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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9. 11. 18.

에버랜드에서 감성교복 입고 도라온 로라코스타 즐겨봐!

아이들과 항상 함께 찾았던 에버랜드..


오늘은 친구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간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 몰래 에버랜드에 왔습니다!


(아이들이 알면 섭섭해하겠지만

엄마도 하루쯤은 자유롭게

놀아봐도 되지않겠냐며^^)



에버랜드에 입장하기 전,

에버랜드 정문 출구 쪽에 위치한

에버블라섬 매장 교복맛집

감성교복 에버랜드 팝업스토어부터 고고!!!!


요즘 놀이공원에서 교복 입고 데이트하는

학생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중, 고등학생 커플뿐만 아니라

성인 커플들도 학창시절을 추억하기 위해

교복을 빌려 입고 데이트를 하더라고요~ㅎ


저도 30대 마지막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하여

친구와 감성교복에서 교복을 빌려 입기로 했어요~




단돈 2만 원에 기본 세트인 셔츠,

하의, 조끼 or 가디건, 타이를

하루 종일 대여할 수 있는 감성교복!


쟈켓 추가 시 5천 원, 가방 대여 시 5천 원!

남성 벨트는 수량 소진 시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답니다~



대여전 주의사항들을 잘 읽고

보증금으로 1인 현금 만원씩을 먼저 지불했는데요~

물론 이 돈은 교복을 잘 입고 반납하면

백 프로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이에요~

 


스타킹은 미리 준비해왔고

속바지는 준비를 못 해서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스타킹: 3,000원

속바지: 4,500원

양말: 3,000원

니삭스: 4,500원


아무 준비 없이 오셔도

이곳 감성 교복에서 다 구입할 수 있지요~ㅎ



그리고 1인당 하나씩 받게 되는 쇼핑백!

여기에 입고 온 옷과 소지품을 넣어

카운터에 맡기시면 된답니다~

자, 그럼 이제 교복을 고르러 가야겠죠ㅎ



그런데 여기서 멘붕이;;;


교복하면 뭔가 세트로 있는 느낌이라

세트로 디피된 옷 중에 골라 입는 건 줄 알았는데


상의는 상의대로~

하의는 하의대로~

타이는 타이대로~


따로따로 디피되어 있어

취향껏 골라 입는 시스템이더라고요 ㅎ



처음엔 뭐부터 해야 할지

두리번두리번;;;



일단 셔츠를 무조건 하나 집으세요~

셔츠 디자인은 한 종류이기 때문에

사이즈만 잘 확인하시면 된답니다~



사이즈 선택이 고민이시라면

여성 스커트의 경우 사이즈는

33사이즈에서 88사이즈까지 준비가 되어 있고요~


여성 조끼의 경우

80사이즈에서 90사이즈로 표기되어 있는데

보통 80사이즈는 33-44사이즈 분들이,

85사이즈는 55-66사이즈 분들이,

90사이즈는 77-88사이즈 분들이

많이 입는다고 해요~


남성분들의 경우 바지 사이즈

28사이즈에서 38사이즈까지 준비가 되어 있고요~

상의는 S부터 3XL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120사이즈를 입는 분들까지 충분히

감성교복입기에 도전하실 수 있겠죠?!



스커트도 하나 pick!



그런데 예쁜 스커트가 너무 많아요~;;


중, 고등학교 시절 초록색의

항아리치마가 교복이었던지라

교복에 대한 로망이 이 나이가 돼서도

아직 남아있었는지

자꾸 욕심나는 예쁜 교복 치마들...


디자인이 교복답지 않게

너무 예쁘다 싶더라니

예고 교복 디자이너의

리얼 아이돌 유니폼이라고 하네요~ㅎㅎ



사이즈 교환은 무제한이지만

피팅 해볼 수 있는 디자인의 선택의 기회는

두 번만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거울 앞에 서서 이것도 대어 보고~ 저것도 대어 보고~




하의 선택이 끝났다면

위에 덧입을 조끼나 가디건을 고르세요~

요즘 날씨는 가디건만 입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쟈켓대여는 필수!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양털 후리스 집업이나 점퍼류도 

5천 원의 추가금만 내면 함께 대여할 수 있다고 하니 

쟈켓 대신 후리스 집업을 선택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넥타이나 리본을

교복에 어울리게 코디해주면

감성교복으로 변신 끝~!!!



