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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아기판다 다이어리

[아기판다 다이어리] 23화. 푸바오에게 찾아온 판춘기?!

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꼬물꼬물하던 아기판다 푸바오가 폭풍성장을 거듭하더니 20kg을 돌파했습니다ㅎㅎ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에 비해 약 100배 정도 성장한건데요~

 

이제 점점 대나무의 맛을 느끼며 소량씩 섭취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니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커나갈지 기대됩니다.

 

위 영상처럼 아직 대나무를 먹는다고 표현하기는 이르지만 맛도 알고 다양한 대나무들에 관심을 가지며 잘근잘근 씹어보는 단계를 거치고 있어요.

 

예전에는 뜯고 씹고 맛보고 뱉었다면 요즘은 조금씩 삼키기도 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또 당근 맛보기와 씹어보기도 시작했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아이바오가 대나무를 먹을 때 푸바오에게 당근을 선물하고 있는데, 푸바오가 맛볼 동안 엄마도 뺏어먹지 않고 기다렸다가 푸바오가 떨어뜨리면 그제서야 낼름 먹는답니다.

 

당근을 좋아하는 아이바오가 딸에게만큼은 무한 양보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런 요즘입니다^^

 

당근 말고도 우리 아이바오가 양보하는 게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아이바오가 잠을 자던 큰 나무랍니다.

 

지난달부터 나무타기 연습에 매진했던 푸바오가 이제는 나무타기 선수가 된 건 다들 아시죠?

 

얼마나 잘 타는지 아침에 엄마와 식사시간을 즐기고 나면 엄마보다 먼저 나무 위를 점령해버리고 있어요ㅎㅎ

 

하루종일 나무 위에서 자고, 깨고, 놀고를 반복하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내려오곤 한답니다.

 

 처음에는 아이바오도 함께 올라갔었는데, 요즘엔 푸바오가 불편할까 걱정되는지 자리를 양보하고 아래쪽에서 수면을 취한답니다.

 

판다월드 오셨을 때 아이바오가 전용 나무 자리를 양보했음에도 이전보다 잠자는 모습이 더 편안해 보인다고 느끼셨다면 잘 보신 거예요.

 

야생에서도 이렇게 아기 판다가 나무를 잘 타게 되면 엄마 판다는 그만큼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나무 위는 천적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해서 걱정을 많이 안해도 되기 때문이지요.

 

푸바오는 지난달 활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요즘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엄마, 아빠 판다들처럼 자고, 쉬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대신 활동을 할 때에는 그 힘이 엄청나서 이제 뛰는 속도가 할아버지를 능가한답니다.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어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판다들은 안짱다리로 걷고 뛰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는 느린 편이지만 그래도 같이 놀아주다보면 숨이 차오르는 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달리기 속도 뿐 아니라 고집도 세지고 힘도 세진 푸바오는 요즘 엄마나 저를 이겨먹을 때가 많아요.

 

판다는 1년 6개월~2년 정도가 지나면 엄마에게서 떨어져 혼자 살아가야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엄마도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인 저도 최근에는 가급적 관여를 하지 않고 꼭 필요할 때만 도와주고 있는데요.

 

저도 판춘기는 처음인지라 가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잔소리는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럼 오늘은 알고보면 신기한 판다 상식 하나 말씀드리고 마무리 할게요!

 

푸바오 같은 자이언트 판다는 나무를 오르내릴 때 머리를 위쪽으로 두고 움직이는 반면, 우리 레시, 레몬이 같은 레서판다는 올라갈 때는 머리가 위로, 내려올 때는 머리가 아래로 내려온답니다.

 

판다월드에 오시면 한 번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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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니 2021.03.03 15:07 ADDR 수정/삭제 답글

    판춘기라니요 ㅠㅠㅠ..
    우리 푸바오 건강하게 쑥쑥커서 너무 좋은데
    시간이 조금만 천천히 갔으면 좋겠는..이모마음 알까 ㅠㅠ...천천히 커줘 ㅠㅠ...

