가 엄마, 아빠를
잃어버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에버랜드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바로 손님 서비스센터입니다.
바로 아들에게
미아방지팔찌를
채워주기 위해서에요.
손님서비스센터에서는
미아방지팔찌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아이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를 써서
팔목이나 발목에 채워주고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을 때에는
유니폼을 입은 캐스터 형, 누나들에게
이 팔찌를 보여주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이렇게 미아방지팔찌를 팔에
채워주고 나면 아이도, 저도
조금 더 마음 편히 에버랜드를
즐겁게 누빌 수 있지요.
아 그리고 손님서비스센터에서는
유모차도 대여해주고 있어요.
24개월 이하, 16kg 미만 아이를 둔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해요.
참고로 이용료는 5천원이랍니다.
그리고 자가 유모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에게도 좋은 팁이
될 만한 내용인데요~
자물쇠만 따로 빌릴 수도 있다고 하니
분실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자물쇠를 대여해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에버랜드 내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다니기
에버랜드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빼놓지 않고 둘러보려면
동선을 미리 계획해서
오시는 게 좋은데요.
원하는 곳을 빠르게 이동하고 싶을 때,
다리 아프다며 투정 부리는
아이들이 있을 때엔 에버랜드에 위치한
각종 이동수단을 이용해보세요.
주토피아 매니아라면
타이거 밸리와 몽키밸리 쪽으로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는 휴먼스카이를,
무엇보다 T익스프레스부터
타고 싶어하는 10대 아이와
함께라면 스카이웨이를,
짐이 많거나 대가족이 한 번에
이동하려면 스카이크루즈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물론, 방문하시는 요일이나
시간대에 따라 리프트를
운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정문- 판다월드’,
‘이솝빌리지-허리케인’ 사이엔
무빙워크가 있어 오르막길도
조금이나마 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동선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라요.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서비스 센터도
무려 4군데!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야외활동이
더더욱 불편할 때가 많을텐데요!
에버랜드 베이비 서비스 센터에서는
모유수유, 기저귀 갈기,
이유식 데우기 등이 가능하답니다.
베이비 서비스 센터는
키즈 커버리 옆쪽,
이솝 빌리지 상품점 왼쪽,
그랜드 스테이지 오른쪽(차이나문 왼쪽),
사파리월드 오른쪽, 총 4곳에 있답니다.
수시로 청소하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엄마로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사파리월드 오른쪽
‘베이비 서비스 알파인’은
미아보호 역할도 하고 있어
미리 위치를 확인해두시면 좋아요.
에버랜드 화장실 곳곳에도
기저귀대와 모유수유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영유아 동반 가족들도
큰 불편없이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이가 다쳤다면
손님서비스센터 내 의무실로!
제가 방문했던 날, 가족 모두
튤립축제를 즐기다 그만
아이가 넘어지고 말았어요.
턱 아래에 상처가 나서 피가
조금 나는 상황이었는데요,
응급처치키트를 가져오지
않은 터라 당황하던 찰나,
손님서비스센터 내 의무실이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답니다.
감사하게도 의무실 직원분께서
바로 아이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반창고를 붙여주셔서
아이도, 저도 안심할 수 있었답니다.
물론, 다치지 않고 에버랜드를
신나게 즐기고 가면 좋겠지만 ㅎㅎ
혹시라도 에버랜드 내에서 다치게 되면
근처 직원분들께 도움을 청하거나
의무실을 찾아보세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을 위한
에버랜드의 세심한
서비스들, 어떠신가요?
이젠 아이와 함께라도
아무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에버랜드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라요~ :)
에버랜드 튤립축제! 놓치지 말고 가셔야죠~ (0) | 2018.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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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전역에는
봄의 정령 튤립들이 가득~
에버랜드 전역은 지금
화려한 꽃들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시작된
에버랜드 튤립 축제가 한창이기 때문인데요!
3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튤립 축제는
작년보다 더 화려하고 큰 규모로 진행되어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지금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 우리 모두 함께
그 현장 속으로 떠나보시죠!
에버랜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색색의 아름다운 튤립들이
예쁜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왠지 들뜨는 기분!