탈의실은 이렇게 커튼으로

칸칸이 나누어져 있으니

여기서 옷을 갈아입으시면 됩니다~ㅎ



저의 첫 번째 pick은 요것!

ㅋㅋㅋㅋㅋ

20년 만에 입어보는 교복이라

사실 민망함이 더 컸지만 

그래도 좋더라고요~


마음만은 다시 10대로 돌아간 기분이랄까요~ㅋ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교복을 입어보겠냐며~ ㅎㅎ



한쪽에는 포토존도 마련이 되어 있어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답니다~




교복까진 다 예쁜데 뭔가 빠진 것 같은....

맞아요~ 가방이 있었죠~

가방까지 준비한다면 perfect!

뒷모습까지 학생답게 코디해주는 백팩!



스타일을 살려주는

미용 기기까지 다 준비되어 있으니

몸만 오시면 됩니다!

물론 주머니는 두둑하게~ㅋㅋ



짜자 잔~!!!

에버랜드에서

학생 기분 살리며 놀 준비 완료!!!


이 시간만큼은 아이들 걱정 없이

오로지 우리만 생각하며 놀아보는 거야!



때마침 에버랜드도

도라온 로라코스타 축제 중~

We are so RETRO

다시 시작되는 초특급 뉴트로 페스티벌!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달간 락스빌 지역에서 즐기실 수 있는

축제랍니다~



우리도 대형 로-라 스케이트 앞에서 찰칵!



찌르고~ 찌르고~

찌르고 찌르고 찌르고~! 다 함께 디스코!

락스빌 무대에서도 찰칵!



에버랜드에 가신다면 

리얼 빈티지풍 소품을 활용해

1950~80년대 가정집을 완벽하게 재현한

뉴트로 포토하우스에서 인생샷도 남겨보세요~



#어맛여긴어디? #포토맛집에버랜드



빠라바라바라밤! 언니~ 달료!!!!



포토맛집 에버랜드가 선보이는

고오급 포토타임에 시간이 맞물려

언냐들과 함께 찰칵!


언냐들보다 최대한 뒤에서 찍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것이

저희가 놓친 사진촬영의 팁이죠~ㅠ


(락스빌 갬성포토 타임은 현장 상황 및

기상예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에버랜드 앱 이용정보 - 운영시간에서

공연시간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코카콜라 레트로

감성이 듬뿍 담긴 여긴 코-크 레트로 바!



추억의 코-크 레트로-바에서 갬성사진 찍고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코크 레트로 아이템을 증정한다고 하니 

이왕이면 응모도 함께^^

필수해시태그: #코카콜라 #코크레트로 #난느껴요코카콜라



그리고 도라온 로-라 코스타 축제 기간에

에버랜드를 방문하신다면 이건

꼭 참여해야 해!!! 요~

도라온 스탬프 랠리 미숀!!!



도라온 로라-코스타를 진정으로 즐기는 자,

꽝 없는 럭키-크뤠인의 주인공이 되리라!


지정 어트랙션과 포토 스팟을 이용하고

5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미션 완료!

뉴트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ㅎ




평일에 한하여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더블 락스핀, 롤링X트레인, 렛츠 트위스트

락스빌 3형제를 1+1으로 즐기는 특별한 이벤트도 있지요~


저흰 아이들이 하원하는 시간까지

돌아가야 하는 줌데렐라라 이용은 못했지만요;;;

평일에 오신다면 락스빌 3형제를 따블로 즐겨보세요~!



그럼 아이들을 위한 어트랙션 이벤트는 없나요?!

당연히 있지요~ㅎㅎ


릴리댄스, 플라잉레스큐, 로양쥬빌리캐로셀,

나는코끼리, 로보트카, 범퍼카, 붕붕카,

우주전투기, 자동차왕국, 시크릿쥬쥬비행기

매직랜드의 인기 어트랙션을

1.5배 즐기는 짜릿짜릿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우린 어린이들 역시 놓쳐서는 아니 되겠죠?!