  • 갱갱이 2021.03.03 15:10 ADDR 수정/삭제 답글

    푸바오 ❤️ 꼬물이가 벌써 판춘기라니 🥺
    아.. 근데 몰랐던 것이 판다는 1년 6개월에서
    2년이면 엄마한테서 독립하는군요 🥲

    울애기 그래도 할아버지가
    잔소리해도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것이니
    울 애기 이해해줘 👀🌸

    늘 감사드립니다 강철원 사육사님
    유튜브에서 푸바오가 나무 사이에 두고
    사육사님과 숨바꼭질 하는 영상 보았는데
    사람인 줄 늘 응원합니다 사육사님 👀✨

  • 푸바오🐼 2021.03.03 15:22 ADDR 수정/삭제 답글

    1년 6개월~2년뒤엔 엄마에게서 독립하면!! 어디로 가나요! 푸바오는 ㅠㅠㅠ 따로 방이 생기는 건가요?

  • 권창순 2021.03.03 15:33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번주에 가는데 오전이라 ㅋㆍㅈᆢㄱ이 다 자고있어서 얼굴은 못보고 내려 왔어요 시간이 언제가야 애들 활동하는 모습 보나요 정말 보고 싶어요 매일 올라오는 영상만 보네요 근무도 같이 하고 싶어요 푸바오 쑥쑥 잘 자라고 있어서 모든 사육사님들 감사 합니다

  • 푸춘기 2021.03.03 16:11 ADDR 수정/삭제 답글

    하루라도 푸바오 영상을 안본적이 없게 되버렸어요ㅎㅎ 푸바오가 우리곁에 와준것도 행운이지만 강사육사님같은 할부지가 있는것도 푸바오한텐 큰 행운인 것 같아용🐼😀

  • 판다포에버🐼❤️❤️ 2021.03.03 16:36 ADDR 수정/삭제 답글

    울애기ㅠㅠ언제 이렇게 큰거야ㅠㅠ진짜 시간을 멈추고싶네❤️❤️이모가 너 옴청옴청 사랑해❤️❤️나중에 또 보러갈게 사랑둥이들❤️❤️

  • 아이러푸 2021.03.03 17:20 ADDR 수정/삭제 답글

    손녀딸한테 왕잔소리 할부지^^ 할부지 우리 푸바오 잘 키워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글구 푸바오가 할부지 장화에 매달리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실컨 매달리게 함 봐주시면 안되나요... ㅎㅎ 글고... 손도 많이 잡아주세요^^

  • 조수빈 2021.03.03 19:46 ADDR 수정/삭제 답글

    벌써 판춘기라니ㅠㅠ 푸바오 그래두 엄마랑 사육사선생님 말씀잘듣고 천천히 자라줭 사랑해 푸바오~❤️❤️

  • 뚜곰 2021.03.03 22:1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우리 푸바오 판춘기라니 ㅠㅠㅠㅠ천천히 자라줘 🐼🧡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 푸바오절친 2021.03.03 22:46 ADDR 수정/삭제 답글

    어머나..세상에 20키로 축하해 푸바오🐼🐼🐼🐼🐼 스무배는 더 귀여워졌어요

  • 아여사딸 푸바오 2021.03.04 03:28 ADDR 수정/삭제 답글

    엄마 쭈쭈 먹을 때는 영락없는 아기던데,이제 대나무를 먹는 단계가 왔다니 대견하기도 하지만, 조그만 푸바오가 엄마처럼 앉아서 대나무 먹는 모습을 상상하니 낯설군요.

