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날씨가 오락가락,
일기예보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아이와 에버랜드 가기로 한 날인데
하필 비가 오지만...
걱정 없어요~
너네 엄마는
다 계획이 있단다~~
비도 오고 그래서
생각이 났어♪
비 오는 날 더 특별한 곳
에버랜드로 떠나 볼까요?
;)
짠~
짜잔~~
제법 운치가 있죠??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서
‘비오는 날의 에버랜드 수채화’를
그리는 듯 하달까 하하하 하하.
;D
에버랜드의 옛 이름은?
빙봉뱅~ 자연농원이죠!
‘자연’과 ‘공원’의 모습이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싶은
명소들이 제법~ 많다는 사실!!
뮤직가든
장미원
포시즌스 가든
하늘매화길
바람의 숲길
그밖에 어느 곳을 거닐어도
걷기 좋은 산책길입니다.
이상하게도~
늘 여름은 그래요..
올해 더! 후덥지근하니 더운 듯
이번에 더! 많은 비가 내리는 듯
올 여름 장마는 더! 여러번인 듯
좀 이상해.... 보이지만
본래 여름의 얼굴인걸요!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이상하게~ 예쁜 구석을
찾아보는 편이 낫겠어요.
담뿍! 비를 맞은 꽃과 나무
저마다 다른 우산을 쓰고서
알록달록 우비를 나눠 입고
사람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비요일의 낭만~ 이니까요.
;)
매직 트리 그늘 아래
조개껍데기에 앉아~
오늘따라 우아하게(?)
보란듯이 인어공주처럼!
앉아있는 이유가 다 있어요.
바로~~
공주님으로 ‘변신’
하기로 했기 때문!!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그동안 언니야 오빠야~ 들에게만
멋진 옷을 대여했던 <로열 드레스 샵>에
‘키즈 드레스가 나왔다!’는 굿 뉴스를 듣고
비도 오고 그래서... 오늘은~
“드레스 입고 실내에서 놀자!”
요게 바로 엄마의 계획입니다.
;D
긴 머리 휘날리며
뛰어가는 아이를 따라
로열 드레스 샵으로!!
위치는
<암스테르담>
포시즌스 가든에서
홀랜드 빌리지를 지나
‘한가람 옆’이에요.
하나하나 보석같은 드레스와
눈부신 소품들이 쪼로로롯~
우릴 맞이하고 있네요.
로열 드레스 샵의 운영 시간은
매일 11시 ~ 파크 퇴장 1시간 전
키즈 드레스는
매주 금, 토, 일
15시 ~ 파크 퇴장 1시간 전
아이와 갈 때는
‘금토일 오후 3시’를
꼭! 기억해주세요!!
드레스 한 벌에 소품은 3가지,
피팅은 2번까지 가능하고
대여 시간은 3시간이에요.
별도의 요금이 있으니
운영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이 드레스가
제일 잘 어울리지??”
육아 센터에서 캐릭터 옷을
입고 노는 걸 좋아했는데요.
샤랄라 공주 옷은
처음이에요.
소녀라서~ 행복해요~
찐한 행복이 퐁퐁퐁!!
;)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그 옛날 웨딩드레스 피팅하던 때가
생각나서 설레던걸요? 하하 하하.
130cm/ 25kg/ 8세 아이는
보통 140 사이즈를 입는데,
옷마다 정해진 치수는 없으나
매의 눈으로 봤을 때..
150사이즈가 마지노선일 듯!!
이용에 참고하세요~
;D
문이 열리네요♪
꿈결처럼 걸어나온 아이가
조금.. 불편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다른 걸로 패~ 쓰~
아이 옷은 예쁨 보다는 편안함!!
입고 다니기 좋은 걸로 고르세요.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나~~
나 예쁘죠??”
망토 = 엘사니까 ㅎㅎ
망토가 세트로 있는 요걸로~~
선택하겠구나! 아는 느낌!!
여자 아이들에게 엘사란?
닮고 싶은 ‘엘사 언니’니까요.
“엄마~ 엄마~
뭘 신을까요?”
