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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7. 3. 23.

이렇게 귀여운 에버랜드 이솝빌리지, 왜 안 가요?

에버랜드에 가면 꼭 한 번씩 둘러보고 오는 곳을 꼽자면, 바로 '이솝빌리지'에요!


 

내부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생겼고,

 

어렸을 때 읽던 동화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때문이죠*_*

 

 

그런데, 이렇게나 귀여운 이솝빌리지를 아이들이 가는 곳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나만 알고 싶은 맛집같은 이솝빌리지, 여러분께도 큰 맘 먹고 나눠볼게요!



▶이솝빌리지 입성


 

해리포터에 나오는 9와 3/4 승강장처럼 콕 숨어있는 이솝빌리지 입구! 

 


'허리케인'에서 '콜럼버스대탐험'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내리막길이 있는데요.

 

그 내리막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딱! 있답니다.


또는 썬더폴스 -> 뮤직가든 -> 이솝빌리지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어요.



▶사진의 성지


이솝빌리지에 방문한 사람들이 설레는 이유는 바로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포시즌스 가든'이 싱그럽고 반짝반짝해서 사진 찍기 좋다면, 이솝빌리지는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마치 세트장에 온 것 같아요. 

 

 


이솝빌리지 정 중앙에 동화를 표현해놓은 스팟들을 찾아서 하나씩 사진 찍으면 이솝우화 사진첩 하나 낼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ㅎㅎ


 

 


저는 토끼와 거북이, 시골쥐와 서울쥐, 개미와 베짱이 옆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 친구들 이외에도 엄청 다양한 이솝우화 스팟들이 있어요!

 


공원 안에 있는 철창에서 간절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신나는 어트랙션은 덤!

 

분위기만 느끼라고 이솝빌리지에 부른 건 당!연!히! 아니죠~

 

요즘 '피터팬' 역방향 코스가 추가되면서 기대 이상의 꿀잼 놀이기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하죠?

 

지금부터 제가 추천해드릴 두 개의 어트랙션도 바로 피터팬처럼 예상외의 꿀잼을 보장할 친구들이랍니다~


1) 레이싱 코스터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를 컨셉으로 한 '레이싱 코스터'!

 

높은 각도에서 떨어지는 구간은 없지만 정말정말 빠른 스피드로 짜릿함을 선물하는 어트랙션 이에요.

 

특히나 중간에 극강의 원심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도 있다는 사실^▽^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타지만 속도감은 느끼고 싶으신 분이나 높이로 인한 스릴에 질린 사람은 꼭 타보세요!



2) 플라잉 레스큐



번지점프 맛보기를 해보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플라잉 레스큐' 줄을 서보세요


적당한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살포시 떨어지는데 배는 왜 이렇게 간지러운지…

 

콜럼버스 대탐험의 양 볼을 때려버리는 어트랙션이에요ㅜㅜ

 

유치하다고 투덜거리고 타지만 내릴 때는 "올라올라 숑숑! 찍찌리찌찍찍찍"을 외치고 있는 본인을 발견...0_0



▶모짜렐라 치-돈


사진 찍기 좋고 어트랙션이 재미 있어서 이솝빌리지를 가라니.

 

2% 부족하구만?! 이라고 생각하고 계실 텐데요, 그 2%가 여기 있습니다.


 


남향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채광과 antique한 분위기…

 

이곳은 이솝빌리지 '타운즈 마켓'이에요

 

타운즈마켓의 주력 메뉴는 돈까스, 그중에서도 치즈돈까스에요*_*



돈까스를 집어 올릴 때마다 치즈가 주우-욱 늘어나요!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커피랑 케이크 메뉴도 있으니,

 

지칠 때 쉬어가기 좋겠죠?



사진, 어트랙션, 먹방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솝빌리지!


이제는 그냥 스-윽 하고 지나가긴 아쉽겠죠??

 

다음번 에버랜드 오실 땐 이솝빌리지에서 아기자기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