에버랜드에 왔는데 어찌 어트랙션만 즐기겠어요~

장미원과 로즈기프샵 사이에 아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숨은 명소가 있답니다~



바로 이곳!!!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은 은행나무 길~




아이들이 없으니 우리끼리 은행나무 잎도 뿌려보고~

여유롭게 잔디밭에 앉아 사진도 찍어보고~


제 사진을 이렇게나 많이 찍어본 건

아마 신랑과 연애시절 이후로 처음인 듯 ㅠ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에버랜드도 좋지만

이렇게 친구와 즐기는 에버랜드는 두 배 더 좋네요~ㅋㅋ

얘들아~ 미안해~!!



여고생 모드로 에버랜드 즐기기에

빠질 수 없는 점심 메뉴는 바로 떡볶이죠~

점심은 스낵 버스터에서~



학교 앞에서 서서 먹는 길거리 분식 맛은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는 떡볶이와 어묵을 판매하고 있는 스낵 버스터!



바삭한 오징어튀김이 들어간 떡볶이는 정말 맛있어요~



거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맥주!

불량학생들입니다~ㅋ


참참!!!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버랜드에서 교복 입고 다니실 때

꼭 챙기셔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신. 분. 증!!!


레알 교복이 아닌 대여한 교복일지라도...

얼굴은 비록 노안일지라도...

맥주 주문 시 교복을 입고 있으면 신분증 검사를 한답니다;;;ㅋ


맥주 주문하며 신분증 검사받기는 참으로 오랜만!!

(신분증 없으면 맥주 못 마셔요;;;)



아이들 없이 에버랜드에 오게 되면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바로 호러메이즈~


주말에 오면 대기시간이

막 한 시간 넘고 그래서 

신랑이 시간을 줘도 미안해서 못하고 오곤 했었거든요~



에버랜드 오면서 할로윈기간에 

블러드 시티를 지나가는 것도

처음이었어요;;;;아흑~ㅠ


물론 할로윈 축제가 11월 17일까지라

할로윈 축제도, 호러메이즈도 끝나긴 했지만요!



매년 도전하고 싶어도 못했었는데 

이 날은 교복 입은 김에

호러메이즈까지 도전해봤답니다~ㅎ



짐은 보관소에 맡기고

같은 일행끼리 팀별로 입장하는데요~

친구나 저나 처음 경험하는 호러메이즈라 후덜덜~;;

거기다 앞앞팀이 이용도중 포기하고 나오기까지...;;;


도저히 둘이서는 자신이 없어

뒷팀 커플에 자연스레 합석했는데 

꺅~ 꺅~ 소리 지르고 난리 법석;;; 이런 민폐가;;;


다행히 울 팀 선두였던 남자분이

아주 초스피드로 걸어가 주셔서~

거의 경보수준~ㅋ

무사히 끝낼 수 있었어요~



특별한 MINI와 60년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Hello MINI! 퍼레이드 시간과 맞물려

뉴트로 퍼레이드도 신나게 구경하고요~



아까 스탬프 랠리 미숀카드에

스탬프 5개 쾅쾅! 찍었으니

이제 럭키 크뤠인을 뽑으러 가야죠~


락스빌 KFC 매장 앞으로 가시면 럭키 크뤠인이 보이고,

그 옆 부스에서 완성된 미숀카드를

당당하게 내밀고 동전을 받으면 됩니다~



꽝이 없는 럭키크뤠인!

코스터, 기념 토퍼, 스티커, 옛날 핫도그, 스카프 등

뉴트로 한정판 굿즈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



친구는 뉴트로 스티커를 뽑았고

저는 스카프를 욕심내어

무리수를 뒀다가 볼을 그만! 잡지 못했어요~ㅠ

무리한 욕심은 금물!



마지막으로 추억의 바이킹

콜럼버스 대탐험을 타러 왔어요~


어지럼증에 취약하여

이런 놀이기구는 잘 타지 못하지만

언제 또 이렇게 즐겨보겠어요~ㅎㅎ



줌데렐라의 시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미친 듯이 빨리 지나가고

아이들을 픽업하러 현실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만한

너무나 즐거웠던 에버랜드에서의 하루~


저희처럼 친구끼리, 연인끼리, 부부끼리

에버랜드에서 교복을 입으며

레트로 감성 충만하게 느끼고


인생샷도 남기면서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

쌓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라온 로라코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