노란색과 빨간색의 화려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랜드 퍼펙션’ 튤립과
분홍색으로 우아함을 뽐내는
‘프리티 러브’ 튤립까지!
색뿐만 아니라
꽃의 모양, 조화까지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튤립이
내 손안에 들어오다!
에버랜드에서 활짝 핀
아름다운 튤립들을 감상하며
보기 힘든 튤립들을 눈으로
최대한 많이 담아 두자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눈치챈 건지 에버랜드 안에서는
예쁜 튤립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에만 판매하고 있는 튤립은
에버랜드에서 정성 들여 키운
소중한 튤립이라 그런지
화사하고 생생하더라구요.
물감으로 칠해놓은 듯한
‘포시즌스 가든’에서 봄을 느끼다!
싱그러운 분위기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튤립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포시즌스가든!
튤립을 비롯해 팬지, 수선화, 무스카리 등의 봄꽃
총 110종 120만 송이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색색 각각의 튤립들이 어울리다 보니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근접하여 감상하니 더욱 예쁘게
피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예쁜 튤립, 그리고 봄꽃들이
에버랜드 곳곳에 무려
120만 송이나 피어 있다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곳은
없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튤립과 함께 추억을 간직해요~
아름다운 포토스팟!
꽃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 촬영이 아닐까 싶어요.
눈으로 보고 직접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으로 남겨놔야 나중에 봐도
다시 기억하기도 좋고 그러니까요!
더군다나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봄날의 에버랜드에는 톡톡 튀는
아름다운 포토스팟들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튤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포시즌스 가든 전역이
포토스팟이라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동화 속에서 나올법한 가든 하우스는
포토 스팟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계절마다 분위기에 맞춰
변하는 가든 하우스는
언제나 봐도 신기합니다!
멀리서 예쁜 그림인 줄 알고 와봤더니
물감이 아니라 꽃이었어요!!
에버랜드의 생동감&입체감 있는 조형물
또한 빠질 수 없는 포토스팟이죠~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
2018 에버랜드 튤립축제도
어느덧 않았는데요~
예쁜 튤립들을 두고
내년 봄을 다시 기약해야한다고하니
벌써 아쉬운 마음이 몰려옵니다.
하지만 에버랜드에서는 계절마다
항상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날이 따뜻해지는데요.
이제 곧 장미 시즌이 다가오겠죠?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꽃놀이!
함께 즐겨보세요~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에버랜드 이용꿀팁! (0) | 2018.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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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 7살 아들과 데이트~ @용인에버 벚꽃축제! (0) | 2018.04.20 |
누가 꽃이게? 튤립속에서 봄을 한 컷에 담다 (0) | 2018.04.16 |
유치원 등원 길에 만난 벚나무를 보며
"엄마,
벚꽃 보러 에버랜드에 가야겠어요.
6살 때 에버랜드 가서 버스 타고~
벚꽃 구경 갔잖아요."
작년에 갔던
'2017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기억하고 있는 우진이를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2018 용인에버 벚꽃 축제'를 찾았습니다!
(2017 용인에버 벚꽃 축제의 추억
>> http://witheverland.tistory.com/1716)
뭐니 뭐니 해도 용인에버 벚꽃 축제의 시작은
차 안에서 벚꽃을 즐기는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르는 벚꽃 가로수길입니다~
최고의 벚꽃 드라이브를 마치고
도착한 에버랜드 정문.
정문에서 호암호수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호암호수 쪽으로 이동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
호암호수 앞산 벚꽃 동산 보이시나요?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목련, 영산홍,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
다른 봄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이네요!
"엄마,
산에 벚꽃 눈이 내린 것 같아요~ ^^"
벚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서
절로 미소가 나는 7살입니다.
보이시나요?
벚꽃이 만발한 벚꽃 터널입니다.
배구 홀릭쟁이 아들은 벚꽃 앞에서도
열정적으로 강력스파이크 중입니다!
멋지게 포즈도 한번 잡아볼까요?
