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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7. 3. 22.

예쁘려고 작정한 에버랜드 튤립축제, 작정하고 즐기기!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벚꽃 노래가 차트를 역주행하는 봄이 왔죠?

 

그러나, 모두가 벚꽃을 찾을 때, 눈물을 머금는 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튤립이에요!

 

봄 튤립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튤립에 관련된 노래가 하나도 없다니요ㅜㅜ

 

벚꽃의 독점이 약해지길 바라며 튤립 축제를 열심히 영업해야겠어요ㅎㅎㅎ


튤립으로 빼곡히 가득 찬 포시즌스 가든이에요.

 

 

튤립에는 빨강색, 노랑색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상상도 못한 색들이 있어요.

 

 

넓디넓은 에버랜드를 편안히 앉아서 둘러보고 싶다면 '토마스 축제 기차'를 타고 한 바퀴 둘러보세요*_*

 

 

토마스 축제 기차라고 아이들만 타는 걸로 생각할 수 있으실 텐데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어른들에게도 열려 있는 기차에요!



#1인칭_토마스시점


기차가 천천히 돌기 때문에 가든 테라스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

 

기차를 타면서 친구들과 셀카도 찍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토마스 축제 기차♥

 

줄이 길어도 한 번쯤은 타봐야겠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에버랜드의 튤립축제가 특별한 이유를 소개해볼까요?

 

바로바로! 인생 사진 선물하려고 결심한 듯한 포토존이에요~

 


무한도전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오중석' 사진작가와 합작해서 만들어진 여러 포토존들~ 


여기저기에 삼각대를 들고 오신 분들이 많던데, 다들 소문 듣고 오셨나 봐요(소근소근)

 

어쩐지 인스타에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많은 이유가 있었네요!_!



이 포토존에는 특별하게도 다양한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화관, 칠판, 분필이 준비되어 있어서 두 손이 어색하지 않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 <

 

포즈를 고민하던 시간은 이제 보내주기로…★

 

 

시선을 살짝 돌려보면 굉장히 큰 노란색 의자가 보여요.

 

'여러 명이 앉아서 쉬라고 있는 걸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는 순간!

 

한 명씩 올라가서 브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사진을 찍는 곳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바닥에 흰색 페인트로 X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왜냐구요? 사진이 잘 나오그든요~.~

 

※ 나만의 구도를 찾기 어려울 때는 바닥의 X를 찾아가세요.

    주의, 땅을 파도 보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보물찾기 아니에요.



 

원래 첫 번째 사진 같은 구도로 많이들 찍으시는데요.

 

남들과는 다른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한쪽으로 치우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



배경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왔지만, 사춘기 동생의 반응이 두려워 특별히 블러를 선물했어요.


맘껏 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그네!

 

한 번에 여러명이 앉을 수는 없기 때문에 분위기 있는 독사진을 찍기에 딱이에요~  

 


그네가 독사진에 최적화 된 포토존이었다면, 이 곳은 가족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곳...!

 

사실 렌즈를 갖다 대는 모든 곳이 사진 찍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설레서 당장 삼각대랑 카메라를 챙겨서 달려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집에 가서도 튤립축제의 여운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나가는 길에 튤립 한 송이 입양해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죠? 


일교차가 심할 때 감기가 가장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