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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3. 5. 30.

에버랜드에게 '장미'란?




안녕하세요, 여러분! 벚꽃이 날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녹음이 점점 짙어지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날씨 탓에 휴일에 집에 있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5월! 지금 에버랜드에서는 장미축제가 한창입니다.^^

 

어느 새 29회를 맞이한 에버랜드의 장미축제가 국내 최초의 꽃 축제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미축제는 해마다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변화를 거듭해왔답니다.^^ 오늘은 종류만 해도 886종, 백만 송이 장미들이 가득 피어 있는 에버랜드의 장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에버랜드에게 '장미'란? '원조'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장미축제!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는 1985년 6월 첫 개최 이후, 올해까지 29년째 실시되고 있는 '최장수 축제'이자 대한민국 '원조' 꽃 축제랍니다~ 조용히 구경만 했던 기존의 단순한 꽃놀이에서 탈피하여 각종 연계 행사와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 장미축제는 꽃 축제 여가문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냈지요.^^



<1985년의 장미원 풍경>



특히! '야간 개장'과 함께 시작한 장미축제는 1980년대 생소했던 꽃 축제를 인식시켰을 뿐 아니라 밤이라는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어요. 1982년 야간 통금이 해제됐지만 마땅히 누릴 문화가 없던 그 시절, 야간 개장은 가히 '혁명적'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한 '사건'이었죠!

 




어쨌거나 장미축제를 통해 자연농원은 가족뿐 아니라 젊은 연인들이 찾는 로맨틱한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답니다. 더불어 장미축제는 철도 패키지 상품 '장미관광열차' 등을 통해 영호남 지역까지 고객 분포를 확대하는 역할까지 했다고 해요.^^



2. 에버랜드에게 '장미'란? '효자'다!

 

에버랜드에게 '장미'란 '효자'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요?^^ 에버랜드는 장미축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흑자 실현', '입장객 증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장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에버랜드는 1985년 개장 이래 최초로 흑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1986년 200만명이었던 입장객이 1988년에는 300만명으로 증가, 장미축제 개최 10년 만인 1994년에는 무려 500만명까지 증가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답니다! 그 결과 에버랜드는 당시 세계 6위 테마파크로 선정되는 쾌거까지 누릴 수 있었습니다.^^

 

최근 고객들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살펴 보더라도 에버랜드 꽃 축제 만족도 1위는 단연 장미축제인데요.(`12년 기준) 오랫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가져다 준 '장미'! 어때요, 이 정도면 에버랜드의 '효자'라고 할 수 있겠죠?^^




3. 에버랜드에게 '장미'란? '조경 관리 노하우의 집결체'다!


이렇게 29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결 같은 사랑을 받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 비밀은 바로 에버랜드 직원들의 세심하고 철저한 조경관리 노하우에 있다는 사실! 그럼 에버랜드 장미축제만의 성공 노하우를 살펴보실까요?^^



<볏짚으로 감싼 장미원>



먼저, 장미는 추위에 매우 약해 겨울철 일정 온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온에 노출 시 냉해를 입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본 골조를 세운 뒤 위에 볏짚을 깔고 추가로 비닐과 볏짚을 사용하는 3중 피복 관리를 통해 겨울철 장미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관건이라는데요! 개화 타이밍을 축제기간에 맞추기 위해 상시 온도 관리를 하고 있다는데~ 동절기 장미 관리 비용만 무려 연간 2억원이 든다고 해요! 대단하죠? @.@





그리고 장미는 나무 중에서도 병충해에 매우 약한 나무랍니다~ 그래서 에버랜드는 최고 품질의 장미 개화를 위해 주 1회 이상 살균하여 잎을 갉아먹거나 잎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비가 와 흙탕물이 장미에 튀게 되면 병충해를 쉽게 유발한다고 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에버랜드는 바크(Bark)를 국내 꽃 축제 최초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바크는 잡냄새를 흡수하고, 나무 특유의 냄새로 잡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연간 25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바크(Bark)를 뿌린 화단 모습>







"우린 품격이 달라!"  - 에버랜드 장미축제의 경쟁력

지금까지 에버랜드의 '장미'가 지닌 의미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에버랜드 장미축제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궁금증 해결을 위해 에버랜드에서 조경을 담당하고 계신 김완목 수석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장미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장미축제'

 Q: "안녕하세요!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맡고 계신데~ 에버랜드의 장미축제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네, 저희 장미원에서는 거의 세계 각국의 장미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국, 프랑스, 미국, 벨기에 등 세계 17개국 장미를 보유 중이며, 올해 기준으로 886종을 식재하고 있지요~^^ 대한민국에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장미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경쟁력이 아닐까요?"

 

스토리가 있는 장미원

Q : "장미원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멋진 조각상, 벤치 등이 있는데요.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 "정적인 공간인 장미원에 아이들과 가족, 연인이 한데 어우러져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벤치 콜렉션을 새로 기획했어요. 곳곳에 위치한 토피어리 뿐만 아니라 7개의 스토리가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벤치를 준비하여 포토 스팟으로 제공했는데요~ 많은 손님들께서 줄을 서서 기념 촬영하시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보람을 느꼈답니다~ 올해는 장미축제 기간이 지나도 70% 이상의 장미를 장미원에서 감상 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 가을 추석 전후 할로윈 축제기간에도 멋진 장미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에버랜드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장미축제!

오래도록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 온 만큼, 에버랜드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금도 끊임 없이 고민 중이랍니다.^^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봄 나들이를 하지 못한 분이 있으신가요?

그럼 이번 주말, 에버랜드 장미원에 놀러 오세요~

가슴 설레는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요~~~^^



※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2013년 5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