벚꽃 터널을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벚꽃 동산과 호수에 비친 모습까지~
"우와~~~우와~~~"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추임새가 계속 들리네요!
이렇게 예쁜 곳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지요?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벚꽃 인증샷 이벤트>가
같이 진행 중이네요~
에버랜드 연간이용권과 이용권이
펑펑 쏟아지니~
저도 도전!!
"엄마~
이거 작년에 있었는데 기억나요?"
작년 벚꽃놀이 왔을 때를 기억하고 있네요!
'EVER LASTING
BLOSSOM FESTIVAL'
레터링 간판에
쓰윽~~ 포즈 잡는 7살.
<용인 에버 벚꽃 8경>의 위치를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엄마, 벚꽃 반지에요."
떨어진 벚꽃을 손에 올려서
벚꽃 반지를 만들어서 보여주네요~
벚꽃 길을 걷다가
고개만 싹 돌려도 이런 풍경이!
이거 실화인가요??ㅎㅎ
벚꽃 동산 앞 벚꽃링~
살포시 뒤에 서서 찰칵찰칵!
벚나무 위에서 바라본 우진이의 모습입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는 '벚꽃 액자'
살짝~ 액자 위에 올라가면
바로 멋진 벚꽃 액자 완성!
바로 옆,
'벚꽃에 빠지다'에서도
인증샷 남겨야겠죠^^
벚꽃 구경에 신이 난 7살.
"엄마, 내가 벚꽃이랑 찍어줄게요~ ^^"
세상 진지하게~ 사진을 찍어주네요!
낮은 담벼락 앞 벚나무 아래
살짝 서 있기만 해도! GOOD!
벚나무 아래
7살 아들과 즐거웠던 데이트.
지금까지~~
용인에버 벚꽃축제였습니다! ^^
화려하게 수놓은 튤립세상! 에버랜드에서 봄을 만끽하다! (0) | 2018.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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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이게? 튤립속에서 봄을 한 컷에 담다 (0) | 2018.04.16 |
에버랜드 동물원에도 봄날이 찾아왔어요♧ (0) | 2018.04.16 |
3월, 따스한 봄을 맞아!
에버랜드 튤립 축제 꽃에 빠지다!
에버랜드의 튤립이 가득한!
매지컬 튤립 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사진기만 들고
아무렇게나 셔터를 누르면!
액자에 바로 걸어도 될 만큼
멋진 사진들이 가득 담기는 곳!
매지컬 튤립 가든에서는
단순히 꽃 만 보는 것이 아니에요!!
두 가지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답니다!
# 포토 원더랜드
● 소요시간 : 20분
● 공연시간 : 12:00 12:30 16:00 17:00 17:30 (총 5회)
통통 튀는 봄의 요정들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정말 재미있는 춤과
특이한 요정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커다란 에버랜드 글씨가 쓰여 있는 곳
앞이 바로 무대에요!
통통이 아저씨도 등장합니다.
두발로 동시에 뛰어다녀요!
시선 집중 ★
기어가는 달팽이 언니도 지나갑니다!
뜀뛰기 아저씨랑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손이 네 개라서 하이파이브를
어느 손에다 해야 할지 고민이더라고요^.^
# 플라워 하우스 깨우기
● 소요시간 : 30분
● 공연시간 : 12:00 12:30 16:00 17:00 17:30 총 5회
● 장소 : 포시즌스 가든, 플라워 하우스 내부
딸랑딸랑~ 종을 울려서!
플라워하우스에 사는 꽃의 요정을 깨워주세요!
플라워 하우스 앞에서 캐스트 언니들이
종을 나누어 줍니다!
종을 받고 입장을 하면
자는 요정과 할아버지가 계세요.
쿨쿨 자는 할아버지 요정,
우리는 종을 흔듭니다!!
딸랑딸랑~
끔벅끔벅 눈을 비비며 일어나시는
귀여운 할아버지 요정님...
그리고, 천장을 봐주세요!!
너무나 아름다운 것..!
그리고 우리만의 이벤트
# 행복한 포토존~~!
행복했던 두 번의 튤립 나들이~!!
