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하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바로 동물원이죠?
사랑스런 판다 아이바오, 러바오가 있는 '판다월드',
수륙양용차를 타고 초식동물들을 만나는 '로스트밸리',
맹수들이 살고 있는 '사파리월드'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스팟이기도 합니다.
사실 에버랜드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잘 몰랐던 보석 같은 장소들을 하나씩 소개할게요~
1. 프렌들리 몽키밸리
주토피아로 향하는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우측에 위치한 '프렌들리 몽키밸리'.
이 곳에서는 그 이름처럼 다양한 원숭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일본원숭이들이었어요.
일본원숭이 무리는 강한 수컷 지도자를 중심으로 서열이 있는 사회를 이룬다고 하는데요.
아이와 함께 ‘현재 무리를 이끄는 왕은 누구일까?’ 생각하며 한참을 서서 일본원숭이들의 움직임을 관찰해보기도 했어요.
이 곳에서는 원숭이 먹이를 구입해서 사료로 주는 체험도 가능한데요.
먹이를 아작아작 씹어먹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아이가 좋아했어요.
실내 방사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스트라이프 무늬 꼬리가 인상적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도 만나볼 수 있고요~
실내에선 높은 천장을 자유자재로 옮겨 다니는 붉은 원숭이와 나른하게 오후 낮잠을 즐기는 침팬지 가족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관람 동선 중간중간에는 원숭이들의 먹이, 습성, 무리 특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물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는데요.
자신의 키가 어떤 원숭이와 가장 비슷한지 재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2. 프렌들리 랜치에서 만난 아기동물들
'로스트밸리'에서 '사파리월드'로 내려가다 보면 우측에 '프렌들리 랜치'가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귀여운 아기동물들과 사막여우, 다람쥐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프렌들리 랜치에 들어서기 전, 눈길을 사로잡은 이 귀여운 동물은 프레리독이에요.
아프리카 초원 땅속에 미로처럼 생긴 도시를 만들어 살아간다고 하는데요.
작은 개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초원의 개라고 불리기도 한대요.
프렌들리 랜치 입구에서 만난 사막여우.
얼굴만큼 큰 귀는 뜨거운 몸의 열기를 밖으로 내뿜는 역할을 하지요.
이 곳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아기 동물들이 아닐까 해요.
어때요? 에버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 정말 다양하죠?
올 봄,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한다면 재미있는 어트랙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보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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