한 번 더 세상에나~~
엄마는 몰랐습니다..
그 포동한 팔로도 팔짱 낄 수
있단 사실을.. 하하하 하하.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워♪♪♪
악세사리는 3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구두는 190사이즈까지 있다는 점!!
요것도 마저 기억해 주세요~
살랑살랑, 드레스를 입더니
걸음걸이도 달라졌어요.
발자국에 ‘사’ ‘뿐’ ‘사’ ‘뿐’
글자라도 찍히는 줄 알았네요!
구두는 불편하다며 신지 않았고
소품은 왕관 하나만 골랐네요..??
뜻밖에 우리 아이의 취향을
알게 된 것도 신기했답니다.
;)
소품? OK!
조명? OK!
포토존? OK!
눈부신 조명이 나를 감싸는데..
비눗방울 효과까지 있다니??
아임 오케이~
아임 레뒤입니다.
우리끼리 사진 놀이 하기에
완벽한 스튜디오였어요!!
드레스는 어느 곳에서나
입고 다닐 수 있는데요.
밖에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스튜디오에서 노는데 폭~ 빠져서
공주 놀이만 하기에도 충분했어요.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니
직업 체험을 한 셈이군요?!!
;D
엄마도 같이 찍고 싶다길래
엄마랑 찰칵! 오늘을 찰칵!
기념사진까지 남기고 났더니
2시간이 훌쩍~ 지났다는 사실!!
“엄마 엄마, 오늘이
내 생일 같아요♡”
다섯 살 때 장래 희망이
요, 요정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공주가 되어 보니
생일날 처럼 좋았나 봅니다.
하하하 하하.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드레스와 안녕! 하고 나오는데
곧바로 의류 정돈을 하시더군요.
의류 관리기에 ‘바이러스용 소독’ 버튼을 눌러
무려 2시간 15분이나 돌린다고 하니!
안심이에요~ 건강하게 이용하세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모든 순간
모든 곳에는
‘좋음’이 있는 법!
비오는 날만 볼 수 있는 예쁜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놀이공원을 즐기고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이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운을 만나기도 하고요.
;)
비오는 날에도 변함없이
운행하는 어트랙션은?
레이싱코스터, 썬더폴스, 플래쉬 팡팡,
피터팬, 범벅카, 로얄쥬빌리캐로셀 등
보이는 것마다 모두 탔을 만큼
꽤 많이 운행되고 있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재밌었던 걸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이렇게 조금 어둑어둑한 날씨에는..
으스스한 걸 추천하고 싶어요 으흐흐~
엄마의 선택은?
좀비 판다를 잡는 게임
<슈팅 고스트>
아이의 선택은?
스푸키.. 니가 사는 그 집
<스푸키 펀 하우스>
110cm 이상 어린이 이용 시설이니
두 곳 모두 겁 없이 도전해보세요!
;D
노는데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있나요~~
주문하면 그때 반죽을 내려서
앗! 뜨거운 기름에 튀겨 주는
츄러스에 초코시럽을 퐁당~
역시!! 주문하면 조리를 시작하는
뜨끈한 국수에~ 어묵에~ 튀김까지!!
비오는 날 꼭 먹어야 하는 맛입니다
하하하 하하.
아~ 아름다운 밤이에요..
아~ 직 끝나지 않았고요..
반짝반짝 빛나는 야간 개장의 낭만이
비 내리는 날의 감성과 만났더니??
아! 일찍 집에 갈 수가 없더라고요.
이렇게 좋은데~ 비가 온다고
가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
스카이 크루즈에서
내려다 본 밤하늘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이상하게~ 비가 오는데
더 재미있게 놀았네??”
소곤소곤, 아이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밤..
이상하고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에서
비오는 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한여름 밤의 꿈! (0) | 2020.07.31 |
---|---|
여름을 신나게 즐기자, 에버랜드 슈팅! 워터펀!!! (0) | 2020.07.24 |
뜨거운 여름 에버랜드 워터어트랙션 타고 더위를 날려보아요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