  • 판다가족 찐바보 2021.03.04 09:24 ADDR 수정/삭제 답글

    푸바오 너 너무 빨리 크는거 아니니. 대견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구요.
    푸바오 건강히 잘 자라줘서 고맙고 하루도 빠짐없이 너의 가족 영상을 보고 있단다.
    울애기 사랑해. 코로나 잠잠해지면 꼭 푸바오 가족 보러갈게^^

  • 푸블리 2021.03.04 17:42 ADDR 수정/삭제 답글

    대나무 먹방하면 또얼마나귀여울지~기대가됩니다😍🐼

  • 이모 2021.03.04 20:00 ADDR 수정/삭제 답글

    얼마전에 아이바오가 아기시절 중국 사육사한테 맞고 자라는 장면 영상을 보았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고 생각만해도 화가나고 슬펐어요ㅠㅠㅠㅠㅠㅠ그 영상본 우리나라 사람들 다 놀라고 분노해서 그런지 지금은 지워졌어요..... 그래서 아이바오가 러바오와 달리 사람한테 경계심도 많고 예민했던것 같아요. 그런 아이바오가 이제는 사육사님한테 머리도 긁어달라고 하고, 갓난아기를 맡기기도 하면서 육아하고 생활하는것을 쭉 지켜보면서 강사육사님 송사육사님을 비롯한 모든 에버랜드 식구들한테 정말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론 푸바오가 중국가서 잘 지낼수 있을까 걱정도 들었어요. 우리푸바오 중국가서 잘살아나갈수 있는 원동력이될 한국에서의 기억이 사랑만 가득하게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 아이러푸 2021.03.17 22:30 수정/삭제

      푸바오가족들은 여기서 영원히 살았음 좋겠어요 이재용씨가 어케 못하나..

  • 젤리같은 푸바오 2021.03.05 08:36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이바오의 당근 선물 감동이에요🥺 당근밭 만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판다 정보를 들으니까 푸바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되어서 넘 좋아요!! 항상 유익하게 듣고 있습니다ㅎㅎ

  • 푸바오랑살고싶음 2021.03.06 22:25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육사님 안녕하세요 ㅎㅎ영상에서만 보다가 실물로보니 더 멋지시고 대단해보였어요 ㅎㅎ사람들이 많아서 직접적으로 말은못했지만 팬이에요 ㅎㅎ우리 푸바오 잘 돌봐주시고 영상,사진으로 많이 남겨줘서 감사합니다 !! 제가 갔을때 푸바오가 잠을 자고있어서 제대로 많이 못봤어요 ㅠㅠ 그래서 다음에 또 시간이 된다면 보러갈께요!! 그때까지 푸바오 영상 많이많이많이 올려주세요!! 항상 많이 감사해요 ㅎㅎ

  • 푸덕랜선이모 2021.03.08 13:56 ADDR 수정/삭제 답글

    하루하루 푸바오 보고 힐링하고 있어요. 화나는 일이 있어도 푸바오를 보면서 잠시 잊는답니다.
    푸바오가 아이바오에게서 독립하게 되면 방은 어떻게 되나요??

  • 푸덕이 2021.03.09 00:31 ADDR 수정/삭제 답글

    항상 판다아빠라고 첫문장을 시작하시는데 동물의 사육사가 아니라 아빠는 애칭?이 너무 사랑스럽고 멋집니다 ! 애완동물이 반려동물로 명칭이 바뀌었듯 사육사도 명칭이 바뀌어도 좋겠어요 지금 애기 푸바오에 빠져사는데 푸바오가 크고 사람들의 관심이 식을수도있겠다 생각을 했어요 푸바오가 태어난 후 아이바오보다 푸바오에 관심이 집중되있는데 영상에서 아이바오 예쁘다고 외쳐주시는 할배를 보고 판다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멋지세요 판다 아빠 화이팅 !

  • 푸바오이모 2021.03.09 13:17 ADDR 수정/삭제 답글

    푸바오 영상을 모~~두 찾아봐도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여기 사육사님 글보고 허기짐을 달래고 있어요. 푸바오의 성장기를 나눠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 푸덕이 2021.03.12 02:20 ADDR 수정/삭제 답글

    푸바오는 왜클수록더귀여워지는건가요?클수록 왕왕왕~더귀여워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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