여러분들도 꽃이 나인지 내가 꽃인지 모를
동화의 나라 에버랜드로 초대합니다!!
벚꽃나무 아래 7살 아들과 데이트~ @용인에버 벚꽃축제! (0) | 2018.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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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에도 봄날이 찾아왔어요♧ (0) | 2018.04.16 |
호랑이를 가까이서 생생하게!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오픈! (0) | 2018.04.16 |
튤립도 피어나고
신나는 마음도 피어나고
우리의 중간고사도...(눈물)
그래도...
에버랜드가 이렇게 이쁜데
어떻게 안 와요 ㅠㅅㅠ
에버랜드에는 예쁜 튤립만큼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많은데요~
그 친구들에게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사진 찍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벚꽃 아래 새초롬하게 돌아앉은 사막여우^▽^
사진 찍는 각도를 아는 것 같죠?
이렇게 에버랜드 곳곳에는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봄이 찾아온 에버랜드에서
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항상 단체로 몰려다니며
호기심 많은 코아티 친구들도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어요~
이 친구들도 벚꽃 구경하러
돌아다니는 걸까요?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곳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코아티 친구들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이 사진 속 친구는 사람 친구고요 >_<
버드 파라다이스에서는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새' 하면?
역시 '백조'부터 떠오르는데요~
백조 옆에 자라난 초록초록한 잎들이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 같아요~
백조 다음으론 홍학(플라밍고)를 만났는데,
이 친구들은 다른 플라밍고와 비교해
훨~씬 붉었어요!! 신기신기
심지어 바로 옆에는 빨간 꽃으로 장식된
하트 모형이 달려서 그런지
넘나 러블리한 것 ㅠ
아니 세상에!!!
에버랜드에 봄이 찾아왔다고
공룡 친구도 에버랜드로 놀러왔어요!!
허헣
물론 그랬다면 더욱 좋았겠지만~허헣
공룡 친구만큼 더더욱 특별한 친구가 있어요!!
바로 작은개미핥기!!
저랑 닮아서 더더욱 애착이 가는 친구인데
개미를 찾아다니느라 바쁘네요 ㅇㅅㅇ
먹는 것도 닮았구나 우리는,,,☆
지금까지 육해공 중에서
'육'과 '공'을 만나봤으니 이번에는~
海로 가볼까요?!
바다의 귀요미 물범과 바다사자!!
정말 봐도 봐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짤이에요...
특히 물범쓰♡
그에 질 수 없다며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자카쓰 펭귄쓰!!
가즈아아아아아~~~~~~~~~~~~
사파리월드 앞에 위치한 벅스가든에서도
물속에 사는 친구들을 잠시나마 만날 수 있어요!!
화사한 봄을 즐기며
이색적인 다슬기 체험도 해보고!
다양한 종류의 작은 물고기를
만나보며 봄을 즐겨보았어요 >_<
봄을 맞은 동물원 풍경!
어떠신가요? ♡
누가 꽃이게? 튤립속에서 봄을 한 컷에 담다 (0) | 2018.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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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가까이서 생생하게!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오픈! (0) | 2018.04.16 |
에버랜드 VR 어트랙션‘내 점수는요?’ (0) | 2018.04.11 |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살았던
맹수사가 '타이거 밸리(Tiger Valley)'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로고부터 범상치 않은데요?!?!??
과거 맹수사는 아래 사진처럼
깊은 골짜기 너머 멀~리에서
사자나 호랑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골짜기를 메워서
호랑이 친구들을 바로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지내는 호랑이들은
한국호랑이인데요.
당당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거밸리의 외관 역시
호랑이 클래스에 맞는 기깔나는 모습!
내부도 훨씬 쾌적해졌는데요~
폭포 앞에 땅이 메워져서
호랑이들이 더욱 활기차게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아요>_<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타이거 밸리 스토리텔링 타임!!!
당연히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고요
그날그날 일정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 필수★
저는 12시 20분에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시간에 참여했는데요~
인자한 미소가 일품인
이광희 사육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쨔라잔~)
철창에 있는 조그만 구멍을 통해
닭고기를 집어넣고 잠시 기다렸는데요~
어느새 달려와서 먹더라고요!!!
