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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추천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건)

STORY/생생체험기 2020. 4. 16.

지금,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 함께 걸어요.

에버랜드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고

제일 먼저 와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하늘매화길이었습니다.



눈 질끈 감고 타보는 어트렉션,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는 사파리월드 등

에버랜드에 오면 즐길 거리가 가득하지만

매년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매화꽃이 수놓는다는 이곳.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하늘매화길은

에버랜드의 입문자로서

정말 궁금한 곳이었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늘매화길 방문하는 날!


오늘은 봄꽃 산책할 수 있는 하늘매화길에

짝꿍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짝꿍과 저는 평소 여가시간에

마라톤이라는 공통된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는데요.


평소 같았다면 각종 다양한 마라톤 대회들을 참가하며

예쁜 봄꽃들을 달리면서 구경을 했을 텐데,


요즘은 집콕생활로

그렇게 좋아하는 달리기도

마다하게 되더라고요.



달리기는 잠시 접어두고

집콕생활로 못 본 봄꽃을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 산책하며

데이트 고고!


에버랜드 입문자들을 위해

알기쉽게 하늘매화길의 위치를 설명해드리자면,


에버랜드 입장 후 쭉~ 걸어서

저 멀리 보이는 바이킹,

콜럼버스 대탐험 어트랙션을 찾아보세요!


지도 맵에는 71번으로

표기되어 있는 하늘매화길.




오전 10시 30분부터

활짝 열린 문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이곳은

아담하고 다양한 분재

약 30여 그루가 전시 중이었습니다.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나무와 꽃들,

감탄만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사실!


하늘매화길, 아직 시작도 안 했답니다.




하늘매화길이라고 쓰여 있는 방향으로

쭉 언덕을 오르다보면

왕대숲길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왠지 작고 귀여운 판다가

살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늘매화길을 산책하면

전체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진도 찍고 천천히 걷다보니

시간이 더 소요되었지만요.




왕대숲길을 찬찬히 지나다 보면

핑크빛 가득한 꽃잔디와

야생화 꽃길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적어도 이곳에서만은

세상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부터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매화길이 시작됩니다.


백매화부터 홍매화까지,

일상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수양매,

겹매화까지.




화려했던 매화 동산에서

잠시 힐링의 시간도 가져보고요.




언덕의 끝에서 마주한

작은 동산의 달마당에서

에버랜드만의 문구가 새겨진

의자에 앉아 잠시 포토타임을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마치 제주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여기는 에버랜드 입니다.




하늘매화길에서는 매화뿐만 아니라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찍는 사진이라면,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점!



저희도 적당히 사회적 거리를 두며

몇 장 찍어보았답니다.






달마당을 지나 아름다운 소리에 이끌려

와본 곳은 다름아닌 향설대였습니다.


수양매화도 곳곳에 보이네요.




매화 동산에 살랑이는 바람에

아름다운 풍경소리를 들으며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뷰를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설대를 지나 이곳의 전망대인

해마루에 도착했습니다.





푸른 잔디밭 속 파스텔톤의 의자들이 인상적이고

갈증을 해결해 줄 작은 푸드트럭도 눈에 띕니다.




약 한시간 가량 산책하며 보냈던 하늘매화길.



하얀 눈꽃이 핀 것 같은

아름답고 수려하기 이를데가 없던 이곳 에버랜드.


완전히 만개한 꽃들도 있지만,

조금 더 있으면 예뻐질 꽃 봉오리에

다가오는 주말, 또 와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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