고기를 먹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스토리텔링 시간에는 사육사님이
호랑이의 다양한 생태적 특징을 설명해주시고,
왜 우리가 호랑이를 보호해야 하는지
들을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과거보다 규모도 커지고
훨씬 가까이에서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타이거 밸리!
바로 옆에는 호랑이 생태 교육관도
위치하고 있어
호랑이 생태 관람은 물론,
동물보호 교육까지
확실하게 배워올 수 있어요~♡
에버랜드 동물원에도 봄날이 찾아왔어요♧ (0) | 2018.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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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VR 어트랙션‘내 점수는요?’ (0) | 2018.04.11 |
에버랜드 최고의 꿀팁을 모아보자! 에꿀모음! (0) | 2018.04.11 |
에버랜드에 다양한
VR 어트랙션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에버랜드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빠질 수 없는게 바로
VR 콘텐츠인데요.
오늘은 에버랜드 곳곳의
VR 체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바로 출발~~
# 로봇 VR
첫번째는 로봇VR 입니다.
로봇VR은 최근 리뉴얼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고 실감나는
체험존으로 변신했는데요.
제가 체험한 날은
소프트 운영기간이어서
아주 여유롭게 체험했답니다.
로봇 VR의 스토리는
AI 로봇군단과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는 스토리인데요.
마지막에 나오는 보스급
로봇과의 대결이 백미입니다.
화면을 뒤덮는 큰 보스와의 대결.
상상만 해도 두근거리지 않으신가요?!
리뉴얼 전 로봇 VR도
체험해봤지만 저는 이번이 더욱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특히 로봇 Arm 의 움직임이
더욱 다이나믹해진 느낌!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건 더 실감나게,
그리고 회전과 속도감은 더욱 빠르게 느껴져서
기존 로봇vr을 체험하셨던 분들도
다시 한번 체험하길 추천합니다.
재미★★★★☆
스릴★★★★☆
멀미★★★☆☆
한줄평:
공중에서 추락하는 느낌은
현실 그 이상으로 심장이 철렁!
#2. 자이로 VR
두번째는 자이로 VR 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녀석인데요.
실제로 타보면 느낄 수 있는
현실감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뒤집고 또 뒤집고~~
3분간 VR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지요.
자이로 VR의 스토리도 단순합니다.
우주행성에서의 로봇 전투를
다루고 있는데요.
로봇 VR과 다른 점?!
로봇 VR이 낙하에 의한 스릴이
주요 재미였다면 자이로 VR은 지속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끊임없이
가상현실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점이에요.
로봇 VR이 큰거 한 방이라면
자이로VR 은 작은거 여러방!?!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자이로VR은
사운드 자체가
머리 바로 뒤에서 쾅쾅
울려대기 때문에
더욱 몰입도가
높아지는거 같아요.
사운드에 맞춰서
조명도 계속 바뀌고
움직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더욱 재미있어 보이고요.
다만 VR콘텐츠에 익숙하지 않다면
살짝 멀미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재미★★★★☆
스릴★★★☆☆
멀미★★★★☆
한줄평:
멀미만 극복한다면
최고의 VR 어트랙션!
#3. VR어드벤쳐
앞에 VR 어트랙션이
탑승형 체험이었다면
VR 어드벤처는 관람형 체험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관람형이라기보다는
훨씬 리얼하고 다이나믹한
체험이라는것인데요.
삼성 기어 VR과
4D체어의 조합으로
아주 스릴 있는 VR을
즐길 수 있습니다.
VR 어드벤처는 유러피언 어드벤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T 익스프레스 탑승 하는 곳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극장처럼 생긴 장소에
여러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곳이에요.
이 곳에서 오후 5시 이전에는
다이나믹 에버랜드 VR을 체험할 수 있고
오후 5시 이후에는 무시무시한
호러메이즈 VR을 체험할 수 있어요.
다이나믹 에버랜드에서는
T 익스프레스의 77도 낙하구간,
썬더폴스의 백드롭 구간,
그리고 로스트밸리의 동물 친구들을
바로 눈 앞에 있는것처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러메이즈 VR은 진짜ㅠㅠ
현실 그 이상으로 무서운건
말할 것도 없고요.
재미★★★★☆
스릴★★★★★
멀미★☆☆☆☆
한줄평:
VR 입문자라면 꼭
즐겨봐야 할 어트랙션!
#4. 프라이드 인 코리아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도
VR을 체험할 수 있다는건
알고 계셨나요?
이 곳은 최신 디지털 기술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4D 영상, 기어 VR, 증강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로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에
참여하여 폭탄도 날리고 ~
화살도 쏴보고~~
VR 체험존에서는 기어 VR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VR을 쓰고 편안한 자세로
몸을 맡기면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에 ‘와~~’라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재미★★☆☆☆
스릴★☆☆☆☆
멀미☆☆☆☆☆
한줄평:
멀미도 없지만 그만큼
재미와 스릴은 살짝 약한 교육용 VR
에버랜드의 VR 콘텐츠는
종류에 따라 유료 콘텐츠도 있는데요.
자이로VR과 로봇VR은
유료 콘텐츠로 5,000원이
별도 과금 되는 어트랙션입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므로
기다림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 VR 을 이용하신다면
VR어드벤처나 프라이드 인 코리아로
차근차근 익숙해지시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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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에버랜드에 갈 때
어떤 계획을 가지고 오시나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타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은
너무나도 많죠!
오늘은
에버랜드를 올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손님 서비스 센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에버랜드 정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을 보시면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쉽게 지나갈 수 있는 이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가장 대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유모차 대여’에요!
단돈 5,000원에
아이와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유모차를 대여해드려요!
장애인 손님의 경우,
일반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드리니
참고해주세요!
이 손님 서비스 센터에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하루 종일 에버랜드에서 놀다 보면,
휴대폰 배터리가 없을 때가 많죠!
그럴 땐 여기로 오셔서
충전을 해주세용~!
그 밖에도 미아방지 팔찌를 받거나,
ATM과 은행 창구 이용까지!
정말 뭐가 많죠~!
여러분들은 테마파크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단연코 최고의 간식
츄러스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추천은
바로 판다월드에서 파는
초코 츄러스와 녹차 츄러스에요!
꼭꼭꼭!!먹어보세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그 맛!
정말 눈물나게 맛있답니다!
열심히 놀다보면
지치고 힘드시지 않나요??
그럴 때
최고의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죠!
바로 로스트 밸리 안,
‘삼성생명 라이프 밸리’에요!
이곳에서는
하루 300잔의 무료 음료를 나눠줘요!
사람이 엄청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면, 웬만하면
받을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고요!
심지어
파이낸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에버랜드에 와서
그냥 지나칠 뻔 했던 이런 공간에도
할 수 있는게 너무나도 많아요!!
에버랜드 짱…
마지막으로 드릴
꿀팁 중 꿀팁은 바로,
하루 에버랜드에서 잘 놀고 집에 갈 때!
기념품 샵들 중 가장 인기있는
모나미샵이에요!
문 옆에 저 큰 모나미 펜이 보이는
바로 그 곳인데요~
이 곳에서는 이렇게
DIY(Do It Yourself) 펜을
만들 수 있답니다.
8가지가 넘는 색상을 조합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펜을 만들 수 있어요!
가격까지 착한 500원에 말이죠~
이렇게 뚝딱뚝딱
원하는 색을 골라 만들어봐용~
오늘 제가 준비한 꿀팁은 여기까지입니다!
요 꿀팁들 머릿속에 장전하고!
에버랜드로 출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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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도 물러나면서
스르륵 진짜 봄이 되었어요!!
몰랑몰랑하게
따뜻한 날씨가 찾아옴과 동시에
어느새 4월이 되었네요ㅎㅎ
오늘은 특별히 가족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했어요~~
어릴 때 항상 연간회원으로
축제 때마다 꼭 놀러 왔던 기억이
2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도
제 머릿속에 생생히 자리하고 있는데요.
어릴 때는 부모님이
누나와 저를 데리고 다니시면서
저희 사진 찍어주시기 바쁘셨지만,
이제는 누나와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어드리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사실 집에서
옛날 사진을 뒤적뒤적 찾아보다가
어릴 때 에버랜드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발견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요ㅎㅎ
그래서 옛날 사진 그대로 따라서
‘똑같은 인물’이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어요~!!
첫 번째 사진입니다!
누나와 저인데요.
제 표정은 도대체 왜 저러고 있을까요?ㅎㅎㅎ
1997년도에는 아담하고 작았던 저희가~
2018년에 이렇게나 컸답니다!!ㅎㅎ
어릴 때의 제 표정도 따라 해봤는데
어떤가요?
1997년도 같은 날에 찍은
두 번째 사진이에요.
이 때는 뒤에 보이는
롤링 엑스 트레인이 ‘환상특급’일 때였고,
대관람차도 연인들이
필수 코스로 방문했다고 해요.
2018년의 에버랜드는
예전과 조금은 달라졌지만
21년전의 모습을
아직도 많이 담고있네요ㅎㅎ
구도나 풍차 날개의 방향까지
가장 비슷하게 찍힌 사진이라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사진이에요^^
이때는 1995년도!
아버지도 30대 이셨네요.
아버지와 누나가
지금의 홀랜드 빌리지 쪽을
배경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ㅎㅎ
포시즌스 가든의 동선이나
꽃밭의 위치 등이 많이 바뀌면서
예전과 똑 같은 구도를 찾기가 어려웠지만
가장 비슷하게 찍어봤어요.
아버지는
전보다 더 ‘나이스’ 해 보이고
누나도 많이 컸죠?
이번에는 어머니와 누나에요!
아마 옆에 살짝 잘려서 찍힌 유모차는
제가 타고 있던
유모차가 아닐까 싶은데요ㅎㅎ
2018년의 모습은
1995년에 비해 정말 많이 바뀐 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에버랜드 터줏대감
‘페스티벌 트레인’은 저 때도
있었던 게 보이네요!
저 뒤에는 지금의
‘로얄 쥬빌리 캐로셀’도 보여요!
저도 어릴 때
누나랑 많이 탔던 기억이 나는데
2018년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2018년의 모습은
가든테라스와 차이나문이
위치한 건물이 생기면서
로얄 쥬빌리 캐로셀은 보이지 않지만
뒤에 있는 풍차의 모습으로
비슷한 장소임을 알 수 있죠!^^
이 사진은
몇 년도인지 날짜가 찍혀 있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한 여름 밤의 대축제’라고 적혀 있는걸 보니
에버랜드의 여름 축제 기간이었나 봐요.
제가 보기엔 카니발 광장에 있는
무대라는 생각이 들어
누나를 카니발 광장 무대로
데려갔습니다!ㅎㅎ
무대에 올라갈 수는 없어서
아래에서 비슷하게 찍어봤어요ㅎㅎ
마지막으로
포시즌스 가든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뒤쪽에는
지금은 없어진 추억의 ‘제트열차’와
현재의 ‘콜럼버스 대탐험’으로 바뀐
바이킹이 희미하게 보여요.
2018년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여러 조형물들이 생기면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들이
만들어져 있어요.
하지만 뒤쪽에 건물만 봐도
비슷한 위치라는 걸
다들 한 번에 알아채셨죠? ㅎㅎ
이렇게 저희 가족은
오늘 에버랜드에서의
옛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새로운 추억도 쌓았습니다!
우리 가족만이 할 수 있는 추억 쌓기였고
의미 있는 사진이 될 거 같아
기분이 더 좋네요ㅎㅎ
당연히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셨구요~!
역시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이 맞네요^^
여러분들도 어린 시절
에버랜드에서 찍었던 사진이 있으시다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새로운 추억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혹은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도
에버랜드에서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사진을 남겨보시는걸 추천드리면서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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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축제, 꽃 속에 빠지다 #꽃빠 (0) | 2018.04.05 |
날씨가 좋은 날,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에버랜드를 찾았습니다.
요즘 튤립 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더군요.
20년 전엔 아이들을 데려왔고,
지금은 손주와 함께 왔던 곳.
하지만 오늘은,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
또 누군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그대'와 '나'로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여느 젊은이들의 데이트처럼
우리도 매직트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때는
딸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먼저 달려갔는데,
이번에는 어디를 가면 좋을지
지도를 보며 한참을 고민했지요.
그리고 가장 먼저
가보기로 한 곳은 바로,
판다월드였습니다.
에버랜드에 판다가 있더라고요.
인형이 아니고 진짜요!
손주가 판다 보고 왔다고 할 때는
인형을 보고 왔으려니 했는데
정말 살아있는 판다가 있을 줄이야.
신이 나서 핸드폰을 꺼내
친구들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야야, 에버랜드에 진짜 판다가 있어!”
놀이기구는 저희 내외가 타기엔
너무 어지러울 것 같아서
로스트 밸리라는 곳을 추천받았습니다.
생전 이런 버스는 또 처음이라
기념사진으로 한 장 부탁해서 찍었는데
얼굴이 잔뜩 굳어있네요, 허허.
초식동물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초원 같은
사파리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이 버스가 그냥 차가 아니라
물로도 가더라고요!
수륙양용차는
군대에서만 있는 줄 알았더니
에버랜드에 있었습니다.
물로 들어가는 순간
"어어어!"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연신 사진을 찍으며 생각해보니,
아이들이랑 올 땐 아이들만 찍어주고
우리 사진을 안 찍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 지금도 늦지 않았다!
처음에는
단둘이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나 어색했습니다.
항상 아이들 손만 잡았던지라,
이렇게 단순히 손만 잡기도
얼마나 어색하던지요.
하지만 길을 따라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습니다.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에버랜드 튤립 축제가 한창인
포시즌스 가든.
여기에서 우리들의 사진을
가득 남기기로 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귀여운 캐릭터 머리띠도 썼습니다.
처음에는 에이 뭐 이런 걸,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선글라스 껴서 다른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지도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또
에버랜드까지 왔으니까 해보는 거죠.
여기저기 예쁘게 꾸며진
꽃 정원을 다니며
사진을 찍다 보니
자연스럽게 포즈가 나옵니다.
이렇게 단둘이
사진을 찍어 본 게 언제였더라,
설마 신혼여행 때 이후로
처음은 아닐 것 같긴 한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인데.
사진 한 장 못 남기고
왜 그리 바쁘게 살았는지.
앞으로도 이렇게 둘이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머리띠 처음에는 왜 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나중에 사진을 보니
잘 했구나 싶었습니다.
중년이라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에버랜드에 오면 이런 거 하나씩 해봅시다.
아이들은 엄청 튀는 것도 많이 하던데,
우리네는 이 정도면 딱 적당하죠.
토끼랑 호랑이 귀 정도면 귀엽지 않습니까?
봄이 우리를 심쿵하게 만든다더니.
같이 손잡고
에버랜드 튤립 축제를 걸으니
20대 그 시절의 설렘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볕에 향긋한 꽃내음까지.
그리고 단둘이서 걷는 길.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마무리는 가든테라스.
한창 걸었으니,
당 충전을 해줄 시간입니다.
달달한 케이크 두 조각을 사서,
그대와 내가 나눠 먹는 시간.
아이들과 함께면
나 한입, 너 한입 먹을 새도 없이
사라지던 케이크가
오늘은 아주 여유 있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튤립정원이 아름다워서,
달콤한 케이크가 맛있어서.
우리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바쁘게 살았더니 아이들도 다 크고,
손주까지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네요.
시간이 흘러서
이제 집에는 다시 당신과 나만 남았군요.
그게 겨울처럼
쓸쓸하고 외로울 줄 알았더니,
사실은 또 다른 봄의 시작이었나 봅니다.
에버랜드 튤립처럼 아름답게,
오늘 우리는 그대와 내가 되어봅니다.
※ 위 내용은 에버랜드 블로그 기자단
최유정 기자의 아버지(최원유氏, 62세)가
직접 작성한 튤립축제 체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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